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안동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에 이대원 자원산업사 대표가 당선되면서 선거와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회장은 앞서 22대와 23대 회장 역임한데 이어 세 번째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에 당선됐다. 이를 두고 지역에는 ‘전전 회장이 다시 당선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회원들의 추대로 입후보
경북도는 기온상승에 따른 해수 중 병원성 비브리오균 증식 기회가 높아짐에 따라 동해 연안 해수 중의 인체 감염 시 식중독과 패혈증을 일으키는 비브리오균에 대한 감시 사업을 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회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연안 8개 지점의 해수를 채취해 콜레라균, 장염비브리오균과 비브리오패혈증균의 분포 분석
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박성인 부장판사는 24일 전화금융사기 범죄 조직원에게 제안을 받아 계좌 정보를 제공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기소된 A씨(36) 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전화금융사기 등 범죄 조직원에게서 텔레그램을 통해 “도박사이트에서 양방배팅을 해주면 대가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후 지인들을 통해 불법 도박에 사용할 계좌를 모집해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같은 시기 지인에게 도박사이트에 묶인 돈을 찾을 수 있도록 계좌를 빌려달라는 제안을 하고 계좌를 받아
포항해병대의 산 증인이자 ‘인천상륙작전의 전설’인 해병대 1기 이봉식(93·포항시)옹이 24일 영면에 들었다.이봉식옹은 지난 22일 노환으로 93세의 일기로 별세했다.24일 영결식은 포항시 양덕동 금강사 추모관에서 열렸으며 주일석 해병대 1사단장, 김헌 해병대교육훈련단장, 해병대 관계자 및 해병전우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포항시해병대전우회장(葬)으로 엄수된 영결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묵념과 고인에 대한 약력 보고, 훈장추서 순으로 진행됐다.고인의 유해는 영결식 이후 포항시립화장장으로 이동해
곽병수 경북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2일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주요 현안 사무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이날 지도·점검은 △후보자등록업무 △투표지분류기 및 사전투표장비 운용준비상황 △관내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등 보안설비에 관해서 직접 확인·점검하고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도 받았다.이 자리에서 곽병수 위원장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한 전설의 해병대 1기 이봉식옹이 22일 낮 12시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향년 93세.이봉식 옹은 생전 경북매일신문에 자신의 1기 해병대 군 생활과정과 그 이후 6·25 전쟁때 전투참여과정을 상세히 구술했었다.1931년 2월19일 충북 보은에서 태어난 고인은 18세 때인 1949년 군에 입대했다.이후 해병대 1기로 지원, 1950년 9월 해병대 제1연대 3대대 10중대 1소대 1분대장으로서 12명의 분대원을 이끌고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다.인천상륙작전에는 당시 한국 육군 제17연대와 해병대 1연대, 경찰
조국혁신당 조국(58) 대표의 딸 조민(32)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22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검찰의 구형은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었다.조씨는 어머니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자기소개서·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2013년 6월 17일에는
전통시장 영세 상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50대 생활주변 폭력배가 경찰에 구속됐다.21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A(58)씨는 지난 6일과 13일 술에 취해 아무 이유 없이 다방 업주에게 욕설과 폭행을 하고, 주행 중인 승용차를 막고 발로 범퍼를 손괴하는 등 구미중앙시장 일대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행, 재물손괴, 업무방해)를 받는다.경찰은 지난 13일 상가
경북교육청이 2024학년도 3월 1일 기준 도내 전체 각급 학교에 대한 학급편성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21일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전체 유·초·중·고(특수학교, 각종학교 포함) 학교 수는 지난해보다 23교가 줄어든 1천600교다.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141학급 감소한 1만 4천592학급,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6천959명이 줄어든 27만 5천903명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21일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 이슬람사원의 평화적 건립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대책위는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맞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슬람사원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건립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국가는 행정조치를 적극적으로 강구하라”고 요구했다.특히 대책위는 “인종 차별 반대의 또 다른 이름은 북구 이슬람사원의 평화적 건립과 미등록 이주노동자의 불법적 폭력적 단속에 대한 반대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이슬람사원 공사는 돼지머리 배치
‘2024. 국제 바칼로레아(IB) 글로벌 콘퍼런스, 대구’(이하 IBGC)가 21일 막이 올랐다.국내 최초로 오는 2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0여 개국 1천400여 명 참석해 대규모로 열린다.행사는 ‘학습자 영감 제공과 학습 잠재력 실현(Inspiring Learners, Realizing Potential)’을 주제로 80여 개의 세션별 주제 발표와 40여 개의 글로벌 교육플랫폼 기업, 관련 단체 등에서 교육 전시, 상담부스를 운영한다.첫날인 21일 개막식에 앞서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한
코로나 팬데믹은 국내외 경제에 지속적인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9년 이후 4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지만, 국내의 실업률은 여전히 높고 고용율은 낮다. 지난해 한국 경제의 성장은 1.4%로 코로나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막 졸업하거나 졸업 예정인 청년들은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느끼고
드디어 봄이 왔다. 긴긴 겨울을 지나 마침내 봄이 왔다. 눈매 고운 매화가 피어나고 노오란 산수유꽃이 깨어났다. 바깥세상은 봄소식으로 분주한데 이상하게 주변에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다. 세상 어느 누가 상처 없이 사는 사람 있으랴마는 가까이 연을 맺고 사는 이들의 상처에 덩달아 생각이 많다. 돈 때문에, 사랑 때문에, 가족 때문에, 자식 때문에 아픈 가슴을
지난 10일은 음력 2월 초하루인 이월 명절로 쑥떡을 먹는 날이었다. 겨우내 고요하던 대지에 봄 햇살로 분주해진 냉이, 달래, 돌나물, 봄동, 쑥 등 많은 봄나물이 산과 들에서 자리다툼으로 와글와글한 음력 2월 초하루가 되면 아직 여린 쑥을 뜯어 떡을 만들어 먹는다. 이 날 쑥떡을 먹으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쑥이 겨우내 움츠렸던 몸에 기운을 돋게 해주어 아무 탈 없이 일 년을 보내며 그 해 농사도 풍년이 들게 한다고 믿었다. 동월(蕫越)의 ‘조선부(朝鮮賦)’에 의하면 3월 3일 쑥 잎을 따서 찹쌀가루에 섞어 쪄서 떡을 만드는데, 이
21일 오후 5시 6분쯤 경주시 강동면 한 철강업체의 집진기(먼지를 모으는 설비)에서 폭발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중상,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공장 일부가 파손됐다.폭발과 함께 불이 났지만 작업자들이 자체적으로 껐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
지난 18일 오후 10시35분쯤 포항에서 차량을 훔쳐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의 끈질긴 추격 끝에 안동 일직중학교 인근에서 검거됐다.19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청송경찰서 안덕파출소는 포항에서 도난당한 차량이 관내에 진입했다는 무전을 확인하고, 파출소 앞에서 검문 중 차량을 발견해 정차 지시를 했으나 범인이 이에 불응하고 도주하자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청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낭심 부위를 찬 여성 취객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 김석수 부장판사는 20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30)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오전 5시 40분쯤 대구의 한 주차장 앞길에서 ‘싸움이 일어날 것 같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의 인적
20일 오후 12시36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4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숨졌다.작업중이던 A씨는 아파트 7층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CCTV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고 당시 보호 장구 착용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대구 동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 내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죄)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수사중이라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전 4시 50분쯤 동구 화랑로 골목 일대를 돌면서 범행 대상을 탐색하던 A씨는 문이 열린 SUV 차량을 발견했다. 주변을 기웃거리던 A씨는 이내 차량 안으로 들어간 후 10분 만에 빠져 나왔다.당시 남성의 행각은
경찰청이 최근 경찰서 정보과 소속 변경과 시·도경찰청 기동대 인력 강화 등 대대적으로 조직을 개편했으나 경찰 일선에서는 업무 비효율성을 우려하고 있다.경찰청은 지난해 9월 경찰청과 전국 18개 시·도경찰청 및 259개 경찰서 등 모든 경찰관서에 범죄예방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경찰은 행정·관리 업무를 하는 내근 부서를 통폐합하고 이에 따라 감축한 인력을 순찰과 범죄예방 활동에 투입했다. 이 가운데 특히 경찰서 소속 정보과를 지방청 직할로 소속을 바꾼 조직 개편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포항북부경찰서 정보과의 경우 경북지방청 광역정보 5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