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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21일 사찰 등을 돌며 시주함만을 턴 혐의(절도)로 정모(2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대구 수성구의 사찰 2곳에서 시주함을 털어 현금 등 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걸음걸이가 독특한 정씨의 모습이 절 내 CC(폐쇄회로)TV에 잡혀 이를 토대로 검거할 수 있었다”며 “생활이 어려워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진술했으나 이미 동종전과 등 10범 이상임이 확인돼 구속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4.12.21
게재일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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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에 `달리는 폭탄`으로 불리는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이 100대 중 1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포항시 차량등록사업소 등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포항지역의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은 1천500여대로 시 전체 등록 자동차(23만7천여대)의 0.63%가 선량한 운전자와 보행자를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다 명의이전이 안된 중고자동차인 일명 `대포차`까지 포함하면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은 시 전체 차량의 1%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책임보험은 차량사고가 나면 최소한의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제정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일종의 강제보험이다. 이에 따라 이를 어긴 무보험 차량과 사고가 나면 아무런 보험혜택도 받을 수 없는 황당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일반
등록일 2014.12.21
게재일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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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간부 공무원이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인사사고를 내고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 되고 있다. 안동경찰서는 21일 무면허로 차를 몰다가 사람을 다치게 한 후 달아난 혐의(특별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등)로 안동시청 5급 공무원 A씨(59)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께 안동시 영가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인근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B씨(61·여)를 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부인 명의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A씨가 손수레를 끌고 가던 B씨를 치고 구호조치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달아난 것. B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차량번호 등 단서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건발생 8일만인 지난 12일 A씨의 혐의를 입증할
사건사고
등록일 2014.12.21
게재일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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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동조합의 고발을 계기로 검찰이 수사를 벌여온 포항선린병원 관련 비리 혐의자들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모두 기각됐다. 지난 19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대구지검 포항지청이 선린병원 이사장 채모(48)씨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날 “채씨의 도주 우려가 없고 범죄 혐의를 입증할 검찰의 소명 자료를 검토한 결과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포항지원은 앞서 지난 17일 건축업자 윤모(59)씨와 제약회사 직원 윤모(47)씨 등 2명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 영장도 기각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건설사 대표인 윤씨는 선린병원 증축 공사 과정에서 채씨에게 리베이트를 준 혐의이며 제약회사 영업사원인 또 다른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4.12.21
게재일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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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의 상주시 건립과 관련해 유치 반대 대책위(위원장 최영근·안진기)의 반대 민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대책위는 주행시험장이 포함된 공검일반산업단지 조성 중단을 요구하는 진정을 최근 상주시와 상주시의회에 정식 제기했다. 공검지역 주민 1천400여명의 서명을 받은 진정서를 통해 대책위는 수용 예상 면적 40여만평 중 농업진흥지역이 60%나 차지하며 이로 인해 300여농가가 당장 삶의 터전을 잃게 돼 생계에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또 타이어 제조공정은 공해가 심해 인근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당할 수 있으므로 청정지역인 공검에 공장 설치를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타이어공장이 들어서면 국가습지이자 주요 문화유산인 공갈못이 훼손될 우려가 있으며 주민동의를 받지 않고
일반
등록일 2014.12.21
게재일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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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후 9시 30분께 안동시 남후면 개곡리의 하천에서 박모(51)씨가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박씨를 물 밖으로 건져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박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작살과 장화가 발견된 점을 미뤄 박씨가 물고기를 잡던 중 얼음이 깨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4.12.21
게재일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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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포항 영일만항 타워크레인을 점거해 고공 농성을 벌이다 구속된 영일만신항노조 노조원 김모(42)씨 등 2명 전원이 법원의 보석 허가로 풀려났다. 이들은 지난 11월 19일 새벽 국가중요시설인 영일만항으로 잠입해 컨테이너 하역 크레인 2기 중 1기를 점거하고 일주일 동안 농성을 벌이다 구속됐다. 21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건조물 침입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영일만신항 노조원 2명이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4.12.21
게재일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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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밤 12시 30분께 포항 포스텍 5공학관 2층 연구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집기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400여만원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꺼졌다. 21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인명 피해나 화학물질 유출 등의 사고는 없었으며, 일단 방화 혐의는 없는 것으로 추정하면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안찬규기자
사건사고
등록일 2014.12.21
게재일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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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6시50분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 가안2리 31번 국도 한티터널 인근에서 K(77)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밖 비탈길로 굴러 떨어져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차량 핸들을 진행 방향 반대로 꺾어 연석과 1차 추돌한 뒤 비탈길로 수차례 굴러 떨어졌으며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3시간여 만에 숨졌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4.12.21
게재일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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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던 의료인이 결핵 환자로 밝혀져 병원 측이 보건 당국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던 전공의 1명이 최근 결핵에 걸린 사실이 드러나 격리하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결핵 환자로 드러난 전공의는 지난 8월 말부터 신생아실에서 근무해 왔고 평소 알레르기로 기침했으나 지난 10월 말부터 기침이 심해지면서 지난달 14일 격리돼 결핵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치료를 시작할 때 이 전공의는 기관지 내시경으로 진단한 결과 결핵균이 드러나지 않았으나 결핵균 배양검사를 통해 지난 16일 결핵 확진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이날 대구시 보건당국과 질병관리본부에 이런 사실을 보고했다. 전공의가 신생아실에 근무할
일반
등록일 2014.12.21
게재일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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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당분간 미국산 닭, 오리 등의 수입이 금지됐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해 미국산 애완조류와 가금육 등의 수입을 지난 20일자로 금지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수입금지 조치는 고병원성 AI가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검역조치이며 가금육의 안전성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가격이 폭락했던 국내 토종닭 가격이 다시 회복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최근 AI 확산과 수입 물량이 늘어나자 국내 토종닭 평균 시세가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한국토종닭협회 등에 따르면 토종닭의 올해 평균 시세는 지난 19일
일반
등록일 2014.12.21
게재일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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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11월 수출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세관(세관장 우병길)이 발표한 11월 지역 수출입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포스코 스테인리스 제품의 수출감소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한 8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누적 대비 4.8% 증가했다. 미국과 인도, 중국, 유럽 등으로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이달 포항의 수입은 7억4천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지만 지난해 누적보다 4.8% 증가했다./김혜영기자hykim@kbmaeil.com
일반
등록일 2014.12.21
게재일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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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을 관리하는 한수원의 내부 자료가 잇따라 인터넷에 공개돼 한수원의 전산망과 보안 실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원자력발전소 설계도 등 내부 자료가 유출된 가운데 원자력발전소를 관리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달 초 하드디스크를 파괴하고 저장 자료를 빼내 가는 악성코드의 공격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 등에 따르면 한수원 직원들이 지난 9일 정체를 알 수 없는 발신자로부터 악성코드가 담긴 이메일을 받았다. 하드디스크를 파괴하는 악성코드가 담긴 파일이 첨부된 이 메일을 열면 하드디스크 자료가 외부로 빠져나가고 자체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당시 직원이 받은 메일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됐지만 사용 중이던 백신프로그램으로 처리되지 않
일반
등록일 2014.12.21
게재일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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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제역·AI 방역대책본부는 충북 진천, 충남 천안지역에서 구제역 추가 의심축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위기경보를`경계`단계로 격상시키고, 구제역 유입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다. 경북도는 지난 11월 경주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방역대책 상황실을 한층 더 강화하고, 도 경계지역 4개 시·군(김천, 영주, 상주, 문경)에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해당 지역을 출입하는 축산관련 차량(가축운송, 분뇨운반, 사료운반)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발생지역과 가장 인접한 문경, 상주지역의 돼지에 대해서는 긴급 추가백신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문경에는 돼지가 23호 5만390두, 상주에는 49호 5만7천923두가 사육되고 있다
일반
등록일 2014.12.21
게재일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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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사법당국이 `전국에서 가장 추악한 선거운동 행태`로 꼽았던 경주시장의 스캔들이 새빨간 거짓말로 밝혀져 경북의 유서 깊은 도시인 경주의 선거 문화 개선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6월 4일 선거일을 며칠 앞두고 경주에서는 최양식 시장이 수 년 전 사찰 관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이후 이를 기자회견에서 퍼뜨리고, 일부 지역신문과 인터넷매체가 보도하는 등 미확인 사실 폭로전으로 선거판이 혼탁해졌다. 선거가 끝난 뒤 최 시장은 허위 사실 유포 관련자들을 조사해 달라며 사법당국에 요청했고, 이에 5개월여 간 경주경찰서를 통해 조사를 벌인 대구지검 경주지청은 이달 들어 상대 후보 측과 관련 있는 B씨(46)와 사찰 주지 K씨(55·여)를 각각 허위 사실 유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4.12.18
게재일 201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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