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신라시대 때 조성된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소리문화를 재조명하는 `2013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이 33만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 등의 후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된 이번 축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에밀레 모형 종 타종, 사물치기 체험, 신라문화 체험, 신라 간등회(看燈會)재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축제 기간 외국인 관광객 1천여명을 포함해 가족단위 관람객을 중심으로 총 33만 명이 관람했고, 경주·포항·대구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단체 관람도 줄을 이으면서 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신라
포항시립예술단(단장 정병윤)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함께 공연하는 합동정기연주회 `감사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번 감사콘서트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감사운동이 1년이 지난 현재 전국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로 파급되고 있음에 따라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감사운동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마음이 풍성해지는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감사`라는 주제 아래 가족 및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곡들을 들려준다. 음악회는 시벨리우스의 교향시인 `핀란디아`로 문을 연다. 이 곡은 당시 핀란드가 러시아 지배 하에 있을 때 핀란드의 대자연을 묘사하는 한편 그 이면에는 핀란드가
팔공산의 가을정취를 듬뿍 담은 방짜유기박물관 2013 하반기 야외공연이 오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방짜유기박물관(소장 최재근)은 팔공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주말 나들이를 나온 연인,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자연과 좋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우선,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구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첫 공연이 펼쳐질 8일에는 `꿈꾸는 씨어터`가 출연해 사물놀이와 판소리의 만남인 `판소-락`을 선보이고, 28일에는 대구시립예술단 금관5중주와 대구시립합창단이 가을의 서정을 전한다. 이어 오는 6일에는 `로스 안데스` 초청 힐링콘서트 `영혼을 맑게 하는 아름다운 음악`이 준비돼 있고 12일에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진수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1930년대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한 소녀가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1980년 초연 이후 25년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만 5천 회 이상 공연된 뮤지컬계 클래식. 중장년층인`골든 에이지`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특히 화려한 무대와 경쾌한 리듬의 탭댄스, 누구나 공감하기 쉬운 스토리와 유머로 전연령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우리나라 유명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악명 높은 카리스마 연출가 줄리안마쉬 역에는 박상원과 남경주가, 과거 유명세를 떨쳤던 뮤지컬 여배우 도로시브록 역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거장 다니엘 오렌의 방한, 전설의 베이스 강병운의 마지막 오페라 무대, 2개 작품의 대구 초연, 4년 연속 해외진출…. 올 한해 수많은 수식어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4일 그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오페라의 향연을 펼친다. 오는 11월4일까지 32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대구 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베르디와 바그너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초연, 처음, 앞서가는 것 등을 의미하는 `프리미에르(PREMIERE)`를 주제로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작품들로 구성된 메인오페라와 다채로운 특별행사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작은 베르디의 중기를 대표하는 작품인 `운명의 힘`(4~5일)으로 소프라노 임세경·이화영,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자신의 꿈을 그리고 있는 예술 영재들을 위한 영재 육성 프로그램인 오페어 콘서트에 출연한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페어(Au pair)란 원래 프랑스어 `On pas`에서 유래된 영어로 언어를 배우기 위해 외국인의 집에 머물며 집세를 지불하지 않고 가사 일을 도우며 외국인들과 함께 생활하는 유학생을 의미하는 말이다. 수성아트피아는 오페어 콘서트를 통해 지역 출신의 유망주들에게 무대 위에서 예술적 열정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의 예술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큰 밑거름을 제공한다. 지난 2010년 첫 출발한 오페어 콘서트는 지난 3년간 30명의 영재들을 배출해 냈다. 지난해 출연했던 손지은(경북예술고 1) 학생은 올해 열린 TBC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의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행복 콘서트`가 30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주교대리 전재천 신부)가 주최하고 제4대리구 가톨릭경제인회(회장 이상구)가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지역 다문화 가족과 포항시민들을 초청해 풍성한 음악공연으로 즐겁고 행복한 가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이현세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지휘하는 포항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해 테너 엄정행, 소프라노 린다박, 예수성심시녀회 연희마리아 수녀, 사제밴드 등이 출연하며 `피가로의 결혼`, 비제의 모음곡 `아를르의 여인 제2번`,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우리가곡 `보리밭` `그리운 금강산`, `신부님을 생각하며`, `하느님` `웃
포항을 대표하는 두 사람의 성악가가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개막작인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에서 같은 무대를 서게 된다. 성악가 바리톤 우주호(47)씨와 베이스 임용석(45)씨가 바로 그 주인공들. 그들의 만남은 30여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포항중학교와 포항대동고 선후배 사이로 임씨가 성악을 시작한 시점 또한 선배인 우씨의 권유가 큰 영향을 차지 했다고 한다. 각자 대구와 서울에서 대학교를 마쳤지만 이탈리아 로마에서의 새로운 조우는 두 사람의 음악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으며 세계적 문화 선진국에서의 배움을 통해 후일 고향인 포항에서의 문화 르네상스의 주역으로 작은 디딤돌이 되고 싶은 그들의 미래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우씨는 2005년 이탈리아에서의 활동을 접고 귀국해 지금껏 한국최고의 오페라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박현옥)은 남자무용수로만 구성된 `Men-Members 프로젝트-남자라는 이유로`를 30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한다. `Men-Members 프로젝트`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4년간 대구시립무용단의 남자무용수들이 선보이고 있는 기획공연으로, 대본과 안무를 남자무용수들이 직접 맡음으로써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이영일, 김남식 객원안무자가 참여해 더욱 정교하고 세련되며 한층 더 논리적인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자라는 이유로`는 두 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이영일 객원안무가가 안무한 `Man is`는 남자란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진다. 섬세하고도 역동적으로 표
지역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여류 서양화가 구두리의 여섯 번째 개인전이 오는 10월1일부터 6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꽃을 주제로 한 유화작품을 선보이는데 대담하고 자신감 넘치는 터치와 색감으로 꽃이 주는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작가의 작품들은 빛의 차이에 따라 나타나는 꽃의 다양한 질감들을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해 꽃의 아름다움에 대한 극치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꽃은 그림의 단골 소재로 이용되는 중요한 주제이다. 자연이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산물인 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으며 때로는 신앙적 모티브로 자리 잡아 보는 이에게 경외감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꽃이 작가들의 작품 속으로 들어와 다양한 메시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 내한공연이 오는 28일 오후 7시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막심 므라비차(38)는 장르와 음악적인 경계를 넘어서는 파격적인 연주로 클래식 음악계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일렉트로닉 피아니스트다. 비트가 강한 전자음과 현란한 피아노 속주가 어우러진 음악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막심 므라비차는 1983년 9세의 나이로 피아노에 입문해 1993년 쟈그레브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1999년 연주자들의 선망의 무대인 니콜라스 루빈슈타인 피아노 콩쿠르와 2001년 프랑스 파리 퐁트와즈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크로스오버 뮤지션 바네사 메이와 본드 등을 키운 프로듀서 멜 부시에 의해
대구시립교향악단이 25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기획연주회`두 대의 피아노 그리고 오케스트라`를 연다. 대구시향 하반기 시즌의 시작을 알리게 될 이번 공연은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신진 지휘자 서진의 객원 지휘로 진행되며 피아니스트 제이슨 곽, 이경애의 협연으로 두 대의 피아노가 선사하는 조화로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첫 곡은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환상 서곡을 들려준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이 곡은 젊은 연인들의 청순하고 덧없는 사랑을 차이콥스키 특유의 음악으로 느껴볼 수 있다. 이어서 풀랑크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정상급 연주자이자 교육자인 피아니스트 제이슨 곽, 이경애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완용)의 상설 브런치 공연인 9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25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오전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주부와 시민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차향이 있는 작은음악회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열린 음악회의 형식으로 포항을 대표하는 상설 음악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9월의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국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포항의 국악실내악단 푸리연이 출연해 판소리, 대금산조 등 전통국악곡과 퓨전곡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푸리연은 전통에 대한 올바른 해석을 근거로 새로운 소리와 춤을 만들어 함께 즐기는 국악공연 및 국악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문화가 상품으로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존재
다양한 실험적 모색을 통해 전통 문인화를 재해석하고 있는 한국화가 김봉천의 21번째 개인전이 오는 29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그동안 전통적인 한국화의 범주 내에서 다양한 실험적 변혁과 자기정진을 거듭해왔다. 수묵과 채색 등 한국화의 전통적 관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김 작가의 작품은 재료와 새로운 기법에 대한 다양한 실험적 모색을 통해 현대 한국화의 방향성을 찾고자 하고 있다. 무조건적인 전통의 현대화가 아니라 전통적인 동양의 매재를 사용하면서도 현대적인 미감과 감각으로 새로운 차원의 작품으로 새롭게 해석해보여 다양하고 개성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고요함과 움직임(정-동)`, `숨음과 드러남(은-현)`을 주제로 두꺼운 하드보드
포항시청 안에 있는 대잠일월연못에서 작가와 시민이 어울리는 `시 콘서트`가 열린다.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이영희)은 오는 30일 오후 7시 대잠일월지에서 `김용택 시인과 함께 시 콘서트`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고단한 일상에서 오는 폐패해진 현대인들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 초청된 김용택 시인은 `자연과 동심`이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좋은 시 쓰는 비결, 세상과 관계를 맺고 대화하는 법 등을 강연한다. 이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열리는 부대행사는 김용택 시인 사인회가 열리며, 한지필통만들기, 나만의 책도장, 탈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시 읽기 좋은날` 주제의 시화전이 열린다. 새 시집 `키스를 원하지 않는 입술`을 냈다. 새 시
대구 수성아트피아의 지역 예술발전을 위한 기획 시리즈인 `아티스트 인 대구`의 올해 세번째 공연 `윤수영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야사 하이페츠의 클래스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획득한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은 이날 `거장들을 회상하다`를 주제로 바로크부터 신고전주의 시대 작곡가들의 곡들을 연주한다. 리사이틀에서 특정 시대의 곡들이 아닌 다양한 시대의 곡들로 구성하는 것은 연주자로서 쉬운 선택이 아니다. 그 이유는 각 시대별 음악의 특징, 연주법, 작곡 양식이 달라 연주자에게 끝없는 연구와 연습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번 리사이틀이 가지는 또 하나의 특징은 주제 `거장들을 회상하다`에 걸맞게 19, 20세기 바이올리니스트의 거장으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구본창(60) 경일대 교수의 개인전 `표면의 해석`이 27일부터 10월26일까지 대구 갤러리 분도에서 열린다. 한국 현대사진예술에 한 획을 그은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구본창 교수는 지금까지 여러 소재와 기법을 실험적으로 선보이는 전시를 통해 무수한 찬사를 받아왔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함부르크 조형미술대학에서 사진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지난 1985년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여러 대학의 사진학과 교수직을 거쳐 현재 경일대 사진영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8년에는 제2회 대구 사진비엔날레 전시감독을 역임했으며, 2010년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 제주 돌 미술관과 두손비술관, 2011년 서울 국제 갤러리, 서울 트렁크 갤러리, 대전 갤러리 누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추억의 라이브콘서트가 오는 28일 오후 3시, 7시30분 효자아트홀에서 열린다. 포스코가 한국연예협회 포항지부 회원들과 인기가수를 초청,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매년 마련하는 추억의 라이브 콘서트는 지역주민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심어주고 있다. 싱그러운 가을을 맞아 KBS 아나운서 최원정의 재치있는 진행으로 트로트의 전설·원조 한류·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는 김연자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노래하는 무대의 귀공자 하동진, 그리고 발라드 가수 이유나 등이 출연해 열정적인 라이브 콘서트를 마련한다. 특히 최고의 라이브를 펼칠 김연자는 `10분내로`, `아침의 나라에서` 등 그녀의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그녀는 1974년 데뷔해 `못 잊을 건 정``수은등` `천하장사` 등 수많은
철이라는 지역의 역사적·문화자산을 예술활동으로 융합한 세계에서 유일한 스틸조각 전시 축제인 `2013 포항 스틸아트페스티벌`이 11월 초 개막을 앞두고 지난 14일 프레 전시(Pre-Display)를 오픈했다. 포항 스틸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위원장 류영재)는 이날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 스틸조각 작품 30여점을 설치하고 바다시청 앞에서 운영위원과 스탭, SNS 기자단이 참여한 가운데 프레 전시 홍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프레 전시는 본 축제 개막에 앞서 시민들에게 작품을 사전 선보이는 행사로`Enjoy Pohang Enjoy Steel Art`라는 슬로건과 `신철기 시대의 대장장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제작된 30여점의 다양한 스틸 조각작품이 선보인다. 작품은 전시 슬로건답게 컬러풀하고 위트가
대구·경북에서 가장 오랜 전통의 영남오페라단(단장 김귀자)은 창단 28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이자 푸치니의 명작 `라보엠`을 무대에 올린다. 12일 오후 7시30분, 14일 오후 5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라보엠`은 시인 로돌포, 화가 마르첼로, 철학자 꼴리네, 음악가 쇼나르 등 가난하지만 예술을 사랑하는 보헤미안들의 기쁨과 슬픔, 사랑을 노래한 아름다운 오페라다. 제32회 정기공연작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특히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등 유럽을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세계 유명 극장의 연출자와 지휘자, 성악가들을 섭외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은 지휘자인 마르코 발데리. 1984년부터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한 그는 라 스칼라와 피렌체 시립극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