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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실효적 지배 및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던 독도 현지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이 끝내 무산되면서, 지역내 여론이 들끓고 있다. 급기야 “대일 굴욕 외교의 결과물”이라는 반응까지 나오는 등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울릉도를 비롯한 현지에서는 “사실상 영토주권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왔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지난 2008년 예산 80억 원을 확보했으나 문화재위원회에서 3차례나 형상변경허가를 해주지 않아 반납했고 겨우 문화재위원회가 승인 추진 하려하다가 정부에서 건립한다고 빼앗아 가더니만 결국은 무산됐다”며 “정부의 독도정책이 이렇게 흔들려 어떻게 독도를 사수 하겠냐”고 말했다. 배상용 독도사랑운동본부울릉지회장은 “독도 영유권 강화가 꺼꾸로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4.11.05
게재일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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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입도지원센터의 사실상 백지화에는 외교통상부와 문화재청의 주장에 따른 결정으로 알려졌다. 5일 총리실과 관계부처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은 `(독도에 시설을 설치할 경우)일본이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할 확률이 크다`며 시설 설치를 보류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홍원 국무총리와 최경환(경산·청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재고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관계자는 전했다. 실제로 정부가 독도 입도지원시설 건설을 전면 백지화한 것과 관련, 일본 `산케이신문`은 대일관계 개선을 희망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러브콜로 해석했다. `산케이`는 5일 `한국, 다케시마 피난시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4.11.05
게재일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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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 차 14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17일까지 이탈리아에 머물며 ASEM 참석, 이탈리아 대통령·총리와 정상회담,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 등 일정을 소화하고 18일 귀국한다. 16~17일 열리는 ASEM은 `지속가능한 성장 및 안보를 위한 책임 있는 파트너십`이란 주제로 열린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참석하는 ASEM에서 유럽과 아시아 간 연계성 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비전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17일 로마로 이동해 로마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1시간가량 예방할 계획이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한반도 평화와 화해에 대한 교황의 관심과 기도를 다시 한 번 부탁할 계획”이라고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4.10.14
게재일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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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토를 정한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당시 일본 정부가 독도를 한국 땅으로 표기해 사용한 지도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에 따르면 재단 사무실(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 독도관련 학술 간담회에서 독도 연구가 정태만씨가 일본영역참고도 스캔 파일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씨가 공개한 `일본영역참고도`스캔 파일에 따르면 이 지도는 독도 주변에 반원을 그려 일본 영토에서 제외하고 있다. 일본 영역 참고도는 지난 1951년 일본이 연합국과 평화조약을 체결하기 직전 해상보안청 수로부가 작성한 지도로, 같은 해 10월 일본 국회가 조약을 비준할 때 부속지도로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우익은 그동안 이 지도가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지만 일본측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4.08.25
게재일 20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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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지난 1952년 이후 처음으로 독도에 관한 자료조사에 착수함에 따라 우리 정부도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미래전략연구본부는 최근 발행된 독도·해양영토 브리핑 제237호에서 일본 정부의 동향을 밝히고, 이번에 조사하는 대상 자료는 독도에서의 어업 관련 정부 공문서, 사진 및 오키섬 주민들의 증언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독도영유권에 대한 자국(일본)의 주장을 증명하는 절차로, 자료들을 수집한 후 정부 홈페이지에도 공개하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연구본부는 올해 시마네 현 다케시마 문제연구회가 독도에서 어업활동을 했던 일본인들의 어업일지, 어구, 독도에서 비료의 원료가 되는 인광석을 채취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세금을 부과한 적이 있다는 공문서, 메이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4.08.04
게재일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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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전 방한 중인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사를 접견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과거사 도발로 인해 한·일관계 경색 국면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마스조에 지사가 “아베 총리에게서 한국정부에 전할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해 접견결과가 주목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마스조에 지사의 청와대 예방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마스조에 지사 측의 희망에 따라 내일 오전 중 예방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또 “마스조에 지사는 서울시 초청으로 도쿄 도지사로서는 18년 만에 공식 방한했다”며 “한·일관계가 경색 국면인데도 불구하고 양국의 지방자치단체 간에 좋은 교류와 협력이 이뤄져 양국 국민 간 우애가 증진되고 관계 발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4.07.24
게재일 20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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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독도에 대한 정책은 해양수산부가 아닌 국무총리가 전담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29일 다음 달부터 국무총리가 독도 이용·보전정책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주장에 대응하고 우리의 영토주권을 명확히 하기 위해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 위원장을 해수부장관에서 총리로, 위원은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한 것이다. 해수부는 “독도방파제 건립 등 인프라구축사업, 독도 생태계 연구, 자원조사 등 각 부처가 추진하는 독도관련 사업에 대한 정책공조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국회의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가 마무리된데 따른 것으로, 정부는 독도 관련 정책 추진동향을 담은 독도백서를 만들어 정기국회 전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4.06.29
게재일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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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5일 일본 정부의 고노(河野)담화에 대한 훼손 책동과 관련 `위안부 문제의 진실과 일본의 책임을 입증할 수 있는 국내외 권위 있는 입장·자료를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등 적극 대응키로 했다.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고노담화 검증`이라는 구실로 담화를 훼손하는 검증 결과를 발표할 경우, 우리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역사적 진실과 책임에 관한 국내외 권위 있는 입장과 자료를 적극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고노담화는 구 일본군과 관헌이 위안소의 설치 및 관리와 위안부의 모집·이송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을 본인들의 의사에 반해 감언, 강압에 의해 모집·이송·관리했다는 것을 인정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4.06.15
게재일 20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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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한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적절한 애도를 표할 것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24일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방한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공식 발표하고 이같이 말했다. 주 수석은 “오바마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 도착하면 양 정상 참석아래 간단한 공식환영식이 있을 예정이며 곧이어 1시간동안 정상회담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방한시 세월호 참사와 관련 “적절한 애도의 뜻을 표하는 계기가 있지않을까 생각한다”고 주 수석은 밝혔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4.04.24
게재일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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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땅 독도에 대해 국민들이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그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동안 경기도 수원시 지리정보원에서 `독도 지리정보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광복후 정부가 직접 측량해 제작한 독도지도와 항공사진, 지리지, 사진자료 등 45점의 자료가 전시된다. 특히 지난 1961년 “도를 정확히 측량해 대장에 등록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라”는 박정희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의 지시에 따라 그 이듬해 제작된 3천분의 1 축척 독도 지형도와 연대별로 촬영한 항공사진, 3차원 지도 등도 볼 수 있다. 또 대한민국 땅 독도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감사 서한도 함께 전시된다. 울릉/김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4.04.14
게재일 20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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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31일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향해 발사한 수십 발의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데 대해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긴박한 대응태세에 들어갔다. 안보실은 사태 발생 직후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을 중심으로 국방부, 통일부 등 유관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했으며, 우리 군의 조치 상황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즉각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이 북한의 NLL 남쪽 해상 발포에 대해 대응 사격에 나서고, 공군 전투기와 해군 함정이 초계 활동을 강화한 것도 이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이날 낮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지역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시작했으며 북한이 발사한 수백발의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우리 군도 NLL 인근 이북 해상으로 K-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4.03.31
게재일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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