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날씨가 따뜻해졌다. 낮 시간 날씨가 20℃ 가까이 되면서 꽃들이 한꺼번에 피었다. 개나리, 벚꽃, 목련, 그리고 진달래 등 봄을 상징하는 꽃들이 서로 경쟁하듯이 피어서 한창이다. 노랑, 연분홍 등으로 핀 꽃들을 보니 필자의 마음도 그렇게 물드는 것 같고 행복감이 솟아나는 것 같다. 이름이 개화여서 그런지 필자는 사계절 중 봄이 가장 좋다. 원래 봄꽃은 매화, 목련, 개나리, 진달래, 벚꽃 그리고 철쭉의 순서로 핀다고 한다. 한 달 내지 한두 주 정도의 시간적 간격을 두고 꽃들이 차례로 핀다. 그런데 올해는 목련, 개나리, 벚꽃이 동시에 피었다. 이렇게 꽃들이 동시에 피는 것도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한다. 소위 이상 현상이란 것인데, 필자는 그저 개나리와 벚꽃이 동시에 피어 있는 것에만 마
칼럼
등록일 2017.04.10
게재일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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