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회화로 표현하는 여류화가 한명희(56) 작가의 17회 개인전이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7일 개막해 오는 1월 2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개인전은 ‘행복한 뜰의 이야기’를 주제로 부조 회화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부조 회화는 2차원 평면 캔버스 위에 1차원 선을 이용해 3차원적인 입체감을 부여하는 작품이다. 작가는 기
대구·경북 캘리그라피 작가들의 모임 ‘글로만사(글씨로 만난 사람들)’가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시인 정호승(72)의 시로 ‘문학을 담은 글씨’전을 연다. 연말을 맞아 문학과 예술의 따스한 온기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 1월 2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회원들은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수선화에게’, ‘슬픔이 기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출범을 기념하고 한 해를 마무리는 ‘2022 송년음악회’를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이용탁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의 지휘로 대구시립국악단과 지역 대표 오케스트라 디오오케스트라가 하모니를 이루며 이날 공연의 음악을 이끌어간다. 국악관현악과 서양관현악단이 합쳐진 대 편성으로 이색적인 무대를 만날 수 있다.이날 협연자로 소프라노 이정아, 테너 권재희와 인기 TV 프로그램 ‘팬텀싱어 3’ 출연 이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리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소리꾼 고영열
포항청년작가회(회장 임주은) 제38회 정기전이 지난 21일부터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포항지역 청년작가 18명과 명예회원 15명의 서양화, 한국화, 조소, 공예, 미디어아트 등 모두 50여 점의 작품이 출품돼 있다. 25~45세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포항청년작가회는 지역 청년 미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행복의 화가’로 불리는 앙리 마티스(1869∼1954)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전시회가 경주에서 열린다.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은 ‘2022 한수원아트페스티벌 - 앙리 마티스 : 라이프 앤 조이’전시회를 내년 1월 10일부터 4월 16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해에서 개최한
파독 간호사 출신으로 ‘생명의 화가’로 불리는 노은님 작가(1946∼2022)의 첫 유고전이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22일부터 솔거미술관 1,2,3관에서 ‘나, 종이, 붓’이란 제목으로 노은님 작가의 회화 작품과 입체 작품(모빌) 40점을 전시하고 있다.내년 5월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유고전에서는 물고기, 새, 꽃 등 자연
대구콘서트하우스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송년 특별음악회 ‘2022 피날레’를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연다. 연주회는 오케스트라부터 플루티스트, 성악가, 팝페라 가수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들과 이들이 꾸미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종신 수석
저항시인 이육사와 윤동주의 삶과 정신이 깃들어있는 시를 선율로 재구성해 상황극으로 연출한 오페레타 ‘님그리다’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경북도청 동락관 무대에 오른다.내성적인 성격의 윤동주와 강한 의지와 투쟁의 돌직구 청년 이육사의 이야기를 다룬 ‘님그리다’는 종로문화재단 윤동주 문학제 작품공모 선정, 경기문화재단·경북도청·서울문화재단 공모 선정, 한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로 독특한 인물화를 그리는 작가 김하균의 일곱 번째 개인전 ‘취몽(醉夢)’이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취몽’시리즈를 비롯한 35점의 인물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그의 ‘취몽’시리즈 속 인물들은 대부분 신체 비율이 맞지 않고 얼굴이 크게 부각돼 있다. 인물들은 노래와 악기, 흥에 취해 흐느끼는 것처럼 보
서울신포니에타(지휘 김영준)가 2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패밀리 콘서트’를 개최했다.서울신포니에타는 서울시립 교향악단 악장을 역임한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김영준을 중심으로 1987년 창단한 실내악단이다.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모여 실내악의 깊은 내면세계와 아름다움을 만들며 국내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매년 10여 회의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환경음악회, 후진양성을 위한 청소년음악회, 공단 근로자와 가족 초청음악회,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음악을 통한 교육 및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올해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광주시립발레단을 초청한 송년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총 4회 공연된다.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이자 독일 낭만파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바탕으로 제작한 전 2막의 발레작품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마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은 오는 25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1층 로비에서 어린이 특별기획전 ‘이야기의 모양 두 번째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대구예술발전소의 어린이·가족 대상 예술체험강좌 ‘토토아트팩토리’의 하반기 결과 전이다. 지난 8∼10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 중 30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토토아
겹겹이 채색한 분채 물감으로 한지 위에 자연을 비추상적으로 그려내는 중진 여류 한국화가 양향옥 작가가 포항 아인갤러리&에스프레소 바에서 15번째 개인전을 연다.오는 31일까지 ‘어느 날 우연히 찾아온 아리아’를 주제로 열리는 전시에서는 층층으로 수없이 반복되는 한지와 물감이 교차를 통해 빛을 투과함으로써 끝없이 피어오르는 생명력을 추상적으로 그린 작품 25점이 선보인다.양 작가의 작품은 한지와 물감의 운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한지를 겹겹이 쌓아 선과 질감을 살려 자신만의 독특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그의 작품은 소품보다 대작이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2022년의 마지막 ‘제69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을 오는 22일 오전 11시 미술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미술관 음악회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맞춰 미술관 로비에서 시민들에게 미술과 음악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일상에서 친근하게 예술과 만나는 시간을 선보여왔다. 이번
대구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의 2022년 마지막 공연, 어울아트센터 송년음악회 ‘크리스마스 딜라이트’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기쁨(delight)’으로 다사다난했던 하루 하루 속에서도 열심히 일상을 살아온 우리를 위해 준비한 달콤한 디저트 같은 공연이다. 이태은의 지휘로 CM심포니오케
(재)포항문화재단은 15일 낮 12시 20분 체인지업 그라운드(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2층 로비에서 체인지업 그라운드 런치 콘서트 ‘정오의 캐럴’을 개최한다. 이번 ‘정오의 캐럴’은 포항음악협회 소속 연주자들이 출연해 겨울의 정취가 물씬 나는 연주곡들과 캐럴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항음악협회는 1981년 설립됐으며 신인음악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 협주곡의 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이 운영하는 ArtLab:범어(이하 아트랩범어)는 ‘2022 범어윈터아트페스타’를 오는 22, 23일 이틀간 아트랩범어 전 구간에서 개최한다.올해 2회째를 맞는 ‘2022 범어윈터아트페스타’는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즐기고 만들어가는 아트랩범어 연말 정기 프로그램이다.이번 축제는 기획전시와 창창아트마켓 및 공연, 체험, 시민참여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기획전시 ‘오늘의 풍경’전은 내년 2월 25일까지 스페이스1~4에서 열린다. 12개 큐브의 전시장과 길게 뻗은 지하 거
(재)포항문화재단은 올해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최고의 사실주의 오페라 작곡가로 불리는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를 오는 17일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1900년에 초연된 ‘토스카’는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 전쟁 시대의 로마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오페라의 블록버스터로 불리기도 하는 ‘토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이 경주 인왕동 신라미술관 1층에 신라 불교 조각을 주제로 한 상설전을 선보인다. 불교 미술실 등을 개편해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로 12일부터 1년 내내 백률사금동약사여래입상(국보) 등 신라 불교 조각의 정수가 담긴 70점의 유물을 볼 수 있다.전시는 신라 불교 조각의 아름다움과 시각적 다채로움을 역사, 전설, 정토라는 개념 위에서 펼쳐지도록 모두 3부로 꾸몄다.불교의 힘으로 나라를 지킨다는 믿음, 신라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와 위안을 주고 전설이 된 부처와 보살 이야기, 불교적 이상 세계인 정토가 전하는
대구·경북지역 화단에서 서양화 단체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심상전의 제43회 정기전이 오는 18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심상전(心象展)은 사실적 묘사력을 바탕으로 하는 대구·경북지역 서양화가들의 단체다. 1977년 고(故) 강정영, 고(故) 박무웅, 백경원, 남충모 작가를 중심으로 창립됐다.중앙화단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수동, 이정웅, 윤병락, 도성욱 등 유명작가를 배출했다. 지금도 아트페어, 개인전 등의 전시로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올해로 43회 정기전을 갖는 심상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