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대학교 서양화과 동문 그룹인 다부이즘이 12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금보성아트센터 전관에서 열두 번째 회원전을 열고 있다. 다부이즘은 대학 시절 세웠던 목표들을 서로 간 다독이며 대구화단을 풍성하게 가꿔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시대를 살아내면서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다부이즘’이란 이름은 대구예술대학교가 위치한 경북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시즌 네 번째 오페라로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나비부인’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23일부터 7월 8일 사이 매주 금·토요일 총 6회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한국과 유럽에서 ‘나비부인’을 여러 차례 연출한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이 직접 연출을 맡았고, 올해 첫 시즌오페라 ‘토스카’를 지휘한 마르첼로 모타델리가 지휘봉을 잡았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49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이번 정기연주회는 2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하는 ‘2023 교향악축제’에 참가하는 프로그램을 미리 감상할 수 있는 프리뷰 콘서트로 진행된다.객원지휘자 박인욱의 지휘로 세계 음악계가 주목하는 피아니스트 임효선이 협연자로 나선다.첫 곡인 베르디 오
‘클래식 음악을 국악, 발레와 콜라보하거나 대중음악을 클래식으로 녹인 음악회…. 우리나라 최고의 현악 앙상블과 함께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클래식 무대를 만난다.’국악, 무용 등과 협업해 누구나 쉽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는 서울비르투오지 챔버오케스트라가 포항 무대를 찾는다. 서울비르투오지 챔버오케스트라는 오는 22일 오후 2시, 7시 30분 두 차례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클래식, 벽을 허물다’ 공연을 선보인다.국내 최고의 현악 앙상블 단체인 이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미국 인디애나주립대
클래식 음악의 중심지인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문 교향악단 빈 심포니.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내한공연이 열린다. 123년 역사의 빈 심포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음악의 역사를 증명하며 비엔나 특유의 독특한 사운드를 가장 이상적이고 매력적으로 표현해내는 오케스트라로 정평이 나있다. 현재 비엔나의 문화 대사이자 도시
(재)포항문화재단은 ‘2023 키즈 페스타 in 포항’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으로 오는 1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가족인형극 ‘연희도깨비’를 선보인다.‘2023 키즈 페스타 in 포항’ 시리즈는 현재 어린이 공연계에서 주목받는 우수공연 4편을 초청해 관내 어린이와 가족 대상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중 ‘연희도
“기계에 잃어버린 우리의 존엄·생명·삶…. 우리는 그들을 카메라에 담는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풍경들의 낭만과 느림, 소박함을 그려내지만, 한편에는 어두운 역사의 그림자도 있다.”포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모임인 포스(Phos·회장 박원근)가 7일부터 10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제20회 회원전을 열고 있다.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는 포스는 매년 독특한 주제를 찾아 작품 전시회를 여는 등 지역에서 호평받는 꽤 유명한 사진 단체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영국, 김이현, 박원근, 이다나, 조상우, 최창호, 한입분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4차례 성악 공연으로 구성된 특별 콘서트‘골든 보이스 시리즈(Golden Voice Series)’를 선보인다.‘골든 (Golden)’의 의미처럼 ‘황금’같이 빛나는 소리를 가진 대구 성악인들과 함께 준비한 이번 시리즈는‘바리톤&베이스 콘서트’,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 콘서트’, ‘테너 콘서트’, ‘20주년 기념콘서
(재)포항문화재단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 전시관인 귀비고와 야외 신라마을의 공간 기획의 일환으로 11일 흐르는 신라의 소리 ‘귀비고:일요향가’를 상설 운영한다.‘귀비고:일요향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콘텐츠가 어우러진 신라마을의 활성화와 주말 관람객을 위한 야외 상설 공연이다. 매월 둘째주 일요일 포항시무형문화재이수자협회와 함께
대구미술관은 ‘2023 지역작가 연구’의 일환으로 8월 20일까지 4, 5전시실에서 중견 서양화가 노중기(70) 개인전을 개최한다.대구미술관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미술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작가를 연구·조명하고 있다. 올해는 다채로운 시대의 변화상을 화폭에 담은 노 작가의 작품세계와 미술사적 의의를 살펴본다.이번 전시에서는 1970년대부터 근작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대표작 40여 점과 아카이브, 습작, 드로잉 등을 선보임으로써 오랫동안 지역 화단에 뿌리를 두고 성장한 중견작가의 창작활동을 통시적으로 조망한다. 또한 한국
2~3일 이틀간 포항시 평생학습원 개원 10주년 기념 두드림페스티벌이 평생학습원 1층 광장에서 열렸다.행사 마지막날인 3일 오전 인기 트로트 가수 신유가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인 '꽃물', '시계바늘' 등을 부르자 청중들은 환호성과 뜨거운 박수로 호응했다.또 수강생들은 줌바댄스,가야금, 합창 등 평생학습원에서 그동안 배운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장은희기자
대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는 오는 7월 2일까지 경주 남산을 기록한 8명의 사진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경주 남산, 거룩한 불국토’ 사진전을 선보인다.‘사사성장 탑탑안행(寺寺星張 塔塔雁行)’. 삼국유사가 전하는 경주 남산의 모습이다. 절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펼쳐져 있고 탑들이 기러기떼처럼 줄지어 있다는 뜻이다. 이렇듯 경주 남산은 천년 신라의 역사를 고스란히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10월 개최하는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티켓 할인 이벤트인 ‘얼리버드’(조기예매)를 오는 6월 20일 자정까지 진행한다. 이 이벤트를 통해 메인오페라 공연 좌석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가장 낮은 등급의 좌석인 B석을 구입할 경우 1만4천원에 최고 수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특별히 이번 얼리버드 기간 동안 VIP석, R석, S석의 한정된 수량을 정상가의 50%를 할인해 제공하는 이벤트석(EV석, ER석, ES석)을 구매할 수 있어 더욱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한 미술품을 전시하는 대구미술관의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웰컴 홈: 개화’에 총 12만315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대구보다 앞서 열린 울산 10만3천700여 명, 부산 7만7천여 명, 경남 6만여 명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2월 21일부터 5월 28일까지 84일 동안 열린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웰컴 홈: 개화’는 대구미술관 소장품(21점)과 국립현대미술관(47점), 광주시립미술관(9점), 전남도립미술관(4점)이 기증받은 이건희 컬렉션 중 한국 근현대미술을
경북지역의 명문 예술고인 포항예술고(교장 김민규) 학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예술의 향연을 펼쳐 놓는다. 올해로 26회째 맞는 포항예술고 송산 예술제(30일∼6월 30일)는 해마다 다양한 콘텐츠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민들에게 친근한 문화행사로 인기를 얻고 있다.학교 설립자인 고 송산(松山) 김현호 학교법인 대동교육재단 설립자이자 포항예술고 초대교장의 호를 딴 송산예술제는 특히 올해에는 ‘개교 25주년 기념 동문과 함께하는 예술제’로 기획돼 눈길을 모은다.이번 예술제에서는 전국적인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라포엠 리더 유채훈, ‘포
포항 창작 전통예술계를 대표하는 단체 가운데 하나인 포항향토무형유산원(대표 장임순)이 올해 첫 창작 공연이자 첫 야외 공연을 갖는다. 오는 6월 5일 오후 7시 40분 포항 철길숲 오크정원 야외공연장 무대에 올리는 창작 마당극 ‘명랑바다-숨비소리’다.총감독, 연출을 맡은 장임순 대표의 수고가 담뿍 녹아있는 이 작품은 경북 해녀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구룡포 해녀의 삶과 문화를 재조명한다.장임순 대표는 “목숨줄 내놓고 살아가는 여인의 삶, 어머니의 삶, 시대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위기의 해녀들 삶을 그대로 무대에 옮겨 놓고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김희철)은 오는 6월 17일까지 6∼10전시실에서 ‘아프리카미술 특별전’을 개최한다.아프리카에는 55개의 국가와 1천개가 넘는 부족들이 있으며 14억 이상의 인구가 각각의 부족마다 발전시켜온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아프리카 출신의 현대 예술가들은 서구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미술 기법과 양식을 받아들이면서도 자신이 자라온 전통과 문화를 작품에 담아내며 그들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나간다.이번 전시에서는 아프리카 현대미술 작가들의 회화 작품 150여 점을 선보인다.6~8전시실에는 아프리카 현대미술의 역사를 열었다
대구 갤러리 분도는 오는 6월 9일까지 ‘경계에 서 있는 실/선’이라는 타이틀로 현대미술가 서옥순(59) 작가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분도가 박동준기념사업회와 함께 지난 2020년부터 매년 패션디자이너 고(故) 박동준을 기억하고 갤러리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작가들을 초대하는 ‘Homage to 박동준’의 네 번째 기획전이다.실과 바늘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유명한 서옥순 작가는 여성의 삶에 대한 고찰과 함께 인간의 ‘존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지난 2007년 독일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해 갤러리 분도에서 ‘존
1970년대부터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대구·경북 미술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권원순(85) 미술평론가가 28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생애 첫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1970년대 구상 회화 8점과 올해 제작한 오브제·설치 작품 등 총 37점을 선보인다. 1973년 제작된 ‘산 1’은 자연을 대상으로 사실적 묘사가 주는 재현적 요
경희대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51)의 리사이틀이 2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모차르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No.32 내림나장조, K.454’를 비롯 쇼송 ‘시곡’, 라벨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M.77’, 피아졸라 ‘탱고의 역사’ 등 명곡들의 연주를 선사한다. 양고운은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