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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 아파트 화재로 1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1월 둘째 주 주말. 경북지역도 크고 작은 화재와 사고로 얼룩졌다. 지난 11일 낮 12시27분께 포항시 북구 대흥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담뱃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건물 내부 5㎡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19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2분 만에 꺼졌다. 이보다 앞서 10일 오후 1시께에는 영천시 임고면 자양댐 인근 산에서 불이 나 산림 0.7㏊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헬기 5대, 소방차 5대 등의 장비와 인력 110여 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3시 10분께 큰불을 잡았으며,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마로 인한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9일 오후 7시께 경주
사건사고
등록일 2015.01.11
게재일 20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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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을 알수 없는 사람의 정강이 뼈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울진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평해농공단지 인근 야산에서 약초를 캐던 A씨(52)가 사람의 정강이로 추정되는 뼛조각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탐색견과 병력 100여 명을 동원, 3개의 뼛조각을 추가로 발견하고 신원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나머지 뼈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야산인근을 수색을 하는 한편 탐문을 진행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울진/주헌석기자
사건사고
등록일 2015.01.11
게재일 20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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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4시께 경주 황성동의 모아파트 뒤쪽 주차장에서 경찰관 A(44)씨가 등산복 차림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15층 높이의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주/황재성기자
사건사고
등록일 2015.01.11
게재일 20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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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어재원 판사는 부동산을 사기 위해 경찰 정보시스템을 이용해 개인 정보를 조회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경찰 공무원 A씨에 대해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북지역 모 파출소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4월 경찰 온라인 조회용 단말기를 이용, 자신이 사려는 땅 소유주의 주소 등을 확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 범행과 관련해 정직 1개월의 징계처분을 받았다. 어 판사는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경찰 공무원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법을 위반한 것은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지만 이미 징계를 받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01.11
게재일 20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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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2시54분께 대구 달서구 대천동 대구환경시설공단 내의 하수처리공장에서 박모(55)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컨베이어 벨트 수리회사 직원인 박씨가 이날 교체작업을 끝낸 후 컨베이어 벨트의 장력을 조절하면서 혼자 시험운전하던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가 머리와 팔이 컨베이어 벨트에 끼인 채 숨져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5.01.11
게재일 20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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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제7형사단독 오창민 판사는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위협한 혐의(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김모씨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6월 23일 대구시 중구 모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늦게 온 환자가 교통사고를 당한 자신의 아내보다 먼저 침대를 배정받았다는 이유로 거세게 항의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의료진에게 “다 죽여 버리겠다”고 소리치고, 의료진을 벽에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오 판사는 “피고인은 응급의료 종사자의 응급 환자에 대한 진료를 방해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01.11
게재일 20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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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에서 최근 건설사들의 부도가 속출하면서 적자공사를 감내해야 하는 최저가입찰제의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11일 지역금융권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항소재 종합건설사인 미래건설은 5천600만원 규모의 당좌어음을 막지못해 부도를 냈으며, 지난 7일 당좌거래정지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역 금융권에서는 미래건설의 전체 여신 규모를 8억원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는 상태다. 이 업체의 부도는 공공부문 및 대부분 기업에서 채택하고 있는 최저가낙찰제를 통한 업체선정방식의 폐해가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것으로 업계는 진단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포스코 발주공사의 경우 포스코건설을 거쳐 최저가입찰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3단계 과정을 거치면서 공사부터 따고 보자
일반
등록일 2015.01.11
게재일 20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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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 1호기의 계속운전을 두고 인근 주민들의 반대 집회가 이어지는 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어 하루 빨리 가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계속운전 쪽으로 결론나더라도 벌써 2년을 소비, 운전 기간이 8년밖에 안 남아 국가적·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해 가부결정이 시급한 실정이다. 월성 1호기는 2012년 11월 20일`설계수명`이 종료돼 10년 간 추가 운영을 위해 2년 이상 계속운전에 필요한 각종 안전장치 등을 보완하면서 발전소를 세워놓고 있는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계속운전 결정을 앞두고 주민과 환경단체의 패쇄 요구와 함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설계수명`이란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시 설비 상태에 따라 몇 년 간 운영할 지에 대해 사전 허가를 받은 안전성과 성능 기준을 충분히 만족하면서 운
일반
등록일 2015.01.11
게재일 20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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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이주 대상 주민들 가운데 보금자리를 마련하지 못한 30여 명이 8일 오전 포항시를 항의 방문해 이강덕 시장에게 현실적인 이주 대책을 요구했다. 이날 포항블루밸리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남섭 등)는 “블루밸리 산업단지 시행사인 LH는 이주단지 매입가로 평당 60여만원에 이르는 금액을 요구하면서 보상가는 평당 4만~5만원 대의 턱 없이 낮은 금액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는 주민들을 길바닥으로 내모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상황이 이렇다보니 보상금액이 1억원 미만인 가구가 무려 260여세대에 이르고 있다”며 “만약 포항시가 직접 나서 주민들이 함께 모여살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해 준다면 보상금액을 모두 포기하고 이주할 의향이 있다”고 요구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이주
일반
등록일 2015.01.08
게재일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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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아파트 신축공사로 안전과 학습권 침해가 우려되는 포항의 한 유치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학부모들이 포항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포항 서머힐유치원 관계자와 학부모, 인근 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A아파트의 착공을 승인해 준 시를 규탄했다. 이들은 인근 아파트 1천300여 세대가 서명한 신축공사 및 도로개설 공사 등에 대한 수차례 민원에도 불구하고 시가 착공승인을 해준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의 경우 연면적이 6만㎡ 이상인 경우 교통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A아파트가 관련 법을 피하려고 연면적 설계를 5만6천177㎡로 바꾸는 꼼수를 사용했다며 진상규명
일반
등록일 2015.01.08
게재일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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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안동시 암산얼음축제 준비과정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축제장 빙판이 약해지는 등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면서`축제 전면 취소`결정이 내려졌다. 안동시는 10~18일까지 9일동안 개최 예정이었던 암산얼음축제에 대해 최근 기온 상승 등으로 얼음빙벽의 얼음이 녹아 도로로 떨어지면서 이를 피하려던 차량이 교통사고 피해를 입고 축제장 내부 빙판이 약해졌다는 등의 안전문제를 이유로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안동시는 이날 암산얼음축제장에서 안전점검회의를 열고 135㎏의 조각용 얼음이 세워진 축제장 빙판에서 물이 새어 나오고 일부구간 빙판이 10㎝정도로 얇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축제장과 연접한 야산에 계속해 물을 뿌려 얼음빙벽을 조성 중이지만 결빙되기는 커녕
일반
등록일 2015.01.08
게재일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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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선린병원 C이사장에 대해 법원이 자격 무효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이사장 복귀와 함께 경영정상화를 향한 기대가 무너져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목소리다. 8일 포항선린병원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달 29일 도모 전 이사가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이사회 결의 무효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그 결과 지난 2010년 11월 29일 열린 이사회 구성원들의 사표 수리와 선임 결의 등이 무효로 결정됐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지난 6일 항소를 취하해 C이사장의 자격 박탈을 확정했다. 법원 판결 소식이 전해지자 병원측은 향후 운영 방안 및 이사회 구성에 관한 예측이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포항선린병원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법원 판결과 더불어 병원 내 의료진 수는 계속 줄어들고
일반
등록일 2015.01.08
게재일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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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0시 55분께 의성군 의성읍 팔성리 중앙선 선로에서 동대구 방향으로 달리던 제1671호 무궁화열차에 주민 김모(37·여)씨가 치여 숨졌다. 기관사 권씨(40)는 “열차 운행 중 100여m 앞에서 한 여성을 발견하고 급제동했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의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의성/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5.01.08
게재일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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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미지역에서 겨울산행과 관련된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등산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8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께 금오산 폭포에서 등산객 김모(여·43)씨가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발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 40분께 전모(65)씨가 금오산 정상 부근에서 다리 근육 경련을 일으켜 119 구조대에 구조됐다. 전문가들은 “겨울 산행 시 곳곳의 보이지 않는 빙판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사건사고
등록일 2015.01.08
게재일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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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과 인근 시·군의 가축시장을 잠정 휴장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안동·영주·문경·예천 가축시장이다. 구제역 상황이 끝날 때까지 휴장한다. 도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4일 구제역 확진을 받은 영천, 안동, 의성의 농장 3곳이외의 다른 농장에서 의심 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도는 지금까지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 3곳의 돼지 2천120여마리를 매몰처분했다. 영천 1천749마리, 안동 1천44마리, 의성 187마리(돼지 180마리·사슴 7마리)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 확진 이후 추가로 의심 증상을 보이는 돼지들이 나와 예방차원에서 도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12개 시·군에 접종용 백신 45만마리분을 긴급 공급했다. 또 군위, 성주, 고령에 거점소독시설을
일반
등록일 2015.01.08
게재일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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