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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최근 인플루엔자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25일 요미우리신문에 의하면 이달 9~15일 사이 전국 의료기관 약 5천 개소로부터 후생노동성에 보고된 인플루엔자 환자 수는 의료기관당 평균 7.33명으로 전주(3.76명)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후생노동성은 9~15일 사이의 인플루엔자 환자 수를 약 40만 명으로 추산했다. 이들 가운데 5~9세 아동 환자가 약 8만명으로 전주보다 4배 정도 급증했다. 지금까지 검출된 바이러스는 홍콩 A형이 가장 많았다. 후생노동성은 인플루엔자의 유행이 본격화한 것으로 보고 세수와 양치질 등으로 몸을 청결히 할 것과 실내 가습 등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의 유행으로 시즈오카(靜岡)현의 경우 지난 23일 유치원생과 초등생 2천575명이 결석했다. 이는 작년 시즌
건강
등록일 2012.01.25
게재일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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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AIDS)나 에이즈바이러스(HIV)에 감염돼 사망한 인구가 440만명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남아공인종문제연구소(SAIRR)에 따르면 남아공의 현재 인구는 5천60만명이지만 HIV/AIDS에 감염돼 사망한 인구를 포함할 경우 5천500만명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소는 2011년에 사망한 사람의 31%가 에이즈 관련 환자였으며 이런 추세는 2015년에 가면 33%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2015년 HIV/AIDS 감염자는 600만명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2000년 수치(300만명)의 갑절에 이른다. SAIRR의 투투카니 은데벨레 연구원은 남아공 보험설계사협회와 스텔렌보스대학의 미래조사연구소(IFR) 통계를 기반으로 연구한
건강
등록일 2012.01.25
게재일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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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감염병 환자가 줄었으나 수두 등 소아 관련 감염병의 경우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NNDSS)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보고된 감염병 환자는 모두 10만594명(인구 10만명당 201명)으로 전년(13만3천559명)보다 24.7%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종류별로는 결핵이 4만878명(40.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두 3만6천356건(36%) △유행선이하선염 6천241건(6%) △A형 간염 5천560건(6%) △쯔쯔가무시증 5천195건(5%) 등의 순이었다. 급성 감염병 가운데 인플루엔자A(H1N1형), 말라리아,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뎅기열, 홍역, 일본뇌염, 비브리오패혈증 등 16가지의 경우 환
건강
등록일 2012.01.18
게재일 20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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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후를 초래하는 라니냐 현상이 신종 독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BBC 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대학과 하버드대학의 연구진은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논문에서 라니냐가 조류의 이동 패턴을 변화시켜 유전자 조합을 유발, 신종 독감 바이러스를 만들어낸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기후 패턴과 독감 간 상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유행성 독감이 발병하기 이전의 가을과 겨울 태평양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 측정기록을 분석했다. 조사 대상에는 가장 최근 발생한 1918년 스페인 독감, 1957년 아시아 독감, 1958년 홍콩 독감, 2009년 신종플루 등 네 종류가 포함됐다. 그 결과 이들 독감은 모두 라니냐 현상으로 해수면 온도가 정상 수준보다 낮
건강
등록일 2012.01.18
게재일 20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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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육 섭취와 췌장암 발병이 밀접히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로린스카 연구소의 연구팀이 11건의 실험과 6천643명의 췌장암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13일 영국 암저널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평소 식단에서 매일 50g의 가공육을 추가로 섭취할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이 19%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하루 100g을 먹을 경우 췌장암 위험은 38%나 증가했다. 50g은 소시지 1개에 해당되는 양이다. 연구를 이끈 스잔나 라르손 교수는 BBC에 출연해 “췌장암은 생존율이 낮아 조기 진단과 함께 췌장암을 발병시키는 요인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평생 췌장암에 걸릴 가능성은 남성의 경우 77명당 1명, 여성의 경우 79명
건강
등록일 2012.01.16
게재일 201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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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은 자사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가 누적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는 지난해 3월 발매 이후 4개월만인 8월 처방액이 10억원을 돌파했고, 12월까지 누적 매출이 100억원을 웃돌았다. 지금까지 개발된 18가지 국산 신약들의 매출이 대부분 발매 첫해 20억~30억원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해 이 같은 실적은 이례적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광호 보령제약 대표이사는 “카나브를 국내시장에서 최대 매출 신약으로 키우는 동시에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보령제약은 중남미 13개국에 3천만달러, 터키 등 3개국에 4천500만달러 규모의 카나브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연합뉴스
건강
등록일 2012.01.11
게재일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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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세계 두 번째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를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헌터증후군은 특정 효소가 결핍돼 세포에 뮤코다당이 축적되는 선천성 유전질환이다. 헌터증후군 환자는 키가 잘 자라지 않고, 얼굴과 골격이 부자연스러우며, 운동성과 지능이 떨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X염색체의 문제가 원인으로, 남성 10만명당 1명 꼴로 발생한다. 헌터라제는 환자에게 결핍된 효소를 세포배양 방식으로 만들어 주사함으로써 세포 내 뮤코다당의 축적을 줄이고 증상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 약의 개발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동구 교수팀이 제안했으며, 녹십자의 공동연구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삼성서울병원이 2010년부터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건강
등록일 2012.01.11
게재일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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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약으로 널리 쓰이는 스타틴(statin) 계열의 콜레스테롤저하제를 폐경여성이 복용할 경우 2형(성인)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 의과대학의 마윤성(Yunsheng Ma) 박사는 당뇨병이 없는 50·60· 70대 여성 15만4천명을 대상으로 6-7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스타틴을 복용하는 여성이 복용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평균 4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스타틴이 인슐린과 포도당 반응이 반응하는 메커니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마 박사는 말했다. 당뇨병 가족력, 과체중, 운동부족 등 일반적인 당뇨병 위험인자들을 고
건강
등록일 2012.01.11
게재일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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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가 기도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담배통제센터의 콘스탄틴 바르다바스(Constantine Vardavas) 연구원은 전자담배를 5분만 피우면 기도에 수축과 염증 징후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그는 의학전문지 `흉부(Chest)`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건강에 문제가 없는 30명을 대상으로 20명은 니코틴 카트리지를 끼우고, 10명은 뺀 채 전자담배를 5분 동안 피우게 한 뒤 호흡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카트리지를 끼운 채 전자담배를 피운 그룹만 기도가 수축하고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자담배에 이러한 기도변화를 유발하는 성분이 들어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그 성분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바르다바스 연구원은 말했다. 전자담
건강
등록일 2012.01.09
게재일 20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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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인 가운데 상당수가 성생활을 하고 있으며, 성병 감염이나 성기능 저하 등 고민 또한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의 65세 이상 남녀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성생활 실태 조사 결과 현재 `성생활을 한다`는 응답비율이 66.2%(331명)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 노인 10명 가운데 7명가량이 성생활을 하는 셈이다. 또 간접적으로(성매수 여부가 아닌 장소 질의) 성매수 여부를 물어본 결과 최소한 전체 응답자의 35.4%인 177명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는데, 이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80명이 성매매 시 콘돔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보호 장치 없는 성관계 때문에 성병에 감염되는 노인들도 적지 않았다. 성생활을 한다는 노인 331명 가
건강
등록일 2012.01.09
게재일 20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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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에게 생기는 대장선종과 대장암의 원인은 노년층의 발병 원인과는 다르며 진행 속도도 더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장암 안전지대`로 인식됐던 20~40대 젊은 층도 50~60대 못지않게 대장암에 취약하기 때문에 조기 검진의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동일 교수는 대장암의 전단계인 대장선종이 있는 40세 이하 41명과 41세 초과 78명의 선종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40대 이전 젊은 층의 `미소위성체 불안정성(MSI, Microsatellite insatbility)` 발생 빈도가 31.4%로 나타나, 40대 이후 6.4%보다 5배나 높았다고 9일 밝혔다. `미소위성체 불안정성`이란 일정한 규칙성을 가지고 배열된 유전자 염기서열 오류를
건강
등록일 2012.01.09
게재일 20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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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겨울 필수품 `부츠`. 세련된 멋을 낼 수 있는데다 보온효과까지 있어 여성들이 겨울철 가장 선호하는 신발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부츠를 오랫동안 신을 경우 건강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굽이 높은 부츠는 허리 뿐 아니라 발가락, 무릎 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다. 반대로 굽이 너무 낮고 푹신한 부츠는 발바닥 아래의 근육을 감싸고 있는 족저근막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발끝부터 허리까지 위협하는 `롱부츠` 요즘 많은 여성들이 키가 커 보이고 다리 라인을 살려주는 굽이 10cm 이상인 하이힐 롱부츠를 선호한다. 하지만 굽이 높은 부츠는 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의 원인으로 꼽힌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면서 발의 옆 부분이 튀어나오는
건강
등록일 2012.01.04
게재일 20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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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시험관에서 생식세포로 정자를 배양하는데 성공해 남성 불임치료 가능성이 열렸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3일 보도했다. 독일 뮌스터대학 스테판 슐라트 교수가 이끄는 독일·이스라엘 공동연구진은 생쥐 고환에 있는 생식세포 소량을 시험관에서 성숙시켜 정자로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과학 학술지 네이처 최근호에 소개했다. 연구진은 미성숙한 생식세포가 정자로 성숙하는 데 적합한 특수한 배지를 개발해 정자 체외 배양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정자가 아예 없거나 수가 매우 적은 무정자증 남성불임 부부의 경우 정자를 기증받아야만 임신이 가능했다. 특히 지난 몇십년간 남성의 평균 정자수가 줄어들고 불임남성의 수가 점차 증가해 정자 체외 배양 연구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생식의학계에서는
건강
등록일 2012.01.04
게재일 20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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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식품이 위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의 하라 아즈사 박사는 콩의 주성분으로 에스트로겐 유사물질인 이소플라본을 많이 섭취해도 위암을 예방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하라 박사는 8만5천명을 대상으로 1990년대에서 2006년말까지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위암 발생률이 이소플라본 섭취량 상위 그룹과 하위 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기간 1천250명이 위암 진단을 받았다. 위암 발생률은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높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위암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믿어져 왔다. 에스트로겐이 위암을 억제한다는 쥐실험 결과도 발표된 일이 있다. 하라 박사는 그러나 에스트로겐 생산이 끊어져
건강
등록일 2012.01.04
게재일 20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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