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다양한 콘텐츠로 볼거리를 제공하며 문화예술의 향기를 듬뿍 담은 문화행사가 포항예술고(교장 김현호) 주최로 열린다. 초여름 밤을 아름다운 합창,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넘쳐나게 하고 캔버스에 저마다의 꿈과 열정을 담아내어 예술가로서의 데뷔 무대를 치르는 포항예술고 예술제 행사는 올해로 16회째를 맞는다. 미술과 정기작품전은 포항문화예술회관 1, 2층 전관에서 13일 오후 4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열린다. 음악과 정기연주회는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8일 오후 7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김현호 포항예술고 교장은 “포항예술고 예술제 행사는 학생들의 주도로 이뤄지는 고등학교 단일규모의 예술제 행사로는 제일 크고 화려하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지역 최
안동과 예천 도청이전지를 배경으로 사라져가는 마을 풍경이나 삶의 모습을 고스란히 사진으로 담은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도청이전신도시 및 도청 신청사 건립이 한창인 가운데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예천군지부는 지난 8일부터 신도청이전 지역 전국 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경북도와 안동시, 예천군이 후원한 사진전은 경북의 새천년 신도읍지 거점으로 조성하는 신도청이전지 주변 자연경관과 생활상, 유·무형 문화재 등을 소재를 대상으로 출품작을 평가했다. 접수를 마감한 지난달 15일 총 1천3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는 장한기(경기사진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장 외 5명의 위원들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금상에는 도청 신청사 건립이 한창인 검무산을 배경으로 김성현 작가가 출품한 `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 이하 `DIMF`)이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전야제 K-뮤지컬 콘서트(Musical Concert)를 시작으로 24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가수 유열과 뮤지컬 배우 배해선, 정영주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홍보대사 안재욱과 한류 뮤지컬 스타 김다현, 뮤지컬 프라미스팀의 참석으로 일본, 중국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DIMF전야제는 대구를 넘어 명실공히 뮤지컬 전문 축제의 장으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이번 전야제는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미스사이공`에서 활약하며 2004년 토니상 Best Revival of Musical 후보에 오른 마이클 리를 6년
포항에서 활동하는 서예인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연합전시회를 갖는다. 2013 포항서예연합전이 11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과 로비에서 열린다. 포항서예연합회(회장 김영수)가 주최하고 포항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서예와 문인화, 전각, 서각 등 지역 서예술인들의 대통합을 위한 전시회로 회원들의 작품 109점이 출품됐다. 포항을 중심으로 왕성히 활동하는 서예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웅숭깊은 한문 5체와 과학적 조형미가 멋드러진 한글, 사상과 삶의 조화로 점철된 문인화, 정교하면서도 품위 있는 전·서각 등 깊이 있는 작품들이 선보인다. 지난 20년간 포항시서예대전 공모전을 통해 초대작가로 인정된 작가와 지역에서 활동 중인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등 중·신진
경주힐튼호텔 아트선재미술관이 우양미술관으로 새 단장해 13일부터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전-아름다운 열정, 박수근·이중섭` 전을 연다. 국내 경매 사상 최고가인 45억2천만원에 낙찰된 박수근의 1950년대 작품 `빨래터`를 비롯해 이중섭 그림과 은지화 등 31점을 9월8일까지 만날 수 있다.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박수근과 이중섭. 그동안 회고전이나 단체전 등을 통해 이들의 작품이 소개된 적은 있지만 이번 전시처럼 이 두 작가만을 집중적으로 조망한 전시는 드물었다. 혼란스러운 사회 속에서도 삶에 대한 의지와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간직했던 두 작가가 자신이 살던 시대를 바라보는 눈이 작품들 속에 담겨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떨어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의 표현 등을 각자
포항 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 성악가 바리톤 우주호(46)씨가 국립오페라단의 야심작인 창작오페라 `처용`에서 역신 역할로 열연했다. 국립오페라단 측 관계자는 9일 “바리톤 우주호씨가 국립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처용`에서 사랑이 아닌 힘의 권력으로 인간의 본성을 유혹하는 갈등의 캐릭터인 역신역을 맡아 열연했다”고 말했다. 우씨는 지난 8, 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 창작오페라 `처용`에서 역신(疫神·전염병을 옮기는 신) 역으로 등장했다. 그는 “창작오페라 `처용`은 국립오페라단이 삼국유사의 처용 설화를 소재로 초연 이후 2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린 작품으로 바그너의 유도동기(Leitmotif·주요 인물, 사물, 특정 감정을 상징하는 주제를 띤 음악구절) 기법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5주간 미술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도슨트 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간 중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 포항시립미술관 지하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미술전공자 및 미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미술 이론 강좌 7회, 도슨트 실무 강좌 3회로 운영된다. 도슨트(Docent)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춰 해설해주는 안내인이다. 작품과 관람객을 잇는 중간 매개임은 물론 전시의 질까지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도슨트 양성 과정은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현대 미술의 다양한 장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실무에 대해 습득할 수 있도록 총 10회 강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올해 처음으로 `뮤지컬 시리즈`를 도입해 6월에 `챗 온 러브`, 9월에 `이순신`을 공연한다. 대구는 대구국제뮤지컬축제를 비롯해 매달 대형 뮤지컬이 열릴 만큼 뮤지컬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지만 고가의 입장료로 인해 공연장으로 발걸음을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 수성아트피아는 질 좋은 뮤지컬을 누구나 부담 없이 뮤지컬을 관람 할 수 있도록 `챗 온 러브`는 전석 2만원, `이순신`은 3~7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를 위해 수성아트피아는 실내악 전용홀이던 무학홀을 연극, 뮤지컬, 무용 공연 등이 가능하도록 대대적으로 리모델링 했다. 전력과 조명장비를 보강했고, 조립식 트러스 구조를 이용해 무대 세트 설치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은 소극장 뮤지컬 극
김윤희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교수의 개인전 `친환경 연필꽂이 : 업사이클링 디자인`이 4일부터 9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열린다. 친환경 디자인 아이디어인 에코디자인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김윤희 교수는 음료 용기 중 특히 일회용 커피용기를 주로 활용해 일반 생활 용품으로 디자인 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교수의 작품들은 현대에 와서 기호식품으로 소비되면서 생활쓰레기로 엄청나게 배출되고 있는 커피 용기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작품의 제작과정은 스테인리스 소재에 레이저 절단과 홀딩기법 등을 적용해 폐기물에 상상력과 디자인을 접목한 업사이클링 디자인 개념으로 재생산된 종이컵 연필꽂이 용품은 최소한의 생산 공정과 디자인적 요소를 부여해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한 상품으로 일반 가정의 책상이나
미술품 경매회사 (주)A-옥션(대표 서정만)이 오는 8일 대구 대백프라자에서 제18회 메이저 경매를 갖는다. 이번 경매에는 서동진, 배명학, 주경, 손일봉, 강우문 등 대구 서양화단을 개척하고 이끌었던 작가들의 대표 작품을 비롯해 국내외 블루칩 작가의 근·현대 작품들과 고미술품 240여점이 출품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작품은 서동진의 `풍경`. 서동진은 대구 근대 미술의 아버지라 불릴 만큼 서양화가 들어올 당시 대구 화단을 이끌었다. 이인성, 김용조 등의 화가를 배출하기도 했다. 처음으로 미술시장에 나오는 이 작품은 멋스럽게 지어진 한옥 사이로 물길은 여인이 지나가는 모습을 화폭에 담은 작품으로, 향토적이면서 밝고 신선한 색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색점들은 자력에 이끌리듯 무리를 이루고
원로 여류조각가 최태화(66) 현대조각전 `일상과 네거티브의 공간미학`이 4일부터 16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열린다. 최태화 작가는 요철의 절묘한 조화와 인생에 비움에 대한 네거티브의 공간을 강조한다. 작가는 20여년간 유럽, 특히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작가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바 있다. 최 작가는 눈으로 파악하기는 쉽지만 단어로는 해석하기 어려운 조각세계를 추구한다. 이탈리아의 평론가 렌조 페데리치가 최 작가의 작업을 “세계를 향한 실존적 비전처럼, 긍정과 부정, 실재와 비실재의 이러한 교체변화”라고 지적했듯이 작가는 종교와 조각, 생활 공간과 예술 공간, 정신과 물질이 만나는 지점을 담론으로 이끈다. 최 작가는 기념비나 자연 풍경 등에 인간의 형상을 네거티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창작오페라 `박정희` 공연,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수상 등으로 경북도를 대표하는 오페라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구미오페라단(단장 박영국·구미대 교수)이 5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코리안 레퀴엠`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음악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라나는 세대와 일반 지역민들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죽은 자를 위로하는 미사곡인 레퀴엠 공연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영혼의 안식을 갈구하는 뜻깊은 음악회다. 특히 작곡가 양진모의 창작 진혼곡인 `코리안 레퀴엠`을 초연하는 음악회로 국난을 극복하고 오늘의 대한민국 근간을 만들
제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이하 DIMF)이 15일부터 7월8일까지 대구 시내 공연장 및 동성로 일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축제 기간에 함께 할 자원봉사자 `딤프지기` 발대식이 1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장익현 DIMF 이사장, 이유리 DIMF 집행위원장, 윤상화 대구시청 문화산업과장과 120여명의 딤프지기가 참석했으며 장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20여명의 딤프지기를 대표해 이경락씨가 딤프지기로서 자원봉사의 의미와 더불어 성공적인 딤프를 만들어 가기위한 선서로 딤프지기의 마음가짐을 다짐했다. 또한 DIMF의 홍보대사 안재욱씨의 DIMF 응원 영상과 더불어 대구시 자원봉사센터 이은자 부장의 자원봉사자로서 서비스교육에 대한 시간을 가졌다. 딤프지기는 D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은 지난달 31일 해병대 제1사단 내 도솔관에서 해병대 장병들과 가족들 등 1천500여명을 초청해 포특사장병들과 함께하는 `사랑과 감사의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문화적 혜택이 제한돼 있는 군부대를 직접 찾아가 훈련이나 부대생활로 힘든 장병들을 위로하고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과 합창 등을 들려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도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직접 찾아가서 열렬한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공연에서 교향악단은 국군 장병들의 힘찬 기상을 느낄 수 있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장병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고, 이어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을 군악대장 김대성씨와 협연 할 때는 장병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어 W.D위댄 라틴댄스팀, 포항전
일생 세간의 호평과 혹평 사이를 줄타기 하듯 살았던 독일 후기 낭만파의 거장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그는 이 같은 운명에 반기를 들듯 자전적 교향시 `영웅의 생애`로 자신의 작품을 혹평하던 이들을 물리치고 스스로 영웅이 돼 그의 음악인생을 망라해 보였다. 웅장한 선율로 좌중을 압도하며 관현악의 극치를 보여준 이 대작은 오는 6월7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향 제397회 정기연주회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를 통해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대구시향 곽승 상임지휘자의 긴장감 넘치는 해석과 웅장한 지휘로 진행된다. 또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를 위해서 총 103명의 오케스트라 연주자가 함께 한다. 널리 알려진 명곡임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대 편성에 45여분에 달하는 긴 연주시간,
포항 지역에서 활동중인 서양화가 권종민 개인전이 다음달 3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완용)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한국화가 이철진의 `행복한 여자, 춘심이`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지역우수작가 발굴 기획전이다. 권종민 작가는 `삶의 여정`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인물화를 통해 인간 삶의 과정에서 파생하는 희노애락의 연속선상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또는 외향적 현상을 상세한 묘사로 표현해 정제된 삶의 가치와 엄숙한 인간생명의 원동력을 느끼게 하고 있다. 장인, 장모, 친구, 선배 등 주변인물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담긴 마음에서 선택한 그림의 소재를 통해 인간적이고 소탈한 화풍이 빛의 동경을 쫓아 다듬어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
조선조 문화의 기조를 이루는 성리학적 이념은 조선백자의 조형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생겨난 조선백자는 후대에 많은 도예가 들이 영향을 받았으며, 도예가 김종훈 역시 그 맥을 잇고 있다. 조선백자의 조형성에 관한 의견은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으로 수백 년 전통을 이어오는 동안 여러 장인들과 선비들, 그리고 미학자들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조명되고 회자돼 왔다. 때문에 고려청자에 이어 새로운 장인정신으로 일궈낸 조선백자를 흔히 `침묵의 스승`이라고 한다. 도예가 김종훈 역시 이같은 조선조의 장인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달 항아리`를 제작하게 됐고 조선백자의 전형적인 조형성을 현대적 미감에 맞도록 제작해 조화를 이루고자 한 전시회가 28일부터 6월2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
포항 출신의 유명한 한학자이면서 한의학자였던 석곡 이규준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 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부산대 전통의학지식사업단(단장 부산대 김승룡 교수)은 28일 오후 3시 부산대 인덕관 대회의실에서 `석곡 이규준의 현대적 의미와 학제간 모색`을 주제로 영남지역 의맥(醫脈)의 재조명을 위한 석곡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부양론(扶陽論)을 제창한 석곡 이규준(1855~1923) 선생은 사상의학으로 유명한 동무 이제마 선생과 함께 조선말기 유학자로서 `근대 한의학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일반 대중에게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영남 한의학의 숨겨져 있는 전설이다. 두 학자 모두 조선말기 신유학(新儒學)으로 분류되며, 혼돈의 역사 속에서 고유한 철학체계와 한의학 이론을 구축했음에 높은 평가를 받
대구근대역사관은 오는 6월30일까지 대구국제공항 2층 로비에서 `근대 한국인의 삶과 풍속전` 이동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앞서 근대역사관에서 전시된 기획전 유물을 옮겨 선보이는 것으로, 근대기 한국인의 모습, 일과 생업, 풍속과 여가 등을 주제로 한 사진 30점여점을 전시한다. 소개하는 유물은 1900년 전후 전국 각지에서 찍은 사진들로, 대부분 사진엽서 등에 남아있는 것을 확대한 것이다. 일제 강점기 민초들의 삶의 애환을 담고 있어 당시 도시인과 농촌 사람들의 생활상을 비교할 수 있다. 또한 고단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여가를 즐기고 전통풍속을 이어가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소개돼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들 가운데 눈길을 끄는 작품은 `아이를 업은 소녀`라는 제목의 사진으로, 어머니가 일을 하러 간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완용)의 상설 브런치 공연인 5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오는 29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오전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주부와 시민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열린 음악회의 형식으로 포항을 대표하는 상설 음악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5월의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포항시립합창단(지휘 공기태)이 출연해 생동감 있는 악상과 어두운 악상이 대조를 이루는 극적인 느낌의 가곡 `꽃구름 속에`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한돌의 `터`, 김동준 작시, 손정훈 작곡의 `당신은 봄` 외에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으로 봄의 기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메조 소프라노 박은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