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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이영진 판사는 자신의 아내와 성관계를 한 사람을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공갈)로 기소된 허모(47)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허씨는 2009년 3월께 김모(29)씨가 자신의 아내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것을 알고 김씨를 찾아가 돈을 주지 않으면 간통죄로 고소하고 소문을 내겠다고 위협해 수차례에 걸쳐 모두 6천200여만원을 뜯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1.10.23
게재일 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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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양지정 판사는 20일 미군부대 내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건설업자에게 접근해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기소된 주한미군 군무원 A씨(57)에 대해 징역 8월, 김씨와 범행을 공모한 다른 미군 군무원 B(62)씨에 대해서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 2004년 칠곡지역 건설업자(45)에게 접근해 부대 내 공병대 공사를 맡도록 도와주겠다며 모두 24차례에 걸쳐 모두 5천2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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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20
게재일 20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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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A병원이 정신과 입원료와 요양급여를 부당 청구하는 수법으로 3억7천만원을 불법 수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감사원에 따르면 A병원은 2009년 10월부터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료 등 의료급여비용 3억3천400만원과 외래진료만 받은 200명을 대상으로 1천962일을 병동에 입원한 것으로 조작해 요양급여비용 4천100만원을 부당하게 청구해 수급받았다. A병원은 지난 2009년 10월부터 주 3일(월~수, 0.5점 ) 근무한 의사를 상근(1점 )한 것으로 변경해 정신과 입원료 기관등급별 점수가 2.65점으로 기관등급이 G3등급인데도 3.15점으로 올려 G2등급으로 신고하는 수법으로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료 등 의료급여비용 3억3천427만원을 부당하게 지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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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20
게재일 20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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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경찰서는 여중생 3명을 유인해 성폭행한 뒤 성매매를 강요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이모(17·무직)군 등 6명을 검거하고, 피해 여중생들과 관계를 맺은 남성 9명 중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 7월부터 PC방을 무대로 15살 짜리 여중생 3명을 유인해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하다 거부하거나 말을 듣지 않으면 담뱃불로 가해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중생을 분리시켜 맡아 3개조로 역할을 분담한 뒤 인터넷 채팅방에 `조건 만남`이라는 방을 개설하거나 쪽지를 보내 성매수 남성을 구했으며, 8만~20만원씩 화대를 받아 총 140여 회에 걸쳐 1천500여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여중생들은 정신적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자해하는 등 이상행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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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18
게재일 20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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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1시쯤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 대곡 방향 승강장에서 이모(28·무직)씨가 역사로 진입하던 전동차를 향해 뛰어내려 숨졌다. 경찰은 이씨가 최근 3, 4차례 정신치료를 받아왔다는 증언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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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18
게재일 20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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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경찰서는 18일 김모(46)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9월18일 오후 7시40분께 청도읍 청도중고교 뒷골목에서 지나던 여고생 3명에게 옷을 벗어 자신의 신체를 노출해 보이는 등 최근까지 일년여 동안 20여 회에 걸쳐 속칭 `바바리맨` 행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도/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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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18
게재일 20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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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과 공원 주변에 숙박시설 건축을 허가하지 않는 것은 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행정부(진성철 부장판사)는 13일 이모(31)씨 등 2명이 대구 동인동 대구중앙도서관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인근에 숙박시설 건축 허가를 내주지 않은 중구청장을 상대로 낸 `건축불허가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숙박시설 신축 허가는 허가권자의 재량행위로 원고들의 숙박시설 신축예정지가 도서관이나 공원을 이용하는 청소년의 교육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고 주변환경에 부적합하다고 인정되는 만큼 여관 신축을 허가하지 않은 것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기각사유를 설명했다. 이씨 등은 대구 중구 동인동에 땅을 구입한 뒤 여관을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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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13
게재일 20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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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 말자 결혼이주해 왔던 어머니가 아버지에 의해 살해당해 보육시설에 맡겨졌던 `영아`가 베트남 외할머니에게 가게 됐다. 2010년 청도에서 발생했던 비극적 사건의 주인공 이야기다. 당시 베트남에서 청도로 시집왔던 황(23)씨는 아기를 낳은지 19일 만인 지난 5월24일 새벽 남편 임모(37)씨가 휘두른 흉기에 비참하게 살해됐다. 구속된 남편 임씨는 아들에 대한 친권 포기각서를 국선변호인을 통해 제출했고, 친조부모도 양육 의사를 보이지 않아 결국 영아는 보육시설에 맡겨졌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 다문화가정 법률지원위원회는 아기를 돕기로 하고 대구지법에 `친권상실 및 후견인 지정` 소송을 냈다. 아버지 임씨의 친권을 박탈하고 양육 거부 의사를 밝힌 친조부모 대신 외할머니를 후견인으로 지정해 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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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13
게재일 20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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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는 12일 하모(19)군 등 폭주족 17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치킨집 배달원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일당은 오토바이 폭주족으로 행동하면서 유흥비 마련을 위해 보험사기를 공모, 가해자·피해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후 일부러 추돌사고를 유발하거나 역주행하는 자동차에 충돌해 보험료를 뜯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008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9회에 걸쳐 5개 보험사로부터 1천9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를 맡은 지능팀 정용우 경사는 “첩보에 따라 내사에 착수, 금감원과 보험사로부터 제출받은 의심사고 31건을 분석해 증거자료를 확보했다”며 “좀 이상한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고의 사고인지 한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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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12
게재일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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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형사1부(이기석 부장검사)는 몇 년에 걸쳐 거액의 연구보조금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영남대 교직원 A(44)씨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2004년부터 최근까지 영남대 산학협력단에서 기업투자자금 입출금 업무를 담당하면서 100여 차례에 걸쳐 수십억원의 연구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8월 감사원이 대학 등록금 문제와 관련해 전국 66개 대학에 대한 감사를 시작하자 대학 관계자에게 그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관련업무를 보직교수 등이 제대로 파악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학교법인 감사 때도 1년 단위의 회계 증빙자료만 제출하면 돼 허점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자체 조사를 벌였지만 빼돌린 돈의 규모를 파악하지 못하자 대구지검에 고소했다. /김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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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10
게재일 20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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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민금융인 새마을금고의 부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일부에서 예금인출 사태가 발생하는 등 고객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항 경주 등 경북도내 지자체마다 횡령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경주의 모 새마을금고에서는 직원 김모씨가 96차례에 걸쳐 고객 예치금 26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9년 7월부터 지난 3월 말 사이 2천만원까지 대출해 줄 수 있는 부장 전결권을 악용, 친동생 등 가족 명의로 5억여원을 부정 대출 받았다. 또 그는 금고 예치금 21억여원을 관련 증권사에 투자하지 않고 허위전표를 작성한 후 전산 입력하는 방법으로 전산망을 조작해 횡령, 선물투자와 주식 투자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동의 모 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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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10
게재일 20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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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불법대출 사태가 터지고 신협과 새마을금고에 대한 특별검사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안동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거액의 불법대출 사례가 드러나 파문이 예상된다. 9일 새마을금고 경북연합회 징계자료에 따르면 자본금 760억원에 주 거래자가 1만여명에 달하는 안동의 한 새마을금고는 2007년 1월26일 대구 동성로 물건 외 20필지를 담보로 36억원을 A씨 등에게 대출해 줬다. 그러나 서류상 대출자는 총 6명이었으나 실제는 전액 A씨에게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고, 채무자는 대출 이후 원금 및 이자를 단 한 차례도 갚지 않아 금고 측이 담보물건 경매를 통해 대출금 회수에 들어갔다. 징계자료에 따르면 그러나 경매마저 3차례나 유찰돼 내정가가 떨어졌으며, 금고 측은 결국 원금에서 9억여원의 손실을 입고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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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09
게재일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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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아파 병원을 찾은 50대 여성에게 안동의 한 약국에서 피부병 치료약을 조제해 줘 말썽이 되고 있다. 5일 주민 지모(53·여·태화동)씨에 따르면 지씨는 최근 통증과 함께 눈앞에 날파리 같은 것이 어른거리는 증상으로 지난달 27일 시내 J병원 안과에서 처방전을 받은 뒤 인근 T약국에서 조제한 안약을 받았다. 지씨는 지난 1일까지 5일 동안 약국에서 받은 안약을 투약했지만 차도는커녕 오히려 뻑뻑한 이물감과 함께 급속도로 시력이 감퇴되는 부작용이 왔다고 말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지씨는 쓰다 남은 안약을 검토의뢰한 결과 피부병에 사용하는 약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지씨가 사용하다 남은 이 약은 `메타파손겔`로, 습진, 두드러기, 피부염 등 피부병에 사용하는 외용 스테로이드 연고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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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05
게재일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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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의 한 사회단체 A(46) 사무국장이 정부보조금 수천만원을 횡령하고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월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사회단체에 대해 2년 단위의 정례감사를 벌여온 경산시청 감사담당관실은 지난달 28, 29일 경산시새마을회 감사에서 A 사무국장이 3천282만7천원의 보조금을 횡령한 사실을 밝혀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 사무국장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직원급여 1천551만여원과 운영비 1천587만7천원 등 4천433만여원을 횡령했다가 직원급여 551만여원과 운영비 600만원은 변제, 남은 횡령액은 3천282만7천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청은 최근 3년간 시새마을회에 2009년 1억 4천365만원, 2010년 1억 3천925만원, 2011년 1억 4천110만원 등의 보조금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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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05
게재일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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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올 6월말까지 경북경찰청의 5대 범죄 검거율이 각각 전국 13위·12위·13위로 하위권에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경찰청이 국회 김충조의원(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2011년 6월말 현재까지 경북도내의 5대 강력범죄 검거율 경우 총 73,063건이 발생, 이중 48,017건이 검거돼 평균 65.7%의 검거율에 그쳤다. 이는 같은기간 전국적으로 총 1,479,806건이 발생, 1,089,935건이 검거돼 평균 73.7%의 검거율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약 8%정도가 적은 수치다. 또 최근 3년간 경북청의 5대 범죄 검거율이 2009년 71.6%, 2010년 64.8%, 올 6월말 현재 56.1%로 매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청의 5대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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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05
게재일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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