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도 시작하지 않았지만, 김하성(28·샌디에이고·사진)은 ‘2025년 자유계약선수(FA) 시장대어’로 꼽히고 있다.미국 더스코어닷컴은 5일(한국시간) ‘2025년 FA 시장에서 주목할 선수 20명’을 뽑으며, 김하성을 15위에 올려놨다.이 매체는 “김하성과 샌디에이고는 2024시즌 종료 뒤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전초전 결승에서 프랑스 스타 테디 리네르(34)에게 석패했다.김민종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리네르에게 어깨로 메치기 되치기로 절반 패했다.김민종은 리네르를 상대로 정규시간 4분 동안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연장전(골든스코어)에 들어간 지 20여초 만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이로써 김민종은 작년 12월 도쿄 그랜드슬램, 지난달 포르투갈 그랑프리에 이어 3개 대회 연
‘종이호랑이’라는 비아냥을 딛고 ‘아시아 맹주’자리를 노리는 한국 축구가 중동 세 팀과 함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 도전을 이어간다.한국시간으로 2∼4일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 결과 한국, 요르단, 이란, 카타르가 살아남으며 4강 대진이 완성됐다.가장 먼저 8강전을 치른 요르단이 ‘중앙아시아 돌풍 팀’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1-0 신승을 거둔 가운데 한국이 ‘우승 후보’ 호주와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손흥민(토트넘)의 기막힌 프리킥 역전 결승골로 2-1로 이기고 4강 티켓을 품었다.‘중동의 맹주
신(新)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사진)이 월드컵 여자 500m에서 트랙 레코드(경기장 최고 기록)를 세우며 7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김민선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69를 기록, 2위 펨커 콕(네덜란드·37초70)에게 0.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발목 부상 여파를 딛고 2년 만에 4대륙선수권대회 시상대에 올랐다.차준환은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1.77점, 예술점수(PCS) 85.88점을 합해 177.65점을 받았다.그는 쇼트프로
경주 한수원FC이 2024시즌을 대비해 강력한 수비를 구축했다.이번에 영입한 선수는 수비수인 여재율(FC목포), 이유찬(김해FC), 이병욱(김해FC), 이기운(거제시민), 윤상은(한남대), 이준석(인천대)등이다.FC목포 출신의 여재율은 2019년 울산시민축구단에 입단, 22년부터 FC목포에서 주전 수비수로 뛰고 있다. 스피드를 이요안 수비 커버 능력이 우수
손흥민과 황희찬의 맹활약으로 클린스만호가 호주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9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에 2-1로 승리했다.전반전 실점하고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토트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성공시켜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이 직접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꽂아 극적으
‘다리 풀리기 전에 골 넣고 끝내자!’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호주를 상대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두 번째 고비인 호주전에서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건 태극전사의 ‘체력’이다.클린스만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8강에 올랐다.반면, 호주는 한국보다 이틀 먼저 16강전을 치렀고, 승부
사격 속사권총 간판 송종호(34·IBK기업은행)가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에서 개인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세계랭킹 2위 송종호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4 ISSF월드컵 사격대회 5일째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37점을 쏴 세계랭킹 1위 니키타 치류킨(카자흐스탄·31점)을 제치고 금빛 총성을 울렸다. 송종호의 월드컵 개인 첫 금메달이다. 한국은 본선에서 송종호가 585점, 이재균(KB국민은행)이 583점으로 각각 전체 2위와 5위를 차지해 결선에 진출했다.이재균은 초반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
프로농구 서울 SK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4강에 진출했다.SK는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EASL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대만의 뉴타이베이 킹스를 89-57로 꺾었다.지난 대회 준우승팀 SK는 조별리그 B조에서 3승 2패를 기록, 필리핀 메랄코 볼츠와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B조 2위를 확보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만약 SK가 메랄코 볼츠에도 승리한다면 뉴타이베이를 밀어내고 조 1위에도 오를수 있다.EASL 4강에는 A, B조 각 상위 2팀이 나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A조에 속
클린스만호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탈락 위기에서 구한 조규성(미트윌란)의 헤딩 골이 정규시간 중 가장 늦은 시점에 나온 ‘극장 골’로 한국 축구사에서 기록됐다.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회 16강전 후반 종료 직전에 나온 조규성의 골은 연장전을 빼고 정규시간만 따졌을 때 우리나라 A매치 사상 가장 늦게 터진 득점으로 파악됐다.0-1로 뒤져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9분 조규성은 설영우에 헤딩 패스를 재차 헤딩으로 연결해 사우디의 골문을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신유빈이 제34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시상식 조직위원회는 1일 “올해 대상 수상자로 신유빈을 선정하고 최우수선수와 특별공로상 등 부문별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신유빈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전지희와 한 조로 출전해 한국 탁구에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사했다. 신유빈은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에서 2015년 꿈나무상, 2021년 신인상을 받고 이번에는 대상까지 받게 됐다.최우수선수에는 역도 박
‘사우디아라비아만 넘으면 꽃길일 줄 알았는데….’클린스만호 앞에 산 넘어 산이 펼쳐졌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지휘 아래 조별리그에서 단 한 골만 내주는 짠물 축구로 F조 1위(2승 1무)로 16강에 오른 사우디와 경기는 클린스만호에 첫 고비였다.사우디만 넘으면 비교적 수월한 길이 펼쳐질 것처럼 보였다.8강에 선착한 호주는 조별리그에서 시원치 않은 경기력을
올해 한국프로야구의 화두 중 하나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이다.‘게임의 룰’이 바뀌는 것인 만큼 십수 년 차 베테랑 선수들도 유불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2024시즌을 준비한다.지난달 30일 스프링캠프 출국길에서 만난 많은 선수가 전지훈련 목표로 새로운 규정에 대한 적응을 내걸었다.다만 포지션별로 온도 차가 나타났다. 투수는 엄격해지는 스트라이크 존에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폐회한 지 7개월도 채 되지 않았는데 2024년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개막한다.제21회 세계수영선수권이 2월 2일 카타르 도하에서 막을 올린다. 중동에서 세계수영선수권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대회 주최 측은 “난민 선수단을 포함한 197개국에서 2천500명 이상의 선수가 출전해 6개 종목에서 75개의 금메달을
전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신지애(35·사진)가 호주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시작으로 2024시즌을 열어 젖힌다.신지애는 1일부터 나흘간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빅오픈(총상금 42만 호주달러) 출전 선수 명단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현재 세계랭킹 15위인 신지애는 한국 선
여자프로당구 LPBA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로 활약하다가 정치인으로 변신했던 차유람(36)이 다시 큐를 잡는다.프로당구협회 PBA는 31일 “차유람 선수가 은퇴를 선언한 지 두 시즌 만에 LPBA 투어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2022년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선수 은퇴를 선언했던 차유람은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도 당구와 인연을 놓지 않았다. PBA 홍보대사와 PB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사우디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울산)의 선방 쇼로 4-2로 승리해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조별리그에서 졸전 끝에 1승 2무를 거둬 조 2위의 성적으로 16강에 올라 여론의 질타를
시즌 초반이지만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 가운데 ‘에이스’는 안병훈이다.시즌 개막전과 두 번째 대회에서 4위-준우승이라는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두 번째 대회 소니오픈에서는 연장전에서 아깝게 졌지만, 우승하고도 남을 경기력을 보였다.거리는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데 안정감이 떨어졌던 드라이버 샷이 잡힌 데다 가장 큰 약점이던 퍼팅이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사진)가 2월 1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해 도전의 시동을 건다.이정후의 매니지먼트회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이정후가 2월 1일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다고 30일 알렸다.이정후는 곧바로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로 이동해 시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