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견 포항남·울릉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4일 충혼탑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경제부국 포항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글귀로 각오를 다졌다. 이어 포항공대 캠퍼스 내 고 박태준 회장 동상에 참배한 뒤 육일택시를 방문, 강정수 전국택시노조 포항지회장 등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택시 손님이 줄고 있는데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전면 확대를 약속했다. /이창형기자
4·13 총선 예비후보들이 설연휴 민심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6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설연휴 동안 지지율을 바짝 끌어올려야만 설 연휴 이후부터 본격화할 당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설밑 전통시장은 `황금표밭` 제수시장 마케팅에 올인 철도역·터미널 등 귀향길목서 `밥상머리 여론` 선점 별러 연휴 정상근무 공단 근로자들 아침인사는 계속 이어져 가 국회·지역구 활동 `이중고` 현역의원 힘든 일정 소화 설 밑 전통시장은 예비후보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최대의 황금표밭이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설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대거 전통시장으로 몰릴 것으로 보이자 각 후보들은 재래시장에서의 선거운동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다는 전략이다. 대
새누리당 소속 포항북 선거구 시·도의원 12명이 4일 20대총선에서 김정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김 예비후보가 포항 경제를 살리고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해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철강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상황에서 포항경제를 걱정하고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고민을 했다”며 “개인의 거취를 떠나 포항과 시민, 나아가 경북을 위한 선택이다”고 강조했다. 지지선언에 참여한 지방의원은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과 박승훈 부의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8명과 한창화(포항지역시도의원협의회장), 김희수, 박문하, 박용성 등 도의원 4명이다. 이에 포항북 선거구 예비후보들은`특정후보 줄서기`라며 비판하
이주형 경주시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4일 “이벤트식 선거 공약 남발을 지양하고 반드시 실천할 수 있는 `시민과의 약속`만을 릴레이식으로 하는 분야별 공약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자율형 사립고교 설립 △마이스터고 육성 △청소년 문화복지센터 건립 △권역별 도서관 확충 등 교육분야 공약을 발표했다.경주/황성호기자
백승주 구미 갑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대형 군수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하성용 대표이사를 만난 자리에서 “국방부 차관 시절 추진했던 미국 수출용 고등훈련기(TX) 사업과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축하한다”며 “KAI의 미래 성장전략으로 구미공단에 대한 투자와 구미지역 항공관련학과에 대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구미/김락현기자
새누리당 김상훈(국회의원) 서구 예비후보는 4일 최근 지역사회의 편가르기와 분열을 조장하는 현재 선거 분위기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이날로 예정됐던 현역 시·구의원 등 모두 12명의 지지선언 발표를 만류하고 전격 취소시켰다. 김 예비후보는 “당초 서구 시·구의원 전원은 지나친 현역의원 흠집내기를 중단하고 서구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인사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내용의 지지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을 만류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지역 현직 대학교수 200여명이 4일 오후 새누리당 김문수(전 경기지사) 수성갑 예비후보 지지 선언과 함께 김 예비후보의 각종 정책 자문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 교수들은 “김 예비후보는 경기지사 시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었고 대구 최대 과제인 `일자리 만들기`를 그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김문수의 삶은 그 자체가 `사람 사랑`이고 사람 냄새 가득하며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양명모(전 대구시약사회장) 북구갑 예비후보는 설날을 맞아 지역내 지체장애인 거주시설인 안식원과 성보재활원, 보육시설인 천광원을 각각 방문하고 떡국을 전달하며 시설이용자 및 관계 직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 예비후보는 “중증장애인과 보육아동들이 차별받지 않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평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3개 기관 방문에는 양 예비후보와 북구의회 이차수 의원, 북구의회 이강열 의원이 동행했다.
새누리당 김용판(전 서울경찰청장) 달서을 예비후보는 4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박 핵심인 최경환 의원의 진박(眞朴) 지지는 일하는 친박인 `일박`이어야 하며, 현재 기소중인 국민의당 권은희(광주 광산구을) 의원의 입당은 이중성을 보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는 진박, 비박이 아니라 제대로 일을 하는 `일박`이 돼야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키킬 수 있고 `일박`이 모든 `박(朴)타령`의 마지막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정종섭(전 행자부장관) 동구갑 예비후보는 4일 선거사무소 인근 고물상을 찾아 파지를 주워 생활하는 분들의 고충을 듣고 대구 동구지역민들의 꿈과 희망, 바람이 적힌 희망두루마기에 옮겨 적었다. 정 예비후보는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하루 종일 파지를 주워 팔아도 1천원 내외 밖에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파지를 실은 리어카를 끄는 모습이 위험해 보여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하춘수(전 대구은행장) 북구갑 예비후보는 4일 전통시장과 주변상가를 종합적으로 지원해 전체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과 관련된 공약을 발표했다. 하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의 설 대목 경기가 예전만 못한데다 팔달신시장에서는 최근에 큰불까지 나 마음이 아프다”며 “흥정하는 재미가 있고 가격이 싼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난 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새누리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은 2일 울진 죽변시장과 후포시장 등을 방문, 주민들과 현안에 대한 즉석 간담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죽변면 경로회관과 죽변면 생활체육 에어로빅 교실 및 관공서, 죽변면 전통시장 등을 찾아 울진군민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의원은 죽변시장에서 “설 명절을 맞아 시장에 사람이 넘쳐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길 소망한다”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 의원은 앞서, 울진군청에서 지역언론과 간담회를 갖고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신다면, 36번 도로와 동해중부선 등 SOC 분야를 마무리짓고 농어업과 관광 등 비SOC 분야에도 투자를 집중해
박승호 포항북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설날을 맞아 전통시장을 돌며 설밑 체감경기를 살피는 한편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등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를 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3일 오전 죽도시장과 북부시장 등을 돌며 장 보러 나온 시민들과 상인들을 만나 장바구니 물가와 설 대목 경기를 살폈고, 오후 백화점과 마트에도 들러 설 민심을 파악했다.
이창균 포항북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3일 새벽 장성동 삼도4거리 출근길 아침인사에 이어 장량동 통장협의회 모임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인구 7만의 신흥 주거지역인 장량동은 포항발전의 상징이자 거점이며 포항에서 가장 젊고 무한한 가능성을 잠재한 곳인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포항발전을 견인할 제대로 된 후보를 지지해 달라” 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장량동이 포항지역 발전을 상징하듯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를 시작하는 상징이자 출발지로 삼기위해 선거사무소를 장량동에 설치했다”며 “통장협의회가 장량동 발전에 주역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김순견 포항남·울릉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3일 지지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서청원·이정현 최고위원, 정우택 전 최고위원, 홍문종 전 사무총장, 최경환·김재원 의원 등의 화환과 축전, 축하전화가 답지했고 김영종 전 동국대학교 총장 등이 축사를 했다고 김 후보는 전했다.
허대만 포항남·울릉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3일 1석4조의 기능을 할 수 있는 `(가칭)죽도스틸타워` 건립을 제안했다. 허 후보는 “죽도스틸타워는 주차기능과 전망대 기능을 가진 철 구조물 타워를 죽도시장 회센터 앞 동빈내항 위에 세우자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타워를 건립하게 되면 죽도시장 주변 주차난 해소, 포항운하와 송도를 연계하는 관광상품 개발, 죽도시장 대표상징물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김연호 구미 을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3일 구미시에 시내버스 운행개선을 요청했다. 김 후보는 “구미시 외곽 변두리 지역의 상당수 운행노선 및 시간표가 주민들의 요구에 맞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인구가 밀집한 도심권 위주로 편성된 현 운행시스템을 변경해 외곽지역 주민들도 편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중앙선관위는 4·13 총선을 앞두고 4일 전국 17개 시·도단위 선관위에서 공정선거지원단 4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위법행위 예방·단속 업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현행 1천400여명인 공정선거지원단 인력을 4천200여명으로 3배 확대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하는 3월24일부터는 500명을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선거질서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5대 중대선거범죄에 대해서는 광역조사팀과 흑색선전 전담반 등 정예화된 단속인력을 투입해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이번 4·13총선에서는 주로 전·현직 국회의원이 새누리당 공천권을 놓고 리턴매치로 다투는 곳이 관전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새누리당 공천권은 거의 당선으로 이어지는 프리패스(자유이용권)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18대 혹은 19대 총선에서 의원직을 잃은 전직 국회의원이 와신상담의 세월을 보낸 후 국회의원직에 도전하는 대구 지역구는 대구 수성갑(김부겸·김문수 전 의원)를 비롯해 대구 중남구(배영식·박창달 전 의원), 대구 북구갑(이명규 전 의원), 대구 북구을(주성영 전 의원), 대구 달서병(김석준 전 의원), 경북지역구는 안동(권오을·권택기 전 의원), 고령·성주·칠곡(이인기 전 의원), 경주(정종복 전 의원), 김천(임인배 전 의원), 선거구 통합 예상인 문경·예천·영주, 군위·의성·
안동지역 국회의원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3일 새누리당 이삼걸·권택기 예비후보가 후보단일화를 선언함에 따라 향후 새누리당 후보자 경선을 앞두고 다양한 변수를 예고하고 있다. 이·권의 단일화 선언은 이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재입당이 최종 결정된 지 불과 9일 만에 일어난 일이다. 최근 김광림 국회의원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통해 이 예비후보의 새누리당 재입당 배경과 관련해 헤쳐모여식의 `합종연횡(合從連衡)`을 하지 않기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예비후보는 후보단일화가 합종연횡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 그 누구와도 뜻이 같다면 단일화를 할 수 있다면서 사실상 김 예비후보와는 각을 세운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이·권의 단일화 선언 후 곧바로 권오을 예비후보는 “더 큰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