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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과학수사계가 범죄 현장에 남아있는 자국이 사람의 혈흔(血痕)인지의 여부를 구분하는 시약을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이 시약은 원료 성분이자 아프리카에서 자생하는 나무의 이름을 따 `구아이악(Gum guaiac)`으로 명명됐다. 이에 따라 구아이악은 국내는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존의 혈흔 검사 시약 LMG(Leucomalachite green)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구아이악이 전국 경찰서에 보급될 경우 연간 4억~5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용기자
일반
등록일 2009.08.23
게재일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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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8시50분께 대구 달서구 도원지에서 A씨(52)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7시께 유서를 써 놓고 사라진 A씨의 신발을 저수지둑에서 발견했다는 사위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저수지에서 건졌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당뇨 합병증으로 실명한 뒤 우울증을 앓아 왔다는 유족의 말에 따라 스스로 저수지에 뛰어들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09.08.23
게재일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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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췌장암 선고를 받고도 괜찬타, 내사 마, 살 만큼 살았데이, 돌아앉아 안경 한 번 쓰윽 닦으시고는 디스 담배 피워 물던 아버지, 병원에 입원하신 뒤 항암 치료도 거부하고 모르핀만, 모르핀만 맞으셨는데 간성 혼수*에 빠질 때는 링거 줄을 뽑아 던지며 살려달라고, 서울 큰 병원에 옮겨달라고 울부짖으셨는데, 한 달 반 만에 참나무 둥치 같은 몸이 새뼈마냥 삭아 내렸는데, 어느 날 모처럼 죽 한 그릇 다 비우시더니, 남몰래 영안실에 내려갔다 오시더니 손짓으로 날 불러, 젖은 침대 시트 밑에서 더듬더듬 무얼 하나 꺼내 주시는 거였다 장례비가 든 적금통장이었다 * 간성(肝性) 혼수 : 간이 해독 작용을 못해서 암환자들이 겪는 발작, 혼수상태. -전동균 시집 `거룩한 허기` (랜덤하우스·200
시
등록일 2009.08.23
게재일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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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최근 2008년 10월 환경관리공단에서 실시한 전국지자체 98개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운영관리 평가에서 최우수시설로 선정돼 기관포상과 유공직원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시책에 부응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시설물의 사전점검과 전직원 교육 등 각별한 관심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구미시가 운영중인 하수처리시설은 구미하수종말처리장 등 5개소에 1일 44만9천500t으로 전국 최고의 방류수질을 자랑하고 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지방행정
등록일 2009.08.23
게재일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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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이 내년 경북도지사출마의 꿈을 모락모락 피워가고 있다. 정원장은 지난 21일 극기훈련중인 수습사무관을 격려하기 위해 포항을 방문한자리에서 “현재 지역의 민심을 파악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도지사 출마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내년 경북도지사 선거는 한나라당 공천이 바로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현 김관용도지사와 정원장의 공천재대결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한편 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시청사 준공 이후 처음으로 포항시청을 방문해 박승호시장과 시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지방선거
등록일 2009.08.23
게재일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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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정수지 악화를 이유로 기업이 설비 신규투자시 투자금액의 일정률을 공제해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를 올 연말로 마감키로 하자 산업계가 이 제도를 존치하거나 강화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임시투자세액공제란 제조업, 정보처리업 등 29개 업종의 기업이 기계장치 등 설비에 신규 투자하는 경우, 투자금액의 일정률을 법인세 또는 사업소득세에서 공제해 주는 조세감면제도다. 이는 경기하강기에 기업 투자를 촉진해 경기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한시적 운영 형태로 1982년에 도입돼 현재까지 총 5차례(26년 중 19년) 운영 중에 있는 것이다. 정부는 그러나 다양한 조세감면제도로 인해 재정수지가 악화되고 있다며 이 제도를 연말까지만 운영키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글로벌 금융위기 이
산업
등록일 2009.08.23
게재일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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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및 서민·근로자에 대한 국민주택기금의 전세자금 대출 규모가 당초 예정보다 최대 8천억 원까지 늘어난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대출보증 한도도 당초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한시 증액된다. 국토해양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세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무주택 서민의 전월세 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기금의 전세자금 지원 규모가 확대되고 전월세 관련 정보가 정기적으로 공개된다. /박순원기자
일반
등록일 2009.08.23
게재일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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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오는 2011년까지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와 하정리 일대에 민간사업자가 실시하는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룡포 일반산업단지는 126만천㎡부지에 1천3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주)광남이 포항시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또, 이달 말까지 포항시청과 구룡포읍사무소에서 산업단지계획 등 관련 서류 열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는 열람기간이 종료되면 관련부처와 함께 산업단지계획 및 환경영향평가서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오는 12월 일반산업단지 지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남희기자
일반
등록일 2009.08.23
게재일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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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1월말까지 동구 송정삼거리~대림육교 구간 대구선 폐선 부지의 철로를 따라 느티나무와 단풍나무 수목터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또 중구 동인동1가 시청 어린이집은 10월말, 달서구 용산동 달구벌종합복지관은 11월말까지 옥상녹화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 사업은 복권기금인 녹색자금 6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특히 수목터널은 그간 철도 소음과 분진에 시달려 온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2007년과 2008년에도 녹색자금 7억7천만원을 지원받아 한국폴리텍Ⅵ 대학 담 개방사업, 수성구청 옥상녹화사업 등을 벌였다.
지방행정
등록일 2009.08.22
게재일 200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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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코레일이 김천에 있는 코레일 경북남부지사를 폐쇄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과 관련해 계속 유지시켜 달라고 21일 청와대와 코레일 등에 건의했다. 김천상의는 건의서에서 “경북남부지사는 김천시와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고, 왜관의 영남내륙화물기지나 경북지역 철도관련기업과 긴밀한 업무협조가 필요하다”며 “그럼에도 경북남부지사를 폐지하기로 한 것은 근시안적인 잘못된 결정으로 김천지역의 중요성을 고려하지 않은 명분도 기대효과도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KTX김천역사 신설과 김천혁신도시로 철도 수요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김천-전주, 김천-진주 간 철도 건설이 추진되는 만큼 경북남부지사를 오히려 경북권 남부본부로 승격시켜
지방행정
등록일 2009.08.22
게재일 200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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