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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이 직장내 성추행 사건을 숨겨오다가 파문이 일자 뒤늦게 간부 2명을 보직해임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대학 측에 따르면 연구원인 김 모씨가 지난해 7월1일 산학단장으로 발령을 받아 이를 축하하는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의 손을 잡아 끌며 강제로 옆자리에 앉히고 회식이 끝난 뒤에도 추가 만남을 수차례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수인 권 모 교무처장도 전공 회식에서 소속 여직원의 손을 강제로 잡는 등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피해자들은 이를 대학 측에 보고했으나 묵인해 오다가 김 단장과 권 처장을 지난 4월과 5월 각각 보직 해임하는 선에서 서둘러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대학은 이를 수개월 넘게 숨겨오다가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뒤늦게 지난 6월 조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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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09
게재일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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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포항농협이 해고 직원과의 법정소송에서 최종 패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포항농협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5월 16일 “횡령혐의로 해직된 직원 A씨의 해고는 정당하다”며 포항농협이 제기한 상고에서 “상고인의 주장은 상고심 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4조에 해당해 이유 없음이 명백하므로 상고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12년 포항농협 자재창고에 근무하던 중 물품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해직됐다. 처음 사실이 발각됐을 때 3개월 감봉 처분을 받았으나, 추가 횡령이 드러남과 동시에 농민회와 조합원들의 반발로 인사위원회 재심의를 거쳐 다시 해직 처리됐던 것이다. 이후 A씨는 `해고 사유가 부당하다`며 포항농협을 상대로 제소했고, 지난해 3월 포항지원에서 열린 1심에서 A씨가 승소해 `해당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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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09
게재일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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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40대가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방법원 제5형사단독 김승곤판사는 8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이모(48)씨에게 징역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해 죄질이 불량하나 폭행의 정도가 비교적 경미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3월 대구 수성구 들안길에서 소란을 피우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가슴을 한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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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09
게재일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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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뺑소니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범인 추적에 나섰다. 지난 8일 밤 12시50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남구청 앞에서 건널목을 건너던 심모(55)씨가 SUV 차량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차량은 심씨를 치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차량의 부서진 사이드미러 조각으로 차종을 확인한 뒤 일대 CCTV를 분석, 차량과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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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09
게재일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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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격자 명의로 대출서류를 위조해 서민생활지원자금인 새희망홀씨와 햇살론 등을 대출받아 가로챈 이른바 `작업 대출`일당 20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9일 대구지방경찰청 금융수사1팀은 무직자 등의 명의로 새희망홀씨와 햇살론 등 서민생활자원자금을 6개 금융기관에서 교부받아 모두 3억6천5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대출브로커 구모(30)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일당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 등은 지난 2012년 10월께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블로그와 카페에 대출광고를 게재한 후 이를 보고 찾아온 무직자나 저신용자들의 신용도를 높이는 수법으로 대구은행 등 모두 6개 금융기관에서 서민생활지원자금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작업 대출 사기단은 부적격자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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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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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지역에 최근 들어 자살과 살인 사건 등이 빈발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구미에서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아들 살해 및 사체 유기, 이웃 살해, 아내살해 및 자살, 노숙자 자살 등 총 4건이나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중순경에는 50대 남성 최모씨가 둔기에 맞아 숨졌다. 최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 정모(52)씨와 빚 150만 원 상환을 독촉받는 과정에서 다투다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4월에는 게임중독에 빠진 20대 아버지 정 모씨가 2살 된 아들을 살해, 쓰레기봉투에 넣어 유기했다가 구속됐다 정 모씨는 자신의 게임중독으로 인해 아내가 가출한 뒤 PC방을 전전하다 자신의 집에서 아이를 폭행해 숨지게 했다. 정씨는 특히 아들의 시신을 한 달 가까이 아파트 베란다에 두다 쓰레기봉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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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09
게재일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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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고발과 폭로 경쟁 등 극심한 혼탁 양상을 보였던 경주시장 6.4지방선거의 후유증이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의 선거대책본부장을 역임했던 전 경주시의회 의장 김모(56)씨가 박병훈 후보측 핵심인사였던 김모(53)씨를 폭행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씨는 7일 김 전의장을 폭력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8일 피해자인 김씨와 일부 목격자들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께 경주시 노서동의 한 주점가 골목에서 김 전 의장 일행과 우연히 마주쳤다. 당시 김 전의장은 지인 및 전현직 경주시의원들과 평일 골프모임을 한 뒤 모 주점에서 뒤풀이 술판을 하고 나오다 인근 식당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나온 김씨와 마주쳤다. 김 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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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09
게재일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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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곤 성주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불구속 기소됐다. 9일 대구지검 서부지청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달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몰수 30만원의 불구속 기소처분이 내려졌다. 김항곤 군수는 6·4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3월21일 군수실에서 지역 한 언론사 기자에게 30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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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09
게재일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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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정권 당시, 체육청소년부 장관을 지냈던 박철언 전 의원을 비롯한 대구·경북출신 전직 장관급 인사들이 지난 7일 모임을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제안을 쏟아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 출신 전직 장관급 인사들의 친선모임인 대경회는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월례회를 갖고 “대구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고, 경북도는 문화유산에 `이야기`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정경식 전 헌법재판관은 “부산신항과 대구를 잇는 도로를 직선화하고 화물차 전용차로제도를 도입해 `대구는 항구다`라는 획기적인 등식이 성립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며 “젊은 시장이 대차게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경북과 관련해서도 “경북은 풍부한 역사적 유산에 이야기를 입혀 관광자원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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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08
게재일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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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 해병대1사단 흥해중대본부 인근 불법건축물 신축과 관련, 군의 정당한 국가방어를 방해하는 `군폭`업주의 횡포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8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문제 건축물의 건축주 J씨(47)가 지난 2009년부터 수차례 해병대에 피해를 주고, 무단으로 팬션 진출입을 위한 도로 포장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J씨는 지난 2009년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1사단 서문 앞에서 술병 등으로 자신의 머리를 내려치는 등 자해하며 건축물 승인을 요구했다. 또 지난해 11월 2일에는 승용차로 흥해중본 입구를 막아 군차량의 출입을 방해하다 하루 뒤인 3일 오전 11시께 차를 빼는 등 건축물허가와 관련해 애꿎은 군부대에 화풀이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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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08
게재일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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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철강공단 내 대기업들의 직원 출퇴근을 위해 위탁계약된 관광버스가 특정 업체들에 편중돼 업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외주파트너사인 (주)포엔씨를 통해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통근용으로 직영 버스 70여대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 절감 및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에 맞추기 위해 이를 확대, 전세버스업체와 계약을 맺고 외부 차량 13대 가량을 추가 투입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버스가 포항지역의 24개 전세버스회사 가운데 D고속관광과 C고속관광 등 2개 업체에 불과하다는 것. 특히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수학여행은 물론 행락철 일반관광까지 격감해 업계의 불황이 심각해지자 대다수 회사의 불만은 더욱 높아가고 있다. 이 같은 업계의 고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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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08
게재일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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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는 8일 오후 1시 5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원룸 베란다에서 A씨(56)와 B씨(35·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며칠 전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끊긴 B씨 차량이 사고 원룸의 주차장에 있는 것을 발견한 가족의 신고로 발견됐으며, 현장에서는 타다 남은 연탄과 유서 등이 발견됐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3개월 전까지 PC방을 운영했으며, B씨는 이곳의 종업원으로 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4.07.08
게재일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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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제 클럽인 것처럼 이용자들을 모집해 러시아 여성과 성매매를 알선한 업자와 성매매 여성이 검거됐다. 7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회원제 클럽처럼 광고한 후 이를 보고 찾아온 남성 12명을 대상으로 성매매한 등의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알선업자 이모(28)씨와 성매매 러시아 여성 K씨(25)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대구시 북구의 한 모텔에서 1회당 20여 만원을 받고 모두 12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해 온 혐의다. 또 러시아 여성 K씨는 입국 후 곧바로 성매매 조직과 연계돼 모텔 등지에서 성매매한 혐의로 강제 출국조치 됐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휴대폰 문자 발송을 이용해 외국인과 성매매를 할 수 있는 회원제 클럽인 것처럼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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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08
게재일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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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전 7시께 포항시 대송면 남성리 적계지 옆길에서 연일읍에서 대송면 방면으로 진모(46)씨가 운행하던 1t트럭과 마주오던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박모(61)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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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08
게재일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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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아파트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화된 가운데 매매와 전세 모두 보합세를 보였다. 8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진우)에 따르면 경북지역 아파트 시장은 비수기에 따라 상승세가 둔화하고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변동이 없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만 가격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 경북지역 아파트 시장은 지난 2주간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둔화한 가운데 그동안 상승세가 높았던 99~132㎡ 면적대의 조정이 시작되면서 앞으로 시장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경산시가 소형아파트가 호가 위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0.1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포항시가 0.0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구미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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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08
게재일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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