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포스코 비리 연루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접수된 이병석(포항북)의원에 대해 자진출두를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의원이 이에 응할지가 주목된다. 29일 본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될 예정이지만 여야 간 이견으로 다음 본회의 처리 등이 불투명하면서 총선을 앞두고 당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에 당사자가 이 문제를 해결하라는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당 고위 관계자는 28일 “이 의원은 현재 결백하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열기 전에 스스로 검찰에 나가 그 부분을 소명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당직자 또한 “이 의원이 스스로 출석하지 않으면 당에 부담이 될 것이란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본다”
3선에 나서는 강석호 현 국회의원의 지역구(영양·영덕·봉화·울진)에 새누리당 예비후보자 등록이 추가되면서 28일 현재 4파전을 보이고 있어 선거판세가 지역별 다자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 선거구에 이원실(52) 전 동국대행정대학원 총학생회 청년회장이 지난 26일자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예비후보는 울진군 후포면 출신으로 렛츠스터디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선거구에는 강 의원을 비롯해 전광삼(48) 전 춘추관장, 홍성태(59) 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 부회장간의 종전 3파전에서 4파전으로 늘었다. 특히 이 선거구의 이번 총선 판도가 출신지역 후보군 간 지역별 대결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영덕과 울진, 봉화를 중심으로 한 지역별 대결구도가 더욱
4·13 총선이 다가오면서 친박·진박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에 친이계(친이명박) 인사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이들과 친박 예비후보와의 치열한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대구의 경우 28일 이명박 대통령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을 역임한 김두우(58) 동양대 석좌교수가 새누리당 북구을에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당내 경선전에 나섰다. 특히 김 전 홍보수석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친이계 인사들을 고무시킬 전망이다. 또 지난 26일 역시 MB계로 분류되는 김석준(63) 전 의원도 대구 달서병에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지난 22일 퇴임후 처음으로 이 전 대통령이 경주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새누리당 류성걸(동구갑) 국회의원은 28일 동대구역 교차로에서 첫 아침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권자 공략에 들어갔다. 이날 류 의원은 동대구역 출근인사, 큰고개역 퇴근인사, 평화시장· 동구시장 등 관내 주요 상가밀집지역, 대한노인회 동구지회 등을 찾아 지역주민에게 20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음을 알렸다. 또 관내 재래시장 및 주요상가와 사회복지시설, 유관단체 등을 잇달아 찾아 주민 밀착형 홍보활동을 전개하면서 각종 현안을 수렴, 반영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동별 세부공약을 마련, 이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김희국(중·남구)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남구 하나은행 지점 재건축 후 10년간 장기임대를 통해 부족한 임대주택 공급하는 도심형 뉴스테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도심형 뉴스테이는 도심에 근무하는 직장인과, 사회초년생, 인근지역 대학생 및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맞춤형 임대주택 모델”이라며 “도심형 공급 모두 지역주민의 임대주택 입주 기회를 확대시킨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권은희(북구갑) 의원은 28일 3공단 정기총회에 참석한 후 3공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리노베이션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날 권 의원은 “현재 산업부에서 공모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사업에 3공단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의원은 이어 “산업부 혁신사업을 병행 추진해 앞으로 3공단을 대구를 대표하는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반드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홍지만(달서갑) 의원이 28일 대구·경북, 부산·경남 등 영남권 국회의원 중에서 유일하게 제3회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홍 의원이 발의한 `어린이집 CCTV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지난해 12월19일부터 어린이집 주요 활동 공간에 CCTV를 설치하지 않으면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기 시작했다. 홍지만 의원은 “어린이집 CCTV설치 의무화는 국내 보육시스템의 대대적인 개혁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의락(북구을) 의원은 28일 그동안 슬로건을 통한 메시지 전달에서 조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피어` 중에서 `나 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라. 네가 꽃피어 나도 꽃피면 결국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는가` 라는 구절을 인용 게시했다. 홍 의원은 “가장 좋아하고 애송하는 시로서 한 두 명의 시작과 변화가 전체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과 염원을 노래”이라며 “대구에서 정치를 하는 나에겐 `숙명`과도 같은 시라 할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박창달(전 국회의원) 중·남구 예비후보는 28일 상징색을 모두 `녹색`으로 바꾸고 본격적인 `홀로서기` 행보에 나서면서 국회의원 4선 도전을 완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몸도 마음도 새롭게 다진 만큼 앞으로는 더욱 대구시민과 중남구민들을 위한 일사각오(一死覺悟)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녹색점퍼를 입고 중·남구 주민들에게 무소속 열풍을 일으키며 4선 도전을 완주하겠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김정재 포항북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죽도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 장보기 및 상인친절 캠페인`에 참석해 골목상권, 재래시장, 도심재생 활성화 방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자리에서“흔히 전통시장은 낡고 오래되고 불편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백년의 역사를 이어온 해외 전통시장을 살펴보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전통시장은 단순히 장을 보는 장소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공동체와 전통, 이야기가 있는 복합적인 공간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승호 포항북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이벤트로 실시한 시민들의 바람을 적은 희망 종이비행기 300개를 일일이 펼쳐보며 반듯한 정치를 약속했다. 종이비행기에 적힌 메시지에는 `포항경제를 살려 달라` `장애인에게 희망의 불꽃을` `청년일자리 만들어 달라`는 다양한 요구가담겼으며, 특히 선린병원 정상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많았다고 전했다.
이창균 포항북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27일 죽도시장 어판장을 찾아 “맡은 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열심히 땀 흘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실망과 좌절을 주는 정치는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며 “`올바른 정치` `깨끗한 정치` `진실한 정치`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2016 평화대사국민연합 포항 신년회 겸 월례회에 참석해 “남북상호간 민간차원 교류 등 협력방안에 적극 나서겠다”고 축사를 했다.
김순견 포항남·울릉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2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제1차 정책발표회를 갖고 정책 입안의 기본원칙으로 실현가능한 현장성, 주민이 실감하는 즉시성, 자유시장경제 촉진을 위한 규제혁파 및 지원 강화를 내세우며 `뼛속까지 포항사람`의 우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패자부활전이 보장되는 재기 펀드 및 기금`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석호진 구미을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지지자와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찾아 개소식을 축하했다. 석 후보는 인사말에서 “35년 전 금성사에 입사하면서 구미와 인연을 맺은 뒤 단 한번도 구미를 떠난 적이 없다”며 “늘 한결같이 여러분과 함께 구미를 절절하게 사랑했고, 뜨거운 열정으로 구미를 지키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4·13총선 상주지역 예비후보(현역 포함 4명)들이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최근 서울의 모 언론사가 김종태 현 국회의원(새누리당, 상주)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하면서 지역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이 신문은 지난 18일 김종태 의원이 제19대 총선 출마 직전에 받은 행정학박사 학위논문 `국가발전을 위한 군 정신교육에 관한 연구`(수원대 대학원)가 표절을 넘어 오탈자까지 그대로 베껴 복사 수준이라는 보도를 한 바 있다. 이에 상주시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한 남동희, 박영문, 성윤환 후보는 27일 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김종태 의원의 논문표절 부분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들은 “김 의원의 박사학위 논문은 다른 여러 명의 석사학위 논문을 그대로 복사 표절하면서도
새누리당 류성걸(국회의원) 의원은 27일 오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동대구역 일대 개발 마무리 및 역세권 종합개발계획 수립 등 동구지역 8대 주요공약을 제시하면서 본격적인 총선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류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로 임명돼 현 정부의 초석을 다졌고 박근혜정부 성공에 책임이 있으며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의무도 갖고 있다”며“동구 주민께서 믿고 한번 더 부릴수 있는 충직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양명모(전 대구약사회장) 북구갑 예비후보는 27일 공동화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별관 이전 등을 포함하는 경북도청 이전 후적지의 개발과 활용계획 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 예비후보는 “도청 후적지 활용방안은 시청 기능의 일부 이전이라는 미봉책이 아닌 지역발전의 불씨로 삼을 수 있도록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진할 것을 대구시에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상훈(새누리·서구) 국회의원은 지난 26일 개소한 선거사무소를 `훈훈 캠프`로 명명하고 혼탁한 선거 양상에 휩쓸리지 않고 주민들만 바라보고 간다는 평소 소신과 함께 네거티브 전략 일체 배제 방침을 밝혔다. 김 의원은 “경선이 임박해질수록 공해라고 부를 만큼 선거정보가 난무해 주민의 피로도가 심각한 것으로 비방이나 흑색선전은 유권자들로 하여금 정치 혐오를 가중시키는 꼴이기에 누구와의 친분을 과시하는 식의 홍보나 네거티브 전략은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휘일(전 박근혜 대통령후보 유세운영 부단장) 중·남구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5시부터 대명5동 배수지에서 주민들과 아침 건강 체조를 시작으로 앞산 고산골 인근 등산로, 충혼탑, 주변 식당가 등을 돌며 주민에게 지역 심부름꾼이 될 것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믿음, 신뢰, 원칙,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 실제 삶에 활력을 불어 넣고 조금이나마 웃음을 줄 수 있는 주민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인선(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중·남구 예비후보는 27일 대구연극협회(회장 김종성)관계자들과의 만남을 갖고 당선되면 기초문화 예술진흥원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가족 공동체가 무너지는 것은 문화교육이 부족했기 때문이기에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경제부지사로서 예산을 확보했던 경험과 역량으로 중구와 남구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