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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낭보가 날아들었다. 아프간 무장세력 탈레반에 잡혀 있는 한국인 인질 21명 가운데 건강이 악화된 여성 2명이 풀려났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정부 당국도 이를 공식 확인, 발표했다. 피랍 26일 만에 모처럼 들려온 기쁜 소식이다. 아프간 인질 사태 이후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씨 등 남성 2명이 무참히 살해돼 국민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다. 인질 석방 교섭의 장기화로 국민과 인질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는 가운데 비록 2명뿐이지만 여성 인질들이 풀려나 그나마 다행이다. 앞서 지난 12일 이들 2명의 여성 인질이 “석방됐다”고 했다가 석방을 계획 중인 것으로 바뀌고 이어“석방 계획이 보류됐다” “곧 석방될 것”이라는 엇갈리는 소식이 이어져 국민과 인질 가족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탈레반 측이 건강
등록일 2007.08.14
게재일 200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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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의 맏형 이상은씨가 이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와 공동으로 서울 도곡동 땅을 사고 팔았으나 매입 및 매각 대금을 이씨가 직접 관리하지 않아 제3자의 것으로 보인다는 검찰의 판단이 나왔다. 그러나 김씨의 지분은 본인 소유로 밝혀졌다. 이 후보를 둘러싼 고소 사건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최재경 부장검사)는 13일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서울 도곡동 대지의 ‘이 후보 차명보유’의혹 사건에 대해 이같이 정리했다. 검찰은 이씨가 김씨와 공동매입한 서울 도곡동 땅의 지분이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하면서 매입자금 출처에 대해 골재채취 및 현대건설 납품이익, 젖소 판매 대금, 일본 식품회사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중개 수수료 등으로 7억8천만 원을 조달했다고 해명했으나 객관적 증빙
등록일 2007.08.14
게재일 20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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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대선 주자인 김혁규 의원은 13일 대통합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간 합당 결의에 반대하면서 민주신당 불참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고 미래비전도 없는 민주신당으로는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소망을 이룰 수 없어 통합에 동참하지 않겠다”며 “오늘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의원인 그가 의원직을 사퇴한 것은 민주신당과 우리당이 당대당 합당을 하면서 우리당의 채권 채무는 물론, 비례대표 의원 21명의 의원직도 승계토록 돼 있어, 탈당하거나 소속정당이 없어지면 의원직을 상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내린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의원은 “대선 출마는 아직 유효하고 현재로선 주자로서 행보를 계속한다고 보면 된다”고
등록일 2007.08.14
게재일 20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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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을 엿새 앞둔 13일 박근혜 후보 측은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던 BBK와 이명박 후보의 연관성을 제기하며 검증 공세를 이어갔다. 이에 이 후보 측은 “이명박 죽이기를 위한 공작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적극 방어에 나섰다. 박 후보 측은 이날 BBK 금융사기사건의 당사자인 김경준 씨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후보가 BBK의 사실상 창업주이며 투자유치도 직접 했다고 밝힌 것을 근거로 집중 공세를 폈다. 박 후보 측 김재원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김 씨의 인터뷰 내용을 언급한 뒤 “김 씨가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확정된 이후인 9월 중순에 한국에 송환될 것이라고 하며 자신의 무고함을 밝힐 수 있는 자료를 한국 검찰에 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이제 이 사건은 9월 중순부터 1
등록일 2007.08.14
게재일 20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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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 후보경선을 6일 앞둔 13일 고 최태민 목사의 의붓아들인 조순제씨가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검증을 새로 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해 파문이 일고있다. 조씨는 이날 오전 강재섭 대표에게 제출한 진정서를 통해 “본인은 대한구국선교단을 시작으로 대한구국봉사단, 대한구국여성봉사단, 새마음봉사단의 홍보실장, 새마음병원 사무처장으로 최태민과 함께 이들 단체의 운영을 주도했고, 10.26이후에는 영남대학이 1인주주였던 영남투자금융의 전무를 지냈다”고 소개한 뒤 “대한구국선교단과 대한구국봉사단은 총재 최태민- 명예총재 박근혜, 구국여성봉사단과 새마음봉사단은 총재 박근혜--명예총재 최태민 체제로 운영을 했으며, 본인은 중심에서 실무책임을 맡아 3인 협의운영체제였다”고 폭로했다. 조 씨는 진정서에서 “박근혜 후
등록일 2007.08.14
게재일 20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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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 입지 선정에 비상이 걸렸다. 월성원자력본부 태성은 본부장은 13일 오전 경주시의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주 월성원전에 보관중인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은 국내 울진, 영광, 고리원전 등 국내 전체 원전에서 발생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경주가 아닌 다른 곳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을 확정하는 데 19년이나 걸렸는데, 이보다 훨씬 위험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을 9년 만에 확정할 수 있겠느냐”며 정부의 추진대책을 따졌다. 특히 이삼용 의원은 “월성원전에서 1.5km 떨어진 곳에 30만t의 폭약과 10만 개의 뇌관을 보관하고 있는 탄약고가 있다”며 “7
등록일 2007.08.14
게재일 20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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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6일부터 9월5일까지 학부모, 교직원, 교육관련 단체 등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2008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에 따른 의견을 수렴한다. 의견수렴 분야는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세입·세출예산 편성의 적정성 확보 방안 등 예산편성 기본방향 분야와 학교회계제도 운영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불합리한 단위학교 재정운영에 대한 개선요구, 학교운영비 적정성 여부 등 학교회계 운영 분야, 대규모 시설사업의 재정절감 방안, 자체 수입 증대 방안 등이다. 의견은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 정보광장의 열린예산방/예산편성·절감참여방 코너를 통해 제시하면 된다. 교육청은 12월 중 예산안이 확정되면 의견제시자 등 일반시민들이 요구사항에 대한 예산반영 여부 및 그 사유를 알 수 있도록 예산편성 결과를 공개할 방침
등록일 2007.08.14
게재일 20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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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을 5일 앞둔 14일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대구 경북지역(TK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각각 ‘이명박 대세론’과 ‘박풍 역전론’을 펼치며 격돌한다. 이-박 두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를 통해 대의원, 당원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필승후보임을 자임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대운하프로젝트에 따라 ‘대구항’이 생기게 된다면 TK경제에 혜택이 돌아갈 것”이란 공약과 함께 이명박 대세론으로 대구·경북지역 표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시장측은 대구지역이 박 전 대표의 정치적 근거지로서 이 전 시장에 비해 지지율이 앞서고 있는 만큼 대구지역의 박 전 대표 지지세가 경북지역이나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등록일 2007.08.14
게재일 20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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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08년 11월 13일 치러지고 수능 성적은 2008년 12월 10일 통지된다. 교육부는 13일 200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예고하고 14일부터 23일까지 고교와 대학, 유관기관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입학관리자협의회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의 의견을 받아 마련됐다. 계획에 따르면 2009학년도 수능은 2008년 11월 13일 실시되며 수능 성적은 같은 해 12월 10일 통지된다. 200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전문)은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 정보교실-정보자료실-대학교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을 경우 찬반 여부와 그 이유를 교육부
등록일 2007.08.14
게재일 20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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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인구가 점점 감소하는 가운데 포항에 노년층이 늘고 청소년층이 줄어들고 있어 ‘인구구조의 빈폴화(bean pole化)’가 현실화되고 있다. 빈폴화란 콩 나무처럼 줄기가 가늘고 열매가 큰, 인구비율의 극단적인 역피라미드 형태를 말한다. 1990년대 초반 ‘유럽 인구감소에 따른 연구’에서 나온 용어로서 빈폴화가 확산되면 지역경영능력 약화와 경제침체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포항시가 발표한 ‘2003∼2006년 연령계층별 인구구성비’를 보면 포항의 인구는 2003년 50만8천850 명에서 2004년 50만7천129명, 2005년 50만7천52명, 2006년 50만5천8명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연령별 인구비율은 0∼9세 사이의 유아층이 2003년 12.3%에서 11.7
등록일 2007.08.13
게재일 200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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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청이 14일부터 항만 및 철강공단 지역을 위주로 과적차량 특별단속에 나섰다. 남구청은 “과적차량으로 인해 도로 및 교량이 파손되고 있다”며 “도로의 구조보존과 대형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허가기준 위반차량(축 중량 10t 및 총중량 40t 초과)과 제한차량운행허가를 받지 않고 운행하는 차량에 대해 특별단속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등록일 2007.08.13
게재일 200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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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2주년 기념 축제인 제56회 신광면민친선축구대회가 13일 신광중학교 운동장에서 개막돼 오는 15일까지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신광면체육회(회장 이상섭) 주최로 올해 26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개막식에는 박승호 시장, 장세헌 도의원, 시의원, 김실근 북구청장 등 과 읍민들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당초 해방과 더불어 첫 개최돼 축구를 통해 강점기의 아픔을 극복하고자 시작됐다. 또 이 날 신광중학교 연합동기회(회장 권정혁)가 800만원 상당에 이르는 22개 리별 행사용 천막을 기증해 면민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데 이바지 했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등록일 2007.08.13
게재일 200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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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13일 올해 제1기 확정 부가가치세를 기한(7월25일) 내에 신고하지 못한 무신고자 40만여 명이 이달 27일까지 신고하면 무신고가산세 등을 50% 감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법정신고 기한 내에 신고하지 못한 납세자가 법정신고 기한 후 1개월 이내에 신고를 하면 무신고가산세 등을 50% 감면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말 국세기본법 규정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국세청은 부가세의 올해 법정 신고기한 후 1개월이 되는 이달 25일이 토요일이어서 월요일인 27일까지 신고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무신고자 40여 만 명에 개별 사업자별로 기한 후 신고안내문을 발송했다며 우편이나 관할 세무서를 방문해서 신고하고 자신 납부서를 작성해 금융기관에 납부하면 된다고 전했다. 법정 신고기한 후
등록일 2007.08.13
게재일 200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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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기간이 한 달 이상인 직장가입자에 대해 휴직 전의 보험료와 휴직기간 중에 받는 보수를 기준으로 산정한 보험료 간 차액의 50%를 깍아준다. 또한 실업 전 해당 직장에서 2년 이상 재직한 임의계속가입자에 대해서 사용관계가 종료된 날의 다음날부터 6개월간 보험료액의 50%가 경감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지사장 정재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31일 공포·고시한 ‘보험료 경감고시’가 1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 시행 중인 내용을 포함해 이번 고시는 7월 1일부로 소급 적용된다. 보험료 경감고시는 국민건강보험법령에서 위임한 휴직자 및 임의계속가입자 등의 보험료 경감내용을 구체화하고, 현행 ‘보험료경감대상도서·벽지고시’의 도서·벽지지역 경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정관’의 농
등록일 2007.08.13
게재일 200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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