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 쏠렸던 경산시민의 관심이 7월 정기인사로 몰리고 있다. 무난히 경산시장 재선에 성공한 최영조 시장이 그동안의 업무스타일을 버리고 강력한 시정운영 방침을 밝힌 가운데 처음 맞이하는 정기인사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12월 보궐선거로 당선됐던 최 시장은 선거 기간에 시민들로부터 “지금까지 구축된 온건한 이미지가 업무추진과 결과를 도출하는데 마이너스로 작용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최 시장이 이러한 민의를 받아 들여 시정을 강력하게 추진하려면 적재적소에 공직자를 배치할 필요성이 있다. 경산시는 오는 7월 1일자로 5급 사무관(과장) 3명이 공로연수에 나서고 4급 서기관(국장)의 명예퇴직이 거론되는 등 승진 요인이 있다. 12월에도 4급 서기관 3명과 10명의 5급 사무
최근 북한 어선이 울릉도 0.5마일 해상까지 들어와 주낙(연승어업)어업으로 고기를 잡던 어선에 접근해 엔진 유류를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지난달 31일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3명의 북한 인원을 경비함정이 구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달랐다. 북한선박이 표류한 것이 아니라 자력으로 조업 중이던 울릉수협 소속 어선 S호에 접근했다는 것.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하던 Y씨는 “멀리서 시커먼 배가 다가오길래 중국어선인 줄 알았다. 그 배에 탄 사람이 `선장동무 기름 좀 달라`고 북한 말투로 이야기하길래 놀라 조업을 중단하고 간신히 빠져나와 해경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통일부가 “표류하던 북한어선을 해경이 발견, 구조했다”고 발표한 것은
말 많고 탈도 많던 성주군수 선거에서 김항곤 군수가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그러나 초선 시절의 각종 의혹들을 둘러싼 주민들의 상처는 전혀 치유되지 않아 후유증은 여전하다. 특히 (가칭)성주군민자치위원회는 김 군수의 해외 접대성 골프여행, 간부들의 황금열쇠 상납, 한국농어촌공사 사업 관여, 지정폐기물매립장 유치 등 각종 의혹들에 대해 군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과 함께 확답이 있을 때 까지 싸워 나가겠다는 목소리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 이들은 특히 지정폐기물장 유치에 대한 강한 의혹들을 제기하면서 검찰 진정, 감사원 감사 청구, 주민소환제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밝혀내겠다고 공언하는 등 김 군수에 대한 비판 기류가 여전히 남아 있어 김 군수의 이번 당선은 상처뿐인 영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지난 한 주 6·4 지방선거를 두고 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다.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이니 당연한 일이지만 이들과 나눈 대화 중에는 “누가 당선될까?”가 아닌 “부도덕한 사람이 선거에 나서는 것이 맞는가?”란 것에 많은 시간이 소비됐다. 이번 경산지역에서 후보 등록한 42명 중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에 벌금 100만원 이상의 전과가 기록된 후보가 14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또 기초의원 선거구 중 하나는 후보 6명 중 5명이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이고 잘못을 잡아나가야 하는 정치인으로서 자격이 있는가?”란 질문에 “그럼 선거에 참여해 표로 심판하라”는 궁색한 대답으로 일관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강한 아픔을 느꼈다. 이들의 전과기록 대부분이 음주운전으로 나타났지만 도박,
바다가 곧 삶의 현장인 울릉도 주민들은 그동안 해양경찰에 대해 곱지 않은 눈길을 보낸 적이 많았다. 해양경찰서가 울릉도에 설치되면 실적을 올리고자 막무가내로 단속할 것이라는 생각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해양경찰은 존치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독도 등 섬 경비, 해상질서와 해상의 구난구조, 불법조업 단속, EEZ 경비 등 국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해경은 울릉도 및 독도 등 동해상에서 일어나는 각종 해난사고에 대해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요즈음 해경은 기관을 수리할 수 있는 장비를 보유하고 웬만한 고장은 현장에서 처리한다. 이렇게 현장에서 처리하면 곧바로 조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민들로서는 엄청난 이득이다. 울릉도 등 육지에 들어와 수리하고 다시 조업
최근 새누리당 울릉군수 후보 경선 과정에서 괴문서가 나돌아 고소로 비화된 가운데 최수일 현 군수가 후보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번 문제의 괴문서는 `아니면 말고`식이 아니라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 반드시 일벌백계해야 마땅하다. 이번 일은 A4용지 17장 분량에 `건설업자 하도급 알선 5억원 수수` `임대주택 건설부지 선정 특혜` `실·과장 승진 비리` 등 최수일 군수의 비리를 폭로하면서 비롯됐다. 괴문서에는 대부분의 과장급 고위 공무원이 연루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황당하고 허무맹랑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울릉군이 지난 2010년 11월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2010년 당시 정윤열 울릉군수는 독도아카데미교육비 비자금 조성, 식생블륵, 천부해양관광단지 조성, 새마을지붕개량사업, 태하모노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오비이락·烏飛梨落)는 얘기는 평소 생각지도 못한 구설수나 오해 때문에 황당한 사태에 직면하는 때 쓰이기도 한다. 같은 뜻으로 `외밭에서 벗어진 신발을 다시 신지 말고, 오얏나무 밑에서 머리에 쓴 관을 고쳐 쓰지 말라`(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는 말도 있다. 남들로부터 오해받을 수 있는 행동을 평소 각별히 조심하라는 뜻이다. 구미에도 선거철을 맞아 이 같은 경우가 회자되고 있다. 지금은 숙지는 편이지만 지난달 남유진 후보의 불산사태 당시 골프연습설과 새누리당 비례대표 A씨의 김천지역 모텔 운영설 등이 대표적이다. 한 경쟁후보가 제기한 골프장 연습설은 평소 남 후보가 오래전 부터 드나들던 스포츠클럽이 대상이다. 이곳에는 골프연습장 외에
“맑은 물 굽이돌아 동네를 감싼 안동 하회마을. 5천년 숨결을 잇는 보람에 할아버지도 힘이 솟고….” 1980대 중반 하회마을을 소재로 한 TV광고 멘트다. 당시 탈을 쓴 사람들의 흥겨운 춤사위와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나룻배가 떠다니는 장면은 하회마을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하회마을 나룻배의 역사는 16세기 중반 서애 유성룡 선생이 이곳에 기거했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1984년 홍수로 배가 휩쓸려 떠내려가기 직전까지 주민들이 곡식을 모아 사공의 품값을 쳐 주던 전통이 이어져 왔다. 이런저런 연유로 안동시는 2004년 마을 전통을 위해 나룻배를 복원했다. 수년 전만 해도 전통 그대로 모시적삼의 뱃사공이 원동기를 달지 않은 나룻배로 손님을 강 건너편 부용대로 천천히 실어 날랐다. 그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디젤을 이용해 만들어지므로 생산비용이 비쌀 뿐만 아니라 청정지역 울릉도에 걸맞지 않은 전기 생산 방법이다. 다행히 정부가 울릉도를 신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중심의 에너지 자립 섬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에 맞춰 서울에서 개최된 제5차 클린에너지장관회의는 이를 10대 청정에너지 혁신기술로 선정했다. 울릉도 에너지 자립 섬 건설 계획은 외부와의 연계 없이 풍력·태양광 등 지역 내 잠재된 신재생에너지원을 최대한 활용, 필요한 전력생산, 에너지저장장치(ESS),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을 통해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사업이다. 한국전력은 사업비 총 1천700억 원을 투입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자 상반기에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 연내 구
6·4지방선거가 앞으로 22일 남았다. 새누리당 텃밭인 성주군에서 군수가 되기 위해 2명이 경선에 참여해 현 자치단체장인 김항곤(63) 예비후보가 공천이 됐다. 하지만 이를 두고 성주군의 민심은 지금 매우 흉흉하다. 그는 간부들의 군수 생일 황금열쇠 상납, 지역 유지인 건설업자와 석산업자 등 사업가, 기자 등과 어울려 부부 동반 일본 북해도 골프여행 등 물의를 일으킨 장본인이다. 따라서 공직자를 비롯한 군민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비난을 받아온 사람이 새누리당 군수 후보로 공천됐다는 데 대한 불만이 끊임 없이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다. 지난 8일 김항곤 후보는 3월21일 비리 혐의를 취재하기 위해 군수실을 방문한 지역주재기자에게 3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대구지검 서부지청에 소환돼 선거법위반 관련
이번 6·4지방선거 새누리당 공천자 확정 과정은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깨닫는 기회가 됐다. 후보들은 기성정치인이나 정치신인 모두가 가릴 것 없이 새누리당에 가까운 지역정서를 등에 업고자 너도나도 공천경쟁에 뛰어들었고 공천이 막바지에 이르자 과열된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경산지역에서도 시의원, 도의원, 시장의 꿈을 품은 각계 인사들이 연이어 출마를 선언하며 `과연 누가 공천을 받게 될까`라는 기대감과 함께 새롭게 적용된 상향식공천에 대한 설레임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공천 진행과정에서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돌아왔고 결과에 불복하거나 불공정성을 지적한 후보들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후보와 후보, 후보와 정당 간의 신뢰를 스스로 낮추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내가 아니면
최근 전국 여객선 운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난 2일 울릉도~독도 운항 여객선이 엔진고장으로 회항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국이 발칵 뒤집혔다. 돌핀해운사의 홈페이지 다운은 물론 본지 기자에게도 중앙지, 방송국, 통신사 등 30여 명의 기자가 상황을 물어 보느라 나중에는 휴대전화의 온도가 높아져 전화를 받을 수 없을 정도였다. 돌핀 호는 카타마란형의 쌍동선이다. 따라서 쌍동선은 엔진이 2~4개를 장착하고 대부분이 워트제트(물을 빨아올려 분사)방식이다. 돌핀 호도 워트제트 2대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데 이날 1개가 고장 났다. 워터제트엔진의 경우 일반인들은 엔진고장의 원인을 정비 불량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정비 불량과 전혀 상관없다. 운항 중 물을 빨아들일 때 이물질이 흡입돼
성주군이 태풍 산바 피해주민들에게 지원해준 보조금 4억원을 최근 환수조치했다. 지원금 집행 후 약 7개월만의 일이다. 그동안 2013년 5월 4억원의 보조금을 받은 협동조합이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가 하면 피해주민들 간 갈등으로 법적 공방까지 이어지고 있어 군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 왔다. 이는 당초부터 성주군이 첫 단추를 잘못 꿰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태풍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2013년 10월 위원회를 구성해 연일 군청 앞에서 집회를 하자 군은 급한 불을 끄기 위해 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급조된 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제정한 후 성주농자재협동조합(이하 조합) 설립을 유도, 보조금을 집행한 것이 불씨의 화근이 됐다. 당시 성주군은 태풍산바 피해주민 대책위원회 회원들에게
고교 수학여행. 학교 현장을 떠난 체험교육이지만 더 깊숙이 들여다 보면 추억거리 만들기 면이 더 강하다 할 수 있다. 그 수학여행이 최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를 계기로 존폐기로에 서 있다. 수학여행이 계속될 것인지, 제도개선을 통해 유지될 것인지는 암튼 이번 사고 수습후라야 방향이 잡힐듯 하다. 다만 학교나 학생이나 학부모들이나 차제에 수학여행 패러다임을 바꾸자는데에는 목소리를 같이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집단 수학여행의 폐해 방지책으로 구미고가 시행중인 `주제가 있는 수학여행`을 깊이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일부 학교에서 도입해서 시행중인 제도로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주제가 있는 수학여행`은 지금처럼 수백여명이 집단으로 우르르 몰려가는 시스템과 달리 취미나 동호회, 같
긁어 부스럼 만든다는 말이 있다. 가만 있으면 더 나은데 괜히 나서서 해가 된다는 것으로 바로 구미 컨테이너기지(CY) 문제가 여기 해당한다. 구미CY 문제는 그간 구미시와 칠곡군 양 지방자치단체 간에 많은 갈등을 빚어왔다. 그동안 잠잠하던 양 지역 갈등이 다시 재발한 것은 지난 2012년 5월 폐쇄됐던 약목CY가 지난 2월 임시 재가동된 것과 관련, 기반시설 확보가 없는 재가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15일 주민들이 시위하면서 촉발됐다. 그동안 잠잠하던 이 문제가 다시 등장한 것은 선거철을 맞아 구미시장에 출마한 한 예비후보의 업적 홍보가 빌미가 됐다. 지난 3월 28일 보도자료에서 그는 “그동안 완전히 중단됐던 구미 철도CY에 열차운행 재개로 구미지역 기업인들의 숙원이 1년1
김항곤 성주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최근 보도된 군청 간부공무원들로부터 상납받은 황금열쇠 및 해외골프여행 논란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연일 보도된 기사 때문에 갈등과 유언비어가 판치는 혼탁 선거분위가 조성되고 있다”며 “재임시절 각종 의혹설에 대해 부득이 소명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예비후보는 행운의 열쇠문제는 관선 군수시절부터 군청의 조직 내에서 관행적으로 행해졌던 것이었다고 밝혔다. 또 군수 부임후 2년 동안 거부했으며, 세 번째 생일 때 대다수 직원들이 인정하는 선물을 거부하는 것은 직장분위기를 지나치게 경직되게 하는 처사라는 건의가 있어 이를 받아들여 두 차례 받았다고 말했다. 2012년 7월23일 여름휴가 일본 여행에 대해서는 당시 관내업체 대표자 등
지역 주재기자가 팩트(fact)가 확실한 사실을 보도한 데 대해 최근 일부 언론사가 의혹을 받고 있는 단체장을 마치 두둔하듯 `댓글 달기식` 보도를 하고 있는 것은 유감이다. 혹여 독자들이 일부 언론의 뒤늦은 취재 및 정보제공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금까지 취재 전모를 다시 한번 정리하고자 한다. 최근 기자의 단독보도와 전국 매체들의 후속보도로 김항곤 성주군수에 대한 군청간부들의 황금열쇠 상납과 업자들의 해외 접대 골프여행 의혹에 대한 비판여론이 뜨겁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바라는 성주 군민들은 지역의 명예실추를 우려하며 사태추이를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비판의 표적이 된 김항곤 군수측은 본지 보도와 관련한 사실과 관련, 군민에 대한 사과나 반성의 태도를 보이기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대응해 우리 정부가 2005년 3월 24일 개방한 독도에는 지난해 탐방객이 연간 20만명을 넘는 등 지금까지 124만2천311명이 찾았다. 독도 탐방객들은 육지에서 바로 독도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울릉도에서 전용 여객선을 이용해 입도하게 된다. 독도 여객선은 현재 씨플라워, 씨플라워2호, 씨스타 1·3호, 독도사랑호, 돌핀호가 운항되고 있다. 그런데 독도 여객선 운항을 허가하는 기관은 울릉군이 아니다. 씨스타1·3호와 씨플라워1·2호는 동해해양항만청이, 독도사랑호와 돌핀호는 포항해양항만청이 각각 운항허가를 담당한다. 여객선의 경우 정박지가 있는 각 지역에서 운항허가를 담당하는 것이 타당하다. 하지만 독도유람선은 울릉도에서 독도를 오가기 때문에 육지의 해
최근 독도 숫돌바위 옆 몽돌 해변에 점박이 물범으로 추정되는 해양 동물이 발견됐다. 여러 마리의 무리가 이동하다가 낙오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물범이 나타난 지역은 경비대원, 관광객 등 독도에서 사람들의 이동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따라서 독도경비대,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다른 해변에도 물범이 나타나 일광욕을 즐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독도의 동도 천장굴 지역, 서도 물골, 탄건봉 주변은 최근 물범이 나타난 숫돌 옆 몽돌해안 지역보다 해양 동물이 일광을 즐기기에 훨씬 안전하고 편안한 지역이다. 독도 인근 해양 동물의 이동 경로를 체계적으로 연구해 볼 시기가 온 것이다. 각급 기관, 사회단체는 독도에서 사라진 바다사자를 복원하겠다며 난리
최근 선거철을 맞아 구미시장, 기초의원 등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이 표를 의식한 듯한 행보를 공공연히 하면서 유권자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지역의 사활이 걸린 사업에 대해 수수방관해오다 선거철에 맞물려 제동을 걸고, 반대측을 선동하는 모습을 보여 지역발전과 정치적 사익을 맞바꾸려 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예비후보 K씨는 구미경찰서 새 부지를 옛 금오공대로 이전하는 방침에 대해 인구가 많은 신평지역 주민들을 의식해 그동안 침묵모드로 일관했다. 그러나 선거철이 다가오자 갑자기 금오공대 편을 들며 농촌지역을 무시하는 처사를 벌였다. 또한 현직 의원인 Y씨도 인구가 적은 농촌지역보다 많은 지역을 의식해 금오공대 가축분뇨처리시설 이전에 동조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들 후보의 행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