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아트센터(DSAC)는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DSAC지역미술협회 초대전 ‘현대미술가협회: 3+3’전을 개최한다. (재)달서문화재단이 대구지역 미술인들의 시각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전시회에서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만세 삼창’ ‘삼시 세끼’ 등 우리의 일상에 다양하게 녹아들어 있는 숫자 3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소개한다. 전시
경주 라우갤러리는 올해 첫 전시로 불교미술 신진작가 박명순 초대전을 오는 14일까지 열고 있다.동국대 WISE캠퍼스 디자인미술학과에 출강하고 있는 박명순 작가는 전통 도상을 기본으로 삼고 있지만 채색의 변주를 주고 섬세한 문양을 가미해 새로운 미적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실현하다’를 주제로 불교의 대자자비를 나타내는 ‘양류관음도’ ‘관세음보살’ 작품과 LED 조명과 혼합매체를 사용한 독특한 설치 작품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양류관음도’(수월관음도의 일본식 표현)는 불교회화의 황금기라
포항시립극단 명예연출가인 김삼일(81) 연출가가 영남지역 연극의 역사를 총정리한 ‘영남연극사’(대경사·사진)를 펴냈다. 지역 연극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단행본 성격의 종합적 사료 정리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부산, 경남, 울산과 대구·경북의 위상이나 한국 내에서의 비중에 비해 영남 연극사에 관한 책은 국내에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대구·경북지역의 대표적
도예가 이점찬(경일대 교수)은 달항아리를 빚는다. 전통적인 기법과 고도의 기술을 통해 부드럽고 매끄러운 유선형의 달항아리를 빚어낸다는 평가를 받는다.그의 19번째 개인전 ‘이점찬 달항아리 전’이 대구 호텔수성갤러리에서 오는 14일까지 열리고 있다. 흙부터 물레질, 구워내기까지 온 정성을 쏟고, 도예가의 의지를 넘어 가마 속 불이 도와줘 탄생한 달항아리 10
(재)경주문화재단이 2024 경주예술의전당 첫 기획공연으로 조희창의 ‘토요 클래식 살롱’을 마련하고 오는 2월 17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경주예술의전당 대표 간판 프로그램으로 각인돼 있는 ‘토요 클래식 살롱’은 대한민국 대표 음악평론가 조희창과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렉처공연으로 연주자와 시민이 소통하는 시민 참여형 공연이다. 일반적인 음악 콘서트에서 벗어나 인문학적인 해설이 포함된 콘서트로 연 5회 특별한 주제를 설정해 관객의 깊고 풍부한 음악감상을 돕는다.월간 ‘그라모폰 코리아’,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에서 2024년 새해를 뜻깊게 맞이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청와대’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두를 위한 청와대’ 문화프로그램은 춘추관에서 1월 매주 목·금요일,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의, 체험 행사 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새해맞이 차 한잔, 덕담 나누기’ 행사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열린다. 행사를 통해 우리 차 문화에 담긴 배려의 정신을 배우고, 참여자가 손님과 주인의 역할을 번갈아 해보며 차와 다식을 즐길 수 있다. 내·외국인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보호자를 동반한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를 지낸 윤대식(영남대·사진) 명예교수가 미래 도시의 발전을 제안하는 책을 펴냈다.윤 교수가 펴낸 ‘도시의 미래’는 미래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는 기술혁신과 이미 도시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다양한 현상을 바탕으로 도시의 미래를 전망하고 새로운 처방도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 책은 총 3부, 13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윤 교수가 지난 수십 년간 도시와 교통 현상에 대한 분석과 연구,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자문과 심의, 그리고 수많은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하고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가 국가지정문화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이날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浦項 金光洞層 新生代 化石産地)’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고시했다.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는 국내 대표적 신생대 식물 화석산지다.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는 메타세쿼이아, 너도밤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등과 각
수도산(해발 1천317m) 정상 아래 해발 1천m 지점에 위치한 수도암은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김천 직지사 말사인 청암사 부속 암자다. 하지만, 한때는 위세를 떨친 산중 사찰로, 그때의 영광은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과 동·서 삼층석탑을 비롯한 많은 성보문화재가 증언한다.남쪽 너머로 가야산 주봉 상왕봉(해발 1천430m)이 바라보이는 이곳에 ‘창주도선국사(刱主道詵國師)’라는 6글자를 큼지막하게 새긴 대강 사각형 기둥 가까운 석주 하나가 서 있다. ‘이 절을 개창한 사람은 도선국사다’ 이런 뜻이다.그런데 이 돌이 본래는 적지 않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는 대구지역 한국화 작가들의 단체인 묵의회 제47회 초대전이 오는 30일까지 이태활갤러리(대구 달서구 상인동)에서 열린다. 묵의회(회장 심상훈)는 시대에 맞는 문화를 올바르게 수용하면서 전통문화를 토대로 한국화의 새로운 변혁의 선두가 되고자 1998년 창립전 이래 매년 대작전과 소품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회원들은 수묵과 채색
대구에서 활동하는 스토리텔링 작가이자 답사작가, 수필가인 박필우 작가가 산문집 ‘추억의 편린 낱장의 행복’(홍익출판사)을 출간했다.오랜 시간 역사 스토리텔링 작업과 산문 쓰기를 즐겨 했던 저자는 2023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작품집 발간 지원 수혜를 입어 책을 펴내게 됐다.환갑 진갑 다 지난 저자가 황혼에 물들어가는 삶에서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며 쓴 글을 모았다. 이젠 아픈 추억도, 잊고 싶은 기억도, 시린 경험도 보약으로 변환시켜야 할 때이며, 삶을 정리하는 연습의 시간이 찾아온 시점에서 저자는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다고 역설한다.얼
배태열 작가의 개인전 ‘Long time no see, my Pohang!’이 오는 31일까지 포항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내 스페이스298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배태열 작가의 ‘how to read the city’ 등 7점이 선보인다.배태열 작가의 이번 전시 작품의 의미는 ‘Long time no see, my Pohang!’이라는 문장으로 설명된다.그는 “도시(부산)에서 태어나 포항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뒤 도시(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나는 지금까지 작업을 통해 어쩌면 ‘도시’를 읽고 ‘도시’ 내에 나의 흔적을 남기고 싶
동서양의 융합적인 선과 색을 바탕으로 독자적 화풍을 구축하고 있는 채색화가 최진선 작가의 여섯번 째 개인전이 오는 31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최 작가는 홍익대 동양화과와 대구교육대 대학원 조형창작과를 졸업하고 전통을 현대적인 맥락에서 해석하고자 자신만의 화폭에 의미를 부여하는 독특한 세계를 모색해 오고 있다.꽃과 새를 화폭에 담은 화조화(花鳥畵) 채색화가인 작가는 맑은 영혼의 흰 사슴과 자신만의 꿈빛을 찾아 천천히 나아가는 투명 달팽이의 행복 여행을 그려내 현대인들에게 순수한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아름다움과 행복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 송년 기획 ‘스탠딩 에그 콘서트’를 개최한다.공감되는 가사와 특유의 감성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스탠딩 에그는 프로필이 공개되지 않은 채 활동하는 어쿠스틱 프로젝트 그룹으로 멤버는 에그 1호(작곡), 에그 2호(작곡·보컬), 에그 3호(작사)로 구성돼 있다. 201
포항시립도서관(관장 김세원)은 27일과 30일 어린이영어도서관 겨울방학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뱃머리 평생학습원 5층에 위치한 어린이영어도서관은 매년 방학 때마다 독서 교실과 특별 강좌를 운영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이번 겨울방학 독서 교실은 6세, 7세, 초등 1~3학년 각 15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0일부터 26일까지 3주간에 걸쳐
(사)한국예총 포항지회(지회장 최복룡)는 한 해를 마감하는 전시 행사로 ‘2023 송년특별기획전-아트 그룹 페스타’를 27일부터 31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포스코와 오씨아이주식회사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에는 포항에서 태동한 미술 및 사진 분야 5개 예술그룹 작가 52명의 회화, 조각, 사진 작품이 선보인다.포항구상회는 1990년 3월 ‘전통적인 구상회화 추구’를 지향하던 미술인 10명이 모여 결성돼 구상미술의 의미를 찾고 포항구상미술의 현재와 미래의 대안을 치열하게 고민하며 포항 화단을 살찌워온 구상미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2023 수성아트피아 송년음악회’를 30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무대 위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이종진이 지휘하고, 국내 최정상 팝스오케스트라인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팝스오케스트라는 표준 관현악단에 전자음악을 더한 형태로,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는 신나고 흥미로운 클래식 콘서트로 다양한 연령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공식 유튜브 채널 누적조회수에서 약 2천만회를 기록하고, 앞서 우즈베키스탄에서 수교 30주년 기념 공연을 가지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현악단이다.여기에 소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23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 ‘에필로그’를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지역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극, 대형 뮤지컬, 클래식 등 다 장르의 다채로운 프로그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그 마침으로 ‘에필로그’라는 부제로 송년음악회를 준비했다.이날 송년음악회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과 한국인이 사랑하는 뮤지컬 넘버로 무대를 꾸며 연말연시의 따뜻하고 풍요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한국의 앤드루 로이드 웨버’로 불리는 뮤지컬 음악감독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 처음 연주하는 작품을 마주할 때면 유명한 곡을 연주하는 것보다 더 설렌다고 할까요.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나 처음 연주하는 작품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예상치 못한 감정과 인상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처음 연주하면 작품에 관한 연구와 탐구를 통해 음악의 역사나 작곡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나만의 해석을 찾는 과정이 흥미로워요”지난달 30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박현주(41)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연주회 ‘세 번째 산책(Promenade III)’에는 낯선 작품이 있었다.2019년 미국에서 귀국 후, 2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은 올해 관람객 수가 지난 23일 130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관람객 수 112만1천949명과 비교하면 약 16%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125만1천196명)보다도 4만8천명 이상 많다.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는 매달 10만명 이상 박물관을 찾았으며 가장 많은 관람 인원이 몰린 5월과 10월에는 14만여 명이 박물관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박물관은 관람객 증가 요인으로 △온·오프라인 전시 콘텐츠의 꾸준한 개발 △단체관람객의 증가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