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파리의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세계박람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파리 이시레몰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BIE 총회의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 연설에서 “우리는 준비된 후보국”이라며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호소했다.윤 대통령은 가수 싸이, 건축가 진양교, 스타트업 CEO 이수인에 이어 한국 측 마지막 연사로 나서 한국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대한민국은 최고 엑스포를 준비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파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프랑스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한국의 마음’ 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15일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북한은 지난 4월 13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지 63일 만에 다시 도발을 감행했다.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직전 관영매체를 통해 국방성 대변인 명의의 ‘경고 입장’을 발표, 한미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한 뒤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민간 단체 보조금이 지난 정부에서 약 2조 원 가까이 늘어나는 동안 관리 감독 시스템이 없어 도덕적 해이와 혈세 누수가 만연했다”고 꼬집었다. 정부는 민간보조사업 외부 검증 대상 사업 기준액을 3억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해 정부 보조금 집행에 대대적 수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번 감사로 엄청난 부정과 비리가 적발됐다. 횡령, 리베이트 수수, 허위수령, 사적 사용 등 부정의 형태도 다양하다”고 지적했다
내일이 총선이면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각각 찍겠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월례 정치여론조사’ 결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3.1%로 나타났다.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1.2%였다.격차는 1.9%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5일 공식 출범하는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현 국가보훈처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같은 날 함께 출범하는 재외동포청 청장(차관급)에는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임명됐다. 아울러 국가보훈부 차관으로는 윤종진 현 국가보훈처 차장이 임명됐다. 이들 임기는 오는 5일부로 시작된다. 박 장관 내정자는 검사 출신으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서울대 외교학과 재학 중이던 1988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에서 일하다가 1993년에는 사법시험에 합격, 199
북한이 31일 탄도탄 기술을 적용한 군사정찰 위성인 만리경-1호를 실은 천리마-1호를 쐈지만 실패했다. 위성체 궤도 진입은 커녕 발사체가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서해에 추락한 것이다. 사진은 ‘북 주장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일부를 해상에서 인양하고 있는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북한이 31일 이른바 우주발사체를 발사하자 주요 외신도 일제히 긴급 보도를 쏟아냈다. AP, 로이터 등 주요 통신사는 한국의 합동참모본부의 발표 등을 인용해 북한이 남쪽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긴급 타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로 한국과 일본의 일부 지역에 비상 경보와 대피 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오전 6시 32분께 수도 서울 전역에 사이렌이 울렸고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그러나 이후 알림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보
군 당국은 북한이 31일 발사한 우주발사체가 정상적으로 비행했는지를 정밀 분석 중이다. 군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 우주발사체가 북한이 예고한 낙하지점에 못 가서 우리 레이더에서 소실(사라짐)됐다"면서 "비행 중 공중 폭발 또는 추락 여부를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합참도 "우리 군은 (북한 우주발사체의) 정상적인 비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여야가 24일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활동을 둘러싸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은 시찰단이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기 위한 수순이라며 날을 세웠고, 국민의힘은 야당의 비판은 국민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괴담’이라며 맞섰다.이날 오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질의를 통해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용인해주려고 노력하고 있고, 가장 적극적인 수단으로 시찰단을 파견했다”고 주장했다.김경협 의원도 “시찰단이 오염수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것도 아니고, 검증할 수도 없다”며 “결국 방류해도 된다는 결론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샤를 미셸 상임의장 등 유럽연합(EU) 지도부와 정상회담을 갖고 그린·보건·디지털 등 3대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EU 정당회담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번 회담은 한-EU 60주년을 맞아 5년 만에 성사됐으며, EU 두정상의 동시 방한은 2012년 이후 11년만이다. 윤 대통령은 발표문에서 “한국과 EU의 관계를 새롭게 확장해나갈 협력 방안에 대해 논
윤석열 대통령이 2박 3일 일본 히로시마 방문을 마치고 21일 귀국했다. 이번 일본 방문은 윤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자외교를 펼쳤고, 한인 히로시마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했다.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3각 공조를 두텁게 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처음 회담했다.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찾은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함께 참배했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의 참
5월 임시국회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야당의 법안 단독 처리와 여당의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반복되는 등 여야 간 대치 국면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코인) 거래 논란이 민심을 뒤흔들 대형 이슈라고 보고 대야 공세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반면, 돈봉투 의혹에 이어 김 의원의 코인 논란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민주당은 국면 전환을 위해 대일 공세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최근 김 의원의 위믹스 코인 투자와 매각이 지난 대선 기간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한일정상회담을 하고 “G7 정상회의 결과를 토대로 한일간에도 경제안보를 비롯한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히로시마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저와 우리 기시다 총리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관계의 발전 방향은물론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에 대해 상호 연대와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서로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회담 직전 히로시마 평화기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 통합’ 메시지를 띄웠다.보수 진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참석한 것이다.지난해 5·18 기념일 당시 유공자 유족과 비공개 환담에서 “매년 참석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5·18 유공자 유족 등 ‘오월의 어머니’ 15명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 정문인 ‘민주의 문’을 통해 입장한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윤 대통령은 “오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고, 우리가 반드시계승해야 할 소중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캐나다와 앞으로더 평화롭고, 더 민주적이며, 더 정의롭고 번영하는 세계를 위해 향후 60년간 함께 더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첫 번째 성과로 “우리 두 정상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구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기반으로 역내 자유 평화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재의요구안 재가도 곧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간호법 제정안이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20일 만이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또 간호 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는 국민들의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회의 후반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정상회담 마지막날인 21일이 유력하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것”이라며 “미국, 일본 등 핵심 우방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신뢰를 구축한 양자 외교를 다자 회교의 장으로 확장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 김석기(경주) 의원과 신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대구·경북(TK) 지역의 경우 윤 대통령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보냈고, 그 결과 윤 대통령이 당선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실제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는 대구와 경북에서 70%대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득표율 차가 0.8%에 불과했던 만큼 TK지역의 압도적 지지가 없었다면 당선도 불가능했다. 그런 만큼, TK지역에서는 윤석열 정부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컸다.그러나 현재 윤 대통령 지지율만 보면 긍정보다는 부정 평가가 앞섰다. 전광훈 목사,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