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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가 교육부의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학생 감축 계획을 내면서 갑의 횡포를 부리자 상주캠퍼스 구성원과 시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지난 2008년 경북대와 상주대가 통합된 이후 상주캠퍼스의 지속적인 학생수 감소로 상주시민들은 뼈저린 상실감과 배신감을 느껴왔다. 이러한 와중에 경북대 기획위원회는 교육부의 대학 학생정원 3단계 16만명 감축 계획에 따라 지난 3일 1단계(2015~2017년)로 344명(6.9%)을 감축키로 의결했다. 문제는 감축인원 344명 중 상주캠퍼스는 생태환경대학 88명, 축산대학 6명, 과학기술대학 173명 등 총 267명(77.6%)인 반면 대구캠퍼스는 77명(2.4%)이라는 점이다. 각 캠퍼스별 정원 대비 감원 비율을 보더라도 대구캠퍼스는 총 정원 3천961명에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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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09
게재일 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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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취수원의 구미 이전 움직임에 대해 구미시민단체가 발끈하고 나섰다. 구미시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는 9일 “명백하게 당위성 없는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은 절대 안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추진위는 성명에서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은 지난 2011년 8월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용역을 통해 `타당성 없음`이란 결론이 나왔다”며 “그럼에도 대구시는 야당 정치인을 앞세워 10억원의 쪽지예산으로 `경북·대구·울산권 맑은 물 종합계획 검토용역`을 추진하고, 그 예산 편성 목적이 아닌 대구취수원 예비타당성 용역비 운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구시가 지난 2008년 12월 구미 취수원 이전과 관련한 자체 `타당성 용역`에서도 `타당성 없음`이라고 판명된 사안”이라며 “대구시가 다시 구미로 취수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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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09
게재일 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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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인터넷뱅킹으로 인한 보이스피싱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5일 오전 11시께 A씨(47·여)는 “필리핀 사기도박단이 개인정보를 빼어내 돈을 인출하려 한다”면서 서울 검찰청 직원을 사칭해 걸려온 전화에 속아 인터넷뱅킹으로 4천381만원을 이체했다. 당시 A씨는 범인이 알려준 특정 인터넷사이트로 접속해 이체에 필요한 보안넘버 등을 입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안동/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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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09
게재일 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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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힐스 포항CC, 오션뷰, 오펠 등 지역 골프장을 비롯 전국 81개 골프장이 올겨울 휴장없이 정상 영업을 한다. 9일(오후 2시 기준)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전국 275개 회원사 골프장 동계 휴·개장 현황 조사에 따르면 81개 골프장이 휴장 없이 영업하고 42개 골프장은 다양한 형태의 휴·개장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션힐스 포항, 영덕 오션뷰 등 동해안지역의 골프장은 겨울철이지만 온화한 날씨 덕분에 전국의 골퍼들이 몰리는 곳이다. 최근 전국에 내린 강설로 인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골프장도 많아 휴장 계획을 세우지 않은 곳도 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홈페이지(www.kgba.co.kr)에 휴·개장 현황과 변동 사항을 매일 게시하고 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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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09
게재일 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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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여고가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2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두명의 주인공은 김소영(의예과), 김민정(인문계열 광역선발)양. 경산여고는 그동안 경산 지역의 중심 학교로서 지역 인재 육성에 노력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산여고는 대학과 연계한 과학학술 동아리(DTS)운영, 학술논문 발표 대회, 다양한 학교 안팎 체험 프로그램의 활성화, NIE 토론, 도서 윤독제, 전교생 `셀프 스케줄` 활용 등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용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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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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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우정청(청장 홍만표)은 9일 5천300여개의 팔도특산물을 최대 30% 할인하는 `아듀 2014, 우체국쇼핑 연말 할인이벤트`를 오는 2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소비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수축산물 생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철을 맞은 과메기, 대구, 생굴과 겨울철 간식인 곶감, 감귤, 찐빵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고 지난 이른 추석으로 인해 제철에 출하를 못해 판매가 저조했던 사과, 배 등 과일의 상품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경품 이벤트, 해외배송 이벤트, 기부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우체국쇼핑 회원이라면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고 모두 100명에게 가습기, 냉동해산물 세트, 곶감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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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09
게재일 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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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동해안 어민들의 생존권에 관심이 있다면 이렇게 무심할 수가 있습니까” 경북동해안 어장이 중국 어선들의 싹쓸이 조업으로 황폐화하고 있는데도 정부가 손을 놓고 있자 터져나온 동해안 어민들의 원망섞인 목소리다. 이들 어민들은 이제라도 정부가 어민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마련에 시급히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울릉도와 포항 구룡포 어민들이 우리나라 전 해역을 포위하다시피 조업하고 있는 중국 어선들로 생계가 파탄 상황이라며 대통령에게까지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지만, 정부는 북·중간 북한 수역내의 오징어 조업권 문제를 북한당국과 재협의해달라는 어민들의 요구에 묵묵부답이다. 9일 해양수산부과 수산업계 등에 따르면 10~12월 성어기를 기준으로 잠정조치수역에서 2천~3천척 가량의 중국 어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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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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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9일 도청에서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의 우수한 지질자원과 생태자원을 국가 및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하기 위한 기초학술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세계지질공원이란 유네스코에서 후원하고, 세계지질공원망(GGN)에서 인증하는 특별한 지구과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질유산을 보유한 지역으로 최근까지 세계적으로 34개국 111개소가 등재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제주도가 유일하게 등재돼 있다. 경북도는 천혜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동해안지역에 대해 동해안 세계지질공원 타당성용역결과 25개소의 지질명소가 지질공원으로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동해안 지질명소는 포항 7곳, 경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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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09
게재일 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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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과 영덕 등의 원전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9일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을 2배 인상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안행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화력과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을 인상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위원회 대안으로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화력발전은 1㎾h 당 기존 0.15원에서 0.3원으로, 원자력발전은 기존 0.5원에서 1원으로 인상된다. 지역자원시설세는 지역자원 보호 및 개발, 특수 재난예방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화력, 원자력 등 각 발전사에 부과되는 것로 관할 소재지 지방자치단체의 재원으로 징수된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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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09
게재일 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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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가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 찾기 환수기금 조성을 위해 8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 갤러리에서 `초정 권창륜 서예 특별초대전`을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8일부터 21일까지 14일 간 열린다. 전시작품은 초정 권창륜 선생이 심혈을 기울인 서예작품 50점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귀중한 문화재는 어느 한 시대에 국한된 가치를 가진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민족의 혼이자 우리의 자산이라는 인식이 앞서야 한다”며 “이번 특별전이 우리 문화재 환수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둘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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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08
게재일 20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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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이륙 전 자사 기내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승무원을 내리게 한 사태와 관련해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 부사장의 행동에 대해 “법에 저촉되는지 검토할 것”이라면서 “초유의 사례라 관련 법 조항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비스를 잘하게 하려고 경각심을 주려고 했다고 하더라도 적절치않았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법령 위반이 있으면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회사에서는 부사장이지만 기내에서는 승객으로 탔으니 승객으로 대우받고 행동했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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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08
게재일 20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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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단지 어린이 놀이터에도 최근 들어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민안전처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정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이 내년 1월 26일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설치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놀이시설은 이용금지 처분을 받는다. 이에 구미 지역에도 최근 각 아파트단지에 설치된 어린이 놀이터는 설치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보완이나 교체 공사가 한창이다. 하지만 100세대 미만의 영세 아파트단지는 놀이시설 공사를 엄두도 못 내고 있다. 공사비가 평균 2천만원에서 많게는 5천만원까지 들어가기 때문이다. 여기에 새로 개정된 법령에는 100세대 미만인 아파트단지는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아도 되므로 대부분 철거나 폐쇄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영세한 아파트단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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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08
게재일 20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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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와 경주교육청이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원해연) 유치전에 학생들을 동원하는 이해 못할 행동을 하면서 교육계 내부는 물론 각계의 비판을 받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 경주초·중등지회는 8일 “원해연 유치에 학생 동원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성명을 통해 “경주시가 지난달 18일 공문을 보내 중·고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원해연 유치에 찬성 서명하도록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교조는 “원해연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없이 부풀려진 일자리와 경제 효과를 내세우면서 학교와 학생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경주시는 시장의 업적을 위해 `묻지마식`원해연 유치 경쟁에 학교와 학생을 동원하는 일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전교조는 “경북도교육청은 경주시에 항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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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08
게재일 20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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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떨어져 쓸쓸히 혼자 지내던 50대 여성이 연말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가족이 `무연고 처리`를 요구한 씁쓸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8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1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원룸에 살고 있던 L씨(51)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방안에 연탄 화로를 피워 가스연기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발견 당시 시신의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미뤄볼 때 최소 일주일 이상 방치되다 원룸 관리인에게 발견됐다. 조사결과 L씨는 행적이 묘연한 남편을 포함해 오랜 기간 동안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오면서 우울증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더 안타까운 사연은 가족의 반응이다. 경찰이 8일 유가족에게 L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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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08
게재일 20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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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대구와 경북지역 곳곳에서 교통두절, 접촉사고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대구와 경북도내 상당수의 학교가 임시휴업 또는 등교시간을 조정하기도 했다. 이날 대구는 3㎝, 경북은 1~4㎝의 적설량을 보였고, 총 27곳의 도로가 통제됐다가 오후 2시부터 풀렸다. 이날 오전 5시께부터 내린 포항 시내는 적설량이 적었고, 기온이 낮지 않아 결빙되지 않은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 소통이 원활했다. 하지만 경주와 인접한 기계나 산간지역인 죽장 등 일부 구간에서는 교통이 두절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대구에서는 대구 영신초, 하빈초, 유가초, 달서중, 달서고 등 5개교가 임시휴업을 했고, 30분~1시간 가량 등교시간을 늦춘 학교도 58개교에 달했다. 경북에서는 임시휴업 학교가 24곳,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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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08
게재일 20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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