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F조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전차군단` 독일과 함께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16위), 북유럽의 `다크호스` 스웨덴(18위) 등 FIFA 랭킹 1~20위권 국가가 세 팀이나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죽음의 조`로 평가된다. 월드컵 4회 우승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인 독일은 통산 5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우승을 자랑하는 브라질(5회)과 동률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세대교체에 성공하면서 올해 컨페더레이션스컵까지 우승하며 유력한 우승후보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본선행을 확정한 스웨덴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유)가 은퇴했지만 여전히 무서운 전력을 과시하고 있고, 멕시코는 북중미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16강
신태용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16강 진출 티켓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F조에 편성돼 독일, 스웨덴, 멕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번 조 추첨에서 FIFA 랭킹 1위이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인 독일, 유럽의 복병인 스웨덴(FIFA 랭킹 18위),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FIFA 랭킹 16위)와 함께 묶이면서 쉽지 않은 16강 진출 경쟁을 예고했다. 신태용호는 한국시간으로 내년 6월 18일 밤 9시 니지니노보고로드 스타디움에서스웨덴과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이어 24일 새벽 3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학교스포츠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2017 포항시장기 및 교육장배 초·중·고 챔피언스리그`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포항시체육회와 포항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6월부터 6개월 간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3개 종목에 지역 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21개교, 고등학교 39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초·중·고등부가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 축구 경기에서는 유강초, 대도중, 동지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중부와 여고부가 열린 배드민턴에서는 기계중과 포항중앙여고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고등부만 열린 농구 경기에서는 포항중앙고가 동지고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폐회식에서는 문충국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700여 명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2017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챌린지(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를 따돌리고 창단 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울산은 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부산과 전후반 90분 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울산은 결승 1차전 2-1 승리에 이어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며 창단 후 처음으로 FA컵 우승에 성공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1983년 창단된 울산은 두 차례 K리그 우승과 7번의 컵대회 우승, 2012년 AFC 챔피언스리그 제패 등 화려한 성적을 자랑하지만 FA컵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은 1998년 대회 결승에서 안양 LG에 우승컵을 내주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0일 2018년 보류선수 538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올 시즌 KBO 리그에 등록했던 선수는 총 670명이다. 이 가운데 시즌 중 임의탈퇴 및 자유계약선수 28명, 군 보류선수 13명, FA 미계약 선수 13명이 소속 선수에서빠졌다. 여기에 지난달 25일 10개 구단이 제출한 보류선수 명단에서 79명이 추가로 제외돼 최종538명이 2018년 보류선수 명단에 올랐다. 구단별 보류선수는 KIA가 63명으로 가장 많고, 롯데(59명), SK(57명), 한화(56명), NC·삼성(53명), LG·kt(51명), 두산(50명), 넥센(45명)이 그 뒤를 따른다. KBO 리그 구단별 보류선수 명단 한도는 65명이다. 눈길을 끄는 건 79명의 보류선수 제외(방출) 명단이다
한국 피겨스케이트 여자 싱글 간판인 최다빈(17·수리고)은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와 희망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최다빈은 평창동계올림픽 2차 선발전을 겸하는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2차 대회를 하루 앞두고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컨디션이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준비한 만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톱 10에 진입해 평창올림픽 출전권 2장을 따온 최다빈은 지난 7월 열린 1차 선발전에서 모친상의 슬픔과 발에 맞지 않은 부츠로 인한불편함을 이겨내고 181.7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부츠 문제는 이후에도 계속 최다빈의 발목을 잡았다. 안 맞는 부츠 탓에 오른쪽 무릎이 상
“20홈런은 치는 타자잖아요.” 김한수(46·사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타석에 선 강민호(32)에게도 기대가 크다. 강민호는 삼성 입단식이 열린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포수 수비에 집중하겠다”며 공격력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하지만 김한수 감독은 `강민호의 화력`을 인정한다. “강민호가 수비에 집중한다고 각오를 전했다”는 취재진의 말에 김 감독은 씩 웃으며 “평소 성적만 내면 된다. 20홈런은 치는 타자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강민호는 5·6번 타순에 배치할 생각”이라고 했다. 강민호는 수비와 공격에 모두 능한 포수다. `균형 잡힌 기량` 덕에 포수로는 이례적으로 30대 초반에 두 차례나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강민호는 4년 전인 2013
홈 구장을 찾아 마지막 짐을 챙긴 `국민타자` 이승엽(41)은 자신이 선수 생활을 하며 받았던 사랑과 관심을 많은 사람에게 돌려주며 살겠다고 약속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접은 이승엽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장 라커룸에서 36번 번호판을 들고 찍은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이승엽은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짐을 챙기기 위해 오랜만에 삼성라이온즈파크를 방문했다”면서 “짐을 챙기고 자리 위에 있던 36번 번호판을 기념으로 가지고 왔다. 아마 오래도록 제 방 한편에 간직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참으로 많은 분과 함께했다”고 되돌아보면서 “힘들 때도, 좋을 때도, 기쁠 때도, 슬플 때도 함께 응원해주시고, 손뼉 쳐주시고, 기뻐해 주시고, 슬퍼해주셔서
한국 여자 스켈레톤의 `간판` 정소피아(24·강원BS경기연맹·사진)가 북아메리카컵 6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소피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 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6차 대회 여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2초3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소피아한테 각각 0.08초, 0.18초 뒤진 중국 선수들이 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소피아는 하루 전 같은 곳에서 열린 5차 대회에서는 캐나다 선수보다 0.25초 느린 기록으로 은메달(1분43초09)을 차지했다. 그는 이처럼 두 대회 연속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더 나아가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김은지(25·강원BS경기연맹)는 5, 6차 대회에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32)가 `삼성맨` 신고식을 치렀다. 삼성은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강민호 입단식을 열었다. 김동환 라이온즈 대표이사가 등번호 47을 새긴 유니폼을 선물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단 번호와 같다. 하지만 이제 강민호는 삼성을 상징하는 푸른색 유니폼을 입는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모자를, 주장 김상수는 꽃다발을 안겼다. 입단식이 열리기 전, 강민호는 자신이 중·고등학교(포철중, 포철공고)를 다닌 곳이자, 삼성에 제2의 홈으로 쓰는 포항시에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1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민호는 21일 삼성과 4년 총 8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총 40억원)에 계약했다. 강민호는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올해까지 14년 동
대한축구협회 임원진 개편에서 유스전략본부장에 깜짝 발탁된 박지성(36)이 3일 귀국해 유소년 축구 발전 정책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박지성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에 참석해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무, 전한진 사무총장을 자연스럽게 만나 인사했다. 박 본부장이 정 회장과 만난 건 지난달 8일 축구협회 임원 인사에서 유스전략본부의 최고 책임자로 선임된 후 처음이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박 본부장에게 한국 축구의 `미래`를 설계할 유스전략본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생활 경험을 살려 유소년 축구 발전에 힘써줄 것으로 요청했다. 방콕에서 하룻밤을 지낸 박 본부장
포항스틸러스가 선거홍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포항은 지난 4월 경북선관위와 `페어플레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제19대 대통령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선거 가치의 확산 및 투표참여 홍보에 적극 동참하기로 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포항은 지난 4월 29일 열린 홈경기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캐릭터 참참, 바루, 알리의 시축을 비롯해 전광판을 활용한 선관위 영상 상영, 경기 전 감독 및 선수의 캠페인 인터뷰와 사진촬영, 하프타임 홍보 댄스공연 등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스틸야드 북문광장 홍보부스에서는 실제 선거에서 사용하는 사전투표기기를 활용해 선수 간 인기투표를 실시, 경기 종료 후 양동현에게 인기투표상을 시상하는 등 적극적인 투표참
여자축구 대표팀이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29일 출국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23명은 이날 오전 일찍 김포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일본 지바로 떠났다. E-1 챔피언십은 내달 8일부터 한국과 일본, 북한, 중국 4개국 남녀 대표팀이 참가해 각각 도쿄와 지바에서 풀 리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 27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인 여자대표팀은 이틀간의 훈련 뒤 이날 조기 출국했다. 대표팀은 지바에 도착해 속에 현지 적응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직 이 대회 우승이 없는 여자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이하 9월 기준)는 15위로 참가팀 중 가장 낮지만, 여느
주전을 넘어 확고한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권창훈(디종)이 3경기 연속 골, 시즌 5호 골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아미앵 리코느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아미앵 SC와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지던 전반 15분 동점 골을 작렬했다. 그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 앞에서 팀 동료 발렌틴 로시에르의 오른쪽 패스를 왼쪽 발로 살짝 건드려 옆에 있던 프레데릭 삼마리타노에게 넘겼다. 권창훈은 곧바로 상대 진영으로 침투했고, 삼마리타노에게 공을 다시 넘겨받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절묘한 감아차기로 골대 왼쪽을 흔들었다. 그는 지난 18일 트루아전, 26일 툴루즈전에 이어 3경기 연속 골을 폭발했다. 한편 디종은 이
`차붐` 차범근(64)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차범근은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7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공인받았다. 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린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스포츠영웅을 선정해왔다. 2011년에는 고(故) 손기정(마라톤)과 고(故) 김성집(역도), 2013년은 고(故) 서윤복(마라톤), 2014년은 고(故) 민관식(체육행정)과 장창선(레슬링), 2015년은 고(故) 김운용(체육행정)과 양정모(레슬링)와 박신자(농구), 지난해에는 김연아(피겨스케이팅)가 명예의 전당에 올라갔다. 축구인 출신으로는 처음 스포츠영웅에 선정된 차 전
한국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메달을 휩쓸었다. 29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부 결승에서는 이은경(순천시청)과 최민선(광주시청)이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결승에서 5세트까지 세트 승점 5-5로 팽팽하게 맞서다 6세트에서 이은경이 두 발 모두를 10점에 맞히며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달 결혼 후 신혼여행도 미루고 출전한 기보배(광주시청)는 준결승에서 이은경에 아깝게 패한 후 3·4위전에서 대만 선수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해, 리커브 여자 개인전 금·은·동메달을 모두 우리 선수가 차지했다. 기계식 활로 겨루는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에서도 한국 선수들끼리 금메달을 놓고 다퉜다. 결승에서 송윤수(현대모비스)는 최보민(청주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GS칼텍스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7 25-20 25-15)으로 따돌렸다. 5위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5승 5패(승점 11), 승률 5할을 맞추고 2라운드를 마쳤다. 4위 IBK기업은행(5승 5패·승점 15)을 승점 4 차이로 추격한 GS칼텍스는 앞서 1라운드에서 KGC인삼공사에 1-3으로 패했던 아픔까지 털어냈다. GS칼텍스의 올 시즌 첫 3-0 승리다. 직전 경기에서 선두 현대건설을 3-0으로 완파한 KGC인삼공사는 이날 GS칼텍스에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GS칼텍스는 이날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2017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대결을 앞둔 울산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의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울산의 김도훈 감독, 이종호, 강민수와 부산의 이승엽 감독대행, 이정협, 임상협은 28일 부산 파크하얏트에서 열린 2017년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출사표를 던졌다. 울산은 K리그 클래식을 최종 4위로 마치면서 3위까지 주는 내년 ACL 출전권을 놓쳤다. 챌린지(2부리그)의 부산은 26일 끝난 상주 상무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부차기 대결 끝에 패하면서 내년 승격 꿈이 좌절됐다. 양 팀 모두 FA컵 우승을 향한 열망이 강할 수밖에 없다. 울산은 1998년 이후 19년 만에 결승에 올라 창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준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하루 두 차례 훈련으로 `집중 담금질`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28일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한 차례씩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소집 이틀째 훈련을 소화했다. 소속팀 일정으로 아직 합류하지 않은 수비수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 도스),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이정협(부산),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하는 김민재(전북)를 제외한 선수들이 참여했다. 전면 비공개로 진행된 오전 훈련에선 1시간가량 세트피스 전술을 다듬는 데 집중했다. 세트피스는 공격과 수비에서 공히 대표팀이 특히 신경을 쓰는 부분이다. 대표팀에서 세트피스를 통한 득점은 최근 찾아보기 어려운 반면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해 실점하는 상황은 이달 10일 콜롬비아
포항스틸러스가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함께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했다. 포항 장영복 단장, 황지수, 김광석, 배슬기, 김승대는 지난 27일 북구 환호동 소재 사회복지법인 포항선린복지재단 아동양육시설 선린애육원을 찾았다. 포항은 시설 관리를 비롯한 복지편의를 위해 사용하는 가전제품들의 노후화로 불편을 겪고 있던 선린애육원의 냉장고와 컴퓨터, 청소기를 교체해줬다. 또한 올 시즌 득점으로 적립한 `사랑의 쌀` 60포도 함께 전달했다. 이에 더해 같은 날 포항은 포항장애인복지관, 창포종합사회복지관, 학산종합사회복지관에도 TV, 공기청정기, 컴퓨터 등 총 1천2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장영복 단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리길 바란다”며 “항상 스틸러스를 응원하는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