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임신기간이 해가 갈수록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대 의학연구원 인구의학연구소 박상화 연구원과 보건산업진흥원 연구팀이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게재한 논문(우리나라 단태아의 임신기간 변화 추이)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기준으로 국내 평균 임신기간은 38.8주로 분석됐다. 이는 1998년 39.4주, 2003년 39.1주 등에 비해 11년새 0.6주가 단축된 수치다. 연간으로 보면 매년 임신기간이 0.37일 정도씩 줄어드는 것으로 연구팀은 추산했다. 이번 분석에는 통계청에 등록된 출생신고 중 1998년(62만3천여명)과 2003년(49만3천여명), 2009년(43만여명)의 쌍둥이를 제외한 단태아(한명의 아이를 임신한 경우) 자료가 이용됐다. 주목되는 것은 임신주수별 분포를 봤을
건강
등록일 2012.02.27
게재일 2012-02-28
댓글 0
-
-
-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들이 가장 잘 걸리는 질병은 무엇일까? 바로 `감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두와 결막염·폐렴도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질병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분석 결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였다. 우리나라 학생 1천명당 53.13명이 감기에 걸렸다. 이어 수두(9.07명), 결막염(5.76명), 폐렴(2.11명), 유행성이하선염(2.01명) 순으로 발생빈도가 높았다. 감기·수두는 초등학교·특수학교에서, 뇌막염은 초등학교에서, 결막염은 중학교에서 많이 발생했고 유행성이하선염·폐렴은 특수학교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계절별로는 감기·수두는 11월에 유행성이하선염·뇌막염은 6월, 결막염은 9월, 폐렴은 9~11월
건강
등록일 2012.02.22
게재일 2012-02-23
댓글 0
-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복부 내장지방보다 대사증후군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양대병원 강지현 교수팀은 2007년 9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종합검진센터에서 검사를 받은 98명을 대상으로 내장지방/간지방의 축적 정도와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추적·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HDL콜레스테롤이 남자 40㎎/㎗, 여자 50㎎/㎗ 이하인 경우 △혈액 내 중성지방이 150㎎/㎗ 이상의 고지혈증 △혈압이 130/85㎜Hg 이상인 고혈압 △공복혈당 100㎎/㎗ 이상 또는 당뇨병 병력, 당뇨병약 복용 등의 조건 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내장지방 면적이 100㎠를 넘는 내장형 복부비만은 대사증후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비장의 평균
건강
등록일 2012.02.22
게재일 2012-02-23
댓글 0
-
알츠하이머병(노인성치매)으로 일어나는 뇌손상은 감염처럼 뇌세포에서 뇌세포로 전파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연구진이 15일 발표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소재 텍사스대학교 의과대학의 신경학교수 클로디오 소토는 알츠하이머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으로 일어나는 병이 아니지만 이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뇌 안에서 전파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토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추출한 소량의 뇌조직을 실험용 쥐에 주사해 정상 뇌조직을 주사받은 쥐와 비교한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상 뇌조직을 주사받은 쥐는 알츠하이머병 증상이 발현되지 않았지만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조직을 주사받은 쥐는 모두 시간이 지나며 뇌에 플라그가 쌓이고 이런 부위가 갈수록 뇌조직에서 확산되면서 전형적 알츠하이머병
건강
등록일 2012.02.22
게재일 2012-02-23
댓글 0
-
-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증가에 따른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1월5일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에 따른 외래환자 1천명 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2012년도 제1주(2012.1.1~1.7)에 6.2명, 제2주 (2012.1.8~1.14)에 11.3명, 제3주(2012.1.15~1.21)에 18.8명, 제4주(2012.1.22~1.28)에 21.2명(잠정치)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구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학령기(7~19세) 아동 및 청소년 연령층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각
건강
등록일 2012.02.20
게재일 2012-02-21
댓글 0
-
-
-
미국인의 3분의 2가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체중 감량에 성공하는 이는 비교적 적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미국 로욜라대학 고틀리프 기념병원의 제시카 바트필드 박사는 다이어트가 악기 연주와 마찬가지로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연습이 필요하고 상세한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영양학과 체중관리 분야의 전문가인 바트필드 박사는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좌절할 수도 있지만 이런 방법을 통해 다이어트가 쉬워지고 결국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트필드 박사는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대다수 사람이 체중 감량에 실패하는 4가지 주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섭취한 음식 칼로리의 과소평가=한입이라도 당신이 먹은 것은 모두 기록해야 한다. 이는 자기인식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일반적
건강
등록일 2012.02.15
게재일 2012-02-16
댓글 0
-
-
의사들이 축농증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의 축농증에는 항생제가 듣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소재 워싱턴대학 의과대학의 제인 가버트 연구팀은 15일 미국의학협회지 발표를 통해 실험결과 항생제는 아무 효과도 없는 위약보다 축농증 환자의 증세를 완화시키거나 빨리 회복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항생제는 내성 박테리아를 만들어내 남용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으나 축농증은 그 원인이 박테리아인지 혹은 항생제가 전혀 쓸모없는 바이러스인지 의사들이 알 수 없기 때문에 항생제 남용과 관련해 특히 문제가 되고 있다./연합뉴스
건강
등록일 2012.02.15
게재일 2012-02-16
댓글 0
-
우리나라에서 정신질환 유경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데는 급속한 사회변화에 따른 경쟁 격화, 가정 해체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게 전문가의 진단이다. 또 정신질환은 10대 말 또는 20대 초반에 집중적으로 발현해 평생 지속되는 만큼 정신질환 관리를 위해 이 시기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15일 발표된 2011년 정신질환실태조사를 주도한 조맹제 서울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급속한 사회 변화 속에 경쟁이 치열해지는 풍토, 빠른 고령화와 낮은 출산율·이혼을 포함한 가정 해체가 늘면서 우울증 등 기분장애, 불안장애가 증가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분석했다. 특히 조 교수는 정신질환의 발현시기가 인생 진로가 결정되는 10대 말부터 20대 초반의 `초기 성년기`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주로
건강
등록일 2012.02.15
게재일 2012-02-16
댓글 0
-
티타늄 소재 골프 드라이버의 타구 소음이 청각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철희)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팀은 서울공대 강연준 교수팀과 공동으로 티타늄 골프 드라이버의 타구 소음을 측정한 결과 난청이나 이명 등의 청각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정도로 분석됐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실내골프연습장에서 티타늄 소재의 각기 다른 드라이버 10개 제품으로 공을 5회씩 친 다음 1.7m 떨어진 지점에 소음측정기를 설치하고 소음을 쟀다. 그 결과 드라이버 타격 때 소음의 최고수준 음압은 평균 120dB로 집계됐다. 김영호 교수는 “드라이버 타격시 소음을 8시간 동안의 지속적 소음으로 환산하면 산업재해보상법의 `소음성 난청 인정 기준치` 85dB를 상회하는
건강
등록일 2012.02.13
게재일 2012-02-14
댓글 0
-
암세포의 DNA 변이를 고속 감지해 개별 환자에 맞춤형 처방을 하는 방식으로 폐암과 대장암을 기존 항암제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암세포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폐암과 대장암 환자 절반 이상이 치료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세계적 의학저널인 `네이처 메디슨`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미국의 파운데이션메디슨사와 보스턴에 있는 다나-파버 암연구소(DFCI) 연구진이 대장 종양 샘플 40개와 폐 종양 샘플 24개에서 145개의 암관련 유전자를 배열시키는 실험을 한 결과, 각각 53%와 71%의 샘플이 돌연변이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공동연구자인 파시 조네는 “DNA 배열기를 이용해 개별 암환자의 종양에 있
건강
등록일 2012.02.13
게재일 2012-02-14
댓글 0
-
전국 병원의 병상이 5년새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30% 가까이 늘었지만, 분만실을 갖추고 아이를 받는 산부인과는 오히려 10%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와 저출산 등 사회적 추세가 의료서비스 공급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의료기관(보건소·한의원 등 포함)의 병상은 57만3천566개로 집계됐다. 이는 5년전인 2007년의 44만2천650개와 비교해 29.6%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 증가율은 △광주 50.2% △부산 42.1% △전북 37.3% △충남 35.6% △ 경기 33.0% 등의 순으로 높았다. 서울은 19.0% 늘어났다. 의료기관 종류별로는 고령화와 더불어 요양병원의 병상 수가 6만6천941개에서 13만4천843개로 두 배 이상
건강
등록일 2012.02.13
게재일 2012-02-14
댓글 0
-
세포가 죽고 사는 것을 결정하는 효소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단백체의학연구센터 박병철 박사팀이 세포의 사멸 및 증식과 관련된 신호전달체계에서 `Pin1`이라는 효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단백질이라고도 불리는 세포 내 JNK단백질은 스트레스나 자외선과 같은 외부 자극에 반응해 인산화되면서 세포를 살리거나 죽이라는 신호를 보내게 된다. 이 과정에서 Pin1이라는 효소가 JNK단백질에 붙어 인산화 작용을 돕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그동안 세포 신호달체계에서 단백질이 인산화되면서 세포를 증식시키는 과정은 알려져 있었지만, 인산화를 자극하는 기제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으로 이 Pin1의 활동을 저해할 수 있는 물질
건강
등록일 2012.02.13
게재일 2012-02-14
댓글 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