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년간 대구시립교향악단을 이끈 줄리안 코바체프(68·독일·사진) 전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별세했다.13일 지역 문화계 등에 따르면 줄리안 코바체프 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는 전날저녁 무렵 대구 북구 침산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코바체프 전 상임지휘자와 밀접하게 교류해온 지인은 “평소 지병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지인은 “코바체프가 쓰러지기 전날에도 병원에 다녀왔었는데 이렇게 돼 가슴아프다”고 덧붙였다.줄리안 코바체프가 대구시향 지휘봉을 처음 잡은 것은 2014년 4월이다.지
축산물 원산지를 속여서 유통한 업체 대표와 직원들이 무더기로 기소됐다.대구지검 상주지청은 13일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 사이에 외국산 축산물 약 53t(시가 7억4천만원 상당)을 국내산으로 허위표시 해 유통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축산물 업체대표 A씨(49·문경시 거주)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이에 가담한 업체 직원 2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경북·충북·강원·경기 일대의 음식점에 원산지를 속인 축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왔다.검찰은 특사경의 수사 단계부터 수회에 걸
안동시 길안면 고속도로 상에서 전기차가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7분쯤 청주~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 149㎞ 사일산 터널 부근에서 전기차량이 앞서가던 18t 덤프트럭이 추돌해 전기차가 전소되고 1명이 부상(경상)을 입었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1시간40분 만에 전기차량의 화재를 진화했으며, 전기차 1대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로 전기차 운전자 A씨(60대)는 이마에 열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13일 오전 1시 57분쯤 안동시 길안면 청주·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 사일산 터널 부근을 달리던 전기차가 앞서가던 18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전기차 운전자인 30대 남성이 병원에 옮겨졌다.전기차에서 난 불은 1시간 30여분 만에 꺼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피현진기자
경주내남면 노곡리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 37분쯤 경주시 내남면 노곡리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유턴을 하다가 직진 중이던 오토바이 2대와 충돌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60대)씨와 오토바이 운전자 B(30대)씨가 숨졌으며 또다른 오토바이 운전자 C(30대)씨는 우측 팔 골절 등의 경상을 입었다.이들은 응급진료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황성호기자
지난 10일 오후 1시58분쯤 포항시 남구 괴동동 A제철에서 ‘포탄이 발견됐다’는 신고로 군 폭발물처리반(EOD)과 경찰 등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하지만 조사결과 뇌관과 폭약이 없는 포탄 모형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철강업체 에서 납품 받은 원자재에서 발견된 포탄 모형은, 연습탄 즉 교보제였다"면서 "폭발 위험도 없고 고철로 재활용도 가능해 자체 처리토록 했다"고 밝혔다. /구경모 기자
11일 오전 4시 42분쯤 구미시 옥계동의 한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3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또 다른 주민 4명은 스스로 대피했다.소방은 화재를 진압하고 빌라 12세대 전 가구의 인명 검색을 완료했다.소방과 경찰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김락현기자
10일 오후 2시 30분쯤 고령군 성산면 낙동강 고령교 입구에서 1t 트럭이 낙동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오후 3시 43분쯤 강물 속 약 7m 아래에 멈춘 트럭 안에서 심정지 상태의 운전자 A씨(40대)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사고가 난 트럭은 고령교 대구 방향 입구 바로 앞에서 도로를 벗어난 뒤 강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구조 당국은 A씨 외에 트럭 탑승자가 더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전병휴기자
9일 오후 4시43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곳항 북동쪽 6.4km 해상에서 어선 A호(3t급·승선원 2명)와 어선 B호(9t급·승선원 4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호에 타고 있던 60대 선원이 넘어지면서 허리와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 이시라 기자
포스코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 수십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9일 본지의 취재를 종합하면 포항제철소 코크스 공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지난 9일 점심으로 제공된 A사의 도시락을 먹은 뒤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부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직원은 현재 60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10명은 증세가 심해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며, 2명은 입원 중이다. 나머지 직원들도 심한 고열과 설사, 복통, 두통 등 식중독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이들을 포함해 하청사 직원 등 105명은
내년 총선에서 포항남구·울릉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A씨가 폭행사건에 연루돼 검찰에 송치됐다. 8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단식투쟁 릴레이 단식 기간 중에 A씨는 당직자 B씨와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홧김에 B씨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이에 B씨도 A씨를 폭행해 쌍방 폭행으로 입건됐다는 것. 경찰은
대구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 한 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7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시내 한 재래시장 노점에서 한 중년 여성이 5만원권 위조지폐로 나물 8천원어치를 산 뒤 4만2천원을 거슬러갔다.나물을 판매한 노점상은 뒤늦게 지폐 앞뒷면 디자인이 똑같은 사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 TV 영상을 분석해 5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의 소행으로 보고 이 여성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대구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 한 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7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시내 한 재래시장 노점에서 한 중년 여성이 5만원권 위조지폐로 나물 8천원어치를 산 뒤 4만2천원을 거슬러갔다.나물을 판매한 노점상은 뒤늦게 지폐 앞뒷면 디자인이 똑같은 사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 TV 영상을 분석해 5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의 소행으로 보고 이 여성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심상선기자
대구 서부경찰서는 6일 교회 내부에 불을 붙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를 적용해 신도 A(81)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 30분쯤 생수병에 담긴 휘발유를 갖고 서구 한 교회에 찾아와 2층 복도에 있던 투표함에 뿌린 뒤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그는 50여분 뒤 교회 안에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그는 연기 흡입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화재는 주변에 있던 신도들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투표함 일부만 태우고 더는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목사 선정 투표에 불만을 가져 범
2일 오후 6시49분쯤 포항시 남구 해도동 상가건물에서 LP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이 곳에 살고 있던 80대 남성이 숨지고 소방차량 17대가 출동, 1시간 여만에 진화됐다.경찰은 “상가건물 3층에서 폭발음이 들린 후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 구경모기자
1일 오후 8시25분쯤 포항시 기계면의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나 25평 목조 주택 1동과 가전제품 등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후 진화됐다. 경찰은 “주방에서 발화됐다”는 집주인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대구 북구 검단동 도축장 인근의 도로에서 돼지 5마리가 활보했다. 2일 119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북구 검단동 도축장 인근 도로에서 “차에 실려 있는 돼지가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북부구조대 등 3개 구조대의 차량 4대와 인원 18명을 출동시켜 오전 11시쯤 차에서 떨어져 도로에 흩어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특수운송장비 차량에난 불이 번지면서 주변에 세워진 차들이 탔다.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7분쯤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도로에 있던 특수운송장비차량에서 불이 나 모두 탔다.또 불이 번지면서 주변에 세워진 SUV 차량 2대가 모두 탔고 승용차 2대가 일부 탔다.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피현진기자
대구 서구 평리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건물 일부를 태우고 20분여 만에 진화됐다.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49분쯤 대구시 서구 평리동 평리중학교 길 건너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주택 거주자 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 31대와 인력 8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2시 10분쯤 진화를 완료했다.이 불로 2천516만 원 정도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 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연인 관계였던 2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른 20대 여성 A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대구 서부경찰서는 31일 연인 관계였던 남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10시쯤 문을 열어달라며 집 앞을 찾아온 B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병원에 옮겨진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B씨가 문을 열자 위협감을 느껴 찌른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