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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팀이 뇌세포 간 신호전달 단백질을 생산하는 유전자를 변이시킴으로써 자폐스펙트럼장애(자폐증) 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미국 듀크 대학 뇌-인지과학교수이자 매사추세츠 공대(MIT) 뇌연구소 연구원인 펑궈핑(Guoping Feng) 박사는 일단의 쥐를 대상으로 신경세포 사이의 신호전달을 담당하는 뉴런 연접부인 시냅스(synaps)에서 Shank3라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변이시키자 자폐증의 두 가지 대표적인 증상인 사회성 결핍과 반복행동이 나타공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이 유전자가 변이된 쥐들은 다른 쥐들과 사귀려 하지 않고 상처가 날 정도로 털고르기 동작만 되풀이했다고 펑 박사는 밝혔다. 이 자폐증 쥐들은 뇌를 해부해 본 결과 사회적 행동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건강
등록일 2011.03.21
게재일 201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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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위궤양 질환 진료환자 가운데 50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9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위궤양(K25)질환` 진료환자가 138만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여성은 74만9천명으로 남성(62만7천명)에 비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2만6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0만2천명, 60대가 25만5천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인구 10만명 당 환자 수는 남성은 70대(6천717명), 60대(6천426명), 80대 이상(4천875명) 순이었고 여성은 60대(6천701명), 70대(6천454명), 50대(5천444명) 순으로, 남녀 모두 60~
건강
등록일 2011.03.21
게재일 201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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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전문 연구병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찬일·부산 기장군 장안읍)은 21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암을 이기는 식탁`이라는 주제로 `제1회 암과 영양` 행사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암예방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 행사에서는 입원환자와 외래환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전시하고 교육자료를 제공했다. 또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암예방 식단을 소개하고 암환자의 영양을 보충하는 음식을 맛보는 시식회가 진행됐다. 암센터에서 암환자의 영양을 책임지는 손은주 영양실장은 “암 발병 원인 중 대표적인 것이 식습관이다. 인터넷 등 매체를 통해 대체식품이 쏟아지지만 입증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도 많다”면서 “올바른 영양정보와 암예방 식단을 소개한 이 행사가 환자들에게 도
건강
등록일 2011.03.21
게재일 201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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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직장인 강모(포항시 남구)씨는 최근 점심만 먹고 나면 나른하고 졸리는 `춘곤증`때문에 곤혹스럽다. 강씨는 “최근 들어 점심 밥만 먹고 나면 눈이 저절로 감겨 왜 그러나 했다”면서 “꽃샘 추위는 여전한데 절기는 속일 수 없는 것 같다. 때문에 점심 식사 후 꼭 양치를 하고 커피를 마시는 방법으로 졸음과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봄을 맞아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립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 소화도 잘 안 되고,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한다. 전형적인 춘곤증 증상으로 춘곤증은 정식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다.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을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서,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피로 증상이라고 해서 춘곤증이라는 이름으로
건강
등록일 2011.03.16
게재일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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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선호에 따른 환자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간 요양기관종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심사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급종합병원의 외래 진료비 규모와 외래 진료비 점유율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분석 결과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진료비 비중은 2005년 19.8%에서, 2006년 20.4%, 2007년 20.8%, 2008년 20.9%, 2009년 21.8%로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종합병원의 경우 2005년(19.6%)과 2009년(19.7%) 진료비 비중에 큰 차이가 없었고, 의원의 진료비 비중은 37.3%에서 31.3%로 감소했다. 또 치과, 한방, 보건기관 진료비 비중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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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3.16
게재일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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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4년~2009년까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인우울증질환자가 8만9천명에서 14만8천명으로 1.7배, 65.9%(5만9천명)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노인 우울증 환자 수를 연령에 따라 `전기노인(65-74세)`과 `후기노인(75세 이상)`으로 구분해 보면 전기노인 질환자는 이 기간 6만4천51명에서 9만7천212명으로 1.5배로 늘었고 후기노인은 2만4천989명에서 5만509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전기노인에 비해 후기노인의 우울증 진료가 빠르게 증가함을 알 수 있다. 또 2009년을 기준으로 성별 우울증 환자수를 비교하면 여성이 10만4천명으로 남성(4만3천면)에 비해 배 이상 많았다. 노인 우울증 환자 급
건강
등록일 2011.03.14
게재일 20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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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과 이병욱 교수는 남성보다 여성이 우울증이 많은 이유로 먼저 여성 호르몬 영향을 꼽았다. 이 교수에 따르면 모든 여성은 월경, 출산, 폐경 등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가 극심한 경우 감정의 흔들림을 경험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중년기 여성들이 폐경 전후에 겪게 되는 호르몬 변화는 자존심 손상, 무가치함, 자신감의 부족 등과 같이 자신을 부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게 되는 심리적 요소와 함께 우울과 불안을 초래한다. 또한 대표적인 우울증의 원인으로서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감소를 들 수 있는데, `뇌 내 세로토닌의 농도가 여성이 남성보다 낮다` 라는 보고가 있다. 이는 생물학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에 취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성별에 따른 생물학적인 차이 이외에도 사회
건강
등록일 2011.03.14
게재일 20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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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저단위 아스피린도 위장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약리역학연구소의 루이스 로드리게스(Luis Rodriguez) 박사는 2000-2009년 사이에 위장출혈을 일으킨 환자 2천49명(40-84세)과 위장출혈이 없었던 같은 성별과 연령대의 대조군 2만여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아스피린 복용자는 투여단위에 상관 없이 위장출혈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스피린과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상품명: 플라빅스)을 함께 복용한 사람은 두 약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장출혈 발생률이 3~4배 높았다. 이 밖에 아스피린과 함께 이부프로펜 같은 소염진통제나 와파린(상품명: 쿠마딘)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한 사람은 아스피린만 사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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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3.14
게재일 20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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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병원 수가 2000년 들어 10년 동안 30% 이상 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의료 인력도 큰 폭으로 늘었지만 아직 OECD 평균치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 기간 동안 대구·경북지역 병원 수도 각각 22.7%, 23% 증가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의료기관 수는 8만1천681개로 지난 2000년(6만1천776개)에 비해 32.2%가 늘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요양병원이 19개에서 867개로 45배 가량 늘었고 치과병원도 60개에서 191개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출산율 저하 등으로 조산원은 126개에서 46개로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만887개, 경기도 1만6천331개, 인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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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3.09
게재일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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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이 많은 사람은 대장암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국립공중보건환경연구소의 바스 부에노-데-메스키타(Bas Bueono-de-Mesquita) 박사는 대장암 환자 779명, 직장암 환자 459명, 건강한 사람 1천2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HDL콜레스테롤의 혈중수치가 16.6mg/dL 올라갈 때마다 대장암 위험이 22%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8일 보도했다. HDL콜레스테롤의 성분 중 하나인 아폴리포단백질A(apolipoprotein A)의 혈중수치 역시 32mg/dL 올라갈 때마다 대장암 위험이 18%씩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HDL콜레스테롤과 아폴리포단백질A 모두 직장암 위험 감
건강
등록일 2011.03.09
게재일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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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영양불균형이 출생한 자녀의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대사과학연구소(Institute fo Metabolic Science)의 수전 오잔(Susan Ozanne) 박사는 임신 중 영양불균형 상태가 지속되면 출생한 아이가 자라면서 인슐린 생산 유전자에 후생유전학적 변화가 나타나 2형(성인)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는 것을 밝혀냈다고 BBC인터넷판 등이 8일 보도했다. 후생유전학적 변화란 유전자 자체, 즉 DNA염기서열에는 전혀 변함이 없는 상태에서 DNA메틸화와 같은 DNA의 구조변화로 유전자의 발현이 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오잔 박사는 임신 중 영양을 균형있게 섭취하지 못하면 췌장 발달과 인슐린 생산에 관여하는 유전자(Hnf4a)의 장기적인 기능이
건강
등록일 2011.03.09
게재일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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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낙관적인 결정을 내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 대학 심리학-신경과학과의 비노드 벤카트라만(Vinod Venkatraman) 연구원은 수면이 부족하면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는 뇌부위가 활성화되는 반면 부정적 결과를 예상하는 뇌부위의 활동이 감소된다고 밝혔다. 벤카트라만 연구원은 건강한 성인 29명(평균연령 22세)을 대상으로 잠을 푹 잔 다음날 아침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다음날 아침에 각각 경제적인 결정을 내리는 몇 가지 문제를 주고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를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수면부족이 어떤 결과를 예상함에 있어 비관론보다는 낙관론 쪽으로 치우치게 만든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연국려과는 `신경과학 저널(Jo
건강
등록일 2011.03.09
게재일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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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이 변화하고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변비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변비 진료환자 수는 92만7천명에서 142만8천명으로 50만1천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41만명에서 63만명으로 늘었고 여성은 52만명에서 80만명으로 증가했다. 연령대 별 환자 분포는 80세 이상 노인과 9세 이하 아동층 환자가 가장 많았다.· 인구 10만명 당 변비 환자(2009년 기준)를 성별 및 연령대별로 분류하면 남성은 80대 이상이 1만297명으로 가장 많았고 9세 이하(7천792명), 70대(6천399명)가 그 뒤를 이었다. 여성 환자 중에는 9세 이하가 8천325명으로 가장 많고 8
건강
등록일 2011.03.07
게재일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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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다운증후군 여부를 모체의 간단한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키프로스 신경학-유전학연구소의 필리포스 파트살리스(Philippos Patsalis) 박사는 태아가 다운증후군인지 여부를 모체의 혈액 속에 스며든 태아 DNA 조각의 특징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100% 정확하게 진단해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AP통신 등이 6일 보도했다. 이 혈액검사법은 모체의 혈액 속에 있는 모체와 태아의 DNA 메틸화 패턴의 차이를 분석해 다운증후군의 원인인 21번 염색체 3체성(trisomy)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21번 염색체 3체성이란 인간의 염색체는 23개로 모두 두 쌍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유독 21번 염색체만 3쌍으로 이루어진 경우를 말하며 이 때문에 다운증후군이 발생한다. 이 혈액검사법은 임
건강
등록일 2011.03.07
게재일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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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낭의 후방 기저부에서 항문 사이의 구간을 나타내는 항문-성기 간격(AGD: anogenital distance)가 짧은 남성은 불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 메디컬센터의 샤나 스원(Shanna Swan) 박사는 AGD가 평균치인 52mm에 못 미치는 남성은 AGD가 정상인 남성에 비해 정자의 수가 적고 정자의 질과 운동성이 떨어지는 준불임증(sub-fertile)일 가능성이 7배 높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 등이 4일 보도했다. 스원 박사는 뉴욕의 남자대학생 126명을 대상으로 정자의 수, 질, 모양, 운동성을 검사하고 AGD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AGD 외에 음경 끝에서 항문 사이의 거리도 재 보았지만 준불임증과는 연관이 없었다.
건강
등록일 2011.03.07
게재일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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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된 기억을 다시 불러내는 데 핵심적인 구실을 하는 특수 뉴런(신경세포)을 줄기세포로 대량 분화시키는 기술이 개발됨으로써 노인성치매(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중대한 전기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의과대학 신경과장이자 줄기세포생물학 교수인 잭 케슬러(Jack Kessler)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배아줄기세포와 피부세포를 역분화시켜 만든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기억인출 신경세포인 전뇌기저부 콜린성 뉴런(BFC: basal forebrain cholinergic neuron)으로 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헬스데이 뉴스 등이 4일 보도했다. 케슬러 박사는 BFC는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hippocampus)가 저장된 기억을 불러내는 일을 돕는 소수의 신경세포로 이 특수 신경세포들이 파괴되
건강
등록일 2011.03.07
게재일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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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경북 예천군, 충북 영동군, 전남 강진군 등 3개 지자체를 `2011년도 분만취약지 지원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지자체는 각각 12억5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산부인과를 설치, 운영할 수 있게 됐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은 지역 내 산부인과(분만실)가 없어 발생하는 산모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구축하게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지역 내 분만율 30% 이하인 지역으로 이는 지역 내 분만이 가능하지 않아 해당 지역 전체 분만건수 중 70% 이상이 타 시군에서 분만하는 곳을 말한다. 또 분만이 가능한 병원으로부터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지역이 전체 시군면적의 30% 이상인 `1시간
건강
등록일 2011.03.02
게재일 20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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