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남 후보 대선 나서야” 호남 전략적 지지 승인 최고위원에 정동영·정세균·이인영·천정배·박주선·조배숙민주당의 새 대표로 손학규 후보가 선출됐다. 올해 63세인 손 후보는 3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 지도부 경선에서 1만1천904표(득표율 21.37%)를 획득, 정동영 후보(1만776표.19.35%)를 1천128표차로 제치고 대표 최고위원으로 뽑혔다. 전직 대표인 정세균 후보는 18.41%(1만256표)의 득표율로 3위를 했고, 이어 이인영(11.59%) 천정배(10.05%) 박주선(9.77%) 후보 순으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최재성 후보는 7.27%의 득표율로 낙선했고 조배숙 후보는 2.18%의 득표율로 최하위에 그쳤으나 여성 배려 조항에 따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진출했다.
■…이병석(경북 포항북·사진) 한나라당 의원은 3일, 문화부의 도서관정책이 지자체별로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작은도서관 지원사업의 조정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198개 사업 중 농어촌이 주로 있는 군 지역의 사업은 20% 정도인 40개에 불과하고 게다가 지원사업 중 2개는 광역지자체가 직접 지원을 받았는데, 그중에는 아예 도청에 설치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농어촌 등 문화격차 해소 및 문화소외지역에 역점”을 두는 작은도서관 사업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문화부가 제출한 3년간(`08~10) 지자체별 수혜현황에 따르면, 다수(142개)의 지자체가 한번도 지원받지 못한 반면, 불과 10% 지자체가 41%에 해당하는 80개 사업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순원기자 god02@
■…주성영(대구 동구갑·사진) 한나라당 의원은 3일, 헌법재판관이 공무원행동강령을 위반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미리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헌법재판소공무원은 대가를 받고 세미나, 공청회, 토론회 등에서 강의, 강연, 발표, 토론 등을 할 때에는 미리 외부강의ㆍ회의 등의 요청자, 요청 사유, 장소, 일시 및 대가를 사무처장에게 신고해야 하지만, 2008년부터 2010년 6월까지 헌법재판관이 외부강의를 하고 그 사실을 신고한 헌법재판관은 목영준 재판관 1명뿐”이라며 “아쉽게도 나머지 헌법재판관들은 헌법재판소의 헌법재판홍보 목적을 위해 또는 외부기관·단체·학교의 요청에 따라 강의를 한 사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헌법재판소공무원 행동강령 규칙에 따라 신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순
■…조원진(대구 달서병·사진) 한나라당 의원은 3일, “현재의 인천국제공항으로는 대형항공기의 안전한 취항을 보장하지 못한다”며 밀양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국제선 기종을 전폭이 넓은 F급 항공기로 교체 중이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 탑승동 여객주기장 74개 중 5개, 화물주기장 36개 중 2개만 F급 규격으로 설계되어 있다”며 “항공기 이착륙의 시간이 늘어나거나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 의원은 “대형항공기의 안전한 취항을 위해 규격을 갖춘 동남권신공항 건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순원기자
경주 찾은 이 대통령에 김관용 경북지사 건의 경북도가 지난달 30일 제30차 FAO 아·태총회가 열리는 경주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방폐장 3대 국책사업의 조속추진 및 경북관광개발공사 인수, KTX 신경주역사 조속 개통 등 지역현안을 건의했다. 또한 G20 재무장관회의 준비 및 낙동강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상황 등을 보고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날 제30차 FAO 아·태총회 고위급 관료 개막식 격려차 경주를 방문한 이 대통령에게 “경주 방폐장 지원사업은 국민적 합의로 경주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결정됐으나, 현재 국비지원액이 계획대비 22%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국책사업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서도 `특별법`에 근거한 방폐장 유치지
이 대통령, 경주 FAO 아태총회 참석 농업기술 등 인프라 지원 노력 약속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식량안보는 생존과 직결된 인간의 기본권 문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주에서 열린 제30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태지역총회 축사에서 “오늘날 에너지안보와 식량안보는 21세기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긴급한 현안”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FAO는 1945년 설립 이래 `기아 없는 세상을 위해`끊임없이 노력해 왔고, 1996년 세계식량정상회의는 8억명의 세계 기아인구를 2015년까지 절반으로 줄이자는 로마 선언을 발표했으나, 지난해까지 기아인구는 10억여명으로 급증했다”면서 “아마 지난해 금융위기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경주 시민 1천700여명 대통령 마중나와 악수·인사로 오찬간담회 30여분 늦어져 이명박 대통령이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세계식량농업기구(FAO)아태회의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내려왔다는 소식에 경주 지역민들이 보문단지 길거리에 나와 손을 흔들며 이 대통령을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뒤 교육문화회관에서 지역인사들과 함께 오찬간담회를 갖기로 했으나, 보문단지 길 주변에 1천700여명의 환영 인파가 몰리면서 예정된 이동시간을 30여분 이상 초과하는 사태를 빚었다. 이 대통령은 이동하는 도로 양 옆에 환영 인파가 많자 창문을 열고 “모두 고마워요”라고 인사했으며, 교육문화회관 앞에 도착해서는 환영 나온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인사하느라 예정
청와대는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마지막 날인 30일 김 후보자가 임명동의안 절차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그동안 자신에게 제기됐던 병역기피와 탈세, 자녀 특혜 채용 등 각종 의혹을 모두 해명하면서 도덕성이나 업무능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국회는 김 후보자를 상대로 29, 30일 개최한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1일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같은 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친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가결돼 국회로부터 청문결과보고서를 받으면, 즉시 임명장을 수여해 총리로서 업무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유명환 전 장관의 사퇴로 공석이 된 외교통상부 장관에 김성환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외시 10회)이 아주 유력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1일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 절차가 끝나는 대로 외교장관 내정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김 수석이 사실상 내정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1일 내정 인사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지난 2008년 6월 이후 2년간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준비를 비롯해 현 외교정책의 흐름을 꿰뚫고 있고 특채파동 이후 흐트러진 외교부 조직을 추스를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한편 김황식 전 원장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공석이 된 감사원장에는 백용호 청와
총리 후보 인사청문회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는 30일 “똑소리 나는 총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자가 사람은 좋고 품성이 바르지만 똑소리 나게 내각을 총괄하는 총리가 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는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하고, “기독교 법조인 모임의 회장을 대법관이 맡았고, 회장 자격으로 정해진 순서에 따라 기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어떤 경위로 총리로 지명됐는지 모르지만 총리가 된다면 (청문회에서 제기된)여러 의혹을 불식시키는 총리가 될 것”이라며 “총리를 마치고 물러날 때에는 이런 의혹이 기우였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4대강 사업 감
이철우 의원 지적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지역신문발전기금의 호남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신문발전기금은 서울 집중의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지방언론의 기능 제고와 중앙지들의 언론시장 과도 지배로 인한 보수적이고 중앙 중심적인 여론이 형성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방언론의 육성이 절실하다는 차원에서 시작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한나라당 이철우(김천·사진)의원이 문화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역신문발전기금 연도별 집행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문화부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 8월까지 매년 경쟁력강화지원, 공익성 구현사업, 지역신문발전 인프라 구축 등 각종 사업비로 지역신문에만 모두 730억원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지역별 지원 현황을 보면 전남지역의 경우 기획취재
한나라당 이인기(고령·성주·칠곡·사진)의원이 지난달 29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 강력형사팀의 일원으로 24시간 `수사형사 체험`을 가졌다. 이 의원은 형기순찰, 도보순찰, 당직근무등 일선 형사업무형태를 그대로 따라 24시간 근무하고, 일선형사들과 구내식당등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경청했다. /김진호기자
지난번 낙마한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가장 큰 흠결은 인사청탁 문제였다. 대의정치를 표방하지만 대리정치로 변질된 대한민국 의정사의 한 부분이라는 의견과 공직자로서 있어서는 안되는 행위라는 의견이 충돌하며, 결국 김태호 후보자는 자진사퇴를 결정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김태호 후보자를 공격했던 대다수의 국회의원들 역시 지역구에서 올라오는 인사청탁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국회의원이 시달리는 것이 아니라 정무를 맡고 있는 해당 보좌관이 시달리고 있다는 표현이 맞다. 대다수 국회의원 보좌관들의 책상 한구석에는 사진이 붙어 있는 이력서가 놓여져 있다. 보좌관이나 인턴을 선출하기 위한 이력서가 아니라, 항공사나 철도, 공기업, 나아가 이름있는 중소기업을 지망하는 이력
정부가 2014년까지 대통령 전용기를 구매하기로 한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29일 “방위사업청이 대통령 전용기 사업에 단독 입찰한 미국 보잉사와 협상을 벌였으나 가격 차이가 커서 결렬됐다”며 “보잉사가 제시한 가격이 너무 비싸 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5천억 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봤지만 보잉사측이 특수 장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이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통은 “이번 정부에선 더는 대통령 전용기 구매 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용기 구매는 다음 정부의 몫이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석호 의원, 당정회의 배춧값 폭등대책 논의정부와 한나라당이 배추값 폭등을 막기 위해 중간 유통상인의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당정은 29일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간사인 강석호 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들과 농림수산식품부 제1,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매점매석 단속은 물론 절인 배추의 수입량을 늘리고, 조기 출하를 통한 배추 공급량 확대를 위해 영양제를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사진) 의원은 이날 “농민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없는 상태에서 배추값이 치솟는 실정”이라며 “따라서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협조, 중간 유통상인들의 매점매석 행위를 조사하고 이를 철저히 단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 U-17 女월드컵 대표팀 초청 오찬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을 제패한 축구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세계 대회에 출전해 최정상에 오른 U-17 여자 축구대표팀의 최덕주 감독과 어린 선수들의 패기와 투혼을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은 국민에게 정말 기쁨과 희망을 줬다”면서 “최 감독을 포함해 팀원들을 돌봐 준 여러 사람의 덕분이다. 열악한 조건 속에서 선수를 잘 키워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나는 스페인전과 나이지리아전, 결승전도 꼬박꼬박 다 봤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겁 없이 뛰고, 협력하고 숏패스하는 것을 보니까 남자 선수보다 더 잘하는 것
◇…경상북도에서 귀농을 하는 인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사후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정해걸(경북 군위·의성·청송·사진) 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총인구 대비 농가인구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귀농인구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정부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귀농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 반면, 귀농 중도포기에 대한 관리는 전무한 실정이어서 완벽한 귀농정책이 지속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인구 대비 농가인구 비율을 살펴보면, 2002년 7.5%이였던 농가인구 비율은 2004년 7.1%, 2006년 6.8%, 2008년 6.6%, 2009년에는 6.4%까지 하락해 해마다 농가인구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정부가 주도해서 협력 시킨다`는 것은 해서도 안 되지만 그렇게 해서는 효과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72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저는 기업이라는 것은 정말 자율적이고 창의적이고 열정적이고 이렇게 해서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요소들 없이는 성장할 수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일시적으로 잠시 효력이 있을런지 모르지만 저는 (그렇게 해서는) 우리 기업의 문화를 바꾸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 본다”면서 “저는 이번 기회에 대기업 문화와 중소기업 문화를 우리가 바꾸어야 하고, 기업의 윤리가 살아나는 그러한 건강한 관계를 가짐으로서 대한민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3년간 공적 보증기관의 보증사고 금액이 무려 10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시를 비롯 경남과 제주, 충북, 인천 등은 3년 연속 보증사고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정희수(경북 영천·사진) 의원이 `최근 3년간(2007~2009) 공적 보증기관의 보증사고금액`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 지역별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사고금액은 최근 3년간 108조8천57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증사고금액은 기술보증기금이 2008년 7천683억원에서 2009년 7천422억원으로 261억원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신용보증재단의 경우 2009년 보증사고금액이 25조7천721억원
김황식 총리후보 청문회 당초 예상했던 대로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병역기피 의혹과 재산 문제, 증여세 탈루 의혹 등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여야 청문위원들은 김 후보자가 지난 72년 3월 사법시험 합격 후 부동시로 병역을 면제받은 경위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민주당은 우선 김 후보자의 병역면제 과정이 의혹투성이라며 병역면제 이전인 지난 1971년 형이 의사로 근무하던 병원에서 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서를 받아 징병검사를 연기했던 점과 고교시절 배드민턴 선수로 활동하며 안경을 쓰지 않았던 점을 거론하며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아울러 △김 후보자의 누나가 총장으로 있는 동신대 특혜지원 의혹 △대법관 시절의 상지대 판결 논란 △재산 및 증여세 탈루 의혹 △감사원의 4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