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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가 국제물협회(IWA)에서 주관한 동아시아지역 물 산업혁신상에서 설계부문의 `수도권광역상수도 개량사업`과 소규모사업부문의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두 개 부분에 걸쳐 우수상을 받는다. 수도권광역상수도 개량사업은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최초 대형수도관을 굴착없이 관 내부에서 갱생공사를 펼침으로써 공사비와 교통 혼잡 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한 것이고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은 지역특성에 맞는 정수처리 최적화 및 수량·수질관리를 통해 기존의 수도공급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국제물협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K-water 최계운 사장은 “이번 수상은 K-water의 선진 물 관리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널리 인정받았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미래 물 관리 기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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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02
게재일 201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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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정적 속의 찢어지는 굉음소리, 이게 뭡니까. 옛 전통만은 고스란히 보존했다더니….” 지난 주말 서울에서 모처럼 안동 하회마을을 찾은 곽진숙(41·여)씨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회마을 만송대 인근 목선에서 발생하는 엔진의 요란한 굉음 때문이다. 문제의 소음은 만송대 맞은편 부용대 암벽에 부딪쳐 하회마을 전체의 정적을 깨뜨리는데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굉음의 원인은 물살에 따라 수시로 수심을 변화시키는 모래톱 때문이다. 이곳 수심이 1m도 채 되지 않는 곳도 많아 선박이 출발해 목적지에 접안할 때까지 목선에 장착된 엔진을 수면 가까이 최대한 들어올려야 그나마 운항이 가능하다. 이처럼 기존 하회마을 목선 운영방식을 모시적삼의 뱃사공들이 운영하는 옛 전통방식으로 복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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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02
게재일 201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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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구미 문성도시개발사업조합의 간부들이 최소한의 면적을 소유한 지주들인 것으로 드러나 형평성을 두고 조합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현재 이 조합은 지난 2012년 11월3일 법원허가를 받아 임시총회를 개최한 후 운영돼 왔다. 당시 회의에는 조합원 280명 중 147명이 참석(본인 61명, 위임장 80명, 대리 6명)해 B씨가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그러나 조합간부인 이·감사 등 일부는 이곳에 최소 면적만을 소유한 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A씨는 14평(49㎡), B씨는 75평(247㎡), C씨는 99평(329㎡)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주들은 현행도시개발법(제14조 1항) 상 면적 크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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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01
게재일 20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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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수 선거가 막판에 금품 살포 진실공방이 벌어지면서 더욱 혼탁해 지고 있다.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김모(53)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6시께 삼사어촌계 물양장을 찾아온 새누리당 이희진 후보가 선거운동을 도와달라고 악수를 청하며 5만원권 지폐 20장이 든 봉투를 손에 쥐어주고 갔다며 이날 오후 대구지검 영덕지청에 고발했다. 이에 이 후보는 1일 영덕군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기간 중 수많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흑색선전이 난무하더니 급기야 `금품살포`건까지 들고 나왔다”며 참으로 황당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당시 김씨와는 처음 만난 사이인데다 주변에 십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있었다면서 지지를 부탁하자 과음한 듯한 김씨가 김기홍 도의원의 공천 탈락을 들먹이며 강석호 국회의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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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01
게재일 20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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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포항지청은 1일 새누리당 포항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왜곡·조작한 혐의(공직선거법상 선거 자유방해죄 혐의·업무방해)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기각된 모성은(50) 전 예비후보 등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모 전 예비후보와 선거사무장 등은 지난 3월 전화 170대를 무더기로 개설한 뒤 휴대전화 착신 전환 서비스를 이용해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범죄사실의 객관적인 증거자료 확보와 불구속 수사의 원칙에 따라 구속의 필요성이 부족하고 피의자들이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모 전 예비후보 등 관련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2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 열린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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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01
게재일 20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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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부사관후보생 347기 수료 및 임관식이 지난달 30일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 대연병장에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참모, 한국교류협력대학 관계자와 임관자 가족·친지 등이 참석해 신임부사관들을 격려하고 임관을 축하했다. 이번에 임관한 부사관 180명(여군 23명)은 지난 3월 입대해 가입교 기간을 포함한 11주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극기주에는 수면시간과 식사량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상륙기습기초훈련, 시가지 전투훈련, 각개전투훈련, 50㎞ 전술무장행군, 고지정복훈련 등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과정을 통과하고 `빨간 명찰`의 주인공이 됐다. 또 사격, 분대전투, 독도법 등 6개 과목에 대한 임관종합평가를 통해 전투기술 숙달수준과 초급간부로서의 자질과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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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01
게재일 20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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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에나 발령되는 폭염특보가 5월부터 경북지역에 내려졌다. 여름철인 6~9월 사이 이틀 이상 낮 최고기온이 33℃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주의보(35℃ 이상은 폭염경보)가 내려지지만, 이례적으로 5월에 특보가 발효된 것. 포항기상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대구, 경주, 영천, 구미, 경산, 안동 등 경북지역 14개 시·군에서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이날 대구는 37.4℃까지 올라 역대 이래 전국에서 가장 높은 5월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또한, 구미 36.7℃, 의성 36.3℃, 경주·영천 35.7℃를 기록하며 31일 대부분 경북지역이 35℃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지속됐다. 다음날인 6월 1일에도 폭염주의보가 이어져 낮 최고기온이 영덕 35.2℃, 울진 33.7℃, 대구·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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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01
게재일 20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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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 주민등록 조회 전산망이 마비돼 민원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9일 오후 2시20분부터 1시간 30여분 동안 포항시의 민원 시스템인 `새올행정시스템`의 서버가 마비돼 주민등록 관련 모든 업무가 중단됐다. 포항시청과 남·북구청, 29개 읍면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등·초본과 인감증명서 등을 발급받으려던 시민들은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고 무인발급기까지 작동되지 않아 민원인들의 불편은 가중됐다. 포항시는 오후 3시50분께 전산망을 복구하고 4시께부터 정상 업무에 돌입했지만 바쁜 시간을 쪼개 민원실을 찾았던 포항시민들의 화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흥해읍주민센터를 찾은 시민 손혜정(42·여)씨는 “4시까지 인감을 제출해야 하는데 한 시간이 지나도록 다른 일도 못보고 하염없이 기다리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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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5.29
게재일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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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포항운하에서 발생한 적조현상의 원인이 무해성 적조생물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포항운하는 지난 27일 오후 동빈내항 쪽 송도교부터 시작해 송림교를 거쳐 약 700m에 해당하는 운하구간의 물이 붉게 변하는 등 적조로 의심되는 현상이 목격됐다. 이런 현상은 다음날인 28일까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포항시는 즉시 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에 시료 채취 및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 2만~3만개체의 무해성 적조생물인 크립토모나스(cryptomonas·갈색편모조류)가 발견됐으며 크립토모나스는 바다와 강물이 만나는 곳에서 주로 나타나 다량 발생 시 비린내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시는 갑작스런 무더위로 강수량과 일사량이 증가해 동빈내항 쪽의 물이 부영양화되면서 적조가 발생, 운하까지 적조현상이 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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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5.29
게재일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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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베네치아CC가 주거래은행의 공매 신청으로 새 사업자에게 낙찰되자 회원들이 나서서 회원 주주제로 운영할 것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베네치아골프&리조트 회원협의회는 지난 9일 베네치아CC의 운영사인 베네치아코리아의 회생 절차 개시를 저지하기 위해 대구지방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회원들은 탄원서에서 골프장 경영주는 그동안 법정관리(기업회생) 신청을 통해 부실 경영의 책임을 회피하고 경영권만 유지하려고 해 왔다. 이에 따라 회원들은 법정관리가 개시되면 부실경영의 책임에서 벗어나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고 이는 절대 다수의 회원에게 막대한 피해를 부담시키는 부당한 결과를 낳게 되므로 이를 막아줄 것을 요청했다. 결국 베네치아코리아는 지난 11일 대구지방법원에 회생절차개시신청을 했고, 하나은행은 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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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5.29
게재일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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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북면 석포~울릉읍 내수전 등산로에서 실종된 70대 관광객이 이틀만에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다. 경기도 주민인 관광객 김모(76·경기도 남양주)씨는 부인과 사돈, 교회 신도들과 함께 관광 왔다가 지난 28일 오후 1시~2시 사이 내수전 등산로 석포 입구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거부하고 혼자 먼저 등산로로 접어들었다가 길을 잃어 실종신고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독도경비대원 등 40여명이 곧바로 수색작업에 나서 이튿날인 29일 오후 3시5분께 김씨를 구출했다. 확인 결과 김씨는 정매회골 등산로에서 길을 잃고 해안 방향으로 약 4km를 내려간 뒤 절벽을 만나자 오도가도 못한 채 고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대는 CCTV 녹화물과 안내소 전화 통화 내용 등을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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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5.29
게재일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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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올 들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이 나타났다. 포항기상대에 따르면 29일 경북 대부분 지역은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서쪽의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특히 맑은 날씨로 인해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를 넘었으며, 평년보다 6~9℃ 높은 기온이 기록된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대 관계자는 “주말까지 낮 최고기온 33℃ 안팎의 무더위가 지속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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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5.29
게재일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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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도내에 내린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생각보다 크다고 보고 피해농가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주낙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29일 오전 우박 피해를 입은 포항시 북구 기계면 고지리 지역을 방문, 우박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로하고 조기 복구를 약속했다. 이번 우박은 28일 오후에 포항시 등 9개 시·군에 내렸으며 사과, 고추 등 1천738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잠정 조사됐으며 지역별로는 안동시 494ha, 청송군 405ha, 포항시 289ha 등이다. 품목별 피해면적은 과수가 1천460ha, 채소 258ha 등이며 과수와 채소류는 잎이 파열되고 일부 열매가 상처를 입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주낙영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복구지원계획을 수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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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5.29
게재일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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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새벽 일어난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 요양병원과 요양원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재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포항에서는 지난 2010년 11월 새벽 한 요양원에서 불이나 노인 10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당한 아픔을 간직하고 있어 이번 장성 요양병원 화재참사를 계기로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포항 인덕 요양원과 장성군에서 일어난 화재로 인한 피해의 원인은 크게 다르지 않다.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특성상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중증 노인 환자들이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짙은 연기에 질식돼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또 화재 발생 당시 야간 당직 근무자가 있었으며,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음에도 미처 손을 쓰기도 전에 수많은 사상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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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5.28
게재일 201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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