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이스크림을 급하게 먹을 때 순간적인 두통의 형태로 나타나는 이른바 `뇌 동결` (brain freeze) 현상의 원인이 밝혀졌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의 호르헤 세라도르(Jorge Serrador) 박사는 입천장에 차가운 음식이 닿는 순간 두통을 느끼는 것은 뇌의 대동맥 중 하나인 전대뇌동맥(anterior cerebral artery)의 급속한 혈류증가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건강한 사람 13명을 대상으로 얼음물을 빨대로 입천장에 대고 마시게 하면서 휴대용 도플러 초음파기계로 뇌 혈류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세라도르 박사는 밝혔다. 이들이 얼음물을 마시면서 두통을 느끼는 순간 전대뇌동맥이 급속히 확장하면서 혈류량이 급증했으며
건강
등록일 2012.04.23
게재일 2012-04-24
댓글 0
-
스티븐슨존슨 증후군(SJS)을 일으키는 의약품은 감기약 외에도 다양하다. 23일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에 따르면 해열·진통제·항생제·항간질제·통풍치료제·소화궤양치료제·근육이완제·진정제·항불안제·녹내장치료제·고혈압치료제 등 1천700여가지 의약품이 SJS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의약품이 어떻게 SJS를 일으키는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체질에 맞지 않는 일부 약 성분을 면역체계가 이물질로 판단, 공격해 과민성 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한다. SJS의 약 60%는 의약품에 의해 발병하지만 세균·바이러스·기생충·호르몬 변화·방사선 치료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SJS에 걸리면 39~40도의 고열과 두통, 목과 구강 내 통증,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얼굴 등에 수포가 생기며 피부가 붉게
건강
등록일 2012.04.23
게재일 2012-04-24
댓글 0
-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흡연이 혈관에 미치는 해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리스 아테네 대학 의과대학 심장전문의 게라시모스 시아소스(Gerasimos Siasos) 박사는 오메가-3 지방산이 흡연에 의한 동맥혈관의 탄력성 손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21일 보도했다. 흡연자들에게 오메가-3 지방산을 하루 2g씩 4주 동안 복용하게 한 결과 이러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시아소스 박사는 밝혔다. 이는 오메가-3 지방산의 염증 억제 효과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미국심장학회(AHA)는 관상동맥질환(심장병) 예방을 위해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생선을 최소한 일주일에 두 번 먹도록 권장하고 있다./연합뉴스
건강
등록일 2012.04.23
게재일 2012-04-24
댓글 0
-
#65세의 남성 박모씨는 2008년도 하반기부터 시작된 건망증과 성격변화로 2010년 8월 우울을 동반한 조발성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진단받았다. 박씨는 물건을 자주 잊고 다니고 자신이 가꾸던 텃밭에 무슨 작품을 심었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고 전화로 잡은 약속도 쉽게 잊어 버렸다. 또 쉽게 화를 내고 전반적으로 활동과 의욕이 상실되는 증상을 겪었다. 진단 초기부터 꾸준히 인지개선제, 항우울제 병용약물요법을 받았고 합창, 텃밭가꾸기와 같은 취미생활을 꾸준히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가벼운 등산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실시했다. 진단 후 최근 2년간 경미한 수준의 인지감퇴 진행 소견을 보이기는 했으나 전반적 증상은 최경도 단계를 유지하고 있고 동반됐던 우울증과 공격적인 행동은 완치된 상태이고 기본적인 일상생활 능력은 잘
건강
등록일 2012.04.18
게재일 2012-04-19
댓글 0
-
-
우리나라에서 10년 새 알코올성 간질환 사망자가 7.25배 수준으로 급증하고 여성 유방암, 대장암 사망자도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생명은 2011년 사망보험금을 지급한 9천998건과 2001년 사망사고 보험금 지급 9천790건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사망 원인을 보면 10년 전 교통재해 11.9%, 일반재해 9.6%, 노환·질병 등 78.5%였으나 작년에는 교통재해 6.2%, 일반재해 6.4%, 일반사망 87.4%로 나타났다. 재해 사망이 매우 감소한 것이다. 사인별 사망자는 2001년 1위 암(3천239명), 2위 교통재해(1천165명), 3위 뇌출혈(630명) 등이었다. 2011년에도 역시 1위는 암(4천50명)이었고 그다음은 자살(901명), 교통재해(622명) 순이
건강
등록일 2012.04.18
게재일 2012-04-19
댓글 0
-
-
-
운동·꽃놀이·여행 등 야외 활동이 많은 봄을 맞아 무릎관절증을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무릎관절증은 무릎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통증이 있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2007-2011년 심사결정자료를 통해 무릎관절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년 평균수치를 기준으로 한 전월대비 증가율은 3월(15.2%)로 가장 높았고 이어 4월(4.5%), 5월(2.5%), 10월(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야외 활동이 활발한 3~5월, 9~10월에 무릎관절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집중되는 것이다. 이 시기에 무릎관절증 환자가 많은 이유는 등산, 단풍놀이 등 야외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져 무릎관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 지난해 전체 무릎관절증
건강
등록일 2012.04.16
게재일 2012-04-17
댓글 0
-
남성불임을 치료할 수 있는 화학물질이 개발됐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영국 버임엄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이 물질은 남성불임의 가장 큰 원인인 정자의 운동성을 개선하는 것으로 성행위 중 사용할 수 있도록 젤(gel) 형태로 만들어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젤은 정자의 운동성을 강화시켜 자궁경부의 점액을 통과하는 정자의 수를 증가시킴으로써 자연적인 수정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버밍엄 대학 생식생물학교수 잭슨 커크먼-브라운(Jackson Kirkman-Brown) 박사는 밝혔다. 정자는 시럽이나 버터 속을 통과하는 것처럼 아주 힘든 여건 속을 헤엄쳐 나가야 하는데 이런 능력을 지닌 정자는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런 힘을 지닌 정자의 수를 늘려줄 필요가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젤은
건강
등록일 2012.04.16
게재일 2012-04-17
댓글 0
-
심한 일교차 때문에 감기나 폐렴을 앓고 있는 호흡기 질환자의 수가 늘고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를 비롯한 개인 위생 관리도 중요하지한 평소 `건강한` 폐를 만들어뒀다면 예방은 물론 회복과정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증상 관리 기침… 가래 잘 살펴봐야 호흡기 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과 가래다. 비흡연자가 하루에 10번 이상 지속한다면 반드시 원인을 찾아야 한다. 또 기침과 동반된 가래가 나오는 경우 특히 양이 많거나 농도가 진하고 냄새가 나거나 피가 나온다면 병원을 꼭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감기 증상이 한달 이상 지속될 때도 다른 기저 질환이 없는지 병원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 흉부 X선 촬영과 같은 기본검사를 정기적으로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건강
등록일 2012.04.11
게재일 2012-04-12
댓글 0
-
치과에서 치아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흔히 시행하는 치아 X선 촬영을 자주 하면 양성 뇌종양의 일종인 수막종(meningioma)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막종은 뇌와 척수를 덮고 있는 막에 발생하는 암으로 대부분 양성이어서 서서히 자라고 뇌 조직 속으로 침습적인 성장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신경외과전문의 엘리자베스 클라우스(Elizabeth Claus) 박사는 치과 X선 촬영을 자주 하면 수막종 위험이 촬영방식에 따라 40%에서 최고 3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0일 보도했다. 그의 연구팀은 수막종 환자 1천433명(20-79세)과 같은 연령대의 대조군 1천350명을 대상으로 치과 X선 촬영 빈도를 비교했다.
건강
등록일 2012.04.11
게재일 2012-04-12
댓글 0
-
조기 교육이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으나 어린이들의 두뇌발달을 위해선 충분히 자도록 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잇따르고 있다. 뇌는 깨어있는 동안 보고 들은 것을 자는 동안 정리해 지식으로 만드는 만큼 수면이 두뇌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눈의 망막이 어둠을 감지하면 뇌에서 멜라토닌이란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돼 잠을 푹 자게 하고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를 활성화시킨다. 멜라토닌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로 이 시간에 충분히 자야 두뇌발달에 좋다. 수면시간이 긴 아이가 지능지수(IQ)가 높다는 것이 정설이다. 같은 유전자를 물려받은 쌍둥이라도 잠을 많이 잔 아이가 어휘력과 이해력 등의 점수가 높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반면 잠이 부족한 아이는 신경질적이고 집중력이 떨어
건강
등록일 2012.04.11
게재일 2012-04-12
댓글 0
-
형제자매 가운데 뇌졸중 환자가 있으면 자신도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심혈관역학교수 에릭 잉겔손(Erik Ingelsson) 박사는 형제자매 중에 뇌졸중 환자가 있는 사람은 뇌졸중 가족력이 없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을 겪을 가능성이 61-64%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0일 보도했다. 잉겔손 박사는 형제자매 가운데 뇌졸중 환자가 있는 3만700명과 뇌졸중 가족력이 없는 15만2천명의 뇌졸중 발생률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복형제 중에 뇌졸중 환자가 있는 사람도 뇌졸중 위험이 41% 높았다. 특히 55세 이전에 뇌졸중을 겪은 형제자매가 있는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94%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건강
등록일 2012.04.11
게재일 2012-04-12
댓글 0
-
-
-
-
광범위한 종류의 암에 효과가 있는 치료백신이 개발됐다고 영국의 일간 델레그래프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생명공학 기업인 백실 바이오세러퓨틱스(Vaxil Biotherapeutics)가 텔아비브 대학 연구팀과 공동개발한 이 암 치료백신(ImMucin)은 면역체계로 하여금 모든 암의 90%에서 암세포 표면에 대량 존재하는 MUC1이라는 분자를 찾아내 공격하게 만든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종양의 성장을 돕는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MUC1 분자는 암세포에 많은 양이 존재하기 때문에 면역체계가 이를 인식하고 공격에 나선다고 백실 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분자는 정상세포에도 있지만 그 수가 너무 적어 이 백신이 주입되어도 면역체계를 발동시키지 못한다고 한다. 이 암 치료백신은 초기에 발견된 소
건강
등록일 2012.04.09
게재일 2012-04-10
댓글 0
-
심장발작 환자의 흉통을 진정시키기 위해 진통제를 투여하는 것은 환자의 회복을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 실험심혈관의학실장 파올로 마데두(Paolo Madeddu) 박사는 심장발작 환자에게 나타는 심한 흉통은 줄기세포에 손상된 심근세포를 수리하라는 신호라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마데두 박사는 심장발작이 발생하면 통증을 감지하는 분자인 `P물질`(substance P)이 신경으로부터 방출되면서 골수로부터 줄기세포가 산소공급이 차단된 심근조직으로 보내진다고 밝혔다. 출동한 골수줄기세포는 손상된 심근조직에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혈액을 공급하게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모르핀이 투여된 심장발작 환자가 사망 가능성이 높은 이유를 설
건강
등록일 2012.04.09
게재일 2012-04-1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