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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부터 보증서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이 만기연장할 때 가산보증료를 물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부터 중소기업 보증대출 만기 연장 조치가 끝남에 보증지원 금액을 10% 이상 줄이지 못하는 기업에 가산보증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위는 작년 2월부터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목적으로 보증기관의 보증비율을 높이면서 만기도래하는 보증대출에 대한 자동 만기 연장 조치를 시행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만기연장 기조는 유지되나 △신용보증 부실사유 발생기업 △사치·향락·부동산 관련 등 보증제한 업종 △신용도 취약기업 등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연장해주고 있다. 또 보증기간이 5년 이상이거나 보증금액이 15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은 보증금액의 0.1~0.2%를 가산보증료로 내야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금융
등록일 2010.03.24
게재일 201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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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를 받는 회원에게 선이자 개념으로 받는 취급수수료가 사라질 전망이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비씨·SC제일·기업·신한 등 5개 카드사는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최근 폐지했거나 다음 달부터 없앨 예정이다. 취급수수료는 카드사들이 2003년 카드사태 이후 손실보전 차원에서 신설한 것으로, 현금서비스 금리는 연 환산 4% 수준인 취급수수료와 대출이자를 포함해 평균 26% 수준이다. 하나카드와 비씨카드는 취급수수료를 전액 폐지했고, SC제일은행과 기업은행, 신한은행은 취급수수료를 없애면서 금리인하분을 일부 만회하기 위해 이자율을 다소 올렸다. 나머지 15개 카드사들은 취급수수료를 유지하면서도 금융당국의 현금서비스 금리 인하 요청을 받아들여 수수료율을 0.2~0.3%포인트 정도 낮췄
금융
등록일 2010.03.23
게재일 201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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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년에 비해 증가한 반면,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09년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현황 및 특징`에 따르면 2009년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년보다 7.7% 증가했지만, 여신은 4.8%로 전년(11.3%)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수신의 경우 예금은행은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비은행기관의 증가폭은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수신부문의 특징은 수신자금이 비금융기관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2009년말 기준 예금은행 수신이 1천870억원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한 반면, 비은행기관은 9천14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2%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한은 포항본부가 지난 19
금융
등록일 2010.03.21
게재일 201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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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지난달 15조원을 돌파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국내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등 금융회사에 가입된 퇴직연금의 적립금은 15조1천176억원(가입자수 260만71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10조원을 돌파한 뒤 석 달 만에 15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기존 퇴직보험과 퇴직신탁을 올해까지 퇴직연금으로 전환하거나 중간 정산해야 하기 때문에 퇴직연금 규모가 연말에는 3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금감원은 전망했다. 가입 유형별로는 퇴직급여가 사전에 확정되고 기업이 운용하는 확정급여형(DB)이 전체 적립금 가운데 67.6%인 10조2천138억원, 기업 부담금이 사전에 결정되고 근로자가 운용 방식을 선택하는 확정기여형(DC)이 20.8%인 3조1천374억원이
금융
등록일 2010.03.21
게재일 201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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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달러 환율이 조금씩 하락해 연말에는 달러당 1천20원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려대 오정근 교수는 17일 한국국제금융학회가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춘계 정책포럼에서 `환율동향과 정책과제`라는 주제의 발제자로 나와 이같이 주장했다. 오 교수는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지속, 미국의 대(對) 동아시아 절상압력 증대,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주가상승 등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연초 1,150원대에서 연말에는 1,020원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평균으로는 2009년 1,277원에서 올해 1,070원으로 200원 정도 하락, 1,110원으로 분석된 균형환율 수준을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금융연구원 장 민 거시
금융
등록일 2010.03.17
게재일 20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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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 등으로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 수출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LG경제연구원 윤상하 선임연구원은 16일 `2010년 수출전선 이상 없나`라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상반기 사상 최고수준까지 올랐던 우리나라 수출의 시장 점유율은 내림세지만 경쟁국들은 점유율을 만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이 분석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시장 점유율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2.9%에서 2분기 3.1%로 높아졌다가 3분기 2.9%로 떨어졌고, 10월에는 2.6%까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중국(9.5%→10.8%), 독일(9.0%→9.2%0, 일본(4.4%→5.0%) 등 경쟁 공업국의 시장 점유율은 오름세였다.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중국 시장 점유율은 우리나
금융
등록일 2010.03.16
게재일 201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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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보험약관대출 금리인하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16일 보험사별로 금리산정방식이 달라 유사한 약관대출임에도 금리차이가 1.5~4.0%로 커 소비자 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이에 따라 예정이율에 가산금리를 붙이는 방식으로 금리산정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금리산정방식 개선으로 평균 9~10% 수준인 약관대출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기대했다. 보험계약자 김씨가 약관대출 500만원을 받으면 연간 5만~23만원의 이자 부담 감소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또 연체가 발생해도 연체이자가 아닌 정상이자를 부과하고 미납이자를 원금에 포함시키도록 했다. 이는 최근 대법원에서 약관대출에 대해 보험사가 장래 지급해야 할 보험금 및 환급금을 미리 지급하는 선급금으로 판결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보험계약
금융
등록일 2010.03.16
게재일 201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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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개인의 금융자산이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급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천조원을 돌파했다. 개인의 금융자산 증가 폭이 금융부채 증가 폭의 6배에 육박하면서 개인의 재무건전성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09년 자금순환동향(잠정)`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개인의 금융자산은 2천4조4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11조7천억원 급증하면서 2002년 집계 기준 변경 이후 처음으로 2천조원을 넘었다. 이 중 상거래신용과 기타금융자산을 제외한 금융자산은 1천995조6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11조9천억원(18.5%) 증가했다. /연합뉴스
금융
등록일 2010.03.15
게재일 201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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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1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00%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은은 작년 3월부터 13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정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3월 기준금리에 대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5.25%였던 기준금리를 2008년 10월부터 매달 내려 작년 2월에는 2.00%까지 낮췄다. 그 이후에는 기준금리를 바꾸지 않았다. 한은은 이날 금통위 회의 직후 내놓은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국내경기는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일부 국가의 과다 채무 문제 등으로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금융
등록일 2010.03.11
게재일 201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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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들의 회원 유치 경쟁으로 카드 발급 수가 1억장을 넘은 가운데 1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휴면카드가 급증해 3천만장에 이르고 있다. 카드사들의 연체율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순이익도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말 현재 카드 발급 수는 1억699만장으로 1년 사이에 11.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제활동인구 1인당 4.4장의 카드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휴면카드는 3천62만장으로 1년 전보다 19.1% 늘어나 전체 카드 발급 증가율을 웃돌았다. 전체 카드의 10장 중 3장은 장롱 속에 있는 셈이다. 카드 회원은 7천795만명으로 6.0% 증가한 데 비해 휴면회원은 1천807만명으로 18.0%가 늘어났다. 지난해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8천643억원으로 전년보다 12
금융
등록일 2010.03.11
게재일 201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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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등 순수 저축성예금 금리가 잔액기준으로 4개월째 연 3%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물가와의 격차가 1%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1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은행 예금을 통해 얻는 실질 이자수입이 거의 제로 수준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이 제공하는 순수 저축성예금에 대한 금리(가중평균)는 잔액기준으로 지난 1월에 연 3.91%로 집계돼 전월인 작년 12월의 3.85%에 비해 약간 올라갔으나 4개월 연속 3%대에 머물렀다. 작년 10월에는 3.92%, 11월에는 3.87%였다. 지난 1월의 순수 저축성 예금금리는 1년 전인 작년 1월의 5.60%보다는 1.6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순수 저축성 예금금리는 잔액기준으로 지난해 9월까지 4~
금융
등록일 2010.03.09
게재일 20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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