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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한 명문고교에 유학 중이던 부산지역 고교생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후 4시37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한 아파트 20층 옥상에서 권모(16·고2)군이 추락해 숨진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아파트 20층 옥상에는 권군의 옷과 신발, 휴대전화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권군은 투신하기 직전인 오후 4시34분께 어머니에게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을 통해 “머리가 심장을 갉아먹어 더이상 못 견디겠다. 죄송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권군은 포항 남구의 한 명문고등학교에서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다. 입학 당시 450여명 가운데 150등 수준이었는데, 성적이 많이 올라 지난 13일 치른 수능 모의고사에서는 인문계 1
사건사고
등록일 2013.03.28
게재일 20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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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한 내과병원에서 위장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은 60대 여성이 마취에서 깬 후 숨져 경찰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 28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2시30분께 북구 죽도동 모 내과에서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은 이모(62)씨가 쓰러져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씨는 이날 위 검사를 하기 위해 오전 9시10분께 수면내시경을 받았으며 회복실에서 화장실로 가던 중 쓰러져 119구급대에 의해 이 내과의 협력병원인 남구 S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북부서 관계자는 “시술 후 수면 마취에서 깨어났고 회복실에서 회복 중 화장실로 가다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과수에 조직 검사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28일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 내과 관계자는 “
사건사고
등록일 2013.03.28
게재일 20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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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학교폭력에 희생된 최군(15) 사건을 수사 중인 경산경찰서가 지난 28일 최군의 유서에 가해학생으로 지목된 K군(15)과 G군(15) 등 2명에 대해 상습폭행과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2011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최군을 수차례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이며 G군은 2012년 7월 교실에서 최군의 바지를 벗겨 성적수치심을 유발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3.03.28
게재일 20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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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밤 11시께 경산시 압량면 김모(91·여)씨 집에서 김씨가 괴한에게 폭행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방에서 잠을 자다가 괴한에게 온몸을 폭행 당한 뒤 가까스로 119로 연락한 뒤 인근 병원에 실려가 치료를 받았으나 사건 발생 8시간여 만인 28일 오전 7시 10분께 숨졌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3.03.28
게재일 20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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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민들의 소비와 수입전망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7일 발표한 `2013년 3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중 106으로 전월 103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평균 104를 웃돌고 현재경기판단CSI 및 향후경기전망CSI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들의 가계수입전망CSI는 99에서 100으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고, 소비지출전망CSI도 107에서 110으로 전월보다 모두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일반
등록일 2013.03.27
게재일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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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1시20분께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항제철소 제2제강공장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근무교대를 하던 크레인기사가 공장 내 건물 4층 높이에 위치한 안전통로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설비점검팀 소속 직원 허모(47)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허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도착직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현장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고, 목격자들의 증언도 뚜렷하지 않아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3.03.27
게재일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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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퇴거가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는 심리를 악용해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를 폭행한 자동차부품업체 간부가 검거됐다.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7일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약점을 잡아 폭행한 혐의(상해)로 대구의 한 자동차부품업체 관리부장 박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5일 오전 공장에서 일하던 필리핀인 불법체류자 D씨(22·여)가 작업관련 지시를 잘 듣지 않고 따진다며 얼굴 등을 수차례 폭행해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3.03.27
게재일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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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후배들에게 강제로 아르바이트를 시킨 뒤 그 보수를 상습적으로 빼앗은 이른바 `중학생 학교짱`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27일 20여명의 후배들을 괴롭히고 상습적으로 돈을 뺏은 혐의(상습공갈 및 협박)로 모 중학교 3년생 임모(15)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군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달성군 한 PC방에서 학교 후배들에게 `돈을 모아 가져오라`고 겁을 주며 모두 17명으로부터 58차례에 걸쳐 150여만원을 뺏은 혐의다. 또 지난 7일에는 후배 10명에게 모 식당 홍보 전단을 강제로 돌리게 하고 아르바이트 급여를 빼앗고 동급생 5명에게는 지난해 경찰신고로 고생했다는 이유로 욕설과 함께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달성경찰서 관계자는 “임군은 이른바 학
사건사고
등록일 2013.03.27
게재일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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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도박 등으로 14억원을 가로챈 여자 일당 6명이 검거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7일 가짜 도박판을 만들어 사기도박에 참여하게 한 후 돈을 잃게 하거나 차용금 명목 등으로 모두 14억여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일당 6명을 검거해 이모(53·여)씨와 박모(56·여)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011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2년여 동안 다리 수술 시 간병인으로 알게 된 조모(49·여)씨에게 접근해 높은 이자를 줄 것처럼 속여 차용 명목으로 모두 31차례 걸쳐 1억6천500만원과 사기도박을 통해 10억5천만원 등 모두 14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사기도박임을 알고도 이씨 등에게 한판당 10만원을 받고 수십차례에 걸쳐 사기도박에 참여하는 등 이들의
사건사고
등록일 2013.03.27
게재일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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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7시 15분 안동발 청량리행 1602 무궁화호 열차가 충북 단성, 단양역 중간 지점에서 원인 불상의 기관차 고장으로 50여 분간 정지돼 180여 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602 무궁화호는 경북 북부권 주민들이 수도권 및 충북, 강원 원주 등 지역의 주요 출퇴근용으로 이용 되는 열차다. 고장이 난 차량은 전기 기관차로 사고 관할 지역인 코레일 충북본부 제천차량사업소에 같은 날 12시 30분께 입고돼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제천차량사업소 안전처 관계자는 “고장 기관차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시행할 계획이며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북 북부지역인 영주시와 안동 지역을 출발 청량리를 연결하는 중앙선 철도 구간은 영주역에서 청량리역까지는 전기 기관차가
사건사고
등록일 2013.03.27
게재일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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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성서경찰서는 27일 고객예금을 담보로 억대의 돈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횡령)로 모 새마을금고 전 과장 서모(35·여)씨를 구속했다. 또 서씨의 횡령 사실을 알면서 눈감아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김모(36)씨 등 직원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대구 달서구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직원으로 일하며 2009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고객 예탁금을 담보로 허위 서류를 작성, 대출을 받아 빼돌리는 수법으로 모두 43회에 걸쳐 13억7천700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다. 김씨는 서씨의 범행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서씨로 부터 총 33회에 걸쳐 3억400만원을 받아 챙겨 주식투자 등으로 탕진한 혐의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서경찰서 지능팀 관계자는 “직원들이 내부의 허술한 감시망을 악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3.03.27
게재일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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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림산업이 시공하는 `포항신항 원료부두 접안시설 증·개축공사`가 터무니없는 최저가로 낙찰돼 공사추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공사의 사업비는 당초 564억원으로 설정됐으나 포스코가 최저가낙찰제로 발주하면서 실제 대림산업에 낙찰된 도급액은 사업비의 72.6%인 410억원(VAT제외)에 불과하다. 당초 사업비에서 무려 154억원이나 줄어 들었다. 문제는 대림산업이 이 금액으로 과연 정상적인 공사를 추진할 수 있느냐다. 이번 공개입찰에 참여했던 포스코건설이 제시 한 금액은 대림산업보다 약간 높은 78%(440억원)선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역 건설업체에 배정될 할당액 20%도 당초 110억원에서 82억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지역 항만공사 전문업체들조차도 대림산업
일반
등록일 2013.03.27
게재일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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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승마장이 올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포항시가 개최한 주민설명회 등을 바탕으로 사업을 일방 강행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최근 실시한 아파트별 승마장 찬반 투표 결과와 타 지역 승마장 견학 보고서 등을 근거로 집단 민원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풍림아이원·대림e편한세상·삼성쉐르빌·삼구트리니엔 주민들은 최근 포항승마장 건립과 관련해 주민들 사이에서 반대 여론이 확산되자 찬반 주민 투표 및 타 지역 견학을 시행했다. 찬반 투표 결과 삼구트리니엔은 투표에 참여한 주민 89%가 승마장 건립을 반대했고 풍림아이원과 대림e편한세상 주민들도 각각 82%, 62%가 반대표를 던졌다. 이어 4개 아파트 주민들은 승마장 건립 의견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5
시민ㆍ사회단체
등록일 2013.03.27
게재일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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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거정비 업체가 작업 중 상수도관을 건드려 포항 북구 중앙동 일대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포항시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께 `하수관거정비 BTL사업` 시공업체가 덕산동 중앙숯불갈비 인근에서 하수관거정비작업 중 노후 상수도관을 파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중앙동 주민 1만9천여명의 주택과 540여곳의 상가가 수도와 화장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 상원동의 한 상가 주인은 “물이 나오지 않아 손님을 모두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다”며 “가게 문을 열고 나서 저녁까지 이어진 단수로 하루 장사를 다 망쳤다”고 말했다. 중앙상가상인회 관계자도 “처음에는 일부 상가에만 단수되는 것으로 알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전체 상가에 거의 종일 이어진 피해로 상
사건사고
등록일 2013.03.27
게재일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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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는 27일 경북도 주최로 경주에서 개최된 `제 21회 세계 물의 날`기념행사에서 최우수기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경북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질보전 시책추진, 수계관리 분야 , 상하수도 사업추진, 물 관련 행사 및 도정홍보 등 4개 분야 13개 업무에 대해 시·군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한 평가에서 시는 북안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영천댐 인공습지 조성사업 등 수질오염 저감을 위한 특수시책과 폐수배출업소 및 수질오염총량관리, 하수처리장 신·증설과 상수도 노후관 교체·블록시스템 구축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금호강이 흐르는 영천은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블루골드(Blue Gold)라 불리는 물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맑고 깨끗한 수자원 보호에
일반
등록일 2013.03.27
게재일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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