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태생의 독일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비트(35)는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는 젊은 연주자다. 그가 대구를 찾는다.대구콘서트하우스가 명연주시리즈로 마련한 ‘이고르 레비트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지난 2017년 한국 방문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는 이고르 레비트는 이번 무대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2 별이 빛나는 포항 이필기’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이필기’ 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이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수석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금 연주자 이필기를 초청해 생소병주 ‘수룡음’, 김동진류 대금산조와 같은 전통음악을 비롯해 피아노, 현악사중주 등 양악
구미오페라단(단장 박영국)이 ‘원로예술인과 함께하는 한국 가곡과 오페라콘서트’ 를 오는 13일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지역의 원로 시인과 작곡가들이 창작한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들을 성악가들과 피아니스트들이 무대에 올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테너 손정희·이광순, 소프라노 이화영·유소영·구수민, 바리톤 박영국·김승철, 피아니스트
구미시 강동문화복지회관은 세계적인 거장 프랑스 색채화가 앙리 마티스의 레플리카 작품을 오는 12월 4일까지 ‘색채의 마술사-앙리 마티스’전을 통해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원작을 감상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교육 목적으로 정교하게 복제한 레플리카(replica) 작품을 선보인다. 이는 원작의 재질감과 크기를 그대로 복제한 것으로, 실제 작품을 감상하는 것과
‘천상의 하모니’로 이름 높은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이 오는 12월 21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19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단해 11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은 세계 유일의 아카펠라 소년합창단으로,‘평화의 사도’라는 별칭에 걸맞게 합창 음악을 통해 평화와 사랑,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변성기 전 보이 소프라노의 음역을 가진 솔리스트들과 함께 어우러진 합창단의 화음은 세계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은 8세부터 15세 사이의 총 100여 명
경주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에서 열린다.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은 ‘경주미술인 선정작가’전 1부 전시를 지난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개최한다. 2부 전시는 28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이어진다.경주엑스포대공원과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가 함께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선정된 작가들의 전시를 지원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선정된 작가는 박선영과 박수미
국립대구박물관은 영천 은해사와 공동주최로 은해사 관련 유물을 총망라한 ‘팔공산 은해사’ 특별전을 내년 2월 19일까지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팔공산 자락에 자리한 천년고찰 은해사의 천년 역사와 사람, 공간을 조명하는 전시다.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영천 은해사는 통일신라 시기였던 헌덕왕 1년(809)에 혜철국사가 지었다. 처음에는 해안사(海眼寺)라고도 불렀으나, 조선 명종 때 지금의 장소로 법당을 옮겼다. 은해사는 특히 인종의 태실(胎室·왕실에서 태어난 아이의 태반과 탯줄을 봉안한 뒤 조성한 시설)을 수호하는 사찰이자 아미타
대구미술관은 8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2, 3전시실과 선큰가든에서 ‘제22회 이인성미술상’수상자인 유근택(58) 작가 개인전을 한다. 이인성 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의 작품세계와 예술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0년 대구시가 제정했다.유 작가는 “동양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현해 자연과 인간, 환경,
포항 중진 한국화가 이철진(59) 작가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서울 아스타 베이스(ASTR BASE) 갤러리 초대 개인전을 갖고 있다. ‘행복한 여자 춘심이’ 시리즈 작가로 널리 알려진 이 작가는 독특한 여성 캐릭터를 소재로 작업한다. 20여 년 넘게 시리즈로 발표하고 있는 ‘행복한 여자-춘심이’는 사소한 일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여성들
일상의 작은 순간을 포착해 캔버스에 옮기는 회화 작가인 박진아 작가의 ‘Sweet Text’전이 경주예술의전당 내 라우갤러리에서 오는 14일까지 열리고 있다.라우갤러리 초대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박 작가는 팬 케이크를 소재로 한 다양한 구상 회화 작품 2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한 컵케이크와 언어를 통해 현대인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비판과 차별의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박 작가는 “보편적 구조의 해체는 결국 해석의 다양성을 끌어들인다. 정답으로 정해질 수 있는 본질이 없다면 결국 다
포항 중진 사진작가 강철행 작가의 사진전 ‘Steel City(철강 도시)’가 3일부터 10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강 작가는 인간과 삶, 자연과 공간, 환경에 대한 개성적이고 깊이 있는 탐색으로 개성있는 사진 작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세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 강 작가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주변에 형성된 철강공간과 소규모 공장 주변의 풍경을 사진에 담아 우리들의 삶과 자연환경과 공간과의 관계를 사진매체를 통해서 사유하는 50여 점의 흑백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하나같이 흑백사진 특유의 음영효과
(재)포항문화재단은 2022 포항우수작가 초대전의 일환으로 솔물 강영희 서전 ‘나 살아 있는 자’를 2일부터 8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마지막 포항우수작가 초대전인 ‘나 살아 있는 자’에서는 대지를 사랑하고 기도와 침묵으로 마음을 채우는 인디언들의 삶의 방식처럼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자 하는 작가의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가 기획 중견작가 초대전시로 서양화가 김명숙(62) 초대전을 오는 6일까지 갤러리 전관에서 갖는다. 이번 전시는 김 작가의 14번째 개인전으로, 작가가 30여 년 천착해온 꽃을 주제로 한 실내 풍경 40여 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1990년대부터 자신의 내면과 사투를 벌이면서 꽃의 모습에 주목해 왔다. 화려한 꽃 정원의 강렬한 인상을
(재)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는 1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총 5주간 기획전시 ‘2022 입주작가 릴레이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 내 문화놀이터를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진행하는 첫 번째 전시로서, 5명의 작가가 포항과 구룡포의 이야기를 발굴한 창작활동 결과물을 한 주씩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송영철 작가는 ‘아라를 담다 2022’ 전시(1∼6일)에서 ‘담다’라는 주제 아래 표현된 도자기 작품 총 10점을 선보이는데, 바다를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즐기기 위한 자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2022년 금욜로(金YOLO) 시리즈’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오늘 프로젝트 흥보가 X’를 개최한다.‘금욜로(金YOLO) 시리즈’는 기존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 금요일 저녁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공연에 대한 수요가 많은 금요일에 자신만의 문화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나만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네 번째 메인오페라 국립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29일 오후 3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라 트라비아타’는 ‘코르티잔(courtesan·상류사회 남성의 사교계 모임에 동반하며 그의 공인된 정부(精婦) 역할을 하던 여성)’인 주인공 비올레타와 가난한 귀족 청년 알프레도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축배의 노래’를 비롯해 ‘언제나 자유롭게’, ‘프로방스의 바다와 대지’ 등 유명한 아리아들과 감동적인 멜로디로 가득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로 손꼽히고 있다. 특
작곡가 박태준 기념사업회(회장 김완준)는 대구 달서구와 함께 ‘2022 달서페스티벌’을 오는 29일 오후 3시 대구 월광수변공원 작곡가 박태준 흉상 앞 특별무대에서 개최한다. 올해 한국가곡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음악회는 1부 아마추어 성악가들의 열정 있는 무대와 2부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들과 솔리스트앙상블의 연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테너 김
바이올린 거장 파비오 비온디(61)가 이끄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고음악 앙상블 에우로파 갈란테가 오는 11월 4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신선하고 파격적인 연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에우로파 갈란테는 이번 공연에서 악장 파비오 비온디를 필두로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와 하이든의 ‘디베르티멘토’, 그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2일까지 포항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에 위치한 space298에서 이향희 개인전‘그의 길을 따라’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2022 포항문화예술지원사업 시각예술 분야 집중지원에 선정된 포항 출신 이향희 청년 작가의 프로젝트 결과물 발표 전시다.이 프로젝트는 이향희 작가가 아버지 이기영(1960∼2010)에 대한 기억을 추적하면서 시작된 것으로써, 서울에서 살던 아버지 이기영이 1985년 포항제철 설비팀에 취직돼 포항으로 이주한 후 가족을 꾸려 성실하게 생활하다가 2010년 질병으로 돌아가시기까지의 2
‘석곡 이규준 시문과 필묵의 만남’.30여 년 명성을 이어온 벽강서연회 회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을 모아 오는 30일까지 포항 호텔영일대 내에 자리한 갤러리웰에서 벽강서연회 회원전을 개최한다. 1988년 창립한 벽강서연회는 포항 벽강서예원에서 벽강 김영룡 선생의 지도를 받은 이들이 모여 만든 모임으로 그동안 그룹전 등을 통해 작품전시회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