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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인성·식품매개질환 환자가 급증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 14일까지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이 32건, 환례수는 78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3%, 58.5% 증가했다. 환례수는 질환 유행에 역학적으로 연관돼 있는 유증상자 수를 뜻한다. 특히 올들어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유행 발생 가운데 원인 병원체가 확인된 것은 총 11건이다. 이 가운데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발생이 7건이나 됐다. 나머지는 병원성대장균·바실루스 세레우스 등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수칙으로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마시는 물은 물론 식자재 세척, 조리용 등에 사용하는 물은 반드시 안전한 상수를 사용하며 △음식 조리자가 설사를 하는 경우 모든 업무에서 배제하고 △
건강
등록일 2012.03.21
게재일 201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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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사용되는 비처방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이 고산병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의과대학 응급의학 전문의 그랜트 리프먼(Grant Lipman) 박사는 임상시험 결과 이부프로펜이 고산병 위험을 26%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AFP통신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의 연구팀은 남녀 86명(남성 58명, 여성 28명)에게 캘리포니아 비숍 북동쪽에 위치한 화이트 산의 해발 1천250m에서 하룻밤을 자고 등반을 시작하기에 앞서 아침 8시 이부프로펜 600mg 또는 가짜 이부프로펜을 먹게 했다. 이어 해발 3천570m까지 올라간 오후 2시에 두 번째로 해발 3천840m에서 하룻밤을 보내기 앞서 저녁 8시에 3번째로 진짜 또는
건강
등록일 2012.03.21
게재일 201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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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노산 류신(leucine)의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근육을 만들도록 명령하는 효소가 밝혀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대 김성훈·한정민 교수와 포항공대(POSTECH) 류성호 교수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LRS(Leucy1-tRNA synthetase)`란 효소의 기능을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 중 하나다. 20여 종의 아미노산 가운데 고기류에 많이 들어있는 류신은 세포 내 단백질 합성을 증가시킨다. 그동안에는 각종 아미노산이 어떻게 근육과 에너지를 만드는지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았다. 공동 연구팀은 LRS라는 효소가 세포 내 류신의 농도를 감지해 신호를 전달하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효소 LRS와 아미노산 류신이 결합하면 구조가
건강
등록일 2012.03.19
게재일 201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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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여성 손목 골절 환자의 상당수가 비타민 D 부족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절센터 정형외과 장우영 전공의, 공현식 교수팀은 손목골절 환자 104명과 골절이 없는 대조군 107명의 환자에 대해 나이와 계절에 따른 비타민 D의 수치와 골밀도, 부갑상선 호르몬과 골대사 표지자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연구 결과 50대 이상 여성 손목골절 환자 중 44% 이상이 비타민 D 부족인 반면 골절이 없는 대조군의 여성에서는 13%만 비타민 D 부족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군은 대조군보다 골밀도가 눈에 띄게 낮았으며 비타민 D 부족으로 인한 부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상승됐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에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근력에도 도움이
건강
등록일 2012.03.19
게재일 201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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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민섭·권준수 교수팀은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강박증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을 개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강박증 환자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홈페이지(www.ocdcbt.com)에 접속해 치료받을 수 있으며 재발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강박증은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도 마음속에 어떠한 생각이나 장면 혹은 충동(강박사고)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불안을 느끼거나 이 불안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특정 강박행동을 수행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제대로 치료만 받으면 효과가 좋지만 병원을 방문하기까지 보통 10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민섭 교수는 “인터넷으로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다는 점
건강
등록일 2012.03.14
게재일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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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병의원급에서 시행하는 맹장·탈장·치질·백내장·편도·제왕절개·자궁수술 등 7개 질병군에 대해 `포괄수가제`가 의무 적용된다. 또 1년 후부터는 종합병원급 이상 전체 의료기관까지 확대된다. 포괄수가제는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의 양과 질에 관계 없이 미리 정해진 진료비를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1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일 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맹장·탈장 등 7개 질병군에 대해 질병진단명·시술명·연령·중증도·동반질환 등에 따라 정해진 포괄수가 비용으로 묶음 보상을 해준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따라 포괄수가 적용의료기관은 급여·비급여의 서비스의 양과 상관없이 정해진 비용을 보상받고 환자는 비급여 비용에 대한
건강
등록일 2012.03.14
게재일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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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전문 연구병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폐암환자를 상대로 첫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연구를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2010년 개원한 동남원원자력의학원에서 임상시험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폐암은 현미경적으로 암세포의 크기가 작지 않은 비소세포폐암과 작은 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 폐암 환자의 75~85%에 해당하는 비소세포폐암은 주로 수술적 치료를 우선하고 조기 발견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연구비 지원으로 앞으로 2~3년간 진행되는 이번 임상시험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가운데 수술로 암을 절제한 후 보조 항암요법을 완료한 환자에 적용된다. 양광모 연구센터장은 “이번 임상시험으로 치
건강
등록일 2012.03.12
게재일 201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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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싶어하는 기억을 차단함으로써 알코올 중독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원들은 베타 차단제 중 하나인 프로파놀롤이 알코올 중독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불안증을 치료하는 프로파놀롤은 뇌에서 술을 다시 마시게 하는 기억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 이 약은 쥐가 술을 마시고 싶어할 때 뇌에서 이와 관련된 자극을 없애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들은 프로파놀롤이 강한 감정적 기억을 생기게 하는 뇌 수용체에 작용하며 기억에서 감정을 분리하도록 한다고 분석했다. 이 의약품은 술을 마시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사람, 장소에 대한 기억을 없애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가 획기적인
건강
등록일 2012.03.12
게재일 201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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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에이즈 치료제로 사용되는 `HIV 단백분해효소 억제제`를 콜레스테롤 강하제 `스타틴` 계열 약물과 병용 투여하는 것을 주의하라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HIV 단백분해효소 억제제`와 `스타틴` 계열 약물과의 병용 투여시 `스타틴` 계열 약물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 신부전을 초래할 수 있는 근육손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에 판매중인 `HIV 단백분해효소 억제제`로는 4개 업체, 13개 품목이 있으며 이들 제품의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이 같은 내용이 일부 반영돼 있다. 식약청은 앞으로 외국의 조치 등을 살펴보면서 이들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해 허가사항에 반영할 예정이다.
건강
등록일 2012.03.07
게재일 201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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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암전문 병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양환자를 전문적으로 간호하기 위해 `종양전문간호 심화과정`을 개설했다. 6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진행되는 종양전문간호 심화과정은 임상경력 3년 이상 의학원 간호사 40명을 대상으로 했다. 교육은 의학원 암센터별 전문의들이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받은 암 환자를 간호할 때 주의점과 항암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합병증 등의 지식을 매주 2차례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부산지역암센터, 이대목동병원의 종양전문교수와 종양전문 간호사들이 항암화학요법 부작용 관리에서부터 암환자의 상처관리, 위암, 폐암, 부인암, 림프종 등 암종에 따른 차별화된 간호법 등을 주제로 특별강연도 펼친다. 6일 첫날 교육에서는 가정의학과 최경현 과장이 `암
건강
등록일 2012.03.07
게재일 201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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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사람이 술을 끊지 않고 음주량만 크게 줄일 수 있는 최초의 약이 개발돼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덴마크의 룬드벡 제약회사가 개발한 셀린크로(화학명·날메펜)라는 이름의 이 약은 오스트리아·핀란드·독일·스웨덴에서 604명의 알코올 의존증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에 걸쳐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음주량을 하루 평균 84g(포도주 1병 상당)에서 30g(큰 포도주 잔으로 1잔)으로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폭음한 날도 평균 19일에서 7일로 줄어들었다. 이 약은 가지고 다니다 술을 마실 위험이 있다고 느껴질 때만 한 알씩 복용하게 되어있다.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상담치료도 병행되었다. 이는
건강
등록일 2012.03.07
게재일 201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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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 가운데 8명은 방귀로 장 건강을 판단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은 지난달 17~23일 `한국인의 장 건강`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546명 중 78%가 방귀 냄새가 심해지거나 횟수가 잦아지면 장 건강이 좋지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5일 밝혔다. 방귀를 유발한다고 가장 많이 생각하는 음식은 육류(32.8%)였으며 고구마(27%)와 유제품(14.1%)이 그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유산균(39.8%)·해조류(16.5%)·매실(15.5%) 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문 참여자 중 82.8%는 방귀와 함께 설사·변비·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쎌바이오텍 측은 “방귀냄새가 심한 것은 단백질이
건강
등록일 2012.03.05
게재일 20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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