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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가 정치권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30일 재협상을 촉구하는가 하면,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 대해서는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이날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에 참석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위안부 굴욕 협상 반대 및 재협상 촉구`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28일에 한국 외교부 장관과 일본 외무대신이 타결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합의`를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며 “피해자의 의사가 철저하게 묵살된 담합 협상이고, 한국이 일방적으로 양보한 졸속 협상”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한·일 양국이 발표한 합의는 형식상 양국 정부가 회담 결과를 구두 발표한 것에 불과하다”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5.12.30
게재일 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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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자중지란(自中之亂)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일체의 기득권을 버리고 반드시 혁신을 이뤄내고 말겠다고 다시 한번 선언한다”며 강공 드라이브를 거는가 하면, 탈당한 안철수 의원은 여당은 물론 야당과도 거리를 유지하며 세규합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안 의원 탈당 이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 공개 발언에서 국민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혁신과 인적 쇄신을 통해 공천혁명을 이루겠다는 뜻을 전했다. 문 대표는 “혁신을 공천권 다툼과 당내 권력투쟁으로 전락시키려는 시도들은 결코 성공 못할 것“이라면서 ”우리 당이 수권정당으로 환골탈태하기 위해선 기필코 혁신해야 한다. 어떤 요구에도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례대표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5.12.16
게재일 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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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은 26일 오전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당국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접촉을 한다. 남측 대표단은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을 수석대표로 김충환 통일부 국장, 손재락 총리실 국장 등 3명으로 구성됐다. 북측에서는 황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을 수석대표로 김명철, 김철영 등 3명의 대표단이 나올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실무접촉에서 `8·25 합의`의 핵심 합의사항인 당국회담 개최를 놓고 의제와 회담대표의 급, 시기와 장소 등을 협의하게 된다. 남북 대표단은 특히 당국회담 수석대표의 급과 의제 등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남측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통일전선부장)이 각각 남과 북의 수석대표를 맡는 당국회담을 선호하지만, 북측은 홍 장관의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5.11.25
게재일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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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22일(현지시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공식 애도를 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 국민을 대신해 한국 국민에게 가슴 깊은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김 전 대통령은 한국이 민주주의로 전환하는 가장 도전적인 시기에 한국 국민을 이끌었으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평화로운 정권교체의 선례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5.11.23
게재일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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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파리테러` 사태를 계기로 14년 간 국회에 계류 중인 테러방지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18일 오전 당정협의를 열고 내년 대(對)테러 예산에 약 1천억원을 증액하고 테러방지와 관련된 입법도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새누리당은 기본법 성격인 테러방지법 제정안과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안 이외에도 테러방지와 연관된 특정금융거래정보법, 통신비밀보호법 등도 아울러 개정할 방침이다. 앞서, 새누리당 이병석(포항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 문재인 대표는 3+3 합의 정신에 기초해 테러방지 법안을 논의해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통과시켜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미국은 9·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5.11.18
게재일 201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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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잇달아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터키)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필리핀), 아세안+3 및 동아시아 정상회의(EAS/말레이시아)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출국한다. 박 대통령은 우선 15~16일 이틀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포용적이고 견고한 성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의 입장을 개진할 예정이다. 이번 G20회의는 2개 세션과 3개의 업무 오·만찬 등 모두 5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금융위기 이후 지속돼온 저성장·고실업 문제,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이행·투자활성화·포용적 성장(3Is) 방안 등이 집중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5.11.12
게재일 201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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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일 가능한 이른 시기에 위안부 문제 해결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오후 한일정상회담이 끝난 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은 올해가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 전환점에 해당되는 점을 염두에 두고 가능한 한 조기에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지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동안 박 대통령이 강조해온 아베 총리의 `진정성 있는 사과·조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를 놓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올해` `조기 가속화`라는 표현이 들어간 점을 미루어 이전보다 진일보한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과와 함께, `염두에 둔다` `가능한 한` 등 구속력이 약한 표현으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5.11.02
게재일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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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나경원)는 2일 개성 만월대 발굴현장 시찰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 외통위의 방북은 2013년 10월 개성공업지구 방문에 이어 약 2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19대 국회에서는 두 번째 방북이다. 외통위는 이번 방북을 통해 2007년부터 남북 공동으로 추진 중인 개성 만월대 발굴조사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8·25 남북합의와 그에 따른 이산가족 상봉으로 조성된 남북 대화 국면을 문화유산 발굴 및 연구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강화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외통위 측은 “금번 방북이 문화 분야뿐 아니라 경제·사회 등 다방면에서의 남북 교류 및 협력 확대와 남북관계의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5.11.01
게재일 20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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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내달 2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하면서 양국간에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장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해묵은 과거사 문제와 한반도 유사 시 일본 자위대의 북한지역 진입 가능성 등에 대한 아베 총리의 입장 표명이 있을지, 있을 경우 진전된 내용이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 3년 반만의 첫 한일정상회담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의 국장과 지난해 11월 베이징(北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에서 아베 총리와 만났지만 환담을 나누는 데 그쳤다. 일본의 과거사 도발 등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서 진척을 보지 못한 것이 양국 관계 개선의 걸림돌이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5.10.28
게재일 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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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31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또 오는 2일 한-일 정상회담을 갖자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제의했다고 알렸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공식 방한한다”며 “리 총리는 방한 기간 중 박근혜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을 비롯,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면담과 리셉션 참석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리 총리는) 이와 별도로 방한 기간 중 제6차 한중일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중일 정상회담의 정확한 날짜는 3국 간 조율 중으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안재휘기자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5.10.26
게재일 20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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