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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안경체인점의 공격적 마케팅에 수년간 동네 안경점을 운영해오던 5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에서 330㎡(10여평) 남짓한 안경점을 운영해 온 A씨(52). A씨는 오랜 시간 동안 안경점을 운영해오며 단골손님도 꽤 확보한 성공한 소매업자였다. 하지만 A씨가 운영 중인 안경점과 맞닿은 곳에 대형안경체인점이 들어오면서 상황이 더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A씨의 안경점 건물주가 갑자기 임대료를 2배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 평소 당뇨병을 앓아온 A씨는 합병증으로 이미 한쪽 눈이 실명된 상태인데다 나머지 눈마저 수개월 내에 실명될 위기였다. 그런데 안경점의 경영마저 어려워지자 A씨는 결국 포항시 북구 죽장면 가사리의 한 도롯가에 차를 세워두고 번개탄을 피
일반
등록일 2014.06.12
게재일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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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4지방선거에서 같은 선거구 시의원으로 선출된 당선자 2명이 각각 다른 혐의로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12일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포항시의원 북구지역 후보자 A씨는 지난 10일 같은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B씨가 후보자 경력란에 잘못된 사실을 기재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해당 경력란에는 모 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고 명시돼 있으나 B씨는 외부강사 일뿐 외래교수로 볼 수 없다는 것. 이에 따라 선관위는 B씨 측에 이같은 사실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소명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B씨 측에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조사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자료를 넘겨받아 면밀히 검토한 뒤 수사진행 여부를
일반
등록일 2014.06.12
게재일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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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을 받기 위해 모르는 사람에게 개인정보를 알려줬다가 누군가가 이를 악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했다면 명의 도용으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13민사단독 이영철 판사는 12일 장모씨가 명의를 도용당해 휴대전화가 개설된 만큼 휴대전화 단말기 요금 및 사용료를 낼 수 없다며 통신회사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 판사는 “원고가 대출을 받으려고 성명불상자에게 전자거래의 안전성이나 신뢰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개인정보를 알려줬고 피고는 본인 이외에는 알기 어려운 인적정보 및 신용카드 정보를 통해 실명인증 및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뒤 전화 개설 계약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 “피고가 전자문서인 전화기 개통 계약서의 의사표시를 원고의 것으로 보고 계약
사건사고
등록일 2014.06.12
게재일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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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으로 대여한 자격증으로 경복궁 등 수십억원대의 문화재 수리공사를 낙찰받은 문화재보수업체 대표 등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2일 허위 증명서 등을 제출해 경복궁 사정전 등 44개 문화재 보수공사를 낙찰받아 공사금 등 48억6천여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문화재 수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문화재수리업체 대표 박모(57)씨와 또 다른 수리업체 대표 김모(47)씨 등 모두 6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문화재 수리기능자 자격증을 대여받아 업체를 운영하면서 각종 관급 공사 전자입찰에 참여해 왔다. 경찰조사 결과 입찰에 1순위로 선정된 이들은 대여받은 자격증 사본 등 적격심사서류를 발주 관청에 제출해 공무원을 속이고 불법으로 문화재 공사를 수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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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12
게재일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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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는 12일 수백억원의 부정 대출을 해 준 대가로 자신의 토지를 비싸게 팔아먹는 수법으로 이익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로 새마을금고 이사장 이모(65)씨를 구속하고 김모(48)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대구 달서구 한 새마을금고에서 대출한도액 29억원을 초과한 총 280억원 상당을 다수의 법인 명의로 부정대출해 주고 나서 이 대가로 자신의 9억원 상당의 토지를 대출받은 김씨에게 10억원에 매도하면서 1억원 상당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4.06.12
게재일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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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 자신의 방 침대 아래에 사체를 숨긴 살해범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제11형사부 김현석 부장판사는 12일 애인을 살해한 뒤 사체를 숨긴 혐의로 기소된 성모(55)씨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18년과 위치추적장치부착명령 30년을 선고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4.06.12
게재일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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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구미시 가축분뇨자원화 시설이 건립 부지 위치를 둘러싼 마찰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무산 위기에 놓였다. 시와 구미칠곡축협(이하 축협)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가축 분뇨를 퇴비나 물거름으로 만들어 활용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45억원을 들여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7월 구미시 산동면 성수리를 자원화 시설 부지로 정했다. 하지만 결정 과정에서 거리가 1km도 안되는 금오공대와 협의를 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불거졌으며, 뒤늦게 이 사실을 파악한 금오공대 측은 악취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반발했다. 축협은 최신공법으로 짓는 만큼 악취가 나지 않는다고 설득하고 있지만 학교측은 1km밖으로 건설부지를 옮길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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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12
게재일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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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늘어나는 해충을 막기 위한 연막 방역작업이 늘고 있는데, 피어오르는 연기 때문에 119상황실로 오인신고가 접수돼 지역 소방관들이 허탕출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께 “A나이트클럽에 불이 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포항북부소방서는 소방차 7대와 함께 소방대원 20여명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하지만 현장확인결과 방역과정에서 발생한 연기 때문에 접수된 오인신고였다. 포항남·북부소방서에는 올해 1월부터 5월말까지 236건(남구 170·북구 166)의 오인신고가 접수되는 등 화재 오인 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화재 오인으로 소방차가 출동할 경우 예산 낭비는 물론, 실제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사고 출동에 지장을 가져와 2차 피해를 야기한다. 화재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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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12
게재일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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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13일 유병언 부자의 조기검거를 위한 임시반상회를 연다. 시는 읍면동 임시반상회를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수배 중인 유병언, 유대균 부자 검거 내용 및 신고절차를 주민들에게 알린다. 이를 위해 주민들이 쉽게 알아보도록 유병언 부자의 사진이 찍힌 수배전단 25만부를 제작해 전 세대에 배부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유병언 부자를 신고하려면 국번 없이 112, 혹은 가까운 경찰서와 파출소로 신고하면 된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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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12
게재일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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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치맥축제가 중국에 진출한다. 치맥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닝보시와 조직위는 7월 10일부터 4일간 닝보 대극원광장에서 닝보치맥축제를 개최하기로 합의문에 서명하고 일정과 행사계획을 논의한다고 11일 밝혔다. 닝보치맥축제가 열리는 저장성 닝보시는 도시 총 면적 9,365㎢, 인구 865만명으로 지난해 대구시의 자매도시가 됐고 자매도시 체결 1주년을 기념해 닝보 시민들이 여름 더위를 피해 몰리는 `대극원 광장`에서 치맥축제를 열게돼 `치맥광장`이라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특히 대구시와 조직위는 중국을 강타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한국의 `치맥`문화를 전파하며 한류열풍을 선도하고 있어 이번 축제에 치맥 원조도시가 대구라는 것을 중국에 알리고 중국의 짝퉁 치킨브랜드와
일반
등록일 2014.06.11
게재일 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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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완영(칠곡·성주·고령)의원은 칠곡군과 공동으로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8시까지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제10회 칠곡참외품평회&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이 의원과 백선기 칠곡군수가 직접 일일 판매원으로 나서 칠곡벌꿀참외의 명성을 서울에 홍보하고 토마토, 오이, 버섯, 곡류, 벌꿀, 장류 등 칠곡농특산물의 우수성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칠곡참외를 전문가와 소비자가 함께 포장, 신선도·형·색·당도 등의 분야별로 나누어 품평하고 시상하는 참외품평회도 열린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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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11
게재일 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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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한 대형 안경체인점이 청소년들을 상대로 콘택트렌즈를 판매하고 구매 순위가 높은 학급에 피자를 제공하는 등 지나친 상술을 벌이면서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D안경점은 지난해 9월초 `배고픈 학생들을 위해 간식을 쏜다`는 이벤트 게시물을 매장과 블로그에 게시했다. 이 업체는 콘택트렌즈를 구매하는 중·고교생들에게만 참가자격을 주고 한 달 동안 구매율이 가장 높은 학급에 피자 10판을 전달했다. 지난해 10월에 고교 3학년 학급이, 이후 11월과 12월에는 1학년 학급이 1등에 당첨됐다. 최근 4월에는 포항의 모 여중 2학년 학급이 선정돼 피자를 집단으로 배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북구의 A여중 최모(16)양은 “우리반 35명 중 20명 이상, 대부분이 서클이나 칼
일반
등록일 2014.06.11
게재일 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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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해체 수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포항해양경찰의 수사·정보 담당 경찰관 4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작 포항해경은 이와 관련된 소식을 전혀 듣지 못해 경찰청이 향후 경찰 조직을 어떻게 개편할지에 대해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해경 해체는 지난 5월 19일 세월호 참사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서 비롯됐다. 박 대통령은 당시 “수사·정보 기능을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를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당시 세월호 사고에서 해경이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해경의 구조업무 실패를 인정했다. 실패의 원인에 대해서는 대해 구조·
일반
등록일 2014.06.11
게재일 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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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7시50분께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혜화여고 정문 통학로에서 주부 김모(63·여)씨가 몰던 승용차에 등교 중이던 배모(17·여)양 등 이 학교 여고생 3명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배양 등이 다리와 팔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가 길가에 주차된 차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브레이크 대신 엑셀레이터를 밟으면서 앞을 지나던 여학생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주변 CC(폐쇄회로)TV 기록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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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11
게재일 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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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0시40분께 영덕군 영해면에서 병곡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쏘렌토 승용차(운전자 최모씨·24·병곡면)가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 송천교 다리 난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최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동승한 최모(23·병곡면)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운전자 최씨가 운전 미숙으로 다리 난간을 충돌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4.06.11
게재일 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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