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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예산으로 자기 땅에 농로와 수로를 낸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대구 동구의회 김모(58) 의원에게 징역 3년이 구형됐다.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김승곤 부장판사 심리로 2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구의원 지위를 이용해 범행한 점이 인정된다”면서 이같이 구형했다. 김씨는 2014년 2월 대구시 동구 일대 상수원보호구역 땅 3천여㎡를 사들여 무단 형질변경하고 농사용 창고를 주거용으로 용도 변경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주민 민원이 있는 것처럼 꾸며 구청 예산 2천400만원을 들여 자기 땅에 농로와 수로를 개설하도록 강요했다. 선고공판은 2월 4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창훈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1.26
게재일 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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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한재봉)는 미공개 기업 정보를 이용,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회피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코스닥 상장사 전 대표이사 정모(48)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16억1천469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하고 20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정씨는 2012년 7월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로 있던 환경 관련 기계 제조업체 Y사가 부도 위기에 놓이자 차명으로 보유한 회사 주식을 공매도해 16억여원의 손실을 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Y사는 수차례 사명을 바꾸며 연명하다가 지난해 상장폐지됐다. 정씨는 2009~2014년 대구지검 소속 검찰 공무원(구속)에게 7천600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도 받고 있다.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1.26
게재일 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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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사기범 조희팔이 범죄 수익금으로 부동산 개발 등에 투자한 돈을 빼돌린 조씨 주변 인물들이 잇따라 검찰에 구속됐다.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주필)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김모(59)씨와 도모(52)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조희팔의 친구인 김씨는 2008년 1~2월께 조희팔이 고급 빌라 신축 사업에 투자한 30억원 가운데 5억5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도씨는 2008년 10월께 조희팔 유사수신 사기 업체 계열사인 S사가 보유한 부동산을 임의로 처분해 13억9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S사는 조희팔 측근이 실제 운영을 맡은 주택 건설 업체다. 검찰은 또 김씨와 공모해 억대의 조희팔 범죄 수익금 등을 빼돌린 이모씨도 구속 수사중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1.25
게재일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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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을 6년간 학교에 보내지 않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경산경찰서는 지난 23일 자녀를 6년간 학교에 보내지 않은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A씨(38)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최근까지 6년간 자신의 딸을 초등학교에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딸인 B양(14)은 경산의 한 초등학교 입학식날 학교에 등교한 뒤 지금까지 학교를 다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아내와 별거한 뒤 일터를 전전하며 B양을 친척집에 맡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B양이 입학한 학교 측은 수차례 B양 소재 파악에 나섰지만 A씨 등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번번이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가정형편이 좋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1.24
게재일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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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업체에 용역 입찰 정보를 사전 유출한 공기업 간부에게 1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김승곤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및 입찰방해 혐의로 기소된 전 한국산업단지공단 분양마케팅 팀장 A씨(52)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920만원, 추징금 460만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8~9월께 `산업단지 분양마케팅 실무지원 및 전략기획 종합에이전트 용역`입찰과 관련한 비공개 서류를 과거 다른 공기업에서 함께 근무한 적이 있는 지인 B씨에게 건네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입찰에 참가하고, 다른 업체 관계자를 들러리로 내세워 응찰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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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1.24
게재일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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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금융사기범 조희팔 측에서 수사 무마 등 부탁을 받고 17억여원의 뇌물을 챙긴 전 검찰 서기관에게 징역 9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손봉기)는 22일 특정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대구지검 서부지청 오모(54) 전 서기관에게 이 같은 징역형과 함께 벌금 14억원, 추징금 18억6천150만원을 선고했다. 오 전 서기관은 조희팔의 은닉재산을 관리한 고철사업자 현모(53·구속)씨에게서 조씨 관련 수사정보 제공과 수사 무마 부탁을 받고 2008년부터 5년여 동안 수십차례에 걸쳐 현금과 양도성예금증서(CD) 등 15억 8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오씨는 또 2008년 3월 조희팔에게 300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김천 대신지구(삼애원) 도시개발사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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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1.24
게재일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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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김순한 부장판사 심리로 21일 열린 강태용의 측근인 조모(47)씨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또 강태용 이종사촌 이모(42)씨에게도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조씨는 지난 2008년 강태용이 중국으로 달아난 시점을 전후해 강태용의 범죄 수익금 30억원을 돈세탁, 은닉한 혐의(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해 10월 20일 숨진 채 발견된 조희팔 조카 유모(46)씨가 남긴 메모에 등장한 3명 가운데 한 명이다. 유씨는 A4 용지에 쓴 자필 메모에서 강씨 주변 인물 3명 이름과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에 이르는 개별 은닉 액수 등을 적었다. 조씨는 강태용이 중국으로 달아난 직후인 2008년 11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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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1.21
게재일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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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로 구입한 여성용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모(49·여)씨가 지난 18일 칠곡군의 한 중고의류집하장에서 구입한 가방에서 M16 실탄 1발, M1 실탄 3발, 탄피 등이 들어있다고 신고했다. 이 씨는 경찰조사에서 중고의류, 신발, 가방 등을 구입해 안동으로 와 정리하던 중 실탄과 탄피를 발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군과 함께 중고의류집하장 운영자 등을 상대로 실탄이 든 가방이 집하장에 들어오게 된 경위와 출처를 조사 중이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1.20
게재일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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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사기 조직 2인자 강태용(54)의 범죄 수익금을 돈세탁해준 혐의(범죄수익 은닉 규제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이모(53)씨에게 징역 3년이 구형됐다.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염경호 판사 심리로 2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범죄 혐의가 인정되고 관련 돈이 강태용의 도피자금 등으로 사용되는 등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 이같이 구형했다. 이씨는 2008년 11월 대구 수성구의 한 도로에서 강태용 아내로부터 20억원 상당의 양도성예금증서(CD)를 건네받아 현금, 자기앞수표 등으로 교환한 뒤 강태용 측에 다시 돌려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강태용 아들 학부모 모임에서 강씨와 알게 된 뒤 강태용 관련 유사수신 회사의 인테리어 공사 등을 수주하기도 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5일 오전 9시50분 대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1.20
게재일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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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영덕준법지원센터는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상습적으로 위반한 A군(19)에 대해 대구지방법원 영덕지원으로부터 유치허가장을 발부 받아 대구소년원에 유치집행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A군은 2014년 9월5일 특수절도 등으로 대구가정법원에서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사회봉사명령 결정을 받았지만 학업을 중단하고 가출하는 등 5개월 이상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불응해 지명수배를 받아왔다. 영덕준법지원센터 김남중 센터장은 “A군처럼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고의적으로 불응하는 대상자는 사전에 재범을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제재조치를 실시하는 등 엄정한 법집행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1.20
게재일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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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최근 학교 급식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관계공무원에 대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 특별 감사반은 이날 비리의혹 관련자 전원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으나 금품수수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수사를 의뢰했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금품수수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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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1.20
게재일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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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직원 등을 사칭해 노인에게 현금을 냉장고 등에 보관하라고 한 뒤 이를 훔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절도범들이 잇따라 검거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9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등과 공모해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사기 등)로 조선족 홍모(4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께 대구 동구에 사는 최모(70)씨에게 금융감독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가 유출돼 위험하니 예금 5천500만원을 현금으로 찾아 냉장고에 보관해 두면 형사들이 곧 갈 것이다”고 속이고는 금품을 털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형사를 만나러 나오라고 최씨를 집 밖으로 유인한 뒤 최씨 집에 몰래 들어가 현금을 찾던 중 신고를 받고 미리 잠복해 있던 경찰관에게 검거됐다. 조사 결과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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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1.19
게재일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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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권모(2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19일 새벽 4시 45분께 포항시 남구 대도동 동도교회 인근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주차된 차량의 손잡이를 일일이 만지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물색하던 중 이를 목격한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의 신고로 꼬리가 잡혔다. 아무것도 모르고 범행을 이어가던 권씨는 출동한 상대지구대 경찰관에 범행 30여분만에 덜미를 잡혔다./안찬규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1.19
게재일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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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구미보호관찰소는 19일 상습적으로 주취폭력을 행사한 구모(50)씨에 대해 법원에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했다. 20차례의 관련 전과가 있는 구씨는 지난해 4월 대구지법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구미보호관찰소의 보호관찰을 받아왔다. 하지만 구씨는 보호관찰 초기부터 주거지를 무단 이탈하고 보호관찰관에게 욕설을 하는 등 지도감독에 불응했다. 구미/김락현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1.19
게재일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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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범균)는 열차 안에서 여성 승객을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59)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1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2014년 7월 28일 오전 9시께 부산 구포역을 출발한 무궁화호 열차 안에서 B양(18)의 상의를 들추고 몸을 수차례 더듬는 등 30여분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양 옆자리에 있던 다른 승객이 자리를 비운 사이 좌석을 옮겨 범행했으며, 다른 승객이 범행을 제지했다는 이유로 폭행해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고 처벌을 원하는 점 등에 비추어 볼 때 피고인 책임이 가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1.19
게재일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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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동안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심야의 강도·강간범이 유전자(DNA)확인으로 검거됐다. 대구지검은 18일 강도·강간 등 혐의로 김모(41)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08년 1월 18일 자정께 대구 중구에서 술에 취해 택시에 탄 10대 후반 여자 승객을 인적이 드문 수성구 한 주차장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뒤 현금 3만원, 휴대전화 등도 빼앗아 달아났다. 이 사건은 장기 미제로 남아 있다가 김씨가 지난해 아동 성매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실마리가 풀렸다. 김씨는 아동 성매수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으나, 과거 성폭행 당시 확보한 유전자 일치 사실이 확인되면서 구속돼 장기간 묻혀있었던 사건이 해결되게 됐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1.18
게재일 20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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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이철우 의원에 대한 사실 확인 절차 없이 비방글을 게재한 혐의로 김천의 한길뉴스에 대해 지난 12월 내린 `엄중 경고`결정을 15일 다시 한 번 내렸다. 한길뉴스는 지난 4일 `제20대 국회의원 김천시선거구 4파전`, `이철우 의원은 대상 컨설팅 고문 의혹, 이제 진실을 밝혀라`, `이철우 국회의원 자격 있나?`란 기사를 게재했었다. 이에 심의위는 기사에 대한 이 의원 측의 이의신청을 심의한 결과 `엄중 경고`조치했다고 밝혔다. 심의위는 이번에 또다시 같은 조치를 하면서 “향후 유사한 보도가 계속될 경우 가중하여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심의위는 구체적으로 엄중 경고에도 불구하고 동일 내용의 기사를 반복하는 등의 유사 행위를 계속할 경우 경고 알림이나 경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1.18
게재일 20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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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수배를 통해서도 검거하지 못해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을 뻔했던 살인사건이 19년만에 해결됐다. 특히 외국에 있는 동안 공소시효가 중지된다는 사실을 모른 범인들이 공소시효가 만료된 것으로 착각해 중국에서 밀항 위반으로 국내에 들어오면서 사건 전모가 밝혀졌다. 대구지방경찰청 외사계 국제범죄수사대는 15일 내연녀 남편을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태워 유기한 뒤 내연녀와 함께 중국으로 밀항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A씨(41)를 구속했다. 또 A씨와 함께 중국으로 달아난 혐의(밀항단속법 위반)로 내연녀 B씨(여·48)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C씨를 살해한 후 C씨가 타고 온 1t 화물차를 이용해 공용주차장에서 11㎞ 떨어진 대구 달성군 옥포면 구마고속도로변 수로로 옮긴 뒤 휘발유를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1.17
게재일 20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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