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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새해 국방예산을 삭감한 데 대해 정부가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안보예산을 깎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복지예산 지출은 대폭 늘리고 안보예산은 경쟁적으로 깎았다”고 국회를 비판했다. 전시작전권 환수를 2년 앞두고 북한의 군사도발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복지예산을 늘리느라 국방예산을 줄이는 것은 잘못이란 얘기다. 실제로 1일 국회를 통과한 새해 국방예산은 34조3천453억원으로 정부요구안보다 2천898억원 줄었다. 특히 전력증강 사업을 위한 방위력 개선비는 차기전투기(F-X) 도입 1천300억원, 대형공격헬기 도입 500억원, K-2 전차 전력화 597억원을 포함해 모두 4천9억원 삭감됐다. 이로써 국방예산 대비 방위력 개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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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1.03
게재일 201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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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장은 국내에서 나오는 어떠한 방폐물이라도 처리·보관하기 위해 조성됐다. 방폐장 조성이란 국책사업이 추진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정치적·경제적 비용이 들었는 지 말로 하기 어렵다. 이를 둘러싼 지역갈등 역시 적지않았다. 18년에 이르는 긴 기간 동안 사회적 갈등은 물론 정치적 시비에 이어 천문학적인 사회적 경비가 허비됐다. 이런 어려운 과정을 통해 가까스로 조성된 방폐장 사업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웠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방폐장 관련 사업은 사업자와 인근 주민간에 다양한 갈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산경험이었다. 그런데 최근 서울 노원구 도로에서 발생된 방사성이 함유된 폐아스팔트 처리 과정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와 경주시가 보인 행태는 방폐장 조성과정에서 배운 `산 경험`이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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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1.03
게재일 201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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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총선과 대선기간 동안 정치권에서 화두가 됐던 `기득권 포기`가 구두선에 그칠 모양이다. 신년 정초 새벽에 우여곡절 끝에 통과된 금년도 예산안을 들여다보니 의원연금 관련 헌정회 예산 128억원이 칼질 한번 가해지지 않은 채 고스란히 통과됐기 때문이다. 아무리 선거 때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번 국회의원 연금 폐지공약을 모른 척 넘기는 것은 너무 심했다. 지난 한 해동안 총선과 대선을 치르면서 여야는 표심잡기의 일환으로 한결같이 특권포기를 경쟁적으로 외쳐댔고, 그 가운데 국회의원 연금 폐지 공약은 여야 공히 기득권 포기 약속의 한 사례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국회의원 연금이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것은 단 하루만 국회의원으로 활동해도 65세 이후부터 연금수령을 가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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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1.02
게재일 20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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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새해가 시작됐다. 새해의 출발은 항상 새로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경북도는 새해 첫날 국가 투자 9조원 시대의 희망을 제시했다. 임진년 마지막날 우여곡절 끝에 올해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경북도는 올해 지역 투자 국비 예산 규모가 역대 최고인 9조393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7조7천434억보다 16.7%가 증가한 규모이다. 광역SOC사업과 미래형첨단과학 산업육성등 다양한 국책사업들 가운데 남북7축 고속도로 예산 1천870억원이 반영된 대목이 눈에 띈다. 국가교통장기계획상의 남북7축에는 울산~포항~영덕~울진~삼척으로 이어지는 동해안 고속도로 건설사업이다. 여기에 `영일만대교`건설 프로젝트가 있어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일만대교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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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1.02
게재일 20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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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계사년(癸巳年), 뱀의 해가 밝았다. 우리 민속에 투영된 뱀은 용과 더불어 신앙의 대상이 되며, 더욱이 농사의 풍요를 가져다주는, 생산성과 풍요로움과 다산(多産)을 상징하는 동물로 인식된다. 뱀은 기울고 차는 달의 이미지 영휴(盈虧)와 관련되며, 허물을 벗는 동물이라는 점에 착안해 새로운 탄생의 의미를 갖는다고 믿었다. 계사년 새해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 취임해서 국태민안(國泰民安)의 국정을 펴 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한 해다. 박근혜 당선인은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 삶을 올해 국정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면서 “이를 위해 국정의 중심을 민생과 국민대통합, 약속 실천에 두겠다”고 밝혔다. 풍요와 다산의 상징인 뱀의 해에 새롭게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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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1.01
게재일 201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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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로 방향타를 잃은 민주통합당의 원내사령탑에 3선의 박기춘 의원이 뽑혔다. 박 의원은 재적의원 127명 중 1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경선에서 63표를 얻어 신계륜 의원을 5표 차로 제치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박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로 그리 길지 않지만 해야 할 일은 산적해 있다. 새해 예산안 처리 문제가 목전에 닥쳐 있고, 박근혜 대통령 정부의 초대 총리 인준 및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정부 조직 개편, 정치개혁과 검찰·재벌 개혁 등 굵직굵직한 현안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더구나 박 신임 원내대표는 의회 및 행정 권력을 모두 쥔 새누리당에 맞서서 제1 야당의 목소리를 내야 할 책임이 주어져 있다. 혹시라도 새누리당이 독선·독주의 길로 들어서려 할 때는 당당하고 의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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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2.30
게재일 201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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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아쉬움과 사연을 뒤로 한 채 임진년 한해가 저물어 간다. 제18대 대선 등 정말 다사다난했던 2012년 한 해가 역사의 장(章)으로 사라지고 있다. 하늘과 땅, 바다, 사람, 모든 것이 그대로인데 오늘밤을 경계로 시간은 새로운 역사를 기록할 것이다. 그리고 오늘은 어제가 되고, 내일은 오늘이 될 것이다. 오늘 이 시간이 지나 어둠이 깔리면 내일 새 일출을 보기위해 수많은 발걸음이 해맞이 명소로 몰릴 것이다. 올 한해는 그 어떤 해보다 갈등으로 얼룩진 한해였다. 대선으로 국민의 절반이 갈라진 것이며 온갖 정책 등을 두고 여야가 대립했고, 김정은의 등극으로 남과 북이 더 멀어진 한해였다. 2012년은 정말 힘들었다. 경제성장률도 3%를 채우지 못했고, 지난 IMF때보다 더 어려운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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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2.30
게재일 201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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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7일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발탁했다. 또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진 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임명했다. 김 인수위원장은 지체장애인으로선 처음으로 대법관과 헌법재판소장을 지냈으며, 판사 재직 당시 `소신 판결`로 유명한 인물이다. 당선인의 법치와 사회안전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뒷받침할 적임자로 그를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정치권에서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 국가의 기강을 바로잡겠다는 박 당선인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3선 의원인 진 부위원장은 박 당선인의 대선공약 개발을 실무적으로 책임진 `박근혜 측근`중 한 사람이다. 법조인 출신인 김 인수위원장을 받쳐주면서 다양한 정치적ㆍ정책적 현안들을 통합·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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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2.27
게재일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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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천년 고도 경주의 계사년(癸巳年)은 지역 전체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국책사업 방폐장 유치 이후 한수원 본사 `입지`를 두고 민민(民民)갈등을 빚으면서 지역 전체가 혼란스러웠던 경주였다. 그러나 2010년 한수원 경주 본사가 설치된데 이어 양북면 장항리로 본사 입지가 선정된 후 새해 4일엔 서울에 있던 한수원 건설본부가 경주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틀면서 갈등을 잠재운 것이다. 이전되는 건설본부의 규모는 건설처 신월성 1, 2호기 사업팀, 입지관리팀, 신규부지추진팀이며, 인원은 270명이다. 이로써 기존 경주 본사 이전추진실 직원 40명을 포함하면 210명이 경주에서 상주 근무하게 된다. 서울에 근무하는 나머지 600여명은 오는 2014년 말까지 모두 경주로 내려오게 된다. 지역 내 사무공간이 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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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2.27
게재일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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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헌법 개정과 집단자위권 도입 등을 공약한 일본 자민당의 아베 신조 내각이 공식 출범함에 따라 우리 외교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선거 기간 아베의 자민당이 내세운 공약은 `강한 일본`을 추구하는 내용들로 이뤄져 있어 더욱 그렇다. 여기에다 중국의 강대국 부상과 미국의 아시아 회귀전략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긴장은 이미 높아진 상태다. 향후 미·일동맹 강화를 앞세우는 일본과 `중화민족 부흥`을 선언한 중국이 맞부딪칠 경우 우리 외교관계는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의 격랑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 아베 내각은 내년 1월 초 디플레이션 탈출을 겨냥해 10조엔 규모의 추가예산을 편성하는 등 경기부양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 초 우선 경제에 주력할 태세다. 아베는 취임 전에 이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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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2.26
게재일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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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자다가 깨면 무심코 텔레비전을 켠다. 다시 잠들 때까지 수면제 같은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한데 며칠 전 새벽에 본 고공 자유낙하 다큐멘터리는 무척 강렬해 다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마치 한 번 만났을 뿐인데도 치명적인 매혹을 주는 그런 사람을 만난 느낌이랄까. 지난 10월 오스트리아인 펠릭스 바움가르트너는 고도 39킬로미터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했다. 헬륨 가스 기구에 달린 캡슐을 타고 지구 성층권까지 올라가 단숨에 지상으로 뛰어내렸다. 중간 지점에 이르렀을 때 기압과 공포를 이기지 못해 펠릭스의 눈빛이 두어 번 흔들리긴 했다. 지상 관제소에서는 펠릭스의 결정을 차분히 기다려줬다. 인류 최초의 높이에서 점프하기에 도전할 것인지, 포기할 것인지는 펠릭스 자신에게 달려 있었다. 마침내 초
사설
등록일 2012.12.26
게재일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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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낙하산 인사`를 근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지난 25일 업무 관련 전문성과는 동떨어진 권력주변의 인사들이 `명패`하나만 들고 공기업의 자리를 꿰차는 구습을 타파하겠다며 낙하산 인사근절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명박 정부 임기 종료를 앞두고 줄대기 등을 통해 어떻게든 한 자리 챙기려는 일련의 움직임에 쐐기를 박겠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실제로 요즘 청와대 출신 인사 가운데 공기업과 공공기관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인사들이 적지 않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다. 일부 인사들은 공모 과정이라는 절차적 정당성은 확보했지만, 미리 `짜고치는 고스톱`식의 각본대로 선출됐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또 청와대 근무 경력을 지닌 참모진들이 최근 대거 감사 자리를 차지한 일도 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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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2.26
게재일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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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새해 예산안을 12월 말까지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했다. 정권 재창출에 성공한 집권 여당의 원내사령탑으로서 나라살림의 연속성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다짐일게다. 예산안 처리가 연말을 넘길 경우, 사상 초유의 준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부담이 이런 발언의 배경에 깔려 있다. 나아가 박근혜 당선인의 새 정부 출범에 먹구름을 드리워선 안된다는 정치적 고려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여야 합의로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느냐다. 대선 이후 여야가 처한 현실은 크게 달라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새누리당이 박 당선인의 대선공약 이행을 돕기 위해 예산과 입법 영역에서 전방위적 지원체제를 가동하기 시작한 것이 오히려 여야간 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형국이다. 에산안의 경우도 새누리당이 끼워넣으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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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2.25
게재일 20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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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성탄 전야에 단행한 첫 인사를 두고 야당과 언론에서 이런저런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마디로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 인사란 평가다. 먼저 비서실장과 대변인단 구성에서 영남출신과 친박계를 배제한 점은 대탕평 기조를 반영,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코드 인사`로 인해 출범 초기 인사 난맥상을 겪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사례가 반면교사가 됐을 것으로 짐작된다. 전문성에 방점을 찍는 인선 기조가 앞으로 이어질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과 인수위원 선정, 나아가 조각 과정에서도 적용되길 기대한다. 그러나 박 당선인이 보수논객을 넘어 `극우논객`으로 불리던 윤창중 `칼럼세상`대표를 수석 대변인에 기용한 것은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야당을 포함한 진보진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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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2.25
게재일 20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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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새로운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국가 중심에서 국민 중심으로 완전히 바꾸고 정치의 목표를 오로지 국민행복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선대위에 국민행복추진위원회를 만들어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구체적인 공약들도 발표했다. `국민 한 분 한 분이 새로운 꿈을 그리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 국민과 함께 국민행복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었던건 무한 경쟁과 양극화, 취업난, 불안한 미래 등 삶을 힘들고 우울하게 하는 문제들을 풀어달라는 여망이 국민행복시대를 약속한 박 당선인을 지지하는 표로 모아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세계 148개국의 15세 이상 국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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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2.23
게재일 20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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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난 17일 송년행사를 대신해 다문화 가정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었다. 이날 `나눔 바자회`에는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스코P&S 등 총 11개 패밀리사 임직원 900명이 기증한 4천350점의 물품이 나왔다. 바자회와 동시에 진행된 `나눔경매`에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을 비롯, 포스코패밀리 임원 150여명이 아끼는 애장품 350점을 내놨다. 정 회장은 본인이 아끼는 와인 `샤토 무통 로쉴드 2001`를 기증했다. `환경을 잘 극복해낸 포도가 최고의 와인으로 거듭 나듯이 이 와인을 갖게 되시는 분도 2013년 새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만사형통하시길 바랍니다`라는 새해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또 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은 작년 브라질CSP프로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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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2.23
게재일 20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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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제18대 대선에서 패했다. 정권교체 여론이 60%에 달했고, 2002년에 이어 극적으로 야권 후보단일화에 성공한 만큼 범야권, 즉 진보진영에선 승리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국민의 선택을 받는데 실패했다. 민주당은 이제 의회권력에 이어 행정권력마저 새누리당에 내 줘 적어도 차기 총선이 실시되는 2016년까지 3년4개월 간은 마이너리티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매우 고통스럽고 힘든 여정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범야권 재편론 혹은 진보의 재구성 논란 속에 구심점을 잃고 상당기간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차기 총선과 대선이 멀찌감치 있다 보니 야권의 정계개편은 논의만 무성한 채 동력을 확보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여기에 휩쓸려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수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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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2.20
게재일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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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및 고리원전 1호기 수명연장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환경단체에서 사고 피해 모의실험 결과 발표가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환경단체측이 현재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는 가장 민감한 시기에 원전과 관련된 실험자료를 발표했냐는 것이다. 원전과 관련된 정당간의 입장은 민주통합당은 `반핵`으로,새누리당은 `온건성`을 띠고 있다. 더욱이 모의실험자가 `원전전문가`가 아닌 환경경제학 전공자이기 때문에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험에 사용된 분석 `코드`가 국제적 인정을 받는 코드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단체는 이 사실을 마치 사실인양 퍼트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불안감에 떨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더 큰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
사설
등록일 2012.12.20
게재일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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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8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지역 정치권은 새누리당이 약속한 대구·경북지역 공약이 꼭 실현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있다. 지역 출신 대통령 선출로 공약 실현에 대한 기대치가 그만큼 올라갔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새누리당은 대선기간 동안 경북지역 공약으로 △IT융·복합 신산업벨트(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중부내륙 철도 고속·복선철도화,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사업 조기 추진, △도청신도시 명품화 조성, △동해안 첨단과학·그린에너지 비즈니스 거점 조성, △동해안 고속도로망(삼척~포항), 동서5축(보령~울진)고속도로 건설,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등 7개 사업을 공약했다. 공약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인 12조220억원이 투입될 중부내륙 철도 고속·복선철도화 사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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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2.19
게재일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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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 선거전이 막을 내렸다. 정당별 대통령 후보자 경선을 거쳐 지난 11월 25, 26일 후보자 등록과 함께 시작됐던 대통령 선거전이 마침내 끝난 것이다. 선거는 국가 지도자를 국민들이 직접 투표로 선출하는 것으로, 국민 스스로 자신의 주인된 권리를 행사하는 축제의 장이다. 또한 선거는 스포츠 경기처럼 선거법이란 정해진 규칙에 따라 진행되는 경기다. 모든 경쟁에는 승자와 패자가 결정되게 된다. 경기는 규칙을 준수하며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때 아름다운 경쟁으로 박수를 받게 된다. 하지만 승부에 지나치게 집착하다보면 각종 반칙이 난무하고, 급기야 심판에게 이의를 제기하거나 불복해 재경기를 요청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 이번 대통령 선거전 역시 치열했다. 정당 후보와 경쟁구도를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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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2.19
게재일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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