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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대구지역에서 앞산 정상 부근과 공장, 주택 등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3일 새벽 3시35분께 앞산 정상부근에서 산불이 나 임야 500㎡ 정도를 태우고 3시간만인 오전 6시30분께 진화됐다. 화재가 나자 구청헬기 3대와 소방헬기 2대, 공무원과 소방관 등 400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또 지난 12일 오전 5시께 달서구 송현1동 한 조립식 건물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조립식 샌드위치 판넬 내부 6㎡와 집기류 등을 태워 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만에 꺼졌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밤 10시57분께 달성군 가창면 오동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나 집 내부 2천97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7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만에 꺼졌다. 이어 같은날 오후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1.02.13
게재일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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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9일 임대차계약서를 위조해 허위로 사업자등록을 낸 뒤 금융기관으로부터 수천만원의 `햇살론` 대출을 받은 혐의(사기대출)로 알선브로커 우모(33·여)씨 등 3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씨 등은 대구 동구 모 시장에 형식적으로 의류 점포를 얻어 임대차계약서를 위조하고 이를 운영하고 있는 것처럼 허위로 사업자등록을 낸 후 제2금융기관 2곳으로부터 모두 3천100만원의 햇살론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친구사이로 임대차계약서와 사업자등록만 있으면 서민대출인 `햇살론`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악용해 대출을 받은 후 사업장을 폐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서민대출인 햇살론과 관련해 불법사기, 불법대출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김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1.02.09
게재일 20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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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질병을 핑계로 장기간 입원해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40대 무직 탈북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9일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임기환 판사는 통원치료가 가능한 사소한 질병을 구실로 장기간 입원해 5천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탈북자 출신 박모(45·무직)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임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동종전과가 없고 치료를 받았던 사실이 있었다”면서 “환자의 주장만 근거로 입원을 허가한 병원측의 잘못도 있는 것으로 보여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모두 4개의 보험에 가입한 뒤 자신의 증세가 통원치료가 가능한데도 여러 병원을 옮겨다니며 장기간 입원하는 수법으로 모두 32차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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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09
게재일 20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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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8일 자신이 일하던 모 마트 개업행사 판매금 1천200만원을 모두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북구의 안모(40)씨가 운영하는 모 마트에 점원으로 일하면서 이 기간에 판매된 1천200여만원을 마트 금고에서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개업식날 경품행사로 현금 매상이 많고 혼잡해 주인 안씨가 경황이 없는 틈을 이용해 현금을 가방에 담아서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태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1.02.08
게재일 201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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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경찰서는 7일 택시 뒷좌석에 탄 여자 승객을 앞자리로 유인한 후 목적지로 이동 중 승객의 몸을 만지며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영업용 택시기사 김모(6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일 새벽 12시30분께 남구 이천동에서 중구 전동까지 운행 중 승객 이모(19·여)씨에게 앞좌석이 따뜻하다며 유인한 후 허벅지와 가슴 등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범죄는 차량번호 등을 기억한 이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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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07
게재일 201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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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지검 특별지원단`을 발족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족하는 세계육상대회 특별지원단은 안상돈 대구지검 2차장 검사를 단장으로 공안부장이 상황실장을 맡고 테러·불법시위대책반과 폭력과 마약사범, 환경사범 등을 담당하는 각각의 전담검사를 반장으로 하는 8개 범죄 특별단속반으로 편성된다. 또 대구시와 경찰, 출입국관리소, 환경청, 세관 등 유관기관과도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 대회의 안전 대책과 효율적 운영을 저해하는 각종 범죄에 대한 대처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대구지검 공안부가 주축이 되는 테러·불법시위대책반은 대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나 불법집단행동 등에 대한 정보수집 및 예방활동을 담당하면서 유사시에는 특별수사본부로 확대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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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07
게재일 201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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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1일 건강식품 판매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끌어들인 후 144억원의 유사수신행위를 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로 최모(48)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09년 8월께 동구에 건강기능식품 방문판매업 법인을 설립한 뒤 투자하면 투자금과 판매에 따른 전체 이득금 중 25% 상당을 36개월간 수당으로 지급하겠다며 황모(56)씨 등 5천223명의 투자자를 모집, 모두 144억원3천377만원의 투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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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01
게재일 201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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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택시 절도범이 가족들의 112신고 등으로 검거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일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황모(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7분께 동구 신천동 모 농협앞에서 공모(35)씨가 송금을 위해 시동을 걸어 놓은 영업용택시(2천만원상당)와 택시내 현금 10만원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황씨는 교통방송에서 훔친 차량이 수배된 사실을 알고 가족들에게 은신 도움을 요청했으나 가족들이 곧바로 112에 신고해 검거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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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01
게재일 201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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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범과 인상착의가 비슷하다고 해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던 40대에게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임성근 부장판사)는 길을 가르쳐 달라며 여중생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13세미만 미성년자 강간)로 기소된 A씨(42)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는 기억력의 한계 및 부정확성과 구체적인 상황에서 피고인이 범인으로 의심받고 있다는 무의식적 암시를 받아서 신빙성이 의심스럽고 피해자가 말하는 범인의 인상착의와 피고인의 그것이 비슷하다고 볼 여지는 있지만 그것만으로 범인이라고 단정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피해자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시각을 전후해 피고인이 범행 발생장소 주변에 있었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1.01.31
게재일 20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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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40대가 경찰 모욕죄로 벌금 최고형 처분이 내려졌다. 대구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8일께 달서구 감삼동 이원LPG충전소 앞 횡단보도에서 통행중인 보행자 사이로 오토바이를 운행한 이모(41)씨에 대해 전모(47)경사가 `보행자 보호위반`으로 단속을 하자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욕설을 퍼부은 혐의(경찰관 모욕죄)로 입건돼 최근 검찰에서 벌금 200만원 처분을 내렸다. 이번 처분은 경찰관 모욕죄의 경우 1년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는 것으로 경찰관 모욕죄중 최고형에 해당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1.01.30
게재일 20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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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제15민사부(강동명 부장판사)는 30일 `4조원대 다단계 사기` 혐의로 수배된 조모(52)씨 등을 상대로 투자금을 돌려달라며 A(45·여)씨 등 2명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조씨 등은 연대해서 원고들에게 각각 2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 등이 투자금을 납입할 당시 피고들이 운영하는 회사는 수익금이 극히 미미해 결국 후순위 투자자들의 투자금으로 선순위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수밖에 없었던 점 등으로 볼 때 A씨 등에게는 배당금을 지급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인정된다”면서 이같이 선고했다. A씨 등은 조씨 등이 운영하던 다단계 회사에서 의료기기 판매사업이나 아파트 시행사업에 투자하면 고율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지난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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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1.30
게재일 20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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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중부경찰서는 26일 인터넷상에 음란물 유포를 방조하면서 50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모 웹하드 공유사이트 운영자 김모(5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다량의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이모(31)씨 등 이른바 `헤비 업로더`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와 서울에 사업장을 두고 인터넷상에서 2개의 파일공유 사이트를 운영해 온 김씨 등은 지난 2009년 11월께부터 이씨 등이 각종 음란물 파일을 올리면 다른 회원들이 그것을 내려받을 때마다 발생하는 비용을 헤비업로더들과 나눠 갖는 수법으로 음란물 유포를 방조해 모두 50여억원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영태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1.01.26
게재일 201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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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제15민사부(강동명 부장판사)는 부인과 간통한 남성에게 2억원의 합의금을 지급해 달라며 A씨(47)가 B씨(51)를 상대로 제기한 약정금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가 당초 받기로 한 약정금 액수는 통상적인 간통 위자료 액수보다 고액인 점 등을 감안할 때 당시 간통 사실을 폭로하거나 고소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체결한 사항으로 볼 수 있다”면서 “그런데도 A씨가 이를 폭로하고 고소까지 한 것은 약정이 해제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B씨가 자신의 아내와 간통한 사실을 적발하고 당초 민형사상 합의금 명목으로 2억3천만원을 받기로 약정했으며 이 중 3천만원만 받고 간통을 폭로한 후 나머지 약정금 2억원을 받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1.01.23
게재일 201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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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19일 렌트카를 빌린 후 이를 다시 중고자동차매매상사에 판매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28)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18일께 동구의 모 렌트카 업체에서 1천770여만원 상당의 체어맨 승용차를 대여한 뒤 훔친 동일한 차종의 차량 번호판을 부착하고 이를 중고차매매상사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1.01.19
게재일 20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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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18일 출퇴근 시간에 복잡한 틈을 타 지하철에서 여성 승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성폭력특별법 위반)로 이모(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0월 13일 오후 6시40분께 대구시 중구 반월당역 등 지하철역에서 전동차에 탑승한 뒤 승객 김모(23·여)씨를 성추행하는 등 최근까지 출퇴근 시간대에 여성 승객 20여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출퇴근 시간대에 전동차가 혼잡한 점을 악용해 의도적으로 여성 승객들에게 자신의 몸을 밀착시키는 등 성추행했으며 일부 피해자는 자신이 성추행을 당한 것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1.01.18
게재일 20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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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가 설계 도면에 나와있는 콘크리트 옹벽 등을 설치하지 않았다면 이것도 하자에 해당돼 보수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13민사부(남근욱 부장판사)는 18일 대구 모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가 시공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시공사는 보수 비용의 75%에 해당하는 14억여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측은 공사 잘못으로 인한 하자의 경우에만 보수책임이 있고 시공하지 않은 부분의 책임은 없다고 주장한다”면서 “그러나 완성된 건축물에 구조적, 기능적 결함 등이 있어 사용·교환가치를 감소시키는 결점이 있다면 미시공 부분도 하자로 봐야 한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또 “보수비용 산정을 위한 감정이 아파트 사용 검사일로부터 6년 가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1.01.18
게재일 20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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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17일 인터넷에 상품권을 헐값에 판매한다고 광고하고 나서 물건은 보내지 않고 일명 대포통장으로 돈만 받아챙겨 사기 혐의로 구속된 최모(38)씨로부터 폰뱅킹을 통해 이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임모(27·여)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8월께 대포통장 모집책 김모(38)씨에게 시중은행에서 개설한 2개의 통장을 이른바 대포통장으로 양도했으나 미리 복사해 둔 보안카드를 이용해 최씨가 사기행각을 통해 벌어들인 돈 35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임씨는 최씨가 대포통장을 통해 인터넷에 주유상품권을 액면가보다 싸게 판매한다는 광고를 한 뒤 돈만 송금받고 상품권을 보내지 않는 등 사기행각을 벌여 모은 돈을 자신의 다른 통장으로 빼돌리는 수법을 사용했다.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1.01.17
게재일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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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허가를 받지 못해 건설사업이 중단되더라도 설계비는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15민사부(강동명 부장판사)는 17일 “시행사들의 귀책사유로 인해 건축허가를 받지 못해 건설사업이 중단됐다”며 모 건축사 사무소 측이 시행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설계용역비 청구소송에서 설계용역비 19억여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과 관련된 건설사업의 중단은 시행사들이 건물의 건축허가를 받기위해 필요한 부지의 토지사용승낙서를 마련하지 못하는 등의 귀책사유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선고 이유를 밝혔다. 지역의 모 건축사 사무소측은 지난 2008년 2월께 달서구 두류동에 한 복합쇼핑몰 신축을 추진 중이던 2개 시행사와 25억여원에 설계용역계약을 체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1.01.16
게재일 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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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부경찰서는 13일 고급 외제 대포차량을 헐갑에 매입한 뒤 차량등록증을 위조해 일반차량으로 판매하는 수법으로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공문서위조 등)로 조모(42)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23일 모 캐피탈소유 BMW차량을 1억원에 매입, 공모자 명의로 변경한 뒤 5천만원의 이익을 남기고 타인에게 매매하는 등 지난해 한 해 동안 모두 11대를 팔아 5억5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대구시내에서 자동차등록을 할 경우 범행이 탄로날 것을 우려, 주로 농촌지역에서 자동차 이전매도 작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부경찰서 배기명 수사과장은 “이들이 대략 70여대정도를 같은 수법으로 판매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1.01.13
게재일 20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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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경찰서는 12일 사무실을 임대해 40억원대의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도박장 개장 등)로 조직폭력배 이모(47)씨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날 상습 도박꾼 1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8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대구 중구, 서구, 남구 등 3곳에 사무실을 도박장으로 만든 후 모두 40억원대의 도박장을 운영하고 상습도박자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를 빌미로 협박하거나 금품을 뺏은 혐의다. 이씨는 조직폭력배 추종세력으로 상습도박꾼들에게 도박장 개장비와 보호비 명목으로 모두 3억5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도박장에서 1회 판돈으로 최고 5천여만원이 오고가는 도박판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태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1.01.12
게재일 20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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