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됐지만 병원마다 제각각인 접종비용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포항시내 병원 10여 곳을 조사한 결과 평균 독감 접종비는 2만5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에스포항병원, 포항의료원 등은 3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포항선린병원을 포함한 대부분의 병·의원의 경우 2만5천원에 접종을 실시하고 있었다. 죽도동에 있는 토마토정형외과를 비롯한 몇몇 의원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2만원에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두 아이와 함께 2만5천원을 지불하고 접종을 한 주부 송기영(33·북구 양덕동)씨는 “나중에서야 주변 사람들을 통해 2만원에 접종할 수 있는 병원에 대한 정보를 듣고 솔직히 손해 본 것
일반
등록일 2014.10.12
게재일 2014-10-13
댓글 0
-
-
9일 강원도 삼척주민들의 압도적인 `원전 유치 반대` 주민투표 결과가 보도되자 영덕에 또다른 관심의 눈길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지리적으로 `원전 중심지`인 울진군을 사이에 두고 신규 원전 경쟁 후보지인 영덕 주민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담담했다. 본지 취재진은 휴일인 12일 영덕읍을 중심으로 찬반 양측에 선 인사들을 차례로 만났다. 앞서 시외터미널과 시장 일대에서 주민들을 만나 삼척의 주민투표 결과에 대한 입장을 취재했으나 한결 같이 `전혀 모른다`는 반응이었다. 취임 100일을 넘긴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전화통화로 입장을 전해왔다. 이 군수는 “삼척시의 주민투표 결과가 영덕의 원전 유치 여부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지방선거에서 군민들과 약
일반
등록일 2014.10.12
게재일 2014-10-13
댓글 0
-
-
단체장이 교체되면서 원전 반대 세력의 최대 성과로 기록될 삼척 주민투표 결과의 향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당초 지난 2010년 원자력발전소 유치 동의안이 시의회를 통과한 삼척시는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 신청서를 한수원에 제출했다. 이후 삼척은 부지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2011년 12월에 영덕과 함께 후보지로 선정됐다. 2012년 9월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영덕군 영덕읍 일대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일대가 신규원자력 발전소 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 받기에 이르렀다. 이후 2년여 만에 주요 변수에 직면한 산업통상자원부는 주민투표가 이번 결과를 계기로 주목받고 있지만 애써 의미를 축소하고 있다. 삼척시가 주도한 주민투표는 법적 효력이 없으며 원칙적으로 주민투표 결과로는 지정고시의 해제가 힘들다는 입장이다.
일반
등록일 2014.10.12
게재일 2014-10-13
댓글 0
-
13일 국회에서 열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삼척 원자력발전소 건설 문제가 최대 이슈로 부각되며 영덕군의 이목도 함께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여야가 상반된 의견을 내놓으며 국감 주무 부처인 산자부 윤상직 장관과 전·현직 삼척시장 등의 의견이 맞부딪히는 등 원전을 둘러싼 갈등은 재점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권에서는 정의당 김제남 의원을 중심으로 삼척 원전 건설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는 계획이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삼척시민들이 주민투표를 통해 압도적인 반대 의사를 표시한 만큼 정부도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야권의 일부 의원들은 원전 관리 부실 및 대기업의 원전 비리 연루 여부 등을 중심으로 거센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원전마피아와 원전 가동 중
일반
등록일 2014.10.12
게재일 2014-10-13
댓글 0
-
-
신규 원자력발전소 입지 결정을 두고 삼척시의 주민투표 결과 `반대`가 압도적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쟁 후보지인 영덕군의 찬반 운동에 미칠 영향에 촉각이 모이고 있다. △삼척, 시민 84.97% `반대` 지난 9일 실시된 삼척 원자력발전소 유치 찬반 주민투표 결과 총 투표자 2만8천867명 중 84.97%의 시민이 `유치 반대`를 선택해 찬성 의사를 압도했다. 이어 삼척원전 백지화 범시민연대는 10일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에 삼척원전 건설 계획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번 주민 투표를 주도한 삼척시는 김양호 시장이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반핵`을 대표 공약을 내걸고 당선된 이후 `유치 반대`입장을 고수하면서`정부의 예정구역 지정고시 해제`를 강력히 추진해왔다.
일반
등록일 2014.10.12
게재일 2014-10-13
댓글 5
-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을 위한 할인제도로 354억7천만원의 정부 보전금이 투입됐으나, 부정유통에 대한 당국의 사후관리는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상훈(새누리당, 대구 서구) 의원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도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에 대한 제재 실적은 전무했으며, 2014년의 경우에는 가맹취소가 단 2건에 불과했다. 또 지난해 5월부터 마련된 과태료 제도는 전혀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010년부터 개인의 온누리상품권 구매 촉진을 위해 할인제도를 운영해왔다. 그 결과 354억7천만원이 넘는 예산이 할인보전금으로 투입됐다. 특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6월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을 위해
일반
등록일 2014.10.09
게재일 2014-10-10
댓글 0
-
-
국내 시공능력 43위의 중견건설사인 울트라건설과 함께 경북동해안에 연고를 둔 계열사 오션뷰 골프장도 지난 7일 법정관리를 신청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상당한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모기업의 이번 조치 이후 골프장 건설 및 운영 계열사인 골든이엔씨와 오션뷰 골프장, 유원티비엠건설 등 3곳도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게 됐다. 8일 한국거래소는 이날부터 울트라건설의 보통주와 우선주 등의 매매거래를 회생절차 개시 결정일까지 정지했다. 오션뷰 골프장은 울트라건설이 지난 2003년 착공해 2006년 10월 개장한 국내 최고의 씨사이드 골프장으로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에 27홀(퍼블릭 포함)을 갖추며 운영해 왔다. 울트라건설 경영진의 강현정 대표가 오션뷰 준공 당시 최대주주로 있다가 현재 울트라건설 기획상무를
일반
등록일 2014.10.09
게재일 2014-10-10
댓글 0
-
상주경찰서는 올해 9월1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상주시 함창읍 오동리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불법 경마사이트를 개설한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로 A씨(51) 등 2명을 구속하고 B씨(52) 등 6명을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참가자들에게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부여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지에서 경마경기가 열리는 날 실시간 배당률을 보며 경주결과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수천회에 걸쳐 6억원 상당의 재산상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경마사이트 운영자들은 약 1개월간에 걸쳐 배팅금액 약 6억원에 대한 수수료 20%를 받아 1억2천여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단속은 대도시에서만 성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불법 경마사이트가 최근
일반
등록일 2014.10.09
게재일 2014-10-10
댓글 0
-
-
-
600억원이 넘는 자동우량경보시설이 관리부실로 유명무실한 사업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8월 청도군 운문면 하천급류때도 작동 여부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활용방안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대구 달서병)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동우량경보시설 설치소요 예산`에 따르면, 전국에 총 11개 시·도, 218개 지구에 설치된 자동우량경보시설 설치비용은 국비 450억을 포함해 총 618억원이었다. 또한 지난 5년간 유지보수비만도 무려 30억원이 넘어 연평균 6억원의 유지보수비가 집행됐다. 자동우량경보시설은 1998년 8월 집중호우로 지리산에서 100여명이 실종·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집중호우 시 상류지역의 강우상황을
일반
등록일 2014.10.09
게재일 2014-10-10
댓글 0
-
-
울산대학교가 최근 중앙일보가 시행한 `2014 대학평가`에서 전국의 지역사립대 중 2위에 올랐다. 또 설립 50년 이하 대학 중 4위, 교육중심대학 중에서는 5위에 각각 선정됐다. 중앙일보가 전국 4년제 대학 95곳을 대상으로 교수연구, 교육여건, 국제화, 평판·사회진출도 등 4개 부문 32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한 이번 평가에서 울산대는 교육여건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일반
등록일 2014.10.09
게재일 2014-10-10
댓글 0
-
-
일본이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독도 영유권 해상지도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한철호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장(역사교육과 교수)은 10일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울릉제도(鬱陵諸島)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전망`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1893년 일본 수로부가 간행한 `조선동안(朝鮮東岸)`(1893) 해도를 최초로 공개했다. 한 원장이 공개한 해도(海圖)에 따르면 일본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 이는 당시 일본 정부의 영토인식을 대변하던 수로 부 간행 자료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관련 주장에 허구가 있음을 확인한 사례가 됐다. 한 교수는 “일본 수로부가 러시아·영국의 해도를 바탕으로 `조선동해안도`(1875년)를 간행했고,
일반
등록일 2014.10.09
게재일 2014-10-10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