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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진단을 받았을 때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공격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됐다. 미국 유타 대학 헌츠먼 암연구소(Huntsman Cancer Institute)의 얼래너 웰름(Alana Welm) 박사는 환자의 유방암 조직을 쥐에 이식, 암세포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방법으로 암세포의 전이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웰름 박사는 유방암 환자들의 종양조직을 채취, 암쥐의 유선(乳腺)에 직접 주입한 결과 암세포를 시험관에서 배양하는 전통적 방법과는 달리 암세포가 원래의 형태, 유전구조, 행동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암세포가 전이된 유방암 환자
건강
등록일 2011.10.24
게재일 20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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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을 포함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를 장기 복용하는 폐경 여성은 대장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낮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대학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의 애너 코그힐(Anna Coghill) 연구원은 폐경여성 16만명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시행한 조사분석 결과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 NSAID를 오래 복용한 여성이 복용하지 않거나 단기복용한 여성보다 대장암 사망률이 평균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효과는 NSAID를 꾸준히, 오랫동안 복용한 여성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코그힐 연구원은 밝혔다. 조사 기간에 2천119명의 대장암 환자가 발생해 492명이 사망했다. 이 연구결과는 23일 보스턴
건강
등록일 2011.10.24
게재일 20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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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 담이 들렸다`, `갑자기 고개가 안돌아가고 아프다`, `등이 아프면서 팔부터 손까지 저리고 아프다`, ` 특별한 이유 없이 몸이 쑤시고 결린다`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병원에 가도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고 여러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상기 증상의 원인으로 근막통 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생활습관 속에서 장시간 컴퓨터를 하거나 책상에서 공부를 하는 경우, 새우잠을 자거나 평소와는 다르게 나쁜 자세로 잠을 잔 경우 등 대개 잘못된 자세와 근육의 긴장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흔히 발생하는 근막통 증후군은 근육과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에 통증을 유발하는 점이나 띠가 형성이 되
건강
등록일 2011.10.19
게재일 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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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말라리아 백신이 마지막 3상 임상시험 초기 결과 50% 수준의 면역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제약회사가 개발한 이 말라리아 백신(RTS,S)은 1차로 생후 5-17개월 영유아 6천명에 3차례에 걸쳐 접종하고 12개월이 지난 현재 임상적(clinical) 말라리아는 56%, 중증(severe) 말라리아는 47%의 면역 효과가 나타났다고 AFP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7개국(부르키나 파소·가봉·가나·케냐·말라위·모잠비크·탄자니아)의 11개 지역에서 총 1만5천460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현재 진행 중이며 이날 발표된 것은 1차 결과이다. 이 임상시험은 앞으로 2년 더 계속된다. 1차 결과분석에서 나타난 면역 효과
건강
등록일 2011.10.19
게재일 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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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이 특정 박테리아와 연관이 있다는 2건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대나 파버 암연구소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암연구소 연구팀은 별도의 연구논문을 통해 푸소박테리아(fusobacterium)가 대장암 조직에서 발견됐다고 똑같이 밝힌 것으로 시사주간 타임 인터넷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소박테리아는 위장관에서는 드물게 발견되는 박테리아로, 주로 구강에 서식하면서 잇몸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나 파버 연구팀을 지휘한 매슈 마이어슨(Matthew Meyerson) 박사는 대장암 환자와 건강한 사람 9명의 대장 조직 샘플을 채취, DNA를 비교분석한 결과 대장암 조직 대부분에서 푸소박테리아가 발견됐으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대장암 환자 95명의 대장암 조직 DNA를 분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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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19
게재일 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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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포화지방산 중 하나인 오메가-3 지방산이 퇴행성 관절염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 수의과대학의 조 탈톤(John Tarlton) 박사는 오메가-3 지방산이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을 억제하고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탈톤 박사는 자연적으로 퇴행성 관절염이 나타나는 기니피그에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먹이를 준 결과 보통 먹이를 준 대조군에 비해 관절염 증세가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메가-3 지방산 그룹은 연골의 콜라겐 분해와 연골에 충격흡수 기능을 부여하는 분자들의 손실 등 퇴행성관절염의 전형적인 초기신호들이 크게 줄었다고 탈톤 박사는 말했다. 기니피그는 자연적으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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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19
게재일 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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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은 세계 뇌졸중학회가 정한 `뇌졸중의 날`을 맞아 21일 오후 2시 포항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병원은 우리나라에서 단일질환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뇌졸중은 대부분 노인질환으로 인식되어왔지만, 요즘은 30~40대에서도 뇌졸중이 흔히 발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인들의 식생활 변화와 운동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비만·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의 발생율이 높아졌지만 이에 대한 관심부족과 조절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번 강좌는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라는 주제로 신경외과 권기훈 과장 신경과 곽규호 과장이 예방과 조기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하며 일상생활에서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질의응답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본 강좌는 별도의 참가비가 없으며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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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19
게재일 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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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은 남성이 여성보다 협심증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2010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구 10만명당 남성 환자 수는 5년간 4.1% 증가해 같은 기간 여성 환자 증가율(2.1%)의 두 배에 달했다. 지난해 전체 남자 환자 수는 27만6천명을 기록해 2006년(22만8천명)부터 매년 평균 4.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환자는 같은 기간 21만1천명에서 23만6천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2.9%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기준 연령대별 1인당 급여비도 전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급여비가 가장 높은 70대의 경우 남성은 99만8천원을 기록해 여성(83만1천원)보다 약 16만원 많았으며 급여비가 가장 낮은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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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17
게재일 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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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의 분포 변화가 진단이 어려운 췌장암 발생의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위장병전문의 제임스 패럴(James Farrel) 박사는 췌장암 환자와 건강한 사람 사이에는 구강에 서식하는 700여 종류의 박테리아 분포에 차이가 있으며 이 차이를 분석하면 췌장암을 일찍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패럴 박사는 췌장암 환자 10명과 건강한 사람 10명의 타액에 들어 있는 구강 박테리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췌장암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없는 31가지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었고 건강한 사람에게 있는 25가지 박테리아가 없었다. 그의 연구팀은 이어 또 다른 췌장암 환자 28명과 건강한
건강
등록일 2011.10.17
게재일 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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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안질환인 백내장의 진행을 차단하는 혁명적인 치료물질이 개발됐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내장은 현재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없으며 수술을 통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합성 수정체로 대체하는 방법밖에 없다. 이 신약은 백내장의 진행을 억제하며 백내장 초기에 투여할 경우 백내장 발생 자체를 막을 수 있다고 이를 개발한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의 앤드루 아벨(Andrew Abell) 박사는 밝혔다. 백내장은 칼파인이라는 단백질이 수정체를 구성하는 크리스탈린이라는 단백질을 분해함으로써 발생하는데 이 약은 칼파인을 억제해 백내장의 형성을 막는다고 아벨 박사는 설명했다. 아벨 박사는 팀 로벨 박사와 함께 이 약을 상업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칼파인 제약회사(Cal
건강
등록일 2011.10.17
게재일 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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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E를 장기간 과다복용하면 전립선암 위험이 커진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에릭 클라인(Eric Klein) 박사는 3만5천533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2001년부터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비타민E 400IU(국제단위)를 장기간 복용한 남성은 전립선암 위험이 평균 17%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AFP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푸에르토리코, 캐나다에서 실시된 이 `비타민E-셀레늄 암예방` 임상시험(SELECT)은 원래 비타민E와 셀레늄이 전립선암 등 일부 암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이론을 확인하기 위해 시작되었지만 비타민E 400IU를 매일 복용한 그룹이 오히려 전립선암 위험이 다소 커지는 추세가 나타나면서 2008년 중단됐다. 임상시험
건강
등록일 2011.10.12
게재일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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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많이 하거나 생선, 식물기름 등에 함유된 다가불포화지방(polyunsaturated fat)을 많이 섭취하면 폐경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기후(岐阜) 대학의 나가타 치사토(Chisato Nagata) 박사는 폐경 전 3천100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운동을 가장 많이(매주 8~10시간) 하는 여성은 운동을 별로 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폐경이 일찍 시작될 가능성이 1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다가불포화지방을 가장 많이 섭취한 여성은 가장 적게 섭취한 여성에 비해 폐경이 빨라질 가능성이 15% 높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북미폐경학회회장 조앤 맨슨 박사는 신체적 활동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 때문에 폐경
건강
등록일 2011.10.12
게재일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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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지수(GI: glycemic index)가 높은 식품도 식사를 통해 다른 식품들과 섞이면 혈당 지수가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혈당지수란 섭취한 탄수화물에 함유된 당분이 체내에서 소화흡수되는 속도, 즉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같은 양의 당분을 함유한 음식이라도 당분의 종류에 따라 소화흡수되는 속도가 다르다. 최고지수가 100(흰빵)인 혈당지수는 가공한 식품이 높고 통밀빵·콩·채소·과일·견과류·낙농 식품 등 가공하지 않은 식품은 낮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버나드 벤(Bernard Venn) 박사는 감자 같은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이 식사에서 다른 식품과 섞이면 전체적인 식사의 혈당지수는 의외로 낮게 나올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넷판 등이 11
건강
등록일 2011.10.12
게재일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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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6년부터 최근 5년간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환자수는 2006년 29만3923명에서 지난해 52만635명으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5.4%가 증가했다. 지난해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전체 진료환자의 54.3% 남성은 45.7%이며 최근 5년 동안 남성은 2006년 13만2778명에서 지난해 23만7771명으로 연평균 15.7%가 늘었다. 여성은 2006년 16만1145명에서 2010년 28만2864명으로 연평균 15.1%가 증가했다. 지난해 전월대비 증가율은 9월이 179.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증가율은 10월이 23
건강
등록일 2011.10.10
게재일 20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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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용종 수술 환자가 최근 남성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대장용종 수술건수가 43만7천394건으로 같은 기간 여성(18만2천242건)의 2.4배에 달했다. 용종이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대장암의 위험인자로 꼽히는 술과 담배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회식 등 자리에서 육류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용종 발생의 원인이 된다고 심평원 측은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전체 수술건수의 증가세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대장 용종 수술건수는 61만9천건으로 2006년(22만5천건)의 3배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이 기간 연평균 증가울은 28.8%에 달했다. 2006년 13만3천여명에 불과했던 수술인원도 같은
건강
등록일 2011.10.05
게재일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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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4분의 3이 비타민D가 부족하거나 결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먼웰스 의과대학(펜실베이니아 주 스크랜턴 소재)의 토멋그 추릴라(Thomas Churilla) 연구원은 노스이스트 영상종양센터의 남녀 암환자 160명(평균연령 64세)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분석 결과 77%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부족`(20-30ng/mL)하거나 `결핍`(20ng/mL 이하) 상태였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중 비타민D 혈중수치가 가장 낮은 환자들은 암의 진행도 상당히 진전되어 있었다고 추릴라 연구원은 밝혔다. 이는 비타민D 혈중수치가 암의 진행, 전이, 예후, 재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 결과는 환자의 성별, 연령과 관계가 없었
건강
등록일 2011.10.05
게재일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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