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되면 유난히 비듬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이는 날씨가 차가워지고 대기의 습도가 낮아져 건조해지면, 수분과 유분의 밸런스가 잘 맞지 않기 때문이다. 주로 두피가 건조해서 생기는 건성 비듬이 많으며, 입자가 곱고 하얀게 특징이다. 건성 비듬은 머리를 너무 자주 감아 두피의 피지를 지나치게 제거하거나 깨끗하게 헹구지 않아 두피가 자극을 받는 경우 생기기 쉽다. 또 지나친 헤어 드라이어 사용도 원인이 된다. 건성 비듬은 두피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오일이나 크림을 발라 두피 마사지를 자주 해주고, 헤어 드라이어나 스타일링 제품의 사용을 자제해야 것이 좋다. 평소 비듬과 가려움을 방지해 주는 전용 샴푸를 사용하되, 샴푸의 잔여 물이 두피에 남지 않도록 잘 헹궈놔야
경주박물관회가 제21기 경주박물관대학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우리의 전통문화와 박물관에 대한 바른 이해와 소양을 높이고 지역 사회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문화강좌 수강생은 경주박물관회 회원으로 국립경주박물관이 주관하는 모든 문화행사에 참관할 수 있고 정규과정을 이수할 경우 별도로 운영중인 연구과정반에서 심층적인 연구와 답사활동을 할 수 있다. 강좌내용은 한국사, 고고학, 미술사, 건축사, 민속학 등 강의 24회와 신라유적 답사 12회이다. 회원 자격은 20세 이상으로 대학 수준의 강의 수강이 가능하고 고고학·미술사·역사학 등 우리 전통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20명. 수강신청은 오는 16일부터 28일까
“겨울의 끝자락, 도자기의 흙 내음에 취해보세요” 자신의 욕망과 자아를 원(圓)접시를 통해 담아내는 도예가 김판준씨의 작품전 ‘김판준 도예전’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전에서 김씨는 작품 하나하나에 그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한 둥글고 아름다운 원형의 소박한 접시 80여점을 선보인다. 김씨의 원형접시는 합리적인 미의 이상으로 한정된 우주적 공간과 생명·순환·중심 등을 의미한다. 순환되는 원형의 접시는 모든 활동을 나타내며 통합과 분열, 재통합, 진화, 퇴화, 성장과 죄행, 생과 사의 과정 등이 영원한 시간을 상징한다. 김씨는 이를 통해 우리 삶의 원형과 삶의 중심이 되어 온 문화의 원류를 발견하고 우리 시대의 새로운 꿈과 사랑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한동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예술과에서 사진을 전공한 6기 수료생들의 졸업전 ‘한동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예술과 6번째 작품전’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도교수 허호용씨와 평생교육원 사진예술과 6기 수료생 20명 등 총 21명이 각자의 개성과 혼을 담은 작품 총63점을 선보인다. 6기생들은 특히 무채색이 주는 독특한 느낌이 갖가지 매력을 풍기는 흑백작품을 출품작의 절반이상인 35점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흑백사진은 보는 이로 하여금 세련돼 보이기도 하고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하며 추억을 연상케 하는 것이 매력이지만 디지털카메라를 제외하고는 작가가 촬영에서부터 인화까지 모든 과정을 수동으로 작업해야 하는 것이 특징. 한동대 평생교육원
2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사진 동우회 ‘대구 예광회’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 갤러리 B관에서 창립 24주년 기념전을 갖는다. 대구지역 사진 인구의 확대와 일반인들이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전에는 신종열 회장과 황태근 총무를 비롯해 회원 20여명의 개성과 혼이 담긴 창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회원들은 일상적인 생활 모습에서부터 자연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이는 삭막한 도시에서 생활하면서 점점 개인주의로 물들어가는 시민들에게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주변의 것들을 되돌아보게 함으로써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줄 것이다. 한편 지난 1980년 창립해 올해로 창립 24주년을 맞은 ‘대구 예광회’는 그간 2년에 한번씩 전시회와 작품집을 발간을 통해 회원들의
대구시립교향악단의 2004년 첫 정기연주회인 ‘대구시립교향악단 제306회 정기연주회’가 6일 오후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박탕 조르다니아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바이올린 이스라엘 쵸버그, 비올라 아미르 쉬프·김지원씨와의 협연으로 이뤄진다. 공연에는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 작품 96번’, 페르나의 ‘루즈벨트의 거친기행 100주년 행진곡’,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심포니아 콘체르단테 내림 마장조’,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작품 47’, 세드린의 ‘재미난 노래’ 등이 연주된다. 지난 2002년 1월부터 대구시향을 이끌고 있는 박탕 조르다니아는 러시아 연방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 겸 예술 감독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지를 오가며 특유
포항시찰청년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회 포항시찰청년 연합예배’가 오는 21일 오후7시 ‘빛을 들고 세상속으로’라는 주제로 소망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한국전문인선교단체협의회 회장 및 인터콥 본부장인 최바울 선교사의 말씀으로 열리는 이번 연합예배는 포항시찰청년연합회측이 포항시 내에 있는 각 청년부들이 좋은 말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포항시찰청년연합회는 포항시 내에 있는 17개 교회의 청년부 신도들로 구성돼 있으며 포항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다. 포항시찰청년연합회측은 “포항시찰안의 교회 뿐 아니라 포항안의 많은 교회의 젊은이들이 같은 말씀을 듣고 같이 이땅을 위해 기도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1년에 한번 있는 일회성 예배가 아니라 2달에 한번씩 이어지는 지속적인 공급처가 되길 바란다”고
전국 최초의 순수 아마추어 인문고등학교 오케스트라단인 포철고등학교 오케스트라단의 세 번째 정기연주회가 4일 오후 7시30분 효자 아트홀에서 열린다. 포철고 주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테너 신동호씨가 특별 출연하며 포철고 오케스트라 소속 단원과 트럼펫 김정호, 호른 최정교 박상호씨 등의 객원연주자가 출연한다. 공연은 포철고 오케스트라단이 연주하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과 ‘헝가리 무곡 제5번’, 모차르트의 ‘작은 세레나데’, ‘백조의 호수 중 정경’, 주페의 ‘서곡 경기병’을 비롯해서 소프라노 김현지 양의 ‘그리운 금강산’, ‘입맞춤’, 테너 신동호 교수의 ‘희망의 나라로’, ‘여자의 마음’ 등이 연주된다. 포철고 오케스트라단은 전국에 소재하는 인문고등학교 중 유일한 오케스트라단으로 지난 199
“천태만상 요지경 세상 속으로 빠져보세요” 대구시립극단이 새해 첫 공연으로 ‘2004년 신년 맞이 시민을 위한 임시공연’을 마련, 얼마 전 타계한 극작가 이근삼씨의 ‘요지경’을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립극단측이 관객들에게 교훈이나 정서를 이해시키기보다 신명나는 한바탕의 놀이거리를 제공하고 마당극의 형식을 빌어 관객과 배우간의 벽을 허물음으로써 관객과 배우가 하나가 되어 놀이의 장을 연출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특히 춤과 음악은 최대한 현대적인 분위기에 맞게 연출해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예정이다. ‘요지경’은 이근삼씨가 ‘솟대쟁이패’의 여러 가지 놀이 가운데 하나인 ‘병신굿’을 소재로 희곡화한 작품으로 1980년대 작이다. 솟대쟁이패는 오
“향수와 서정이 살아 숨쉬는 전시회 감상해 보세요” 자연에 대한 관조와 삶에 대한 깊은 사색을 예술로 승화시켜 나가는 서양화가 유명수씨의 네 번째 개인전 ‘유명수 서양화전’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전에서 유씨는 자연풍경을 소재로 표현적인 감정을 노출시키거나 과장 없이 대상과 자신과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국적인 자연을 묘사한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폭넓고 깊은 작가의 심상이 흠뻑 묻어나는 그의 출품작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하찮게 지나치기 쉬운 자연에 대해 진지함과 진솔함을 느끼게 한다. 수 천년, 수 만년 동안 인간과 함께 호흡해 온 대자연의 숨결과 맥박을 포착해 회화적인 언어로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이 일관되게
지난해 11월 한강이남 최대의 규모와 최신시설로 새 단장을 한 대구 대백문화센터가 3일부터 11일까지 11번째 ‘회원예술제’를 개최한다. 순수 회원예술제 성격으로 그간 배우고 익힌 아마추어들의 솜씨와 끼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예술제는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을 비롯해서 갤러리, 문화센터 로비 등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단순한 전시와 공연만을 선보이는 것에서 탈피, 회원 한명 한명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참여기회를 넓히고 모금을 통한 불우이웃돕기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눈길을 끈다. 전시 기간동안 회원과 강사작품을 판매해 이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을 언론사나 공공 기관을 통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작품의 경우 3일부터 9일까지 10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취미, 미술, 공예분야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북경인형예술극단의 초대형 인형 뮤지컬 ‘인어공주’가 대구를 찾는다. 코아트 주최와 극단 고도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초대형 인형뮤지컬로 불리는 북경인형예술극단의 ‘인어공주’는 무대규모에서 기존 인형극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 특징. 인형의 좁은 칸막이를 벗어나 종횡무진 무대를 휘저으면서 사람이 움직이는 것 보다 더 현실감있게 바다유영장면을 연출하며 주요 출연인형인 인공주들과 황태후는 사람크기로 제작돼 소극장에 국한된 무대를 대극장으로 확대 공연할 수 있게 했다. 인형 조정자들이 때로는 셋이, 때로는 혼자서 호흡하며 인형과 사람이 되어 공연하는 파격적인 형식은 이전의 축소형무대에서는 볼 수 없는 방대한 스케일을 내 뿜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무대공연의 비수기인 2월을 맞아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무료로 영화 상영을 실시한다.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이번 무료영화관람은 하루에 두 작품씩 동시 상영으로 제공되며 최근 극장에서 관객몰이에 성공한 다양한 영화를 선보인다. 상영 첫날인 2일 오후 2시에는 누구나 읽기만 하면 엄청난 파워와 영생을 누릴 수 있는 절대 권력의 비기가 담겨있는 한 두루마리의 이야기를 담은 주윤발 주연의 ‘방탄승’과 두 남녀 백수를 주인공으로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코믹한 일상과 사랑이야기를 다룬 임창정 김선아 주연의 ‘위대한 유산’을 상영한다. 둘째 날인 3일에는 조선 시대, 돈을 위해서라면 인정사정 가리지 않고 살생을 하는 엄청난 자객들의 이야기를 다룬 김민종 최성국 진재영 주연
미술사적 재조명 작업 필요성 제기 197년대까지 대구·경북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동양화가 목랑 최근배(1910~1978)화백의 자화상과 풍경화 등 유화작품 2점이 발굴돼 화제가 되고 있는 동시에 그에 대한 미술사적인 재조명 작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작품 발굴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측이 갤러리 재개관을 기념해 지난 16일부터 마련하고 있는 ‘자화상 60인전’의 작품 수집과정에서 최화백의 유족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최화백의 유일한 서양화 화풍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갤러리측에 따르면 발견 당시 자화상은 풍경화 작품 뒤 캔버스에 가려져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자화상 우측 하단부에는 ‘1941 MOK RANG’라는 제작연도와 함께 그의 아호 목랑(木朗)이 새겨져 있다. 인상주
▲이민주 개인전 = 1월 15일~1월 28일까지. 포스코 갤러리. 220-1067. 개성있는 다양한 양식과 대중과 공감하는 주제로 독특한 한국화의 세계를 구축해 가고 있는 이민주 작가의 개인전. ‘평화를 위한 공명필선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현실을 진솔하게 반영하는 내용들을 은유적 공명필선 화법으로 표현한 작품 65점이 전시된다. ▲자화상 60인전 = 1월 16일~31일. 대백프라자갤러리. (053)420-8015. 대구 지역 미술을 대표하는 60명의 작고 및 생존 작가들의 자화상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로 대백프라자 갤러리가 갤러리 재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희자 산죽 김천초대전 = 1월 19일~2월 18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 420-7820. 산죽이라는 단일 소재를 집중적으로 표현한
포항지역 시조시인들의 모임 맥시조문학회의 맥동인 23집 ‘적막도 푸른 하늘’ 출판기념회가 지난 17일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시집발간 경과보고와 함께 자작시 낭독, 명예회장의 작품평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개최된 제 14차 정기총회에서 원정호(유강초등 교사))씨가 회장에 선출됐다. 이번 시집에는 배종교 전 회장 외 회원 19명의 신작 90여편과 대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문학평론가 문무학씨의 맥동인 22집 작품평 등이 짜임새 있게 엮어져 있다. 맥시조 동인은 현재 20명의 회원이 신춘문예, 시조문학, 월간문학, 현대시조 등을 통해 전원이 등단했으며 중앙시조대상, 한국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또 연간 2~3차례의 시조순례 및 유명 문인들의 문화유적 답사, 시조문학
*미술 ▲이민주 개인전 = 1월 15일~1월 28일까지. 포스코 갤러리. 220-1067. 개성있는 다양한 양식과 대중과 공감하는 주제로 독특한 한국화의 세계를 구축해 가고 있는 이민주 작가의 개인전. ‘평화를 위한 공명필선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현실을 진솔하게 반영하는 내용들을 은유적 공명필선 화법으로 표현한 작품 65점이 전시된다. ▲5人5色 젊은 작가 초대전 = 1월 12일~25일까지 포항대백갤러리. 288-8161. 포항지역 차후 전시문화를 이끌어 갈 젊은 작가 5인의 초대전. 신성환(판화), 이동건, 신대섭(회화), 김태훈(도예), 김중희(조각)씨가 참여해 젊은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 ▲설희자 산죽 김천초대전 = 1월 19일~2월 18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 420-782
19일부터 김천문예회관 전시실 대나무 화가로 잘 알려진 설희자씨의 초대전이 열린다. ‘산죽’이라는 단일 소재를 집중적으로 표현해 온 설희자씨의 김천초대전이 19일부터 18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김천문화예술회관측이 설씨의 3년 연속 문화관광부 장관상 수상을 기념해 마련한 것. 설씨는 이번 초대전에서 김천 수도산의 산죽도 여러 작품 선보인다. 산죽은 대과에 속하는 사철 푸른 떨기의 나무로 나무와 풀의 중간. 조리를 만드는데 쓰기 때문에 ‘조릿대’라고도 불린다. 높이는 1∼2m,지름은 3∼6mm. 일생에 한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이 특징이다. 산허리 비스듬한 곳, 큰 나무밑의 적당히 낮은 곳에 군집해 살고 있는 산죽은 대나무과에 속하면서도 그것의 특징인 고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