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프로야구의 화두 중 하나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이다.‘게임의 룰’이 바뀌는 것인 만큼 십수 년 차 베테랑 선수들도 유불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2024시즌을 준비한다.지난달 30일 스프링캠프 출국길에서 만난 많은 선수가 전지훈련 목표로 새로운 규정에 대한 적응을 내걸었다.다만 포지션별로 온도 차가 나타났다. 투수는 엄격해지는 스트라이크 존에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폐회한 지 7개월도 채 되지 않았는데 2024년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개막한다.제21회 세계수영선수권이 2월 2일 카타르 도하에서 막을 올린다. 중동에서 세계수영선수권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대회 주최 측은 “난민 선수단을 포함한 197개국에서 2천500명 이상의 선수가 출전해 6개 종목에서 75개의 금메달을
전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신지애(35·사진)가 호주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시작으로 2024시즌을 열어 젖힌다.신지애는 1일부터 나흘간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빅오픈(총상금 42만 호주달러) 출전 선수 명단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현재 세계랭킹 15위인 신지애는 한국 선
여자프로당구 LPBA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로 활약하다가 정치인으로 변신했던 차유람(36)이 다시 큐를 잡는다.프로당구협회 PBA는 31일 “차유람 선수가 은퇴를 선언한 지 두 시즌 만에 LPBA 투어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2022년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선수 은퇴를 선언했던 차유람은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도 당구와 인연을 놓지 않았다. PBA 홍보대사와 PB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사우디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울산)의 선방 쇼로 4-2로 승리해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조별리그에서 졸전 끝에 1승 2무를 거둬 조 2위의 성적으로 16강에 올라 여론의 질타를
시즌 초반이지만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 가운데 ‘에이스’는 안병훈이다.시즌 개막전과 두 번째 대회에서 4위-준우승이라는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두 번째 대회 소니오픈에서는 연장전에서 아깝게 졌지만, 우승하고도 남을 경기력을 보였다.거리는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데 안정감이 떨어졌던 드라이버 샷이 잡힌 데다 가장 큰 약점이던 퍼팅이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사진)가 2월 1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해 도전의 시동을 건다.이정후의 매니지먼트회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이정후가 2월 1일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다고 30일 알렸다.이정후는 곧바로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로 이동해 시차
박진만(47)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불펜 고민’을 덜고 2024년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이제는 2024시즌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때다.박진만 감독은 프로야구 삼성 선수단이 스프링캠프를 위해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떠난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해 이맘때 불펜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고 떠올리며 “구단에서 불
프로농구 2023-2024시즌 정규리그 6강 경쟁이 일찌감치 정리되는 분위기다.전체 6라운드에서 4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6위 울산 현대모비스(19승 17패)와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4승 22패)의 승차가 5경기나 된다.프로농구 순위 경쟁은 주로 1위 다툼과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또 6강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6위, 최하위
오는 3월 20일 오후 7시 5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개막전 티켓이 예매 시작 8분 만에 매진됐다.이번 MLB 서울시리즈의 중계권사이자 마케팅 파트너인 OTT업체 쿠팡플레이는 지난 26일 시작한 서울시리즈 1차전 예매가 8분 만에 완료됐다고 29일 전했다.다저스와 샌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월드컵 여자 1,0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으나 아쉽게 메달을 따진 못했다.김민선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3초42의 한국 신기록으로 5위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기둥’ 박지수가 리그 최초로 4회 연속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를 뽑는 기자단 투표 결과 82표 중 66표를 획득한 박지수가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김단비(15표), 박지현(1표·이상 우리은행)을 가볍게
‘스타 출신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의 한국과 ‘스타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의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안컵 8강 진출을 다툰다.한국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를 상대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이 경기는 아시아 축구의 ‘빅네임 사령탑’ 간의 대결로도 크게 관심을 끈다.이탈리아 출신의 만치니 감독은 전 세계 축구 감독 중 최고 연봉을 받는 것으로알려졌다. 지난해 8월 사우디 지휘봉을 잡았는데, 당시 유럽 매체들은 그의 연봉이 최대 3천만유로(
안동 출신 첫 프로바둑기사인 임상규 프로가 지난 19일 한국기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상비군에 발탁됐다.임 프로는 2021년 7월 1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48회 일반입단대회’에서 프로바둑기사에 이름을 올렸다. 5장의 프로입단 티켓을 놓고 전국 153명이 참가한 결정국에서 예선 1회전부터 출전해 입단 결정국까지 12전 전승으로 프로기사에 등극하는 기염을
“믿어주세요. 결승까지 호텔 빨리 연장하세요”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여전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자신한다.클린스만호는 27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인근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 대비한 훈련을 했다.25일 치러진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3차전 이후 처음 진행된 훈련이었다. 26일
하나카드가 SK렌터카와 혈투에서 승리하고 창단후 처음으로 프로당구 PBA 팀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하나카드는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포스트시즌 파이널(7전 4승제) 7차전에서 SK렌터카에 세트점수 4-1로 승리했다.이번 정규리그에서 5라운드 우승으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한국 유도 남자 81㎏급 간판 이준환 (용인대)이 올해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이준환은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오디벨라스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이자와 나오토를 상대로 한판승을 거뒀다.이준환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2023 도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인 ‘꽃미남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48)이 4년여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난다.베컴은 2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명동의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에서 열리는 ‘프레데터 출시 30주년 기념 전시’에 참석해 팬들과 ‘데이비드 베컴 인 서울’ 행사를 진행한다.베컴이 한국을 찾는 것은 2019년 10월 9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리디아 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 (파71·6천557야드)에서 열린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써낸 리디아 고는
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이 국내 실업축구 WK리그를 떠나 세계 최대 무대로 평가받는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시애틀 레인FC에 입단했다.시애틀 구단은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소연과 2025시즌까지 동행한다고 발표했다.시애틀은 “수원FC와 이적료 합의를 마쳤다. 지소연은 비자를 발급받는 대로 팀에 합류해 프리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구단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이라며 지소연이 잉글랜드와 우리나라 무대를 거쳐 이룬 성과를 조명했다.로라 하비 감독은 “지소연은 ‘검증된 승리자’다. 다양한 방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