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를 지니고 동대구역으로 가 누군가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예비)로 기소된 30대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6일 대구지법 형사2단독 이원재 판사 심리로 열린 A(31)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A씨는 지난 8월 7일 오후 3시께 흉기 2개를 준비해 동대구역 대합실과 주변을 배회하고 동대구역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을 향해 흉기를 꺼내 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 변호인은 사건 당시 A씨가 심신상실 상태였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A씨는 “저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누군가에게 생체
주점 옆자리 손님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을 다치게 한 50대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대구검찰은 15일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종길)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보호관찰 명령을 청구했다.A씨는 지난 8월 27일 경북 영천의 한 주점에서 자기 일행이던 B씨가 옆 테이블로 옮겨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고 “다 죽여버린다”며 흉기를 휘둘러 옆자리 손님인 C씨를 숨지게 하고 B씨 등 3명을 다치게
주점에서 옆자리 손님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50대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검찰은 15일 대구지법 형사11부(이종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또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보호관찰 명령을 청구했다.검찰은 “피고인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찔러 한 생명을 무참히 짓밟고, 자신을제지한다는 이유로 오래 알던 이웃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며 “술에 취해 범행한 전력이 많아 사회적으로 격리해야 할 필요가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상균)는 14일 상속재산 문제로 갈등을 빚던 누나를 여러 차례 찾아간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씨(50대)에게 벌금 100만원 형을 선고유예했다고 밝혔다.선고유예는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A씨는 1심에서 벌금 500만 원에
대구지법 행정1부(부장판사 채정선)는 13일 재소자 A씨가 안동교도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안경렌즈(변색렌즈) 불허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사기죄로 안동교도소에 수용 중인 A씨는 지난 3월 평상시에는 무색이나 햇빛이 투시되면 검은색으로 변해 햇빛을 차단하는 안경렌즈 구입을 신청했다가 보안상 이유와 보관금품 관리지침에 맞지 않는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2단독 김여경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해 근로자를 숨지게 한 혐의(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로 기소된 철강제품 제조업체 대표이사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업체 측에 벌금 7천만 원을 선고했다.지난해 9월 15일 이 업체 대구 공장에서 철강제품 생산 설비에 원자재를 투입하는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작업대 위를 넘어가다가 넘어져 철판에 다리 부위를 베여 숨졌다.A씨 등은 중대재해처벌법에 규정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김 부장
대구지법 형사4단독 김대현 판사는 지난 11일 허위 사실로 국회의원을 비방하는 내용의 영상물을 제작해 게시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로 기소된 A씨(61)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1월 유튜브 채널에 ‘나는 공산주의자 아들이었다’는 제목으로 B 국회의원이 대학 재학 중 북한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북한 관련 활동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담긴 영상을 촬영해 올렸다. 또 해당 영상물에서 B 국회의원이 자신보다 2년 아래 후배로 거액이 든 가방을 학교에 들고 다녔다고 하는 등
경북경찰청은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13일부터 30일까지 ‘아동학대 예방·근절 추진 기간’을 운영한다.경북경찰은 이 기간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하여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다각적 홍보(공익광고 등)를 통해 신고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도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내 20개 시·군 시내버스 승강장 모니터 1천654대에 아동학대 예방 공익광고를 송출하고, 도내 23개 시·군, SK브로드밴드 IPTV 시청 가구(28만1천360세대)에도 공익광고를 송출한다.또한, 아동학대 신고에 적극 대응하기
경북경찰청은 지난 10일 경북 구미시 광평동 소재 ‘구)광평치안센터’에서 경북경찰의 ‘응급입원 현장지원팀’과 경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위기개입팀’을 통합한 ‘응급입원 합동 대응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서울·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최초로 경북이 출범한 ‘응급입원 합동 대응센터’는 지난 1일 합동근무를 시작했으며, 정신질환자 관련 신고 접수시 경북경찰의 ‘현장
경북경찰청은 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13일부터 동계방학 기간까지를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집중 강화 기간’으로 설정하고 청소년 비행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이 기간 경북경찰은 112신고 등을 분석해 지역 내 청소년 비행 우려 지역을 선정,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미성년자 이성 혼숙, 주류·담배 판매 등 청소년
대구경찰청은 10일 교수 부정 채용 혐의(업무방해 등)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 A씨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A씨 등은 지난해 교수 채용 과정에서 일부 지원자에게 유리하도록 특정 인사가 외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내부고발자의 국민권익위 신고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경찰 관계자는 “채용 비리 외에도 직원 연구비 관련 사기 방조 혐의 등을 적용했다”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2단독 김여경 부장판사는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해 근로자를 숨지게 한 혐의(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로 기소된 철강제품 제조업체 대표이사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또 업체 측에 벌금 7천만원을 선고했다.지난해 9월 15일 이 업체 대구 공장에서 철강제품 생산 설비에 원자재를 투입하는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작업대 위를 넘어가다가 넘어져 철판에 다리 부위를 베여 숨졌다.이와 관련 A씨 등은 중대재해처벌법에 규정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상균)는 9일 사기 사건 피의자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등)로 기소된 브로커 A씨(69)와 B씨(44)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들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A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10개월에 추징금 2천만 원, B씨는 징역 1년 2개월에 추징금 3천만 원을 각각 선고받고 항소했다. /김영태기자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진성철)는 9일 동거녀의 아기 머리에 충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 치사)로 기소된 A씨(20)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A씨는 지난 1월 12∼14일 동거녀가 집을 비운 사이 생후 3개월 된 동거녀의 여자아기 머리를 흔드는 등 심한 충격을 가해 눈에 초점이 없어지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영태기자
충북 영동경찰서는 9일 폐기물업체 입주를 돕는대가로 돈을 받아 동료 이장들에게 돈봉투를 살포한 혐의로 영동군 용산면 마을 이장 A씨를 구속했다.A씨는 지난 6월 경기도 모 폐기물업체와 결탁해 동료 이장 17명에게 500만원씩 든 봉투를 전달하고 이 업체 입주 동의서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업체 측이 입주 대가로 약속한 마을 발전기금의 일부를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들에게 먼저 나눠준 것”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전해졌다.경찰은 당시 용산면 이장협의회장이었던 A씨가 업체 측과 결탁해 마을 이장들을설득하는
조희대(66·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 후보자는 9일 ”한평생 법관 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좌우에 치우치지 않고 항상 중도의 길을 걷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대법원장 대행을 맡고 있는 안철상 선임대법관을 면담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를 찾은 자리에서 ’보수 색채가 짙어지리라는 우려가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이같이 답했다.그는 ”무유정법(無有定法)이라는 말이 있다.정해진 법이 없는 게 참다운 법이라는 말“이라며 ”예전에 대법관 취임사에서도 ’우리의 두 눈은 좌우를 가리지
후배 선수 폭행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대구FC 프로축구 선수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대구고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정승규)는 8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대구FC 프로축구 선수 A씨(36)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수강과 3년간 아동·
영주에 조성 중인 납 폐기물 제련 공장 설립 승인을 놓고 벌어진 업체와 영주시 간 행정소송에서 업체 측이 패소했다.대구지법 행정1부(채정선 부장판사)는 8일 주식회사 A사가 영주시를 상대로 낸 ‘공장 신설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A사는 2021년 10월 영주시로부터 영주 적서공단 내 납 폐기물 재활용 공장 건축을 허가받아 자동차 폐배터리 등에 들어있는 납을 제련하는 공장을 건설했다. 하지만 납 폐기물 공장 건축이 허가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유해한 시설이라며 반발하자 영주시가 공장 설립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66·사진·사법연수원 13기)을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조희대 지명자는 27년 동안 전국 각지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다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대법관으로 봉직했다”며 “법관으로서 국민의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데 평생을 헌신했고 대법관으로서도 원칙론자로 정평이 날 정도로 법과 원칙이 바로 선,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력을 보여왔다”고 말했다.이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 보호에도 앞장서 왔다”며 “대법관 퇴임 후에
영주에 조성 중인 납 폐기물 제련 공장 설립 승인을 놓고 벌어진 업체와 영주시 간 행정소송에서 업체 측이 패소했다.대구지법 행정1부(채정선 부장판사)는 8일 주식회사 A사가 영주시를 상대로 낸 ‘공장 신설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A사는 2021년 10월 영주시로부터 영주 적서공단 내 납 폐기물 재활용 공장 건축을 허가받아 자동차 폐배터리 등에 들어있는 납을 제련하는 공장을 건설했다.하지만 납 폐기물 공장 건축이 허가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유해한 시설이라며 반발하자 영주시가 공장 설립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