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를 포함해 대구·경북지역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6명 정도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가 최근 발표한 4·13총선 비례대표후보자 순위에서 대구·경북 인사 6명이 당선 안정권에 배정됐다. 새누리당은 20번까지의 비례대표 후보자가 당선 안정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출신의 강효상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이 16번, 경북대 교수인 조명희(여) 전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이 19번에 배치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위 순위 투표에서 여성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대구출신의 이재정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이 5번, 역시 전국 순위투표에서 전체 1위이자 남성 1위를 차지한 김현권 의성군한우협회장은 6번, 포항출신의 이철희 당 전략기획위원장은 8번, 안동출신의 이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이 중앙당으로부터 포항북구에 전략공천되면서 같은 선거구의 정의당 박창호 예비후보와의 야권단일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오 위원장은 23일 “낡은 기득권 세력에 포항의 미래를 맡기는 것은 침체된 지역경제의 책임을 면죄해 주는 것과 같다. 이들에 당당히 맞서 포항을 새로운 변화의 중심으로 세울 것”이라며 “조만간 정의당 박창호 후보를 만나 야권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단일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포항북 선거구에서 야권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현재 새누리당 김정재·무소속 박승호 예비후보와 야권단일후보 등 3명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특히 오중기 위원장은 지난 2014년 도지사선거에서 포항시 북구에서만 18%의 득표를 한 바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3선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이 소속 당을 상대로 제기한 이인선 전 경북 도 경제부지사의 공천 효력정지신청을 받아들였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심우용 수석부장판사)는 주 의원이 새누리당을 상대로 제기한 이 전 부지사의 공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새누리당이 대구 수성을 지역구를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고 이 전 부지사를 단수 후보로 추천한 결정을 다투는 본안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효력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요구로 열린 여성우선추천지역 선정 결정 재심사 1차회의는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원안대로 가결되지 못한 상태로 종료돼 해당 안건이 부결된 것과 다름 없다”며 “부결이후 최고위원회가 재차 재의를 요구하고 2차회의에서 안건을 가결한 행위는 일
20대 총선에서 대구와 경북은 `무소속 돌풍`의 진원지가 될 수 있을까.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의 23일 거취결정에 따라 지역내 무소속 당선자 배출에 전국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현재 대구·경북 무소속 출마 예정자는 현역 및 원외인사 등 20여명선. 지역 내에서는 새누리당의 `유승민 파동`과 `진박후보 공천 논란` 등으로 인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무소속 바람`이 불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과거 `친박연대` 바람이 불었던 지난 2008년의 18대 총선에서는 홍사덕(대구 서구)·박종근(대구 달서갑)·조원진(대구 달서병)·이해봉(대구 달서을) 등 대구에서만 4명의 당선자를 배출했고, 경북에서도 김일윤(경주)·김광림(안동)·김태환(구미을)·성윤환(상주)·정해걸(군위·의성·청
대구 동구을 유승민 국회의원이 잠행 8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23일 오후 유승민 의원 사무실에서 뉴스를 지켜보던 한 지지자가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4·13총선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23일 불출마압박을 받아온 유승민(대구동구을) 의원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TK 무소속 돌풍이 현실화하고 있다. 특히 유 의원은 `TK현역 물갈이론`에 따라 컷오프된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무소속 비박연대`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으면서 4·13총선 최대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밤 10시50분께 대구시 동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이순간까지 당이 보여준 모습은 정의와 민주주의, 상식과 원칙이 아닌 부끄럽고 시대착오적인 정치보복”이라며 “정든 집을 잠시 떠나 정의를 위해 출마한다”고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권력이 저를 버려도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저와 뜻을 같이했다
새누리당 양명모(전 대구시약사회장) 북구을 예비후보는 22일 서상기 국회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소속 시·구의회 의원 전체가 양 예비후보의 태전동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서상기 의원은 “양명모 후보는 시의원과 대구시약사회회장, 보건복지, 의료산업의 전문가로 현안문제에 해박한 지식과 열정으로 새바람을 몰고왔다”며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양 예비후보의 압승을 이끌겠다”고 언급했다. 양 예비후보는“서 의원의 역점사업을 계승하고 이번 지지를 바탕으로 반드시 승리해 북구을 지역의 교육, 문화, 의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고품격 자족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박창달(전 국회의원) 중·남구 예비후보는 22일 지역을 포함한 대구의 불균형·불평등적 행정구역 개편을 약속했다. 이날 박 전 의원은 중·서·남구를 합한 인구 약 45만명보다 달서구 인구 약 61만 명으로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수가 중구는 130여명인데 반해 달서구는 680여명으로 5배 이상 많아 대구민서비스 품질 저하를 우려했다. 그는 “북구의 고성동·칠성동을 중구, 달서구의 성당동·송현동을 남구로 편입하는 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한 행정복지·주민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루고 대구의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종섭(전 행자부장관) 동구갑 예비후보는 22일 대구와 동구의 경제 지도를 확 바꾸겠다는 목표로 지난달 22일 `대동구여지도`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주민과 소통하는 걷기에 들어간지 한 달째 이어갔다. 정 예비후보는 “김정호 선생이 대동여지도를 만들 때의 심정으로 시장, 상가, 공원, 경로당, 종교시설, 문화센터 등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찾아 다녔다”며 “출사표를 던질때처럼 일관되게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국회에 들어가 반드시 대동구여지도를 실천하겠다”며 “동구와 대구,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민과 함께 손잡고 경제발전과 경제개혁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태옥(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북구갑 예비후보는 22일 당 공천에 대해 주민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끝까지 지지해주신 주민 한분 한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뜨거운 마음으로 주민들 곁으로 다가서겠다”며 “서민의 삶을 보듬고 밑뿌리에 중심을 둔 민생정치를 실현해 박근혜정부의 성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함께 열심히 뛰신 동료 새누리당 예비후보 모두에게 심심한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며 “도청후적지에 시청사 이전과 ICT기업 집적화, 센트럴파크화, 검단들 개발 등으로 북구의 찬란한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홍의락(전 국회의원) 북구을 예비후보는 22일 온사랑요양원을 찾아 노인에게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70대 이상 노인 18명이 생활하는 요양원에는 108세의 최고령 할머니를 비롯해 어르신에게 인사를 건네고 앞치마를 두른 뒤 요양보호사와 목욕봉사와 면도, 젖은 머리카락과 발 말리기, 양말 신겨 주기 등을 실시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값진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줘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노인요양을 바라보는 정부의 이상한 시각이 존재해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종사자의 의견이 반영된 현실적인 정책 시행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에 대한 압축 심사를 또 보류했다. 유 의원이 23일 사실상 탈당,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는 수순만 남았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일부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산회했으며, 유 의원 지역구는 후보 등록 하루 전인 23일 심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9시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최고위원회의에도 취소됐다. 최고위는 공관위가 먼저 유 의원 문제를 결정하면 이를 의결만 하겠다는 방침이다. 만약 공관위가 후보 등록 하루 전인 23일까지 유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킨다면 유 의원은 무소속 출마가 가능하지만, 만약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24일까지 심사를 늦춘다면 무소속 출마가 불가능해진다. 공관위는 또 이
김석기(새누리당·경주) 예비후보는 22일 경주에서 생산하는 청정농축수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공영홈쇼핑을 방문했다. 김 후보는 12개 읍면의 민생탐방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농축수산 제품 판로의 어려움을 들어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영홈쇼핑과 만남을 가졌다. 김 후보는 “경주는 청정 친환경 농축수산물의 생산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양질의 농축수산제품을 알리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유통판로인 공영홈쇼핑이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백승주(새누리당·구미 갑) 예비후보는 백영훈 한국산업개발연구원장이 지난 21일 선거사무실을 방문, 구미1공단 재설계 및 경제회생 방안 등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백 후보측에 따르면 이날 백 원장은 “백 전 국방부 차관이 국회에 입성하면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구미공단을 바꿔 놓을것”이라며 “백 전 차관이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진정한 리더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장석춘(새누리당·구미 을) 예비후보는 22일 한국노총 구미지부가 `긴급 대표자 회의`를 통해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장 후보측에 따르면 한국노총 구미지부는 “장석춘 후보는 근로자 출신 후보로 지역의 노사 화합에 따른 경제 활성화를 이끌 적합한 인물”이라며 “지지율에 따라 큰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전국 최고의 득표율을 거둘 수 있도록 장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전했다. 구미/김락현기자
김정재(새누리당·포항북) 예비후보는 21일 기계 오일장을 방문한데 이어 22일은 흥해 오일장을 방문,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후보는 “현장의 목소리는 아직도 추운 겨울처럼 힘들고 어렵다는 얘기가 많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실천하는 정치인이 돼 시민들의 삶에 봄기운이 가득하게 만들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창형기자
박승호(무소속·포항북) 예비후보는 22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새누리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사실을 밝히며 “공천경쟁을 벌였던 허명환·이창균 예비후보를 돕던 분들이 저희 `시민캠프`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며 “이는 원칙없는 여성우선공천, 민의를 저버린 잘못된 공천에 대한 반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항시장을 8년 한 사람과 서울시의원을 한 사람 중 누가 포항발전을 이끌 준비된 일꾼인지 선택해달라. 포항경제와 시민들의 자존심을 살려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창형기자
새누리당 대구 달서을 경선이 논란에 휩싸였다. 현역인 윤재옥 의원에 패해 공천에서 탈락한 김용판 예비후보는 “부정 경선”이라며 공천관리위원회에 해당지역을 무공천 지역으로 선정해달라고 요청한 반면, 윤 의원은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김 예비후보의 경선 승복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용판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달서을 선거구 후보 경선은 조직적 불법 선거운동, 중복 여론 조사, 여론조사기관의 문제점 등을 들어 도저히 신뢰할 수 없고 또 인정할 수도 없는 경선”이라면서 “다시 경선을 치르기에는 시간상 불가능함으로 아예 무공천지역으로 선정해 달라”고 공관위에 요청했다. 김 예비후보는 “ㅊ교회 K장로가 동보전송을 통해 이미 윤재옥 예비후보가 확정이 되었다는 허위사실
선거구획정으로 통합선거구가 된 영주·문경·예천 선거구의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 정치신인 최교일(54·사진) 예비후보가 현역의원 두명을 제치고 최종 공천자로 확정되면서 지역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낸 최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4선과 3선에 각각 도전했던 장윤석·이한성 현역 국회의원을 잇따라 물리치는 대파란을 연출했다. 최 후보는 당초 신인정치인 가산점을 감안하더라도 국회 예결위원장직을 역임하고 4선에 도전했던 장윤석 의원과 경북도당위원장을 역임하고 3선에 도전했던 이한성 의원의 벽을 넘지 못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더욱이 통합 선거구에 따른 지역간 인구 분포를 보면 문경과 예천 지역이 영주시보다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는 등 여론조사 부분에서 최 후보에게는 불리한
4·13총선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3선의 주호영 국회의원 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대구 수성구을 여성 우선추천지역에 이인선 예비후보를 공천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공관위의 수성구을 공천 부당성을 주장해온 주호영 의원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무소속 출마를 통해 컷오프의 잘못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주 의원은 수성구을이 여성 우천추천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컷오프된 이후 당 공관위의 재심과 최고위의 심사 등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자 오는 23일전까지 탈당할 뜻을 시사한 바 있다. 이미 주 의원 측은 수성구을선거관리위원회에 무소속 출마를 위한 추천장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