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쓸쓸하게 마지막을 맞이한 무연고자들을 위한 유골 봉안시설이 충청북도 음성 꽃동네에 들어섰다. 예수의 꽃동네 유지재단(이사장 오웅진 신부)은 지난 23일 무연고자 유골 봉안시설 `추기경 정진석 센터` 축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축복식에는 정진석 추기경과 꽃동네 오웅진 신부, 이필용 음성군수, 이광진 도의원, 윤창규 음성군의회 의장과 군 의원 등 관계자와 신도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그간 연고를 찾을 수 없는 노숙인 등의 장례를 치러온 꽃동네는 지난 2015년 9월 전국 무연고자의 유골을 봉안할 `추기경 정진석 센터`를 꽃동네 설립 4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이날 참석자들에게 공개된 화강석 유골 봉안함은 꽃동네 유지재단이 자체 설계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기경 정진석 센터
지난 12일 진행된 제35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당선된 설정 스님의 취임법회가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다. 취임식에는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포함한 승려, 각계 인사와 신도 등 1000여 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제 스님의 법어와 설정 스님의 취임사, 정치인과 종교계 관계자들의 축사가 있을 이번 취임법회에서는 종단화합을 기원하는 발원문 낭독도 진행하게 된다. 앞서 총무원장 선거에서 빚어진 갈등을 봉합하고, 종단의 발전과 밝은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수덕사 주지와 조계종 중앙종회의장을 지낸 설정 스님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319명 중 234명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지난 18일엔 조계종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에서 설정
교회 창립 70주년을 맞는 포항중앙교회가 다채로운 관련 행사를 준비·진행하고 있다. 먼저 27일 오후 8시에는 `찬양대와 함께 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11월 4일 오전 7시에는 포항운하 일대에서 `북한 선교 기금 마련을 위한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걷기 대회에 참여하기는 원하는 사람은 교회 로비와 행정실에서 신청 접수를 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만 20세 이상 65세 이하이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11월 5일까지 교회 2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전교인과 함께 하는 감사 나눔`은 감사의 제목으로 감사 열매를 다는 `감사 나무`, 감사의 내용을 편지로 쓰는 `감사 노트`, 감사를 주제로 한 작품을 나누는 `감사 작품 나눔`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시작된 `영적 부흥을 위한 70일 릴레이 금식
브리즈번(Brisbane)에서 출발한 차는 남쪽으로 향하는 도로를 달렸다. 정체구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시원스런 질주. 한국과는 반대인 호주의 계절. 9월 중순은 늦봄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청명한 시기다. 열어둔 차창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투명한 햇살에 눈이 부셨고, 불어오는 바람에선 달콤한 체리 냄새가 났다. 1시간을 조금 넘게 달렸을까? 이윽고 골드코스트(Gold Coast)가 사파이어 빛깔의 매혹적인 웃음을 드러냈다. 일단 그 엄청난 규모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끽해야 2~3km의 백사장만을 보아온 기자에게 총연장 30km에 이르는 골드코스트의 해변은 현실이 아닌 `상상 속의 공간`처럼 느껴졌다. 쭉 뻗은 직선도로 한편으론 수십 층의 고층건물이 즐비하게 늘어섰고
서울대 국문과 방민호(52) 교수는 한 가지 잣대만으로는 해석하기가 어려운 사람이다. 그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후 한국문학사 연구의 권위자인 동시에 시집 `나는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를 쓴 시인이며, 장편 `연인 심청`과 단편집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답함`을 출간한 소설가이기도 하다. `지식인의 사회적 발언`이라는 측면에서도 거침이 없는 방 교수는 방송사 시사프로그램 패널과 정치를 주제로 다루는 라디오방송의 토론자이기도 했다. 국문학 강의와 문학사 연구, 평론 집필과 시 쓰기. 일인다역의 바쁜 삶을 살아가는 그가 최근에 또 한 권의 장편소설을 세상에 내놓았다. `대전 스토리, 겨울`이 바로 그것. 제 안에서 타오르는 열망 탓에 세상과 화해하지 못하는 대학원생 이후(34)와 결혼이 외로움을
◆`칼과 혀` · 다산책방 “흩어진 독자들을 다시 모을 수 있는 작품”이란 출판사의 홍보 문구가 의미심장하다. `혼불`의 작가 최명희의 문학정신을 기려 2011년 만들어진 혼불문학상 7회 수상작 `칼과 혀`가 출간됐다. 수상자인 권정현은 심사위원들에게 “한·중·일의 역사적 대립과 갈등을 넘어 세 나라 간의 공존가능성을 타진했고, 그것을 밀도 있게 포섭해 높은 예술적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설은 일제 패망 직전의 만주를 배경으로 전쟁의 공포에 시달리는 일본 관동군 사령관과 그를 암살하려는 중국인 요리사, 조선 여인 길순의 이야기를 다룬다. ◆`기지 국가` · 갈마바람 이른바 `냉전`이 끝난지도 20년이 훌쩍 넘었다. 하지만, 미국은 아직도 전 세계
지난 12일 제35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뽑는 선거에서 당선된 설정 스님이 천명한 `종단 운영 10대 기조 및 60대 종책`에 조계종은 물론 불교신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임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설정 스님의 선거 당시 공약은 `신심(信心)` `원력(願力)` `공심(公心)`으로 요약될 수 있다. 위기에 처한 한국 불교계를 위해 원력을 세워 공적인 태도를 견지하며 신심을 다하겠다는 설정 스님의 의지가 구체화된 것이 바로 `종단 운영 10대 기조 및 60대 종책`이다. 설정 스님이 종단을 운영함에 있어 첫 번째 기조로 삼은 것은 `수행가풍과 승풍의 진작`이다. 이를 위해 존경받는 승가상 구현으로 승풍을 진작하고, 하심하는 승가상을 구현하며, 평생수행지원제도를 실시하겠다는 게 설정 스
시인 신경림은 그의 시 `가난한 사랑 노래`를 통해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라고 말했다. 바로 그 가난한 자의 외로움과 두려움을 함께 아파하고 위로해주던 푸른 눈의 성직자 한 명이 선종(善終)했다. 지난 14일 오전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천주교 부산교구 원로사제 하 안토니오 몬시뇰은 일생을 가난한 자들의 친구로 살았던 사람이다. 1922년 10월 14일 독일 남부 베르팅겐에서 태어난 안토니오 몬시뇰은 1958년 독일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그는 서른여섯이 되던 바로 그 해, 여전히 전쟁의 고통과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가난한 나라` 한국으로 왔다. 제2차 세계대전에
한국종교교육학회는 `뇌과학과 종교교육`을 주제로 하는 학술대회를 오는 11월 3일 오후 1시 서울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신경과학의 발달이 인류 문명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진행될 것이라 학계만이 아닌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을 것이로 전망된다. 학술대회에선 동국대 안호영 교수가 `종교, 교육은 가능한가- 뇌과학과 선불교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한 연구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고, 가톨릭, 개신교, 대순진리회, 통일교의 입장에서 바라본 뇌과학과 종교교육에 대한 여러 논문도 사람들에게 공개된다. 각자의 관점에서 다양한 종교를 연구한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한국종교교육학회는 사회적·학문적으로 다뤄야 할 여러 가지
포항 기쁨의교회는 2017년도 3학기 `기쁨의 성경대학(JBC)` 수강생을 모집한다. 접수는 29일까지 교회 로비 접수처 및 사무국에서 진행하고, 수강 기간은 각 강의별 일정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 교회측의 설명이다. 홍상복 장로가 강의하는 `성경과 인생 리더십`은 11월 5일부터 주일 오후 2시 30분에 4주간 진행된다. “균형 잡힌 신앙과 삶의 지혜를 탐구하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성경적 전인건강 탐구`라는 제목의 강좌는 김영문 장로가 5주간 진행한다. 곽진환 장로의 강좌 `기독교 세계관 아카데미`는 11월 5일부터 주일 오후 1시 30분에 8주간 진행된다. 성격적 관점으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성경의 땅에 눈을 뜨다`는 신수철 안수집사의 강좌명. 5주
포항제일교회는 오는 28일 오전 8시 30분 `포항제일교회배 시민초청 탁구대회`를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교인들은 물론, 포항시 탁구 동호인들을 초청해 경기를 진행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체력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고 나아가 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며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려 한다”는 것이 이번 대회의 개최 목적이다.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개회식은 오전 11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포항제일교회배 시민초청 탁구대회는 매년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는 대회로 알려졌다. “교회에 등록된 사람들 중 초보자도 참가가 가능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교회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포항제일교회는 `49기 아버지 학교`의 개
한가위를 지나며 계절이 바뀐다는 걸 알리는 비가 한두 차례 내리더니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서늘해졌다. 뜨거운 햇살을 피해 다녀야했던 여름이 어느새 우리 곁을 떠나고, 가을을 알리는 귀뚜라미 소리 처연하다. 옥계팔봉 바위기둥 웅장한 팔각산 일곱가지의 보배가 숨겨진 칠보산 영덕~청송 `소통길` 탐방로 주왕산 바다·계곡·능선까지 가을낭만 가득 이 무렵이면 영덕은 도시의 색깔을 바꾼다. 짙푸른 바다 빛깔에서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아름다운 붉은빛으로. 새빨간 보석처럼 제 몸을 물들이는 팔각산과 칠보산, 주왕산의 나뭇잎들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시 한 편이 떠오른다. 이상국(71) 시인의 `단풍`이다. `나무는 할 말이 많은 것이다 그래서 잎잎
하루에도 수십 수백 권의 책이 출간되는 한국사회의 현실에서 각각의 책이 가진 공신력은 어떻게 확인될 수 있을까?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신뢰할만한 사람의 책에 관한 평가는 독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앞서 언급한 책의 공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 중 하나다. `이재호와 함께 신라 왕릉 가는 11길`이란 부제가 붙은 책 `왕의 길을 걷는 즐거움`의 출간에 즈음해 유홍준(전 문화재청장)과 박재동(시사만화가)은 아래와 같은 축하의 말을 전했다. 알다시피 유씨와 박씨는 모두 유명인인 동시에 적지 않은 독자들의 신뢰를 받아온 사람들이다. “나와 함께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사랑하고 지키고 알려온 이재호가 낙향해 수오재(守吾齋) 고택에
비단 학생들만이 아니다. `영어를 잘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수십 년째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영어학습법 관련 책이 출간된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각종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외국인 친구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해외여행에서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의 목적은 저마다 다르다. 최근 출간된 `카테 잉글리시 총론`의 저자 안정호는 조금은 특별한 이유를 `영어 공부의 목적`으로 이야기한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한국은 이미 고령화사회로 진입했다. 곧 현실화 될 인구절벽 현상으로 인한 내수시장의 침체는 불을 보듯 뻔하다. 이런 사회현상은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앞으로 한국사회는
`하동`에 수록된 시가 중진의 묵직함을 전해준다면, `시가 흐르는 골목길`에 실린 작품들은 소박한 아름다움으로 기억될 것 같다. 권경자 외 12명의 사람들이 묶어낸 `시가 흐르는 골목길`은 문학이란 사람들 사이에서 늘 존재해온 것이란 새삼스런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단순해 보이지만 따뜻하고, 서툴지만 진심이 담긴 시편들이 세상사 먼지에 찌든 독자들을 위로한다. 이 시집에 참여한 이들은 대부분 문학과는 동떨어진 생을 살아온 평범한 사람들. 하지만, `시가 흐르는 골목길`에서 만난 89편의 작품들까지 문학과 동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 시를 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시처럼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시가 흐르는 골목길`은 삶이 주는 고통과 상처를 끌어안고 눈물과 한숨 속에서 나이 먹어온 독자들의 어깨
제35대 조계종 총무원장에 설정 스님(75·사진)이 선출됐다. 설정 스님은 12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된 총무원장 선거에서 319명의 참여 선거인단 가운데 234표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4명의 스님이 후보로 등록했지만, 원학 스님과 혜총 스님이 선거가 치러지기 전 사퇴해 설정 스님과 수불 스님 2명이 총무원장 후보로 나섰다. 조계종 원로회의는 신임 총무원장에 대한 인준을 오는 18일 진행할 예정이다. 설정 스님의 4년 임기는 31일부터 시작된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푸르고 깨끗한 동해와 내연산 보경사(寶鏡寺), 운제산 오어사(吾魚寺) 등을 품에 안은 포항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역이 가진 독특한 자연·역사·문화적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관광 활성화는 포항을 비롯한 대다수 지자체의 주요한 지상과제 중 하나다. `부가가치 높은 21세기형 신산업`으로 불리는 관광업. 본지는 자연환경을 십분 활용해 선진형 해양·산악관광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호주 브리즈번과 부산의 사례를 취재·분석하고, 포항이 설계하고 있는 관광산업의 미래를 더불어 점검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포항 관광산업의 현주소 2. 골드코스트가 여행자를 매료시키는 이유 3. 글래스마운틴과 선샤인코스트가 선사하는 즐거움 4. `해양관광의 메카`
포항 기쁨의교회는 `노인사랑 경북 2017 생명존중캠프`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쁨의복지재단 경북노인보호전문기관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26일과 27일에 걸쳐 1박2일간 열리게 된다. “독거노인과 우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이들에게 생명 존중의 뜻을 전달하고자 한다”는 것이 주최측이 말하는 캠프 개최의 목적이다. 모집대상은 봉사자 7명과 간호사 1명이다. 또, 포항 기쁨의교회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핵심적인 원리`를 탐구해보는 2017 가을 하영인 새벽기도회를 23일부터 28일까지(새벽 4시 50분) 진행한다. `7080 싱글을 위한 DIY 재무설계` 조이아카데미는 박태식 집사의 강의로 22일 오후 2시 30분 복지관 지하 중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강
남아메리카 가톨릭의 성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브라질 아파레시다(Aprecida) 대성당과 `검은 성모상`이 발견 30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브라질 현지 언론은 최근 아파레시다 성당과 검은 성모상에 관한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검은 성모상은 1717년 10월 하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40cm 남짓의 진흙으로 구워진 테라코타 성모상이다. 그 당시의 관습대로라면 성모상엔 색깔이 칠해져 있는 게 보통이었다. 하지만, 이 성모상은 달랐다. 종교학자와 전문가들은 검은 성모상이 “강물에 의한 침식과 강의 진흙 속에 오랜 시간 잠겨 있어 색이 벗겨져 나갔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추정을 내놓았다. 이 성모상의 색은 계피색 또는, 흑갈색에 가까운데 또 다
제35대 조계종 총무원장이 오늘(12일) 결정된다. 총무원장 후보로 나선 스님들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논란과 잡음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번 총무원장 선거에 나선 기호 1번 설정 스님측은 기호 2번 수불 스님측이 금품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맞서 수불 스님 선대위는 신문과 방송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열어 공약 홍보에 진력하기도 했다. 설정 스님은 수덕사 방장을 지낸 불교계의 어른으로 알려졌고, 수불 스님은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안국선원을 세워 재가자 수행과 전법에 진력한 인물이다. 수불 스님은 이번 총무원장 선거와 관련해 지난 10일 특별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성명에서 수불 스님은 “이번 선거는 불자들이 되돌아오고, 더 많은 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