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성과, 특허에 비해 월등… 영농 현장보다 실험 치중농진청 산하 국립식량과학원의 연구센터에 고랭지 배추 연구원이 단 1명뿐인 것으로 나타나 결과적으로 정부가 최근의 배추 파동을 자초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5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강석호(사진·한나라당, 영양 영덕 봉화 울진) 의원이 농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령지농업연구센타(고농연)의 소장 등 직원 40명 가운데 고랭지 배추 연구원은 원예연구팀에만 1명이 배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강 의원에 따르면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국립식량과학원 산하 고농연의 주업무는 고랭지 적응작물 품종개량과 신 부가가치 작물 발굴인 만큼 고랭지 배추 연구에 최적의 기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해발 400
이명박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이럴 때일수록 국제공조를 철저히 함으로써 우리는 균형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제8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첫날 본회의에서 지정발언을 통해 “나라마다 사정이 있기 때문에 경제가 회복되는 이 시점에서 세계 경제가 균형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있어서의 협력은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년간 4차례 개최된 G20 정상회의는 세계 주요 경제 문제를 다루는 premier forum 으로서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해 왔으며, 그동안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서는 모든 나라들이 적극 협력을 했고,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한 뒤 “이번 서울 회의에서는 논의됐던 의제들이 어떻게
■…조원진(대구 달서병) 한나라당 의원은, 토지를 분양받은 매수자가 해약을 요구하면, 계약금은 원금으로, 납입 중도금은 연 5%의 이자를 가산해 환불해주는 토지리턴제를 적용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판매 토지 절반이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되돌아오는 등 사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 의원은 “토지리턴제는 LH공사의 자금유동성 확보에는 일정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지금까지와 같이 절반가량이 단기간에 LH공사로 돌아오게 된다면 제도의 도입취지가 무색해진다”며 “부채가 109조, 하루이자가 84억이나 되는 LH공사의 급한 사정은 이해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토지리턴제를 확대적용하는 것은 가까운 미래에 엄청난 부담으로 되돌아올 수 있음을 항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지난 2007년 7월 각종 해양관련 사건, 사고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개통된 해양긴급신고전화의 대부분이 장난전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 해양위원회소속 한나라당 이한성(문경·예천)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0년 7월까지 신고·접수된 13만 5천368건 가운데 장난·오인으로 접수된 건수가 전체의 6만 4천399건으로 전체의 47.6%에 달했다. 전체 접수건수 가운데 해양경찰청이 접수, 처리한 사건은 모두 2만 4천683건으로 전체의 18.2%였으며, 경찰청이나 소방서 등 타기관으로 이첩한 사건은 2만 9천901건(22.1%)으로 유효한 신고건수는 모두 40.3%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47% 이상에 달하는 호기심에 의한 장난·오인신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청소년의 직업심리검사가 지난 2008년에 33만 1천139건에 대비 2009년에는 20만 2천119건으로 38.9% 감소했고, 2010년 현재는 10만 7천331건으로 급감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또 “청소년에 대한 직업지도 역시 2008년에 1만 1천685건이던 것이 2009년에는 5천49건으로 56% 감소했고, 2010년 현재는 2천481건에 불과하다”며 “이는 전체 중고등학생의 0.1%~0.3%만이 직업지도를 받고 나머지는 방치되고 있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보다 합리적인 진로선택을 위해 개인의 흥미·적성 등을 파악하고자 각종 직업심리검사를 활용해야 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한구(대구 수성갑) 의원은,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사실상의 국가부채가 1천637조4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에 이르고 있다”며 “경제극복 기치를 내걸고 있는 정부도, 지자체도, 공기업도 모두 `빚`으로 살림살이를 하고 있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정부가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지방채 발행을 통한 재정지출 대폭 확대와 조기집행을 독려하는 등 지방채 발행을 유도하였고, 빚을 얻어 대규모 부동산 개발, 건설사업을 벌여 지방공기업 부채 급증했다”며 “국민부담으로 전가될 수 있는 `잠재적 국가부채 요소`가 큰 우리나라는 단순한 국가부채 편재기준의 차이와 규모에 대해 갑론을박할 것이 아니라, 최종적 국민부담 전가 가능성 측면에서 다양한 범주의 `국가부채 척도
■…김기현 한나라당 의원은, 낙동강살리기 공사와 하천 준설공사를 통해 확보한 모래를 모두 내다 팔아 지자체가 얻는 예상수익이 총 9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경북이 예상 골재량 1천994㎥ 773억6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경남이 예상 골재량 1천994만㎥ 107억400만원, 대구가 73만㎥ 55억원이었다. 지자체별로는 구미시가 17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상주시와 예천군이 각각 160억원, 경북 고령군 127억 6천만원, 경북 칠곡군 76억원, 경북 성주군 60억원, 달성군 55억원, 문경시 18억원 순이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낙동강 살리기 공사 현장을 끼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모래 등 골재 판매로 수익을 얻게 되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정해걸(경북 군위·의성·청송) 의원은, 농촌진흥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농진청은 지난 2001년에서 2005년까지 5년간 총 534품종을 개발했지만, 연도별 통상실시 및 전용실시 현황을 보면, 총 138품종(25.8%) 269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는 신품종에 대한 시장성 확보 및 보급촉진방안을 제대로 마련하지 아니한 채, 단순히 신품종 개발 과제만을 수행한 결과로 연구를 위한 연구를 한 것이라는 게 정 의원의 설명. 정 의원은 “향후 신품종 개발사업은 연구 초기부터 수요자 중심의 연구설계가 이루어져야 하며, 시장성 확보 및 보급촉진 방안이 감안되어야 품종개발의 실효성이 있는 것”이라고 주문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장윤석(경북 영주) 의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해상에서 일어나는 강력범죄가 늘어나 해상치안에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해상 주요범죄 현황자료에 따르면, 2007년 437건이던 해상강력범죄(절도·살인·폭력)는 2009년 1천546건으로 3년간 3.5배 이상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해경은 인력부족의 이유로 여객선 순찰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장 의원은 “갈수록 늘어가는 해상범죄로 인해 피해자가 급증하는 것은 21세기 해양강국으로 가는 길에 큰 걸림돌”이라며 “해경은 해양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와 적극적인 대응으로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통신위원회 소속 이병석(경북 포항북) 의원은, “경복궁의 온전한 복원과 비지정 문화재의 체계적인 DB구축 및 효율적인 관리”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경복궁 복원사업과 관련하여 “청와대 등이 있는 경복궁 후원 50여 동을 복원기준에서 빼고 진행되고 있으며 경복궁 복원기준에서 제외된 지역의 이질적인 현대 건축물들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하나의 공간을 추구한 경복궁의 문화예술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반감시키고 있다”며 “경복궁이 가진 친환경 녹색성장이라는 21세기적 가치를 되살리려면 청와대 이전을 포함한 경복궁의 완전한 복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대통령이 구중궁궐 같은 청와대의 권위를 벗어나, 현장 속에서, 국민과 함께 숨 쉬며 `일하는 대통령` 상을 심는 것이야말로 `중도실용주
■…성윤환 의원(한나라·경북 상주시)은 5일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친환경농산물의 인증표시물 관리 및 매장에서의 부정 유통 실태를 지적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성 의원의 이 같은 지적은 국내 친환경농산물 시장은 급성장을 거듭해 전체 농산물 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성 의원은 친환경농산물의 경우 저농약, 무농약, 유기농 농산물로 구분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심사를 거쳐 친환경인증을 받아 표시물을 부착하도록 돼 있으나 일부 인터넷 쇼핑몰에서 친환경농산물생산업자 또는 친환경인증서 확인 등의 절차 없이 친환경농산물 스티커를 붙이고 버젓이 판매하는 것을 확인하고 판매중인 스티커를 직접 구입해 국감현장에 제출한 다음 친환경농산물 관리의 허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관리의 허점은
민주당 손학규 신임 대표는 4일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국민과 당원은 민주당에 변화를 요구하면서 2012년 정권교체를 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주셨다”며 “이명박 정부의 국민 무시하는 특권, 반칙, 반서민 정책에 맞서 민생, 민주, 평화의 기치를 높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눈으로 보고 국민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룰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를 위해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 자신을 혁신하는 자세를 취할 것”이라면서 “내 자신이 기득권을 버리고 우리 모두와 함께 국민 속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 피해기업에 지원했던 자금의 상환 시한을 미뤄주는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 국정감사에서 키코 피해기업에 긴급 지원한 6조5천억원의 대출 만기가 올해 말이라며 보증시한을 연장하는 문제를 관계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피해 기업에 대한 추가 보증에 대해선 “같이 검토하겠다”며 “다만 무역보험의 기금배수가 높기 때문에 추가 보증은 부실화 요인이고, 재원대책이 마련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김태환(경북 구미을) 의원은 4일, 지식경제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한중일 3국간의 3개업종 9개품목 18개 부분에 대한 산업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을 비교 분석한 결과, 한국이 최고수준으로 평가된 것은 단 한 부문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한국은 18개 부문 가운데 이동통신 단말기의 산업경쟁력에서 3개국중 최고수준의 국가로 파악된 반면, 일본은 미래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리튬이온 전지 등 총 6개품목의 산업경쟁력에서 최고수준으로 평가받았으며, 특히 기술경쟁력 부문에서는 9개품목 모두 최고수준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이한성(경북 문경·예천) 의원은 4일, 항공기내에 반입할 수 없는 총, 실탄, 칼 등 위해물품 적발건수가 최근 3년간 1천여 건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적발된 위해물품은 2008년 239건, 2009년 494건, 2010년 362건이 적발되어 총 1천95건에 이른다. 한편, 전체 적발된 위해물품 가운데 실탄류, 비활성탄류가 66.2%에 이르는데, 젊은 승객들이 휴대용목걸이 등의 제작을 위해 실탄류 및 탄피를 많이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정해걸(경북 군위·청송·의성) 의원은 4일, “가을배추의 생산감소가 예상되면서 심각한 김장파동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산지 작황이 부진한데다 가을배추를 미리 당겨 수확한 농가도 많아 11월 김장배추 물량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 정 의원은 특히 “농식품부가 1일 발표한 수급안정대책을 살펴보면, 중국산 배추 100t, 무 50t을 무관세로 수입하겠다고 하고 있지만 중국 배추값도 폭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려를 표했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수성(경북 경주) 의원은 4일,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최근 수년간 금고나 카드사로부터 경비를 지원받아 무상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지원받은 사실이 확인된 공무원만 7개 자치단체에 188명에 이른다. 특히 경상북도의 경우에도 지난 2007년부터 29명의 공무원이 모두 5천1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구시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장윤석(경북 영주) 의원은 4일, 최근 선박안전 기술공단이 고객 만족에 주력하는 사이 선박사고만 30%가 증가하고 인명피해도 14%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해양사고 건수는 2007년 556건에서 2009년 723건으로 30% 증가했고, 인명피해도 214명에서 243명으로 14% 증가했다”며 “실적 올리기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해양사고 예방이라는 공단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여 실질적인 해양사고 방지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은 4일, 환경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환경부가 위촉한 환경교육홍보단의 강사 25.5%인 101명이 4대강 살리기 반대단체에 소속되어 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정부의 국정운영기조를 흔들 수 있는 위험성을 환경부 스스로 자초하고 있다”며 “강사위촉 관리가 얼마나 허술한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주 의원에 따르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낙동강유역청 위촉강사의 36%가 반대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은 4일, “해외에 한국관광을 위한 소개 책자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에 따르면 세계 8개국 14대 도서관과 서점에 비치된 한국관광 책자는 중국의 10분의1, 일본의 6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한국 관광관련 서적이 일본과 중국에 비해 절대부족하며 그나마도 오래된 서적들이 많다”며 “해외 가이드북 저자에 대한 지원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