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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40대 여성 성폭행 의혹을 받은 심학봉(54) 전 의원을 무혐의 처분했다. 하지만 수사과정에서 심 의원이 신고 여성 A씨에게 돈 2천만원을 건넨 사실이 확인돼,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신고 여성 A씨와 심 전 의원 등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검찰은 A씨가 진술을 번복한 것이 무혐의 처분의 결정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심 전 의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여성은 경찰에서“강제성이 없었다”며 진술을 번복한 데 이어 검찰 조사에서도 같은 주장을 했다. 하지만 검찰은 심 전 의원이 A씨가 진술을 번복한 경찰 2차 조사 전날인 7월 26일 지인 등과 함께 A씨를 다시 만난 과정에서 현금 2천만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0.20
게재일 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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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20일 지역 내 상가와 은행·주유소 등에서 상습적으로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이모(58)씨를 구속하고 김모(6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0일 북구 기계면 한 주유소에서 돈을 지불하고 기름을 넣은 뒤, 다시 돈을 내놓으라며 타고 있던 경운기를 주유기 앞에 1시간가량 세워놓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식당, 마트 등에서 26회에 걸쳐 영업을 방해하고 공갈·협박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 3명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북구 지역 식당과 마트, 은행 등에서 총 13회에 걸쳐 이유 없이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0.20
게재일 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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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사기범 조희팔(58)의 2인자로 알려진 강태용(54)의 국내송환이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초 강태용은 빠르면, 지난 주말쯤에 국내로 송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내송환이 미뤄지면서 이 같은예측이 검찰주변에서 나오고 있다. 검찰은 당초 강태용의 소환이 빠르면 1주일 후인 지난 주말쯤, 늦으지면 2~3개월 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범인인도의 경우 송환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걸리는 시간이 보통 2~3개월이고, 지난 2012년 중국에서 검거됐던 강태용의 동생 강호용과 최천식의 소환도 이 정도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대구지검은 18일 강태용의 송환 일정과 관련 “아직 결정된 게 없다. 대검찰청 차원에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중국 공안당국으로부터 공식 연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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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0.19
게재일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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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골프선수의 병역법 위반여부가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 대구지검은 19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프로골퍼 배상문(29)을 19일 비공개로 소환조사했다. 배상문은 이날 오전 대구지검에 출두해 1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배 선수를 상대로 병무 당국으로부터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허락받지 않고 해외에 체류한 이유와 향후 입대 계획, 시기, 절차 등을 조사했다. 배상문은 조사에서 “정확한 절차를 밟아서 최대한 빨리 입대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배상문은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달 30일 귀국한 직후 대구 남부경찰서에 출석해서도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남부서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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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0.19
게재일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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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오토바이에 불을 지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새벽 1시 16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 인근 주택가 골목길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에 폐지를 이용해 불을 붙인 혐의(일반자동차방화죄)로 A씨(66)를 17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하는 한편 탐문수사를 통해 지난 15일 A씨의 검거에 성공했다. 북부서 박기석 형사과장은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전통시장 인근에서 발생한 방화라 조기 검거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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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0.19
게재일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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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은 18일 조희팔 최측근인 강태용(54)의 처남으로 사기사건 당시 전산실장을 맡아 핵심인물로 국내에서 수배 중이던 배모씨(44)에게 `적색 수배(Red Notice)`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유사수신업체를 앞세워 불특정 다수에게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하위투자자 자금으로 상위 투자자와 회사 간부들에게 높은 배당금과 수당을 주는 이른바 금융다단계 사기 범행을 설계하는 데 중추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배씨의 출입국 기록이 없고 국내에서 생존 기록도 확인되지 않는 만큼 조씨처럼 밀항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한편, 적색 수배는 살인 등 강력범죄 사범이나 조직폭력단 중간보스 이상 범죄자, 50억원 이상 경제사범 등에게 내려진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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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0.18
게재일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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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사기꾼 조희팔(58)의 최측근 강태용(54)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는 전직 경찰관 정모(40·퇴직 당시 경사)씨가 16일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007년 8월 대구 동구에 제과점을 개업하면서 강태용 측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스크린 골프 사업을 위해 중국에 갔다`고 진술했지만 2007년 이후부터 최근까지 중국만 무려 23차례 드나든 것을 확인, 조희팔 측과 접촉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 가운데 21차례가 조씨가 중국으로 밀항한 2008년 12월 이후 이뤄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로 파면된 임모(47) 전 경사가 2012년 경찰청 조사 당시 `정씨가 강씨를 대구경찰청 수사과 회식에 데리고 나왔다`고 진술했던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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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0.18
게재일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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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5일 `조희팔 사건`과 관련 조씨의 최측근인 강태용(54)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로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정모(40) 전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07년 8월 대구 동구에 제과점을 개업하면서 강씨 측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친구인 이모(41)씨와 동업으로 제과점을 했고 이씨가 투자한 1억원이 조씨나 강씨측에서 나온 사실은 전혀 몰랐다며 범행 일체를 부인했다. 또 자신의 중국행은 사업차 방문이었고 우연하게 강태용 검거시기와 겹쳤을 뿐이라고 도주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정씨가 주장하는 동업자의 경우 조희팔 회사 직원이었고 검거 당시 왕복항공권이 아닌 중국 광저우행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0.15
게재일 20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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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생필품으로 지역노인과 주부들을 현혹한 뒤 품질이 떨어지는 인삼을 자연산으로 속여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은식)는 포항 중앙상가 인근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노인과 주부 등을 상대로 각종 공산품을 비싸게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위반 등)로 업주 A씨(51) 등 20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23일부터 최근까지 포항시 북구 상원동 중앙상가의 한 건물 3층을 임대해 `에버그린멀티샵`이라는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총 4억 6천800만원 상당의 공산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홍보전단을 보고 찾아온 사람들을 속여 값싼 인삼을 4~5배 비싼 가격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찾아온 구매자를 팀으로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0.15
게재일 20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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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최측근인 강태용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았던 전직 경찰관이 강씨 검거소식을 듣고 급히 중국으로 달아났다가 검거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4일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를 수사를 받아온 정모(40) 전 경사를 중국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조희팔 사건을 직접 담당해 왔고 대구 동구에서 제과점을 개업하면서 강씨 측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조희팔의 최측근인 강씨 등이 검거되지 않아 정씨를 조사할 수 없었지만 최근 강씨가 검거됨에 따라 정씨를 점검하던 중 지난 13일 오전 9시10분발 중국 광저우행 아시아나 비행기에 탑승한 사실을 이륙 20분 뒤 확인했다. 경찰은 인터폴, 광저우 현지에 있는 경찰 주재관, 중국 공안 등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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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0.14
게재일 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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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영주 등 경북북부 지역을 무대로 폭력을 행사한 조직 폭력배들이 경찰에 잇따라 구속됐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영주지역 최대 폭력조직 일명 `시민파` 행동 대원 A씨(24)에 대해 조직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영주의 한 지역에서 후배 조직원을 감금·폭행하는데 가담하는가 하면 조직원끼리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중순 같은 혐의로 영주지역 조직폭력배 B씨(25)도 구속했다. 안동지역 폭력조직 `대명회`의 조직원들도 잇따라 구속됐다. C씨(34) 등 3명은 지난 6월 중순께 보도방 업주를 폭행하거나 행인에게 시비를 걸어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 안동/권광순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0.14
게재일 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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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14일 정부 요양급여를 타내려고 노숙인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킨 혐의(의료법 위반)로 병원장 A씨(63·여)와 응급차 운전기사 B씨(42)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서울역 일대 노숙인 100여명에게 숙식을 제공하겠다고 유혹해 구급차에 타게 한 뒤 대구시 동구에 있는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울역에서 노숙하다가 강제로 끌려왔다고 진술한 노숙인 환자 30여명을 확인하고 이들을 돌려보냈다. 경찰은 병원 측이 이 기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환자 450여명 분에 달하는 공단부담금 1억2천만원을 받아낸 점을 감안해 이들이 강제로 입원시킨 노숙인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집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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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0.14
게재일 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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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은 14일 화물차에 난방용 등유를 주유하고 경유를 넣은 것처럼 위장해 화물차주들이 유가보조금을 부당 청구할 수 있도록 해준 혐의(사기 등)로 주유업자 하모(37)씨를 구속하고 하씨의 동생(33)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하씨 형제가 발급한 카드 영수증으로 지자체에 유가보조금을 청구한 혐의(사기 등)로 김모(51)씨 등 화물차주 11명과 하씨 형제에게 주유소 명의로 된 카드단말기를 빌려준 혐의(석유 및 석유 대체연료 사업법 위반)로 신모(38)씨 등 주유소 업주 2명도 함께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 형제는 주유소에서 난방용 등유 42만ℓ, 시가 5억5천만원상당을 구입해 지난 2013년 7월부터 최근까지 화물차주 11명에게 공급하고 시가 6억5천만원의 경유를 판매한 것처럼 카드 영수증을 발급한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0.14
게재일 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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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로 예정된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국민참여재판을 앞두고 검찰과 변호인단이 공방을 벌였다. 14일 오전 대구법원 11호 법정에서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손봉기) 심리로 열린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모(82) 할머니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2차 준비기일에는 검찰과 변호인단이 수사보고서의 증거 채택 여부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변호인 측이 제시한 사건 관계인 녹음파일, 사건 현장 촬영 사진 자료, 피고인 가족이 촬영한 피고인 영상자료 등을 증거로 채택할지에 대해서는 고성을 주고 받기도 했다. 검찰 측이 “피고인 측이 속이려는 의도는 없더라도 객관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증거채택을 반대하자, 변호인단은 “일부 검찰 발언은 변호인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각을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0.14
게재일 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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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경찰서는 각종 건설공사 현장을 돌아다니며 고발 기사를 쓰겠다고 협박해 광고비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공갈)로 예천군 주재 신문기자인 박모(4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13년 3월 초순경부터 올해 6월 중순경까지 예천군 일대의 공사 현장에서 비산먼지와 폐기물 등을 촬영한 뒤 공사 관계자들을 협박해 82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예천/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0.13
게재일 20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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