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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식당 등을 돌며 행패를 부린 혐의(공갈 등)로 안모(48)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후 같이 온 일행 1명과 함께 고의로 싸워 식당주인 윤모(51)씨를 겁먹게 해 술값을 청구하지 못하게 했다. 안씨는 최근 1년 동안 흥해읍 주변의 15개 업소에서 폭행 2회와 업무방해 23회 등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동네조폭 검거기간인 만큼 시민안전과 근린치안 확보에 중점을 두고 엄정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바름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3.17
게재일 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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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은 16일 수개월 동안 상습적으로 자녀들을 학대한 아버지 A씨(23)와 어머니 B씨(22)를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아이들이 밤에 몰래 냉장고를 열어 음식을 찾아 먹는다는 이유로 스카프 등으로 네 남매의 손발을 묶고, 방문을 걸어 잠그는 등 수개월 동안 상습적으로 자녀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 20대 초반의 나이에 각각 어린자녀 2명씩을 데리고 지난 2014년 10월 재혼했으며, 약 4개월전에 여아도 출산했다. 하지만 특별한 직업없이 기초생활수급비와 각종 물품 등을 지원받아 생활하면서 어린 자녀 4명에게 1일 1~2끼만 제공하거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 옷걸이 등으로 수회 구타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3.16
게재일 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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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1월 3일 새벽 1시 40분께 포항시 남구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화장실을 다녀온 A씨는 탁자위에 올려놓은 스마트폰이 없어져 당황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해도 되찾기 어려우리라 생각해 망설였지만, 주변의 권유로 112 버튼을 눌렀다. 신고를 접수한 포항남부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은 CCTV 등을 확인하는 등 끈질긴 수사를 펼쳐 한달여만에 범인을 붙잡았다. #2. 지난 1월 25일 오후 4시 50분께 포항시 남구의 한 마트 주차장에 구입한 사과 1박스를 두고 온 것을 확인한 B씨는 차를 돌려 같은 장소로 갔지만, 누군가 사과를 들고간 뒤였다. B씨는 인근 시민으로부터 작은 범죄도 해결해주는 생활범죄전담수사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남부경찰서 생활범죄전담수사팀은 지난달 19일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3.16
게재일 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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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 정식 채용해주겠다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전직 교사가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정교사 임용을 미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전직 교사 A씨(45)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학교에서 근무한 A씨는 지난 2010년 5월과 2014년 6월 2차례에 걸쳐 B씨(36) 등 2명에게 접근해 “사립학교에 돈을 기부하면 교원으로 정식 채용해 주겠다”고 속여 7천355만원을 가로챘다. A씨는 가로챈 돈을 주식 투자, 경마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창훈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3.16
게재일 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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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을 폭행한 50대가 입건됐다. 14일 대구 중부소방서 특별사법경찰관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의 현장활동을 방해한 A씨(50)를 `소방기본법` 위반 협의로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 이는 지난 2월 1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대구지방경찰청이 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업무 관련범죄에 대해 강력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로 소방기관이 직접 수사해 검찰에 송치한 첫 사례다. 현행 소방기본법은 화재진압, 인명구조 또는 구급활동을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 등을 행사해 소방 활동을 방해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곤영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3.16
게재일 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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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경찰서는 자신을 치료해주던 구급대원을 때린 혐의(폭행)로 A씨(34)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께 경산시 임당동의 한 주택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개에 물려 손가락을 다쳤다고 119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 2명과 경찰관 1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로 한 주택에 묶인 개에게 시비를 걸다 손가락을 물려 다친 것으로 드러났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3.16
게재일 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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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청송 `농약 소주`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발생일 전후 주민 행적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청송경찰서에 따르면 사건 발생 이틀 전인 지난 7일 마을회관에서 현동농협의 보고회가 열려 30여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보고회 뒤 일부 주민은 평소처럼 마을회관에 남아 술자리를 한 뒤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발생 하루 전인 8일에는 주민들이 마을회관에 모이기는 했지만, 술을 마신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이런 정황을 종합해 7일 밤늦게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간 이후 또는 8일 오후 늦은 시간에 마을회관에 누군가 침입해 독극물을 소주병에 넣었을 가능성인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7일 농협보고회에 참석한 주민들의 당일 및 이후 행적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3.15
게재일 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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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태에 빠진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항소심 첫 재판이 15일 열렸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범균)는 이날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박모(83) 할머니를 출석시켜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 오후 3시부터 10여 분간 열린 공판에 피고인 박 할머니는 연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피고인 측 변호인단은 2차례 공판 준비기일에 요구한 피고인에 대한 정신감정 요청을 이날 공식 철회했다. 변호인단은 당초 피고인이 검찰 측의 주장처럼 분노조절이 어렵고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지를 따져보자는 취지로 민간 의료기관에서 정신감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재판부가 국가기관의 정신감정을 제안하자 변호인단은 “받아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3.15
게재일 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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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는 15일 보이스피싱으로 2억원을 훔친 혐의(사기 등)로 조선족 A씨(22) 등 2명과 중국으로 피해금을 송금한 대만 국적 B씨(52여)를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 7~10일 구미·김천·상주·포항에 거주하는 70~80대 노인 4명에게 전화해 “은행인데 고객님 몰래 현금인출카드가 만들어져 돈이 빠져나갈 위험이 있으니 돈을 찾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라”고 했다. 이어 냉장고에 보관된 현금을 훔치거나 경찰이라고 속여 직접 만나 3천만~9천만 원을 건네받아 가로챘다.구미/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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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3.15
게재일 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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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의 범죄 수익금을 은닉한 조씨 아들(31)에게 징역 3년이 구형됐다.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최은정 판사 심리로 1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사기 피해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돈을 숨기는 등 죄질이 불량하고 사안이 중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또 조희팔 아들의 범죄 수익금 은닉을 도운 지인 김모씨와 손모씨에게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1년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조희팔 아들은 2010년 2월께 중국에서 숨어 지내던 조희팔과 현지에서 만나 12억원 상당의 중국 위안화를 받아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기소된 김씨와 손씨는 중국 현지 은행 계좌를 빌려주는 등 범행을 도운 혐의다. /이창훈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3.15
게재일 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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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 생활을 해온 대구 신흥 폭력조직의 부두목이 법정에서 부하들의 재판을 버젓이 방청했다가 붙잡혔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진호)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향촌동 신파`부두목 A씨(44)를 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향촌동 신파와 대구지역 다른 폭력조직과의 갈등과 관련한 경찰 수사에 대비해 부하들에게 사건 경위 등을 축소, 허위 진술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24일 오후 대구지방법원 11호 법정에서 다른 조직원들의 관련 사건 재판을 지켜본 뒤 법정을 빠져나오다가 법원 현관 앞에서 검찰 수사관들에게 긴급체포됐다. 검찰은 그가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으나, 제 발로 대구지검 청사와 같은 공간 내의 대구지법에 나타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3.14
게재일 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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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대구·경북지역이 불법선거 홍역을 치르고 있다. 현재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하는 불법선거는 불법 기부행위와 허위사실 공포, 문자메시지, 여론조사 관련규정 위반 등으로 공직선거법 위반사례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과열 혼탁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이는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여당 텃밭으로 당 공천이 곧바로 당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예비후보들 간 치열한 공천 경쟁이 과열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어 당내 경선에서 여론조사를 통해 컷오프가 진행되면서 이에 따른 불법행위까지 적발되면서 더욱 혼탁해지고 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한결같은 평가다. 여기에다 최근 들어 대구·경북 지역 예비후보자들이 불법 기부행위 등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적발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3.14
게재일 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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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연중 포획·유통이 금지된 어린대게(9㎝ 이하)를 유통하려 한 혐의(수산자원관리법위반)로 우모(43)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우씨는 지난 12일 자신이 운영하는 포항시 남구 해도동의 J수산에 어린대게 430마리를 보관한 뒤 공범들과 함께 승합차로 옮겨싣다 잠복 중이던 해경에 덜미를 잡혔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관련된 포획·유통·판매 사범을 신고하면 최대 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전했다./안찬규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3.14
게재일 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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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여성들을 훔쳐보던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중부경찰서는 대구시 중구 중앙도서관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여성들의 신체를 훔쳐본 A군(18)을 붙잡아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6일 오후 9시20분께 대구 중앙도서관 4층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옆 칸에서 볼일을 보던 여성을 훔쳐본 혐의(성폭력 등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당시 A군은 미리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있었으며 이를 모른 채 여성 3명이 뒤이어 화장실로 들어갔다. 이들 중 볼일을 보던 한 여성이 옆 칸에서 자신을 훔쳐보던 A군을 발견, 비명을 질렀고 비명 소리를 들은 다른 여성들은 A군이 나오지 못하도록 화장실 문을 막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에서 A군은 실수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3.14
게재일 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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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별 당내 공천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예비후보들의 선거법 위반 혐의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잇달아 적발됐다. 13일 영양군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영양에서 정모(51·여)씨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새누리당 A예비후보의 명함을 배포한다는 신고를 받고 확인한 결과 차내에서 명함 수백 장이 발견됐다. 선관위는 정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14일 선관위 출석을 요구했다. 현행 선거법상 예비후보자의 명함은 배우자나 직계존비속, 예비후보자와 동반하는 선거 사무원과 후보자(배우자)가 지정한 1명까지만 직접 배포하거나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대구수성구선관위는 지난 11일 총선 예비후보자를 소개하며 선거구민에게 음식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씨를 검찰에 고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3.13
게재일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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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 측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관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기현)는 11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안모(47) 전 경사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뇌물로 받은 5천600만원을 추징하도록 했다. 안씨는 대구 동부경찰서 지능팀에서 근무하던 2008년 1월 조희팔 최측근 강태용(55·구속)에게서 차 구입비 명목으로 2천500만원을 받는 등 2007년 8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8차례에 걸쳐 모두 5천6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강태용이 여러 경찰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금품, 향응 등을 제공해 왔고 차용증이나 담보 등이 없었던 점, 회수나 변제 절차가 없었던 점 등으로 볼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3.13
게재일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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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11일 또래 여학생을 집단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여고생 A양(16)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동창 또는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15일 오후 6시께 수성구 한 PC방 주차장에서 B양(16)의 뺨을 때리고 무릎을 꿇려 발로 차는 등 전치 2주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양 등 2명은 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신고하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단체 `카톡방`에 동영상을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을 112 신변보호대상자로 등록하고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6.03.13
게재일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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