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이 3년여 간 공백이었던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하고 법정문화 도시에 걸맞은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포항문화재단은 8일 이상모 전 경북도 동해안정책자문관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포항문화재단 이사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포항문화재단을 대표해 재정과 사무를 총괄하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 및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시민 문화 향유 증진 등 문화예술 관련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자리다.이번에 새롭게 취임한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미술체험전 ‘스노우 미술관4’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행사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미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는 2월 18일까지 갤러리 12층에서 열리는 체험전은 유·아동 미술 놀이재료 전문기업인 (주)쓰임 받는 사람들이 주관하고, 어린이 미술교육기관 통아트(Tong Art), 유아 및 아동
포항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포항시립교향악단 2024 신년음악회’를 연다.국내 정상급 정치용(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지휘자가 지휘를 맡은 이번 연주회는 활기차고 희망찬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정치용 지휘자는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지휘과에서 최우수 졸업했다. 그는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주최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해 지휘계의 주목을 받았다. 귀국 후 그는 서울시향 단장 겸 지휘자, 원주시향 지휘자, 창원시향 지휘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지휘
‘대구시립교향악단 2024 신년음악회’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백진현의 지휘로 진행될 이날 무대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설장구(서서 치는 장구) 연주자 민영치의 창작곡을 그의 장구 연주로 만난다. 또한 신년음악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슈트라우스 2세의 폴카를 비롯해 이국의 춤곡들,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바리톤 박찬일, 방성택, 오승용이 함께 꾸미는 오페라 아리아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하다.공연은 라벨의 ‘어릿광대의 아
포항시립도서관(관장 도병술)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 독서 교실을 운영한다.포은중앙도서관은 초등 3~5학년 15명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6일까지 ‘공감, 마음으로 느끼는 그림책 속 세상’을 운영한다. 매일 점자책 등 다양한 도서를 함께 읽고 하브루타 질문, 만들기 체험 등을 경험하며 세상과 공감하는 법을 배운다.초등 2~3학년 15명을 대상으로는 9일부터 12일까지 ‘신나게 출발! 직업 탐험대!’를 운영한다. 4차 산업혁명, 우주,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과 관련된 책을 읽고 직업 체험 달력 꾸미
“고전에서 우리 미래 청소년의 길을 찾아주고 싶다는 생각에 인성예절교육원을 열어 실천해 온 지 햇수로 10년이 넘었습니다.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정직하며 책임감으로 소통하고 협동하는 21세기형 인재를 키우는 것이 우리 교육원의 궁극적 목표입니다.”(사)한국인성예절교육원은 2013년 4월, 2014년 6월 민간자격 ‘인성·예절지도사’ 자격 검증기관이 된
대구 달서아트센터(DSAC)는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DSAC지역미술협회 초대전 ‘현대미술가협회: 3+3’전을 개최한다. (재)달서문화재단이 대구지역 미술인들의 시각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전시회에서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만세 삼창’ ‘삼시 세끼’ 등 우리의 일상에 다양하게 녹아들어 있는 숫자 3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소개한다. 전시
경주 라우갤러리는 올해 첫 전시로 불교미술 신진작가 박명순 초대전을 오는 14일까지 열고 있다.동국대 WISE캠퍼스 디자인미술학과에 출강하고 있는 박명순 작가는 전통 도상을 기본으로 삼고 있지만 채색의 변주를 주고 섬세한 문양을 가미해 새로운 미적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실현하다’를 주제로 불교의 대자자비를 나타내는 ‘양류관음도’ ‘관세음보살’ 작품과 LED 조명과 혼합매체를 사용한 독특한 설치 작품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양류관음도’(수월관음도의 일본식 표현)는 불교회화의 황금기라
포항시립극단 명예연출가인 김삼일(81) 연출가가 영남지역 연극의 역사를 총정리한 ‘영남연극사’(대경사·사진)를 펴냈다. 지역 연극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단행본 성격의 종합적 사료 정리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부산, 경남, 울산과 대구·경북의 위상이나 한국 내에서의 비중에 비해 영남 연극사에 관한 책은 국내에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대구·경북지역의 대표적
도예가 이점찬(경일대 교수)은 달항아리를 빚는다. 전통적인 기법과 고도의 기술을 통해 부드럽고 매끄러운 유선형의 달항아리를 빚어낸다는 평가를 받는다.그의 19번째 개인전 ‘이점찬 달항아리 전’이 대구 호텔수성갤러리에서 오는 14일까지 열리고 있다. 흙부터 물레질, 구워내기까지 온 정성을 쏟고, 도예가의 의지를 넘어 가마 속 불이 도와줘 탄생한 달항아리 10
(재)경주문화재단이 2024 경주예술의전당 첫 기획공연으로 조희창의 ‘토요 클래식 살롱’을 마련하고 오는 2월 17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경주예술의전당 대표 간판 프로그램으로 각인돼 있는 ‘토요 클래식 살롱’은 대한민국 대표 음악평론가 조희창과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렉처공연으로 연주자와 시민이 소통하는 시민 참여형 공연이다. 일반적인 음악 콘서트에서 벗어나 인문학적인 해설이 포함된 콘서트로 연 5회 특별한 주제를 설정해 관객의 깊고 풍부한 음악감상을 돕는다.월간 ‘그라모폰 코리아’,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에서 2024년 새해를 뜻깊게 맞이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청와대’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두를 위한 청와대’ 문화프로그램은 춘추관에서 1월 매주 목·금요일,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의, 체험 행사 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새해맞이 차 한잔, 덕담 나누기’ 행사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열린다. 행사를 통해 우리 차 문화에 담긴 배려의 정신을 배우고, 참여자가 손님과 주인의 역할을 번갈아 해보며 차와 다식을 즐길 수 있다. 내·외국인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보호자를 동반한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를 지낸 윤대식(영남대·사진) 명예교수가 미래 도시의 발전을 제안하는 책을 펴냈다.윤 교수가 펴낸 ‘도시의 미래’는 미래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는 기술혁신과 이미 도시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다양한 현상을 바탕으로 도시의 미래를 전망하고 새로운 처방도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 책은 총 3부, 13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윤 교수가 지난 수십 년간 도시와 교통 현상에 대한 분석과 연구,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자문과 심의, 그리고 수많은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하고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가 국가지정문화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이날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浦項 金光洞層 新生代 化石産地)’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고시했다.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는 국내 대표적 신생대 식물 화석산지다.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는 메타세쿼이아, 너도밤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등과 각
수도산(해발 1천317m) 정상 아래 해발 1천m 지점에 위치한 수도암은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김천 직지사 말사인 청암사 부속 암자다. 하지만, 한때는 위세를 떨친 산중 사찰로, 그때의 영광은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과 동·서 삼층석탑을 비롯한 많은 성보문화재가 증언한다.남쪽 너머로 가야산 주봉 상왕봉(해발 1천430m)이 바라보이는 이곳에 ‘창주도선국사(刱主道詵國師)’라는 6글자를 큼지막하게 새긴 대강 사각형 기둥 가까운 석주 하나가 서 있다. ‘이 절을 개창한 사람은 도선국사다’ 이런 뜻이다.그런데 이 돌이 본래는 적지 않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는 대구지역 한국화 작가들의 단체인 묵의회 제47회 초대전이 오는 30일까지 이태활갤러리(대구 달서구 상인동)에서 열린다. 묵의회(회장 심상훈)는 시대에 맞는 문화를 올바르게 수용하면서 전통문화를 토대로 한국화의 새로운 변혁의 선두가 되고자 1998년 창립전 이래 매년 대작전과 소품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회원들은 수묵과 채색
대구에서 활동하는 스토리텔링 작가이자 답사작가, 수필가인 박필우 작가가 산문집 ‘추억의 편린 낱장의 행복’(홍익출판사)을 출간했다.오랜 시간 역사 스토리텔링 작업과 산문 쓰기를 즐겨 했던 저자는 2023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작품집 발간 지원 수혜를 입어 책을 펴내게 됐다.환갑 진갑 다 지난 저자가 황혼에 물들어가는 삶에서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며 쓴 글을 모았다. 이젠 아픈 추억도, 잊고 싶은 기억도, 시린 경험도 보약으로 변환시켜야 할 때이며, 삶을 정리하는 연습의 시간이 찾아온 시점에서 저자는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다고 역설한다.얼
배태열 작가의 개인전 ‘Long time no see, my Pohang!’이 오는 31일까지 포항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내 스페이스298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배태열 작가의 ‘how to read the city’ 등 7점이 선보인다.배태열 작가의 이번 전시 작품의 의미는 ‘Long time no see, my Pohang!’이라는 문장으로 설명된다.그는 “도시(부산)에서 태어나 포항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뒤 도시(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나는 지금까지 작업을 통해 어쩌면 ‘도시’를 읽고 ‘도시’ 내에 나의 흔적을 남기고 싶
동서양의 융합적인 선과 색을 바탕으로 독자적 화풍을 구축하고 있는 채색화가 최진선 작가의 여섯번 째 개인전이 오는 31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최 작가는 홍익대 동양화과와 대구교육대 대학원 조형창작과를 졸업하고 전통을 현대적인 맥락에서 해석하고자 자신만의 화폭에 의미를 부여하는 독특한 세계를 모색해 오고 있다.꽃과 새를 화폭에 담은 화조화(花鳥畵) 채색화가인 작가는 맑은 영혼의 흰 사슴과 자신만의 꿈빛을 찾아 천천히 나아가는 투명 달팽이의 행복 여행을 그려내 현대인들에게 순수한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아름다움과 행복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 송년 기획 ‘스탠딩 에그 콘서트’를 개최한다.공감되는 가사와 특유의 감성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스탠딩 에그는 프로필이 공개되지 않은 채 활동하는 어쿠스틱 프로젝트 그룹으로 멤버는 에그 1호(작곡), 에그 2호(작곡·보컬), 에그 3호(작사)로 구성돼 있다. 201