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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했다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행정단독 조순표 판사는 주가폭락에 따른 고객 투자금 손실로 스트레스를 받아 자살한 서모(당시 48)씨의 유족들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결정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조 판사는“서씨가 자살 직전까지 처자식과 함께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했고 업무와 관련한 스트레스를 빼면 특별히 자살할 만한 동기나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점 등을 종합하면 우울증으로 행위 선택 능력이나 정신적 억제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에서 자살한 것으로 판단돼 업무상 재해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모 증권사 대구지점에서 근무하던 서씨는 지난해 8월 주가 폭락으로 고객 투자금에 큰 손실이 생겨
일반
등록일 2012.09.10
게재일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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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했지만 대구는 전년 동월 대비 1.4%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구시가 10일 밝혔다. 전년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은 것은 학교급식비(외식비)와 학원비(비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부문의 상승률이 타 지역에 비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자장면과 김치찌개, 감자, 고춧가루 등 대구시가 지정한 주요 서민생활물가 9개 품목은 7대 도시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의 경우 7, 8월의 예기치 못한 폭염과 호우 등에 따른 피해로 채소류의 인상폭이 컸고 축산물은 생산량 증가에 따른 산지가격 하락으로 소비자 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8월 소비자물가에 27일~30일 큰 피해를 준 태풍의 영향이 미처 반영되지 못
일반
등록일 2012.09.10
게재일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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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회가 고용노동부의 일방적인 지방노동지청 관할구역 변경에 반발, 최근 긴급 의원간담회를 통해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한 데 이어 고용노동부를 항의 방문한다. 울진군의회는 지난 6일 긴급 의원간담회를 열어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17일, 관련 법규를 개정하고 다음달 15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울진군을 종전대로 포항노동지청 관할구역으로 원상복구해 줄 것 촉구한다”는 내용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울진군의회는 또 “이번 관할 구역 변경으로 수용자의 편의와 근거리 접근성을 제시하고 있으나 오히려 울진군의 행정 특수성과 지리ㆍ환경적 특성은 물론 생활권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행정절차법 상의 `예고사항의 통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관할구역 일방적 변경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대구지방노동청
일반
등록일 2012.09.10
게재일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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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경산 갓바위 축제 기간에 축제와는 별도로 5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걷기대회를 마련해 지역 대표 축제의 의의와 성과를 스스로 떨어뜨리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경산시는 대구지하철 1호선 하양·진량 연장을 기원제고 2호선 경산연장 개통을 기념한다는 취지로 오는 15일 시민 한마음 걷기대회 개최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대회는 경산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며 경승용차 등 각종 경품을 내걸고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하지만 경산에서는 14일부터 3일 동안 갓바위축제가 열리는 데다 대회 장소도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과는 상당한 거리에 있는 경산시 육상경기장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지자 각종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3시30분 집결, 4시 개회식, 4시 30분 출발
일반
등록일 2012.09.09
게재일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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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추석을 앞두고 조기(굴비), 쇠고기, 돼지고기 등 제수의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한다. 특별단속 기간은 10일부터 28일까지다. 관세청은 이 기간 본부세관과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등 전국 41개 세관, 45개 반, 245명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을 운영한다. 단속대상은 곶감, 조기(굴비), 갈치, 오징어, 버섯, 쇠고기, 돼지고기, 제기용품 등 제수 일체다. 특히 저가의 수입물품을 고가의 지역특산품으로 위장해 소비자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이 중점 단속된다. /연합뉴스
일반
등록일 2012.09.09
게재일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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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대학교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5개월째 접어들면서 수사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검찰 수사가 길어지면서 각종 학교발전계획이 표류하고 지역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감사원은 전문대학 국고보조사업의 추진 실태를 감사해 비리가 있다는 결과를 발표하고, 포항대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포항대는 설립자 일가 또는 교직원이 학생에게 지급돼야 할 장학금을 횡령하고, 국고지원사업인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선정지표를 허위로 공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대는 교직원 39명에게 부정하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지난 3년간 국고에서 지원받은 금액은 연간 30억원씩 총 90억원이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이 같은 의혹과
일반
등록일 2012.09.06
게재일 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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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목사가 사찰에 침입해 탱화에 낙서하고 소변까지 본 사건(본보 4일자 4면 보도)과 관련, 불교계가 6일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훼불 행위 규탄법회를 열고 엄중처벌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동화사 훼불 대책위원장 원광스님과 대구 보현사 주지 지우스님, 태고종 청룡사 주지 보선스님, 대구불교총연합회 소속 승려와 불자 등 100여명은 이날 법회에서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인근 새누리당 대구시당 당사 앞으로 자리를 옮겨 정부의 종교편향적 태도를 규탄했다. 이날 훼불 규탄법회에서 참석자들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는 현 정부 들어 끊임없이 자행 및 반복되는 종교폄훼와 불교테러가 또다시 일어난 것으로 사회의 가장 성숙한 인격인인 목사에 의해 범행된 만행이
일반
등록일 2012.09.06
게재일 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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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독도에 설치된 불법 구조물과 관련, 경북도와 울릉군의 관계 공무원들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또 행정안전부는 최근 경북도 고위 관계자에게 불법 구조물의 설치 경위를 묻고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의 한 관계자는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법을 어기고 독도에 구조물을 설치한 만큼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구체적인 고발 대상자를 결정하지 않았으나 법리 검토를 거친 뒤 경북도·울릉군의 실무 책임자들을 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의 한 관계자는 “맹형규 장관이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불법 구조물의 설치 경위를 묻고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북도 측은 “행안부 차관이 경북도 행정부지사에게 유감을 나타낸 사실은 있지만 장관이 도
일반
등록일 2012.09.06
게재일 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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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중 시간외 근무수당과 출산휴가를 더 챙긴 교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북도교육청은 6일 도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복무감사를 벌여 규정을 위반한 116명을 적발해 행정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시간외 근무수당을 받은 직원은 수령액의 2배에 해당하는 가산금을 물렸다고 덧붙였다. 적발된 116명중 96명은 연가, 휴가, 해외출장기간에도 시간외 근무수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20명은 90일의 출산휴가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은 이들 위반직원에게 주의, 경고처분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시간외 근무 수당을 초과해 받은 직원들에 대해서는 가산금 900여만원을 환수조치 했다. 이번 규정위반 직원을 적발해 낸 건 사이버 감사 시스템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인터넷으로 복무 이력을 조회하는
일반
등록일 2012.09.06
게재일 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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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0월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전 시민이 참여하는 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준비하기 위해 대규모 거리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지구촌 가족에게 보여 줬던 스포츠에 대한 열기와 따뜻한 미소, 성숙된 시민의식을 전국체전으로 이어가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규모 길거리 홍보를 벌인다. 이에 따라 대학생과 일반시민 등이 많이 이용하는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안지랑 시장 막창골목, 경북대학교 북문과 계명대학교 동문주변 음식점과 손님에게 홍보용 포스터와 홍보 물품을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주말인 8일에는 젊은 세대가 많이 모이는 대구백화점 주변 동성로 거리를 중심으로 요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대구스타일 공연과 더불어 전국체전총
일반
등록일 2012.09.06
게재일 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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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월 150만원을 받는 직장인 하모(36)씨는 최근까지 건강보험료를 4만4천원 납부했다. 하지만 이번달부터 개정된 종합소득세법 시행으로 매월 건강보험료를 127만6천원이 오른 132만원을 부담해야 된다. 하씨는 매월 임대소득으로 4천400만원을 받고 있기 때문. 하씨의 총소득은 5억4천600만원으로 그동안은 직장건보 가입자로 근로소득분만 납부하면 됐으나 이번달부터는 임대소득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박경순)는 직장가입자의 보험료 부과대상 소득범위를 임금소득에서 종합소득까지 확대하는 법안이 개정(2011.12.31.)됨에 따라, 대구경북에서는 약 2천명이 월 평균 52만원의 보험료를 추가로 부담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경북의 직장가입자는 112만7천명 정도다. 전국적으
일반
등록일 2012.09.06
게재일 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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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항이 만성적인 체선율을 보이면서 지역 철강업계 물류수송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일부 철강업체가 포항 신항을 이용하지 못하고 부산항을 이용해 생산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것. 이 때문에 너울(스웰)과 함께 체선율 증가의 원인으로 꼽히는 경북항운노조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구조용 강관 등을 생산하는 지역기업인 넥스틸은 1년 전부터 자사에서 생산된 파이프를 부산항을 통해 수출하고 있다. 넥스틸이 부산항을 통해 수출하는 물량은 월 2만t 정도, 금액으로 따지면 약 300억원어치다. 넥스틸이 부산항을 이용하는 것은 신항의 체선율이 높아 용선료 부담이 큰 탓이다. 원가 절감이 생명이나 다름 없는 제조업체로서 육상운송비를 부담하더라도 부산항을 이용하는 것이 경제성이 높다는 것이다
일반
등록일 2012.09.05
게재일 201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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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응급실 전문의 당직법(이하 응당법·본지 7월 6일자 5면 보도)`이 5일로 시행 한 달을 맞았다. 응급실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타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당직 전문의에게 비상호출(on-call)을 요청, 불응하는 당직전문의는 면허정지, 해당 응급기관은 과태료 처분을 받는 이 제도에 병원들은 부랴부랴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 의료보장권을 위한 제도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시행 전부터 우려된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100% 환자 중심의 탁상행정`에 의료계가 지금 신음하고 있다. ◇울며 겨자 먹고 있는 대구·경북 의료기관 응급실이 있는 지역 병원들은 제도의 불이익을 면하기 위해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전문의를 충원하는 것. 대구의 경우 영남대병원(
일반
등록일 2012.09.05
게재일 201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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