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22, 25일 이틀간 가족 체험 프로그램 `Merry Christmas with POMA - 가족과 함께하는 오토마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토마타란 여러 가지 기계장치에 의해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인형이나 조형물을 말한다. 창의성과 운동성 그리고 과학적 원리와 예술적 상상력이 결합된 예술로 태엽으로 작동하는 뻐꾸기시계나 오르골 등이 오토마타로 만들어진 조형물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토마타의 원리를 바탕으로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움직이는 트리 인형을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으로 꾸며진다. 회전하는 힘을 상하 좌우로 변환 시키는 장치인 `크랭크`와 회전하는 축에 나무나 금속 조각, 골판지 등을 고정시켜 상하 왕복 운동을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화가 강희영, 박동구, 이태활, 조홍근이 한자리에 모여 먹 향기 가득한 작품전을 연다. `묵 동행`이라는 타이틀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 저마다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4명의 작가들은 수묵, 채색 등 한국화의 전통을 기반으로 해 현대적인 시대정신을 반영해 새로운 미감을 표현하고 한국화의 전통을 이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장르에 구속됨이 없이 자유분방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작가들은 개성에 따라 독특한 미감과 흥취로 탄생시킨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희영은 전통회화의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잃지 않는 작가다. 그의 작품에는 꽃과 개와 고양이, 그리고 나비와 같
대구시립교향악단은 크리스마스와 송년을 맞아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송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제401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공연의 테마는 클래식 음악의 대명사 베토벤이다. 곽승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피아노 협주곡 제3번`, 그리고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한다. 특히 이날은 세계적인 연주자로 발돋움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19)이 협연자로 나서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그몬트` 서곡은 베토벤의 서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명곡으로 괴테의 비극 `에그몬트`에 감격해 1809년부터 1810년에 걸쳐 만든 곡이다. 시작부터 비장함이 느꺼지는 선율과 강렬한 울림으로 청중을 압도하는 웅대하고 장렬한 작품이다
대구시민회관의 재개관을 기념하는 `아시아오케스트라 페스티벌(AOF)`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 국내 초청 교향악단의 첫 번째 공연으로 경북도립교향악단의 공연이 마련된다. 창의적인 기획과 수준 높은 연주력으로 그간 800여회의 연주를 통해 경북도민의 문화향수 신장에 앞장서온 경북도립교향악단은 이번 AOF를 위해 다른 교향악단의 공연에서 만나기 어려운 스트라빈스키의`봄의 제전`과 말러의 `교향곡 제4번` 등 최고 수준의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박성완 경북도향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90여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대규모 편성으로 연주될 이번 공연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은 봄의 신을 찬미하기 위해 제물로 선택된 처
대구가톨릭대 CU갤러리가 성탄을 맞아 성탄특별기획 전 `고요한 산책 - 마음으로 보고 읽는 사제 애장품`전을 연다.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성 베네딕도 왜관 수도원의 박현동 아빠스 등 20명의 사제가 그동안 특별히 간직해온 성물이나 애장품에 이야기를 덧입혀서 전시장에서 보여준다. 조환길 대주교의 `태시기가`는 한 신학생의 적나라한 청춘의 열정과 고민과 일상을 소개하고, 나 또한 그 모든 좌절의 시간을 지나서 지금 여기 이곳에 있음을 후학들을 향해서 고백하고 있고, 박현동 아빠스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서만 맴돌던 신앙의 새로운 노래가 수도원 공동체로 옮겨갔음을 말한다. 또 박광훈 신
크리스마스 캐럴과 어우러지는 따뜻한 사랑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포항시립연극단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제165회 정기공연으로 `스크루지`를 공연한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담은 한 편의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를 기대하며 이 공연을 마련했다. `스크루지`는 `위대한 유산`, `올리버 트위스트` 등으로 유명한 찰스 디킨즈의 작품으로 구두쇠 스크루지를 통해서 인간성 회복을 보여주는 세계 명작으로 손꼽힌다. 크리스마스 본연의 의미인 `나누고 베풀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12월이면 어김없이 공연되는 인기 레퍼토리이기도 한 `스쿠루지`는 사람들의 영혼을 일깨워 서로 사랑하는 마음, 함께하는 마음을 기억하게 한다.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가 눈
컬러보드를 소재로 조형미와 공간감을 구성한 작품을 구사한 조각가 신상욱의 작품전이 17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열린다. 신상욱 작가는 종이를 이용해 색깔 있는 부조작품을 탄생시킴으로써 종이에 무한한 상상력을 부여하고 있다. 보드지를 이용해 입체로 표현한 작품으로 도형을 이용해 사각형 공간을 조성해 여기에 시각적인 입체감을 표현하고자 했다. 종이는 인쇄물의 용도로 쓰이며, 평면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작가는 종이에 입체감을 부여함으로써, 미술작업의 본질인 시각적 속성을 드러낸다.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사각형 하드보드지 위에 도형의 모양을 오려내어 분리된 조각들을 배치하고 조합하면서 또 다른 형태의 조형물을 만들어 낸다. 주로 공간을 활용한 입체적 표현으로 형상을 유도하며 색
지난 1년간 포항지역 미술작가들의 고뇌와 숨결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사)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지부장 박정열)가 지난 10일부터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갖고 있는 `2013 포항미술협회 송년 바자회전`이 바로 그것. 전시회는 한국화 서양화 서예 문인화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의 평면작품과 원로작가에서 신진작가까지 총망라하면서 지역미술의 흐름를 짚어주는 대규모 미술잔치로 펼쳐지고 있다. 포항미술협회 소속 작가 40여명이 출품하고 여기다 포항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작가들 30여명까지 가세, 70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지역 미술계의 다양하고 풍요로운 성과들을 알리는 것은 물론 일반 시민들로서도 지역의 예술적 성취를 한 곳에서
1586년 선조 18년 무과에 급제한 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참전해 왜군을 격파한 정기룡 장군. 정 장군의 일대기를 정리한 매헌실기에는 60전을 싸워 모두 승리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임진왜란 첫 승전보인 거창 신창 전투, 정유재란 시에는 만 명의 적군을 대파한 보은 전투 등 가는 곳마다 승리가 이어졌다. 이순신 장군이 바다에서 연승하는 가운데 육지에서 협공함으로써 임진왜란을 종식하게 한 명장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무예단체인 (사)대한무사회는 오는 12일 오후 3시와 6시30분 두 차례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전통무예연희극 `무인 정기룡`을 공연한다. `무인 정기룡`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육지의 이순신이라 불리며 대구를 비롯한 상주 등 낙동강 일대에서 60전
포항문예아카데미(원장 하재영)는 12일 오후 7시 포항시청문화복지동 도서관에서 제16기 수료식과 함께 권지예 소설가를 초청해 문학 강연을 실시한다. 포항문예아카데미는 매년 4월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 30명을 모집해 매주 목요일 시인, 소설가, 수필가, 아동문학가의 30주 강의로 문예 교육을 실시하는 포항문학 부설기관으로 2013년 현재 16기를 수료한다. 수료식과 함께 권지예 소설가의 `소설가의 탄생과 소설의 탄생`이란 주제로 문학 강의를 실시하는데 이번에 강의하는 권지예 소설가는 1960년 경주 태생으로 2002년 `뱀장어 스튜`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고, `꽃게무덤`으로 2005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로는 문화일보에 2년여간 인기리에 연재됐던 소설 `유혹 1-5권`이 지난해 5월 완간됐으
젊은 연주가들이 모여 클래식 저변화에 힘쓰고 있는 지역 최초 방송교향악단인 대구MBC교향악단의 제10회 정기연주회`That`s Classical Music No.10`이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차세대 한국음악을 이끌어갈 지휘자로 평가되는 지휘자 정민과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러시아 를 대표하는 낭만주의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명곡으로 꼽히는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Op. 35`와 `교향곡 제5번 마단조 Op.64`를 연주한다. 최근 클래식계를 이끌 신예 지휘자로 급부상한 정민(30)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의 아들로 독일에서 출생 후 프랑스에서 더블베이스와 바이올린을 수학했으며 지난 2007년 부산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의
독특한 여성인물화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화가 이철진(51)씨가 최근 벨기에의 대표적 국제아트페어인 `아트 젠트 2013`에 참가해 지역화단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씨는 서울 갤러리 SCAI의 기획으로 한국 작가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취지하에서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참여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아트 젠트`는 벨기에의 대표적 아트페어로 이씨는 이 아트페어에 `행복한 여자 춘심이` 2점을 출품해 호응을 얻었다. 이씨는 또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3 BIAF International Art Fair`에 `행복한 여자 춘심이`100호, 120호 2점을 출품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10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렸던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포항지역 예술인들이 송구영신을 기원하는 `제22회 포항송년예술제`가 10일부터 30일까지 포항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포항송년예술제는 포항예총(회장 심근식) 산하 8개 지부가 마련하는 송년예술제로 미술작가 송년바자회, 사진작가회원전, 우리 멋·우리가락 국악공연 등 다양한 전시·공연이 마련된다. 10일부터 16일까지 포항시립중아트홀에서 열리는 송년바자회를 시작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는 문화예술회관에서 사진작가회원전이 열리며, 오는 12일 오후 7시에는 포항시청 문화복지동 3층에서 포항문인협회의 2013 송년문학의 밤 행사가, 24일 오후 7시30분에는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연극협회의 연극공연이 열린다. 또한 오는 26일에는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음악협회의 2013 송년음악회가, 28일 오후
세계 최고의 아카펠라 합창단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대구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18일 오후 8시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천상의 목소리로 전달하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을 초청,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보인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2011년 새로 부임한 지휘자 끌로띨드 세베르의 지휘 아래 더욱 매력적인 앙상블의 조화로 대구 관객들에게 환상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헨델의 `할렐루야`, 모차르트의 `자장가`, 슈베르트의 `붉은 장미`, 그리고 구노의 `아베마리아` 등의 클래식 명곡과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징글벨` 등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려준다. 이외에도 지진피해 국가 아이티를 위한 `아이티 셰리`,
`호두까기인형`은 매년 겨울 전 세계의 무대를 수놓는 스테디셀러로 손꼽히는 발레공연이다. 지난 2007년 이후 6년 만에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오는 6,7일 이틀간 총 3회에 걸쳐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된다. `호두까기인형`은 전 세계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인 차이콥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발레의 대표작이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고전 발레의 3대 명작`으로 꼽힌다. 1892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20여 년간 크리스마스 발레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호두까기인형`은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는 작품인 만큼 화려한 볼거리, 수준 높은 춤들로 송년 축제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해하기
세상에서 가장 널리 사랑받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연출 김진영·제작 극단 현대극장·포스터)이 오는 6~1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뮤지컬에서 영화로, 영화에서 뮤지컬로 재탄생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브로드웨이와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조셉 베이커가 편곡에 참여하고 브로드웨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 출연했던 지니 리먼 프렌치가 보이스코치로 참여해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에 완성도를 높였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여주인공 마리아에는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소향과 실력파 뮤지컬배우 최윤정이 더블 캐스팅 돼 이야기와 노래를 이끈다. 남주인공 폰 트랍 대령 역에는 배우 이필모, 뮤지컬배우 김형묵과 박완이
지난 5월 2013년 `제25회 고금미술연구회 선정작가`로 선정된 서양화가 김철윤(31)의 개인전이 오는 8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 고금미술연구회는 미술을 사랑하고 아끼는 지역의 실업인, 법조인, 의사, 공무원, 금융인 등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1977년에 설립된 단체다. 매년 대구경북에서 활동하는 신진 유망 작가를 발굴·후원하는 `고금미술 작가 선정 공모`는 지난 1989년 시작해 올해로 25회를 맞았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고금미술연구회의 격려금과 TBC, 금복주 문화재단의 특별장려금이 지급된다. 제25회 고금미술선정작가로 선정된 김철윤은 계명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 예술대학원을 수료했다. 김 작가는 메마른 감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가장필요 한 것은 희
구미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4, 15일 이틀간 대공연장에서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 공연을 마련한다. 지난 2003년 초연된 `점프`는 택견 등 전통무술을 결합한 코믹극으로, 공연 관광상품으로 큰 인기를 모아 2006년부터 종로2가 `시네코아`에 상설전용관을 설치해 주로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연했으며 지난 9월 정동 경향아트힐로 공연장을 옮겨 공연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공연`으로 세계 최대 공연 축제로 꼽히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판매순위 1위, 2008년·2011년 브로드웨이 장기 공연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 무술 합단이 117단에 이르는 한 가족의 집에 도둑이 침입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루고 있다. 태권도, 택견 , 우슈 등 동양무술을 중심으로 신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아크로
`2013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지난달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축제기간과 이후 30일까지 진행된 전시기간을 모두 마치고 한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지난 9월14일부터 10월18일까지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진행된 프레전시 기간을 포함하면 총 두달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은 셈이다. 스틸과 다양한 예술의 융합을 보여주며 포항만의 독특한 문화아이콘을 만들어가고 있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올해 2회째를 맞아 스틸 작품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및 부대행사로 스틸의 다양한 예술적 변신을 보여주고 시민들에게 보다 다가가는 축제로 호평받았다. 그 성과와 의미를 짚어본다. □지역적 가치 살린 명확한 축제 테마 `2013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전례없이 길었던 축제 기간만큼 시민들에게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과 대구·경북의 10개 문화재조사연구기관들은 3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최신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지난 2011년 `발굴 속보! 흙에서 찾은 영원한 삶`에 이은 두 번째 전시다. 전시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대구·경북 지역 문화재조사연구기관들이 조사한 약 220건의 발굴조사 가운데 중요한 성과들을 한 자리에 모아 특징적 자료를 소개하고, 발굴조사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이 목적이다. 전시품은 21개 유적에서 출토된 중요 문화재 450여점이다. 대부분은 보고서로 발간되기 전후의 최신 자료이며, 학술적인 면에서는 미완의 자료이기도 하다. 시대적으로는 청동기시대부터 고려와 조선시대를 아우른다. 이 중에서도 삼국시대의 무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